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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8/17 02:04:05
Name   저퀴
Subject   [하스스톤] 재미 삼아 맞춰본 대 마상시합 덱...?

대 마상시합 카드가 모두 공개되면서 대 마상시합부터 쓸 덱을 구상해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재미 삼아서 신 카드들이 중심이 되는 덱 하나를 짜봤습니다. 이번 확장팩의 특징인 격려 카드도 있고, 드루이드의 추가점인 야수 카드도 들어간 덱입니다만, 그러면서 진짜로 굴려보기 위해서 '최대한 저렴하게' 맞춰봤습니다. 그리고 따로 신 카드를 설명하면 글이 길어질 듯해서 카드 설명은 생략합니다.

[격려도 있고, 야수도 있는 드루이드 덱]
(0) x 2 정신 자극
(1) x 2 살아있는 뿌리
(2) x 2 천벌
(2) x 2 다르나서스 지원자
(2) x 2 칼날이빨의 드루이드
(3) x 1 야생의 포효
(3) x 2 펜싱 코치
(4) x 2 휘둘러치기
(4) x 2 흉포한 전투원
(4) x 2 야생길잡이
(5) x 2 송곳니의 드루이드
(5) x 2 발톱의 드루이드
(5) x 2 가시덤불 호랑이
(6) x 1 자연의 군대
(6) x 2 코도 기수
(6) x 2 야생의 기사

전설 카드 없이, 모험 모드 없이 구성이 가능하도록 생각해본 덱입니다. 영웅 등급 카드가 최대한 적게 넣어서 3장이고요. 아마 계산은 안 했는데, 3000 가루쯤 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원래 쓰던 드루이드 카드들도 많으니, 실질적으로 더 내려가지 않을까 싶고요.)

일단 핵심 카드는 마나4에 몰려 있는데요. 흉포한 전투원과 야생보행자입니다. 그리고 흉포한 전투원을 제대로 써먹으려면 펜싱 코치로 영웅 능력을 빨리 써야 한다고 봤고요. 그리고 2/2에 불과한 펜싱 코치를 흉포한 전투원 하나 쓰겠다고 넣기에는 문제가 있으므로 코도 기수까지 들어갔습니다. 정신 자극까지 쓴다면 3/5 하수인 둘에, 내 영웅이 공격력 3으로 정리하는 그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건 기존에 제일 많이 쓰던 벌목기 저격을 고려해본 겁니다. 코도 기수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야수로 변하는 각종 드루이드를 모두 넣고, 필드 싸움 좀 하면서 비용이 줄어든 야생의 기사까지 추가 투입하면 어떨까 싶더군요. 대신 드로우 수단이 없다시피 한 덱이라서 기존 드루이드 덱에 비해서 패 관리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펜싱 코치가 늦게 잡히면 정말 잉여 하수인이라서 실제로 위력이 있을까 의문이기도 하고요.

일단 구상은 이렇게 하고, 대 마상시합이 나오면 바로 맞춰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은 혹시 덱 구상을 해보셨는지도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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