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9/07 22:46:12
Name   새의선물
Subject   Vashti Bunyan - 17 Pink Sugar Elephants


바시티 버니언(Vashti Bunyan)은 1945년 뉴캐슬어폰타임(New Castle upon Tyme)에서 태어났습니다. 60년대 중반 믹 재거(Mick Jagger)와 키스 리차드(Keith Richard)가 작곡을 하고 지미 페이지가 세션으로 참여를 했던 싱글을 한 장 발매했었지만 주목받지 못하고 클럽 등에서 활동하다가 60년대 말 그녀가 작곡한 곡을 조 보이드(Joe Boyd)에게 발탁이 됩니다. 조 보이드는 포크 음악에 있어서 전설적인 프로듀서로 그의 이름이 프로듀서로 되어 있으면 저같은 경우에 그냥 구입을 할 정도로 영향력이 강력한 인물입니다. 그런 인물에게 발탁이 되어서 데뷰 음반인 Just Another Diamond Day라는 음반을 발매했지만 이 음반 역시 큰 반향을 얻지는 못했고, 그녀는 음악계를 떠났습니다.

1990년대 이후 그녀의 음반이 포크 팬들 사이에 집중적으로 거론이 되고, 중고 음반이 엄청난 가격에 거래가 되자, 결국 음반은 재 발매가 됩니다. 그리고 2004년에는 데뷰 음반 발매후 35년만에 두번째 음반을 발매했는데, 영국 포크 챠트에서 1위에 올랐습니다. 좀 심심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 포크 음악이지만, 그녀의 목소리는 참 듣기 좋습니다.

위의 클립은 그녀가 두번째 음반을 발매하고나서 좀 있다가 녹화된걸로 보입니다. 1963년에 작곡된 17 Pink Sugar Elephants는 나중에 1집을 녹음할때 제목을 Train Song이라고 바꾸고 가사 역시 바꿔서 불렀습니다. 그리고 이후 몇 몇 가수들에 의해서 커버가 되기도 했고, 삼성에서 만든 텔레비젼 광고에도 들어갔습니다. 아래는 이 곡이 들어간 광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663 7
    15045 일상/생각'우크라' 표기에 대한 생각. 10 + arch 24/11/15 348 4
    15044 일상/생각부여성 사람들은 만나면 인사를 합니다. 5 nothing 24/11/14 638 18
    15043 일상/생각수다를 떨자 2 골든햄스 24/11/13 341 9
    15042 역사역사적으로 사용됐던 금화 11종의 현재 가치 추산 2 허락해주세요 24/11/13 381 6
    15041 영화미국이 말아먹지만 멋있는 영화 vs 말아먹으면서 멋도 없는 영화 4 + 열한시육분 24/11/13 516 3
    15040 오프모임11/27(수) 성북 벙개 31 dolmusa 24/11/13 586 3
    15039 요리/음식칵테일 덕후 사이트 홍보합니다~ 2탄 8 Iowa 24/11/12 340 7
    15022 기타[긴급이벤트] 티타임 따봉 대작전 (종료) 19 dolmusa 24/11/05 1010 31
    15038 정치머스크가 트럼프로 돌아서게 된 계기로 불리는 사건 3 Leeka 24/11/11 956 0
    15037 일상/생각와이프와 함께 수락산 다녀왔습니다. 10 큐리스 24/11/11 470 4
    15036 일상/생각과자를 주세요 10 하마소 24/11/11 509 17
    15035 일상/생각화 덜 내게 된 방법 똘빼 24/11/11 371 14
    15034 일상/생각긴장을 어떻게 푸나 3 골든햄스 24/11/09 575 10
    15033 일상/생각잡상 : 21세기 자본, 트럼프, 자산 격차 37 당근매니아 24/11/09 1664 42
    15032 IT/컴퓨터추천 버튼을 누르면 어떻게 되나 13 토비 24/11/08 676 35
    15030 정치 2기 트럼프 행정부를 두려워하며 13 코리몬테아스 24/11/07 1428 28
    15029 오프모임[9인 목표 / 현재 4인] 23일 토요일 14시 보드게임 모임 하실 분? 14 트린 24/11/07 493 1
    15028 도서/문학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 - 오직 문학만이 줄 수 있는 위로 6 다람쥐 24/11/07 704 31
    15027 일상/생각그냥 법 공부가 힘든 이야기 2 골든햄스 24/11/06 657 16
    15025 생활체육기계인간 2024년 회고 - 몸부림과 그 결과 5 Omnic 24/11/05 551 31
    15024 정치2024 미국 대선 불판 57 코리몬테아스 24/11/05 2209 6
    15023 일상/생각마흔 직전에 발견한 인생의 평온 10 아재 24/11/05 771 24
    15021 생활체육요즘 개나 소나 러닝한다고 하더라구요 10 손금불산입 24/11/05 536 13
    15020 문화/예술2024 걸그룹 5/6 8 헬리제의우울 24/11/04 491 1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