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4/20 17:31:41
Name   피아니시모
Subject   감성(?)을 자극했떤 것들



1. 인생은 아름다워

초등학교 5학년때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에게 직접 보여준 영화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이면서 정말 감동하면서 봤던 영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는 주인공의 모습은 그 어느 장면보다 웃기고 재밌었으며
사랑하는 가족들을 지키기위해 죽음의 위기앞에서도 유머러스함을 잃지 않는 모습은 그 어느 장면보다도 슬펐다


2. 긴급조치 19호

그 어떤 영화도 이 영화보다 감성을 자극할 수 없었다 여러 의미로..(..)
당시 동네에 비디오를 볼 수 있는 집은 우리집이 유일했기때문에 방학때 친구들은 곧잘 비디오를 빌려왔고 그 날 이 비디오를 빌려온 친구는 친구들에게 한대씩 맞았다.


3. 링

친구들은 여느떄처럼 비디오를 빌려왔고 그놈들은 무섭다면서 안보고 컴퓨터 하러 가고 나만 봤다. 개자식들


4. 야인시대 1부

엄청난 인기로 시청률 59%를 기록한 드라마 심각한 역사왜곡이 있었지만 그런거 신경 쓰는 사람은 주변에 딱히 없었다 당연히 나도 그랬고(..)
다음날 가면 다들 야인시대 따라하느라 바빳다. 여자애들은 한심하게 봤고 남자애들에겐 무엇보다 중요했다(..) 남자놈들은 허구헌날 나 김두한이야를 따라하면서 낄낄되기 바빳다. 아이들의 마초(?)감성을 자극한 드라마


5. 야인시대 2부

4딸라
힘없는 노동자를 위해 미군과 협상하는 김두한의 모습에 모두 감동(?)했다 그들은 그렇게 협상의 달인이 되었다. 4딸라


6. 남극일기

학기말이 되면 비디오를 빌려와서 봤다. 이떄는 선생님들도 같이 봤다. 이떄가 고등학교때였는데 내 친구가 주로 비디오를 공급해왔다
그리고 그날 친구는 남극일기를 빌려왔고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융탄폭격을 당했다. 불쌍한놈
(남극일기를 본 사람들의 분노와 폭격을 당하는 친구를 보면서 동정하는 사람들의 여러 감정이 교차되었다.)


7. 2004년 11월 12일

그 날 경기를 보고 난 뒤 스타 배틀넷에서 테란유저였던 나는 저그유저였던 친구에게 뜬금없이 개쌍욕을 먹었다.
벙커 못막은 건 홍진호 책임인데 왜 내가 욕을 먹어야하나? 나는 그때 이후로 잠깐동안 홍진호를 싫어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476 요리/음식그대의 뽀얀속살을 그 위에서 보았을때 내 심장은... 11 다시갑시다 17/04/20 5414 7
    5477 기타스타크래프트1 1.18 공식패치 무료 배포.jpg 5 김치찌개 17/04/20 3659 0
    5478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AI홍차봇 17/04/20 2792 0
    5479 정치'1승 5패' 13 길고양이 17/04/20 4283 0
    5480 기타미국내 망명 신청 4 Liebe 17/04/20 4222 5
    5482 기타감성(?)을 자극했떤 것들 1 피아니시모 17/04/20 3250 0
    5483 정치문재인, 안철수의 지난 7일간 구글 트렌드 분석. 13 Bergy10 17/04/20 6201 1
    5484 오프모임혹시 노래방 모임? 하면 오실분 계실까요? 38 줄리엣 17/04/20 5444 0
    5485 스포츠[해축] 메날두 시대 주요 팀 UCL 성적 1 익금산입 17/04/20 3474 0
    5486 방송/연예나름 한국에서는 드문 뮤직 드라마 1 Leeka 17/04/20 3580 0
    5487 게임2004년 11월 12일의 후폭풍 9 피아니시모 17/04/21 3476 6
    5488 음악[19금] 필 받아서 써보는 힙합/트랩/레게/댄스홀/edm 플레이리스트 10 Paft Dunk 17/04/21 5664 3
    5489 스포츠[MLB]내셔널스의 심장, 라이언 짐머맨 16 나단 17/04/21 3676 0
    5490 창작[소설] 그래도 되는 사람 52 새벽3시 17/04/21 5185 14
    5491 스포츠170421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에릭 테임즈 시즌 8호 2점 홈런) 김치찌개 17/04/21 3428 0
    5492 기타2017 VSL 스타크래프트2 시즌1 결승전 우승 "김준혁" 김치찌개 17/04/21 3273 0
    5493 의료/건강생리컵 사용 방법 소개 영상 15 Toby 17/04/21 6148 6
    5494 게임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 콜 오브 듀티 1 저퀴 17/04/22 3525 0
    5495 정치19대 대선후보 인권 공약-엠네스티 인권 8대의제 답변 6 tannenbaum 17/04/22 4083 0
    5496 여행2017년 3월 여행기 1편 "그냥 박차고 일어나고 싶었을 뿐" 4 황금사과 17/04/22 5047 8
    5497 일상/생각밤에 배달업체 사장님과 싸운 사연. 19 세인트 17/04/22 3725 1
    5498 스포츠170422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오승환 1이닝 3K 0실점 시즌 3세이브) 2 김치찌개 17/04/22 2734 1
    5499 정치왜 정치인들은 여성우대정책을 펴지 못해 안달이 났는가? 6 Raute 17/04/23 5218 5
    5500 사회군사법원은 왜 군의 입맛에 맞게 돌아가는가. 8 烏鳳 17/04/23 4899 18
    5501 문화/예술[연극 후기] 쉬어매드니스 4 와이 17/04/23 4207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