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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9/10/09 17:59:34
Name   다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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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홍콩 시위 참여 독려 영상





타임라인에 새벽에 소개를 했었는데, 여기에 한 번 더 소개합니다.  노래가 몇 번 들으니 중독성이 있네요.

https://youtu.be/0yXTHODE24Q


정해진 운명(홍콩기본법이 실효되는 2047년; 중국으로의 완전한 흡수가 예상)이 다가오고, 그 이전인 지금도 일국양제가 허망한 약속이 되어가고, 인권이 어느 정도 보장되고, 언론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가 보장되던 것이 점점 과거지사가 되는 지금.

이미 2014년 우산 혁명이 좌절된 후 절망감을 충분히 느껴온 그들. 폭발적으로 치솟아버린 주거비 부담, 취업난... 경제적 풍요도 누리지 못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는

가능성이 희박해도, 여러모로 우산혁명 때보다는 세계적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국제정치환경도 조금이나마 더 우호적인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다. 막장에 몰린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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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곡



영상 중에 노란 우비를 입은 분은 지난 6월 15일 반송중 시위 초기에 유서를 남기고 퍼시픽 플레이스에서 몸을 던진 분입니다. 이번 사태에서 처음 돌아가신 분입니다.

시위 중 옆에는

반송중, NO EXTRADITION TO CHINA(;중국으로의 송환 반대)

MAKE LOVE, No Shoot! (;사랑을 하세요. 쏘지 마세요!)

송중법안 전면 철회하라

우리들은 폭도가 아니다

학생들과 부상자들을 석방하라

캐리 람은 물러나라

Help Hong Kong(;홍콩을 도와주세요)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영상 속 할아버지는 젊고, 어린 시위대(손자, 손녀)를 보호하는 모임(수호손자)에 참여하시면서 상대적으로 얼굴을 노출하고 다니시다보니 여러 영상에 자주 나오시는 편입니다.



마스크금지법 시행 이후 실제로 저렇게 머리를 이용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고유정 등의 업그래이드 버전이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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