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v.daum.net/v/20191231000532996
4년간 A팀·U-23팀·U-20팀 책임
대타 아닌 자신만의 팀이라 선택
한국에 대한 애정, 성적으로 보답
내년 3월 태국과 A매치 데뷔전
“호랑이가 아니라 독수리라 어색한데.”
신태용(49)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 유니폼을 손에 든 채 혼잣말을 했다. 신 감독은 호랑이 엠블럼이 가슴에 새겨진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고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다. 이후 18개월간의 야인 생활을 마치고 28일 인도네시아축구협회와 감독 계약을 했다. 내년부터 4년간 A팀(성인대표팀), 23세 이하(U-23)팀, 20세 이하(U-20)팀을 모두 맡는다. 더운 현지 날씨에 맞는 여름옷을 챙기러 일시 귀국한 신 감독을 30일 경기 성남시의 한 식당에서 만났다. 그는 내년 1월 5일 재출국한다.
신태용 감독이 인니 축구 대표팀 감독이 되었습니다. 제2의 박항서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