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11/09 19:04:25
Name   구글 고랭이
File #1   111.jpg (34.4 KB), Download : 86
Subject   형제자매의 상속 권리, 40년 만에 사라진다


https://news.v.daum.net/v/20211109171705383


법무부는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제외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9일 발표했다. 유류분이란 고인의 뜻과 무관하게 상속인이 받을 수 있도록 법으로 보장된 최소한의 유산 비율을 뜻한다. 현재는 배우자와 직계비속은 법정상속분 2분의 1씩을, 직계존속과 형제자매는 3분의 1씩을 유류분으로 정해놓고 있다. 현행 법으로는 고인이 가족이 아닌 제3자에게 유언을 통해 재산을 모두 상속하고 싶어도 유류분만큼은 줄 수 없다.

1977년 도입된 유류분 제도는 상속재산이 주로 장남에게 돌아가던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 여성을 비롯한 다른 자녀에게도 상속분을 보장해주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후 40여 년이 지나면서 대가족제를 전제로 한 재산 관념이 흐릿해졌다. 형제자매들이 각자 도움 없이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배현미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유류분 제도는 고인의 유언을 제한하고, 재산 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유류분은 가족들이 받을 수 있도록 보장된 최소한의 유산 비율로, 고인이 상속인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재산을 주고 싶다는 유언을 하더라도 상속인은 유류분만큼은 꼭 받을 수 있습니다. 법무부는 이중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삭제하려고 합니다. 유류분 제도는 한 가족의 재산을 가족 전체가 기여해 이룬 것이라는 '가산관념'이 반영되어 있는 것으로, 그동안 법조계에서 유류분 제도는 재산권을 침해하는 제도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직계존속의 유류분마저 폐지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119 방송/연예늑장·부실 재난방송 지적에도 KBS “할 것 했다” 해명하자 비난 쇄도 4 swear 20/07/27 4373 0
21375 사회대전서 서울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 60대 확진 20 swear 20/08/16 2864 0
21887 사회무면허 여고생 새벽에 렌터카 몰다 차량 충돌 후 음식점 돌진 1 먹이 20/09/27 2629 0
22143 국제미국 일라이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중증환자 임상 중단 3 존보글 20/10/28 4399 0
22399 사회"마스크 써주세요"에 버럭한 손님, 알고 보니... 4 swear 20/11/26 4123 0
23167 IT/컴퓨터싸이월드, 3월에 부활…10억 원에 인수 6 swear 21/02/02 4539 0
23679 사회삼성전자·SKT 부럽지 않다…네이버·카카오·엔씨의 반란 입력 3 그저그런 21/03/21 4029 0
24447 정치조국사태 사과한 송영길 "통렬 반성".."尹 가족비리도 엄정 수사" 13 맥주만땅 21/06/02 4484 0
24703 기타장마, 내달 시작될 듯…전국 곳곳 소나기는 당분간 계속 9 다군 21/06/24 4054 0
24959 스포츠술파티 박석민 등 4명, 72경기 출장정지... NC 벌금 1억 22 Cascade 21/07/16 3951 0
25215 사회무더기 확진자 나와도 영업한 하나로마트…5일까지 16명 감염 5 swear 21/08/05 2562 0
25727 정치송영길 "과거 윤석열 인사청문회 통과시킨 것, 통절히 반성" 2 맥주만땅 21/09/13 4234 0
25983 IT/컴퓨터일본인 "한국폰, 안사"..삼성 신형 폴더블도 홀대? 3 먹이 21/10/01 3920 0
26239 정치김경진 특보 "尹 전두환 발언 '실질적' 사과 30 Picard 21/10/21 4017 0
26495 사회형제자매의 상속 권리, 40년 만에 사라진다 4 구글 고랭이 21/11/09 3922 0
27007 국제4300억을 9년째 찾고있는 남자 6 대법관 21/12/16 4054 0
27263 사회"우회전 때 안 멈추면 보험료↑...음주운전 사고 가해자가 전액 배상" swear 21/12/30 2640 0
27519 국제주중 아프간대사 6개월 동안 월급 못받자 대사직 포기 맥주만땅 22/01/12 4550 0
27775 외신영국도 우크라이나 대사관 직원 철수 3 인생호의 선장 22/01/24 3887 0
28031 정치‘김혜경 과잉 의전’ 두둔하며 성난 민심에 기름 붓는 민주당 51 Beer Inside 22/02/09 4568 0
28543 경제국제시장 외면 시작된 러 원유·가스, 중국이 쏙 가져가나 2 다군 22/03/09 4085 0
29311 스포츠'노선영 vs 김보름 왕따주행 논란' 2억 손배소, 내달 2심 첫 재판 1 말랑카우 22/05/03 4358 0
29823 정치文정부 조사 '사드 전자파', 유해 기준치의 2만분의 1…4년간 '쉬쉬' 외 5 empier 22/06/11 3056 0
30335 사회"가정집에 도박 사이트"…밥상 차려줘도 못먹는 경찰 2 다군 22/07/13 3121 0
30591 정치대통령실, 與 지도부에 비대위 전환 의견 전달 6 22/07/28 2810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