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중이라 심심하기도하여 글을 써봅니다.

질문 게시판에 질문을 올리고 와우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61레벨 정도됐고 아웃랜드 장가라 습지대에 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mmorpg라 주어진 퀘스트라인을 따라가며
아제로스 대륙은 이런 곳이구나, 하며 말그대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블엘냥꾼으로 시작해 격냥이 좋다고 들어서 무식하게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홍차넷의 많은 분들에게 질게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감사드려요!
그러다 40-45레벨 구간의 지역에서 분쟁지역인지라 얼라들에게 지속된 학살을 당할 때쯤 홍차넷에서 구세주를 만납니다!

쪽지로 대화나누고 바로 나타나셔서 골드와 가방을 주시고
(가방을 네개를 주셨는데 가방슬롯은 5개인데 4개만 주셨다고 생각해서 후일 하나를 더샀는데 16칸가방은 못바꾼다고..)
길드에도 가입시켜주시고, 등에 태우시고 그 복잡한 언더월드를 헤집으시면서 길드아이템도 사주시고, 레벨업 기계이신 길드원을 소개시켜주시면서, 동부왕국에서 칼림도어로 데려가주셨습니다.

레벨업기계분을 만나서 악령숲에서 퀘스트도 하고, 인던 도는 법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 분은 격냥은 저렙때 하는게 아니라며 야냥으로 변경시켜주시고 머리두개달린 흰둥이를 드레나이 구역에 몰래가서 잡아주셨죠. 그 때 진짜 재밌었네요.

악령숲 퀘스트 중 50렙이 되고, 설원을 돌며 60을 찍고 아웃랜드에 왔습니다. 흥미진진합니다. 혼자 왔다면 이유도 모른채 지옥불반도에서 죽어나갔겠지만, 장가라로 바로 달리라 하셔서 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감사글인데 닉네임을 쓸까말까 고민했지만 혹시나 부담이 되실 수 있으니 이렇게만! ;)

와우는 재밌습니다. 아니, 체험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