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1/11/26 09:59:03
Name   구글 고랭이
Subject   전 중앙정보부 요원 "전두환, 5월 18일 남산에서 지휘"
https://news.v.daum.net/v/20211124204605873



전두환 씨는 그동안 자신과 5·18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전씨 측인 민정기 전 비서관은 어제(23일) 전두환이 개입한 증거를 대라며 기자들에게 호통까지 쳤지요. 실제로 5·18 기간 동안 전 씨의 행적은 4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JTBC가 그 베일을 벗길 수도 있는 중요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전직 중앙정보부 수사관인 이기동 씨는 5월 18일 새벽, 전두환 씨가 남산에 와서 내린 지시를 구체적으로 증언했습니다.

김희송/전남대 5·18연구소 교수 : 5월 18~20일까지 발발했던 초창기 대응의 전두환 역할이 베일에 가려져 있었거든요. 그렇다면 저는 (이기동씨 증언이) 진상 규명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거죠.

"나는 5·18과 관련이 없다"며 사과 한마디 없이 떠난 전두환.
남산 부하의 증언으로 41년 간의 변명이 무색하게 됐습니다.




다음은 전직 중앙정보부 대공수사국 수사반장 이기동 씨의 증언입니다.

- 5월 17일, 중앙정보부 수사관들에게 돌연 집합 지시가 내려옴.
- 중정 수사관 이기동 씨가 직접 DJ를 체포함. DJ는 CCTV가 설치된 남산의 중정 지하실에 갇힘.
- 5월 18일 0시 30분쯤, 전두환이 남산 중정부장실에 나타남. 수감실 CCTV를 지켜보던 전두환이 대공수사국장을 수시로 불러 DJ를 내란음모든 뭐든 빨리 어떻게든 구실을 만들어 군사재판에 넘기라고 독촉함.
- 5월 22일 계엄사령부가 DJ 내란음모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함.
- 그 이틀 후에는 김재규 전 중정 부장의 사형이 집행됨.



대한민국 민주공화국 역사에 있어서는 안되는 사건이었습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448 사회서울대생 10년 떨게한 관악산 개들..주인이 北국적 남매? 2 매뉴물있뉴 21/06/02 2891 1
32898 국제“아이폰4·인스타 나온 10년전부터 엉망인 Z세대 등장” 11 카르스 23/01/06 2891 0
12198 IT/컴퓨터[외신]설정을 꺼도 위치를 기록하는 구글 3 itstruelovedontfakeit 18/08/14 2891 0
23469 정치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후보에 오세훈·박형준 20 empier 21/03/04 2891 0
12482 경제[르포]세제 떠있는 음료·립스틱 자국 머그..매장은 설거지옥 '아비규환' 5 김우라만 18/08/31 2891 0
14305 사회인구 1위 오른 50대, 노후 빈곤 위험하다 29 기아트윈스 19/01/15 2891 0
22503 사회'오리털 패딩'을 분해해 봤다[남기자의 체헐리즘] 3 블레쏨 20/12/05 2891 0
19689 의료/건강박원순 "서울시 모든 유흥주점 영업 금지" 15 步いても步いても 20/04/08 2891 0
31012 경제썩는데 500년 '멜라민 그릇' 고작 250원에 팔리는 까닭 3 먹이 22/08/21 2890 0
16955 국제"후쿠시마 오염수 일단 버려보고.." 도쿄전력 황당 '방류안' 3 The xian 19/09/29 2890 2
30282 국제돼지에 휘둘리는 나라, 중국 9 Beer Inside 22/07/10 2890 1
14936 방송/연예유시춘 EBS 이사장 임명 전 장남 대마초 밀수로 구속 12 맥주만땅 19/03/21 2890 2
9354 경제기름탱크서 경유 6만8천L 쏟아져도 몰랐던 송유관공사 알겠슘돠 18/04/13 2890 0
12432 경제1만원부터 주문, 배달료 2000원…"배달이 무서워졌다 15 tannenbaum 18/08/28 2890 1
26814 정치윤석열·이준석, 울산서 만찬회동 시작 28 매뉴물있뉴 21/12/03 2890 0
2764 스포츠 '전쟁' 준비하는 안양 vs '상암성' 방어 나선 서울 알겠슘돠 17/04/18 2890 0
10225 스포츠'항공편 취소+호텔 만원' 양키스 선수단, 공항에서 노숙 3 알겠슘돠 18/05/18 2890 0
16904 정치무고 주장하더니…'자녀 의혹' 나경원, 고발장 정보공개청구 17 ArcanumToss 19/09/24 2889 0
25637 방송/연예'놀면 뭐하니?' 김태호 PD, MBC 떠난다…독자노선 전망 8 Rokine 21/09/07 2889 0
20269 국제소더비 경매 나온 조던의 농구화, 7억원에 낙찰…역대 최고가 2 다군 20/05/18 2889 0
26696 정치전 중앙정보부 요원 "전두환, 5월 18일 남산에서 지휘" 8 구글 고랭이 21/11/26 2889 2
24502 과학/기술시베리아 영구동토서 2만4천년만에 해동된 담륜충 생식 활동 4 다군 21/06/08 2889 0
5063 과학/기술왜 가난한 사람이 보수정당에 투표하는가 1 광기패닉붕괴 17/09/04 2889 0
25559 사회"자유 만끽" 알몸으로 킥보드·여성 추행한 남성 '송치' 6 swear 21/08/31 2889 0
17424 IT/컴퓨터'독이 든 성배' 국방부 백신사업 뛰어든 안랩·이스트시큐리티, 왜? 4 The xian 19/11/08 288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