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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5/20 13:01:37 |
Name | 벤젠 C6H6 |
Subject | 이적 -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
나는 이적의 노래를 좋아한다. 음알못이라서 설명하기가 좀 그런데, 그 음색이 떨다가 (~ ~) 탁 놓아버리는 것이 심리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격정적이게 하다가 그 끝에 편안함을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가사가 생각할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좋다. 노래 가사 때문에 어떤 가수를 좋아하는 것은 악동뮤지션 말고 이적밖에 없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들은 이적 -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곡은 아닌데, 내가 제일 부르기를 좋아하는 곡이다. 부르기를 좋아하는 것이지, 부르는 것을 잘하는 것은 결단코 아니다.. 이적 - 같이 걸을까 내 윗집에 피아노 치시는 분이 매일마다 이 곡만 치던 때가 있어서 기억난다. 하지만 원래 내가 좋아하던 곡이기도 하다. 카니발 - 그녀를 잡아요 김동률씨와 함께 한 카니발 음악은 모두 좋다. 토이 - 모두 어디로 간걸까? 이 노래의 가사를 곱씹어볼 수록, 이 노래의 음(音)을 가만히 오래 듣고 있을 수록 힘들고 지친 내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된다. 이적 - 서쪽 숲 어머니가 말씀하신 서쪽 숲.. 사람들은 없다고 말하는 서쪽 숲.. 나는 그 서쪽 숲으로 떠나지 못하고 지금 내가 두 발을 디딘 곳에 굳건히 버티면서 견뎌야 한다. 이적 - 지구 위에서 이 곡의 노래가사가 요즘 너무 공감가면서 슬퍼요. 그런데 이 곡의 음은 dry하게 이를 받아들이게 만들어요. 패닉 - 내 낡은 서랍 속의 바다 이 곡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best곡들 중에 하나입니다. 이 곡의 가사의 감수성이 저의 그것과 같고, 이 곡의 음 역시 가장 제 취향입니다. 패닉 - 왼손잡이 이 곡의 음이 정말 신나고, 가사 또한 저의 평소 반항아적인 그런 마인드와 맞아서 좋아해요 히히 패닉 - UFO 이 곡 역시 신나서 좋아요~!! 가사가 재밌기도 하고요. 감상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꾸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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