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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2/15 20:07:52
Name   집에가고파요
Subject   이사하게 되었네요.
전세 계약한지 1년만에 어쩔수없이 타도시로 이동하게 될것 같습니다.
부모입장에서는 어쩔수없는 선택이라 그러려니 하겠지만
자식때문에 2주만에 결정해서 타도시로 가게 되네요.

덕분에 현직장에서 집까지는 1시간30분이라는 어마어마한 출근시간을 가져야 하니
현재로써는 정말 고민입니다.
남들처럼 원룸 얻어서 직장근처에서 살아야 되는 건지
아니면 왕복 3시간 거리를 왔다갔다 해야되는 건지
여러가지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현재로써는 거의 야반도주 형식으로 옮겨가는 거라
정말 정신이 없네요.
(실제 야반도주는 아니고 동일한 전세값을 가진 집으로 가니 뭐)

오늘도 일하면서 앞으로 이동할 전세집에 맞춰 이런저런 일 하고나니
체력이 방전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일 끝내고 집앞 오뎅집에서 오뎅에 정종이나 먹고 들어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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