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역사자료관이 뭐가 잘못인가 싶습니다. 역사적으로 분명히 발생한 사건이고 오랬동안 독재로 해처먹었고 반란의 수괴가 맞고 어린 여자가수랑 대학생 옆에 끼고 시바스리갈먹다가 부하직원한테 총맞아 죽은게 사실이지 않습니까? 그러니깐 그런것까지 일일히 다 기록해서 다시는 그런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홍보하는것도 필요하죠.

나치역사관을 자랑스레 만들면 안되는 것 같은 거 아닐까요?
구미에서 저걸 다시 나타나면 안되는 독재자라고 지어놨을 것 같진 않은데..
뭐 내용물을 말씀하신대로 바꿔도 되긴 하지만요.

전 구미시장이 구미시 예산의 상당부분을 '종교 기념물'으로 부었으니까 말이죠.
유지비만해도 꽤되서 어떤 목적이든 축소는 불가피한걸로 알고 있어요.

자랑스럽게 만들었던 뭘했던 역사의 사실대로 만들어 쓰는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부끄러운 역사도 역사니깐요. 숨기지 말고 사실대로...기념관 마지막에 시바스리갈 먹는 장면을 해 놓으면...

ㅋㅋㅋㅋ 그래놓으면 차라리 뿌술듯 ㅋㅋㅋㅋㅋㅋ

종교 기념물을 바꾸는거죠. 동계 올림픽도 하고 나면 그대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현실에 맞춰서 유지 관리하는게 효율적이니깐요.

광적으로 모시는 누군가에게는 예수재림 미륵강림에 버금갈 성지가 될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두지는 않을 거에요.
솔직히 사실대로 공이든 과든 적나라하게 까발릴 거면 냅둬도 된다 쪽인데, 그것이 안 될 것이기 때문에,

성지화되고 세력집결화의 상징적 장소가 되는 것을 막고자 조치를 취하는 것도 방법이지 싶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박정희도 결국 한 세력이 상징하기 좋고 모이기 좋은 구실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아요. 이미 슬슬 그리 되어가고 있고, 나중에는 사람이 죽어 이름을 남기듯... 박정희 바이블이나 안 만들어질랑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