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2/18 13:53:46
Name   Leeka
Subject   돌겜대신 섀버를 하게 된 이유
돌겜이 재밌어서 -.-;

돌겜 아이패드 버전이 나오자마자 그날 아이패드를 사서 설치해서 출퇴근때 즐겼을 정도로 좋아했습니다만..

최근엔 돌겜을 접고 섀버만 하고 있습니다..


하게된 큰 이유라면..


1. 역대급으로 재미없는 현재 하스스톤 메타

역대 모든 시즌 중에 지금이 가장 최악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거 같네요.


- 직업이 7개밖에 없고

- 확팩 나오면서 벨런스가 역대급으로 안드로메다를 향해 가고 있는데 몇달간 아에 손을 안대고 방치했고(이제 2장 수정한다고 하니)

- 과거에는 상대가 1234에 뭐 내느냐가 승부를 크게 갈랐다면.. 지금은 직업 보는순간 승부를 알거 같은....
직업만 7종인게 아니라.. 그 직업이 쓰는 카드가 한 28장은 같아서 덱 구성이 그냥 쭈르르륵.... 나옵니다


섀버도 사실 황벨이라거나 그런건 전혀 없지만..  어그로 / 템포 / 미드 / OTK 등.. 다양한 덱이 모두 있다는 점..

직업별로 만나보면 여러가지 덱을 다 굴린다는 점... (물론 주류덱이 있고.. 최근 엘프, 위치가 너무 많긴 하지만.... 레비 너프좀...)



2. 카드가 너무 적은 하스스톤..

확장팩 나와서 130장 추가라고 해봤자 뭐 이상한 5/2니 5/4니 하는 바닐라 하수인들부터 해서..
애초에 BB도 투기장빼고 전혀 안쓸거라고 생각하고 넣은거 같은 카드가 엄청 많아서.. 실제 추가되는 카드가 너무 적다는 점..

야생이 나오면서 안그래도 적은 풀이 초토화 됫는데..  확장팩에서 추가되는 카드가 너무 적다보니......


특히 실바/라그/은폐같은게 문제가 된다는거엔 동감을 하고.. 이거 야생보내는게 틀린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밸런스 조정을 먼저 해볼 생각은 안하고 그냥 야생가면 해결될거야....  마인드로 변한거 같아서 ...


현재 하스가 다음 확팩이 나오면 카드가 약 850장이 되는데

섀버도 다음 확팩이 나오면 800여장은 되는 상태라서..  

아무래도 게임이 오래될수록 그 질리는 맛을 해결하는게 예능덱을 비롯한 다양한 덱인데 카드가 확 줄면서..

야생은 나쁘지 않았지만.. 야생보낸 뒤에 카드 추가 속도가 블리자드 특유의 속도랑 맞물려서 안좋은 시너지를 만드는거 같네요.

똑같이 2년으로 도는 MTG만 해도 카드 추가가 이런 방식이 아닌데........




3. 생각보다 잘 주는 카드 팩


하스스톤은 게임 시작하고 나서 오리지널로 지금 겜 하라고 하면... 노답입니다만 -.-;

섀버는 초기에 카드팩 30 + 계정연동3 + 잡 보상 2로..    35장으로 시작하게 되며
거기에 이벤트로 +@(지금은 700만 이벤트라 7팩 추가)..    

룸작, 엘작으로 인해 34장 추가.
무료로 주는 아레나 티켓으로 인해 10장 이상 추가.
초반 진행시 업적으로 주는 보상 골드들.. 과 미션 골드들로 인한 추가 팩.. 을 하게 되면


시작 35팩 + 게임 좀 하면 40~50팩..  을 무료로 깐 상태로 시작하기 때문에 하스보다 초보가 시작하기 훨씬 좋습니다.
(무과금으로 시작했을 때 기준)


일일 미션도 하루에 3개씩 주는 만큼.. 일일 미션만 해도 하루에 1팩은 보장된다는 점도..

덤으로 2픽(투기장) 입장권도 상당히 잘 주는 편이라 투픽만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입장권 살 일이 없습니다..

