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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한국산 '핵융합' 인공태양, 1억도 세계 최장 30초 운전 성공




https://news.v.daum.net/v/20211122111625827


핵융합 기술을 활용한 한국의 인공태양(KSTAR)이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핵융합연) ‘KSTAR’ 연구본부는 오늘(22일), 최근 ‘KSTAR’ 플라즈마 실험에서 핵융합 핵심 조건인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을 3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20년 달성한 20초 연속 운전 기록을 10초 연장한 것입니다.

핵융합연은 2018년 핵융합 플라즈마 이온온도 1억도 첫 도달에 성공한 뒤 매년 유지시간을 연장해왔으며, 2020년에는 20초 연속 운전에 성공하며 세계 핵융합 장치 가운데 최장 기록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탄소중립 구현할 '인공 태양', 치열해지는 핵융합 선점 경쟁
https://news.v.daum.net/v/20211122111625827

전세계 곳곳에서 ‘인공(人工) 태양’을 만들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태양이 빛과 열을 내는 원리를 지구에 구현한 ‘핵융합(核融合) 발전’으로 인류를 에너지 문제에서 영원히 해방시키는 것이 이들의 목표이다. 수십년간 국가와 국제기구 차원에서 추진해온 핵융합 발전에 민간 스타트업들이 대거 뛰어들면서 2045년 이후로 예상되던 상용화 시점이 크게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구글, 쿠웨이트 투자청 등이 핵융합 스타트업에 막대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영국 원자력에너지청이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핵융합 스타트업은 35곳이고, 이 중 절반 이상이 5년 이내에 생겼다. 이들이 끌어모은 투자금만 18억달러(약 2조1200억원)에 이른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최근 핵융합 열풍을 소개하며 “핵융합이 드디어 주류 에너지 시장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글로벌 핵융합 경쟁에서 한국은 어느 정도 위치에 있을까.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원장은 지난 1일 “플라스마 유지 기술과 소재·부품 제작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봐도 된다”고 말했다. 한국은 2007년 한국형 핵융합로(KSTAR)를 독자 개발해 대전 대덕단지에서 운용하고 있다. 미국·러시아 등보다 늦게 뛰어들었지만 KSTAR는 핵융합의 오랜 난제를 여러 건 해결해냈다. KSTAR는 지난해 1억도의 초고온 플라스마를 20초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세계 기록을 세웠다. 유 원장은 “올해는 30초간 유지하는 데 성공했고 현재 검증 작업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물리학자들은 핵융합 발전이 24시간, 365일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최소 기준으로 ‘300초간 플라스마 유지’를 꼽는다. 유 원장은 “플라스마에서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나는데, 모든 현상이 300초 내에 다 일어난다”면서 “2025년 300초 달성이 목표”라고 했다.





한국의 핵융합로(KSTAR)가 1억도에서 30초를 운전하는 데에 성공했습니다. 매년 세계 최장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데요, 300초를 버티면 이제 좀 다룰 만한 수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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