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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3/04 00:11:22
Name   Leeka
Subject   섀도우버스를 즐기면서 느끼는 점들
- 선후공 밸런스는 투픽은 T_T)...  랭크게임은 soso

투픽은 평균적인 덱이 후공이 좋게 가는 경우가 많아서 좀 아쉽긴 합니다만..

겜 전체적인 선후공 밸런스는 나쁘지 않다 정도로 점수는 줄 수 있을듯 합니다.

어그로덱만이 아니더라도..
세라프덱은 선턴이 유리한걸 시작으로
생각보다 매치업에 따라선 선턴이 유리한 경우들도 적절히 있습니다 -.-;

선턴은 '4코 칼 진화' 콤보를 제외한 모든 콤보가 후턴보다 빠르다는게 안느껴지지만 느껴지는 차이가 있습니다.

로얄을 예로 들면
8코에 체력이 10 이하라면.. '선턴은 8코에 도발을 안내도 됩니다'
후턴은 '8코에 무조건 도발을 내야 됩니다'

이런 소소한거에서 오는 차이가 선턴에 강점이기 때문에
(물론 현실은 4코 진포로 인한 주도권 싸움때문에 로얄전은 후턴이 좋습니다만..
그 타이밍을 넘기면 다시 선턴이 우선권을 잡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표준적으로 후턴이 좋은거에선 아쉽지만.. 잘못 건드려서 선턴이 확 좋아지면 대 어그로 시대[...] 가 올수도 있는지라.. SoSo 정도는...




- 하스와 비교해서 초/중/후반의 차이라면

: 초반 - 하스보다 저코 하수인이 많이 약합니다.
1코는 1/2가 기본이고,  2/1이 없습니다.
2코는 2/2가 기본이고. 1/3이나 1/4등은 있어도 3/2는 없습니다.

이 차이는 하스스톤은 1코 - 2코 바닐라끼리 1:1 교환이 되지만,  섀버는 특능을 섞지 않으면 교환이 안된다는 점이 있고


: 중반 - 진포 싸움으로 인해 미친듯한 격전이 펼쳐집니다.
중반에 진화 포인트(EP)를 이용한 필드 난타전이 펼쳐집니다.

이 싸움에서 진포를 최소화 하면서 필드를 잡는게 섀버 운영의 묘미고 특징이겠죠..


: 후반 - 고코 하수인들 겁나 쎕니다 -.-;
개인적으론 블리자드에 좀 아쉬운 점이기도 합니다만

닥터붐 - 티리온 - 라그나로스 - 이세라 - 요그사론 - 안토니다스 - 자락서스 - 말리고스 - 크툰

대표적으로 '잘 쓰인 고코 전설' 목록인데요..
공통점은 하나죠
'내자마자 바로 효과를 본다'

고코스트 하수인이 낸 턴에 효과를 못보면 상대 턴에 제압기 당하는순간
'코스트 손해가 너무 큰 점'+'그 턴을 허공에 버리게 된다는 점' 이 겹쳐져서 -.-;; 안쓰는게 정석이 되고
실제로 즉발효과가 구리거나 없는 고코 하수인은 거의 다 폐기처분 되었.. 습니다.


섀버는 고코 하수인들이 거의 다 내면 바로 제압당해도 효과를 어지간하면 볼수밖에 없는 구조[..] 로 되어있는걸 넘어서
저코 - 중코랑은 차원이 다른 효과들로 중무장되어 있다보니 이제 강력한 한방 전쟁이 시작된다고 볼 수 있겠네요..


덕분에 초반에 모든걸 거는 어그로덱을 제외한 모든 덱은 '후반부 고코를 부드럽게 띄우기 위한' 덱으로 구성된다는 점도....



결과적으론 초월위치, 용소녀 같은 소수 덱을 제외하곤 섀버는 필드싸움을 처음부터 끝까지 안하는 덱이 없습니다.-.-;




p.s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결국 진화라는 시스템이 최대 차별점... 인데 하면 할수록 잘 만든 시스템이 아닌가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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