전 투픽 좀 한거 같은데도 아직도 입장권이 남는..



4. 더 개선된 편의성

- 리플레이 기능
- 친구와 투픽(투기장) 대결 기능
- 덱코드 복사해서 짜는 기능
- 내 직업별 랭겜 승수
- 마스터(전설) 현 시즌 랭킹 순위

돌겜이 사실 지원안하고 있는게.. 묘한 기능들이긴 합니다만..



5. 결말


돌겜 제발 메타좀......  

섀버는 7직업 상대로 하게 되면 7직업이 각자 어울리는 덱이 완벽하게 나와서 다른 종족을 상대하는 기분인데

하스는 직업은 다른데 보는 카드는 똑같은 느낌이라..  



p.s 돌겜 유저가 섀버를 하는데 최대 장벽은 UI...... 인데 여기서 많이 아 불편해 하고 나가는 분들이 주변에 꽤 있다는 점... 은 T_T)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696 6
    14652 음악[팝송] 비욘세 새 앨범 "COWBOY CARTER" 김치찌개 24/05/06 59 0
    14651 방송/연예2024 걸그룹 2/6 16 + 헬리제의우울 24/05/05 320 11
    14650 게임[LOL] 5월 5일 일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4 175 1
    14649 기타최근 내 삶을 바꾼 제품들 총 6선 - 전구, AI에서 태블릿 pc까지 6 kaestro 24/05/04 538 5
    14648 게임[LOL] 5월 4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3 165 1
    14646 게임[LOL] 5월 3일 금요일 오늘의 일정 1 발그레 아이네꼬 24/05/02 196 0
    14645 정치취소소송에서의 원고적격의 개념과 시사점 등 8 김비버 24/05/02 566 6
    14644 정치경기북도로 인해 이슈가 되는 김포 13 Leeka 24/05/02 965 0
    14643 오프모임(마감) 5월7일에 가락몰에서 한우 같이 드실 파티원 모집합니다. 20 비오는압구정 24/05/02 713 6
    14642 음악[팝송] 토리 켈리 새 앨범 "TORI." 김치찌개 24/05/02 120 0
    14640 일상/생각합격보다 소통을 목표로 하는 면접을 위하여(2) - 불명확한 환경에서 자신을 알아내기 위해 안전지대를 벗어나고, 이를 꾸며서 표현하는 방법 kaestro 24/05/02 257 2
    14639 게임[LOL] 5월 2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5/01 154 0
    14638 기타드라마 눈물의 여왕 김치찌개 24/05/01 317 0
    14637 일상/생각합격보다 소통을 목표로 하는 면접을 위하여(1) - 20번의 면접을 통해 느낀 면접 탐구자의 소회 4 kaestro 24/05/01 440 4
    14636 사회"내가 기억하는 중국은 이렇지 않았다" - 중국의 성장과 이민 2 열한시육분 24/04/30 856 0
    14635 게임[LOL] 5월 1일 수요일 오늘의 일정 발그레 아이네꼬 24/04/30 204 1
    14634 의료/건강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에게 아끼지 않는다는 합당한 보상 9 꼬앵 24/04/30 716 0
    14633 일상/생각그래서 고속도로 1차로는 언제 쓰는게 맞는건데? 31 에디아빠 24/04/30 947 0
    14632 일상/생각함께해서 더러웠고 다시는 만나지 말자. 비사금 24/04/29 828 0
    14631 방송/연예범죄도시4로 보는, 4월 1일~28일까지의 극장 관객 수 3 Leeka 24/04/29 312 1
    14630 방송/연예민희진 - 하이브 사건 관련의 시작이 된 계약서 이야기 6 Leeka 24/04/29 864 1
    14629 일상/생각방문을 열자, 가족이 되었습니다 9 kaestro 24/04/29 620 10
    14628 꿀팁/강좌지역별 평균 아파트관리비 조회 사이트 무미니 24/04/28 351 2
    14626 음악[팝송] 걸 인 레드 새 앨범 "I'M DOING IT AGAIN BABY!" 김치찌개 24/04/27 26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