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 건이야 그냥 국장실이 그나마 제일 안전한 장소라고 인식했을테니 거기 임시로 보관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했을테고, 저방에 cctv 가려져있는건 예전부터 그래왔다고 하니 아마 모두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 그 사실을 인지도 못했을것 같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행정'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해보이는 일이라도 끝까지 지적하고 꼬집어서 고치도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부정선거의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나라인데, 다시는 이 땅에 부정선거의 망령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의심하는 사람들이 어떤 트집도 잡지 못하...더 보기
뭐 이 건이야 그냥 국장실이 그나마 제일 안전한 장소라고 인식했을테니 거기 임시로 보관하는게 적합하다고 생각했을테고, 저방에 cctv 가려져있는건 예전부터 그래왔다고 하니 아마 모두가 너무 당연하게 여겨서 그 사실을 인지도 못했을것 같긴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거행정'에 대해서는 아무리 사소해보이는 일이라도 끝까지 지적하고 꼬집어서 고치도록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아직도 부정선거의 상처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나라인데, 다시는 이 땅에 부정선거의 망령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의심하는 사람들이 어떤 트집도 잡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국단위 선거에서 행정력이 딸릴수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투표 매일 하는것도 아니고 가끔 하는건데 그걸 위해서 상시 존재하는 조직 아닙니까. 지금 선관위 하는거 보면 그냥 일반 행정 다루듯이 안이한 마인드로 일하는것 같아요.
공직선거법 제176조에 따르면 사전·거소투표, 선상투표에서 접수한 우편물은 시·군선거관리위원회의 정당추천위원의 참여하에 즉시 우편투표함에 투입하고 보관해야 한다.
->우편투표함은 cctv로 찍어야되는데 우편투표함에 안넣었으니 cctv로 안찍어도 됨
->그럼 '즉시'안넣은거 자체가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아닐지?
규정을 숙지하지 못 해서 자기 딴에는 괜찮은 방법으로 처리한 업무가 추후 큰 화가 되는 경우가 있지요.
선관위가 이렇게 정신 못 차리는 경우를 못 본 건 같은데 우리 선거 시스템이 원래부터 괜찮아서 갑작스런 변화에 정신이 빠진건지, 아니면 그냥 관료제 시스템 자체가 썩어있덤 건지 모르겠구만요.
저 건 감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공무원 중에 시간외근무수당(초과근무수당) 허위로 타먹는 것들 또는 근무시간 중 뻘짓 많이 하는 것들이 씨씨티브이 꺼버리는 경우는 있습니다. 아마 씨씨티브이 꺼버릴 능력은 없는 양반이 조용히 가려뒀는데, 그걸 모르고 그 방에 두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