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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3/19 08:42:58 |
Name | 과학상자 |
Subject | ‘비자금 냄새’ 전두환 아들 와인은 왜 한-미 정상 만찬에 올랐나 |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31949 ///전씨 일가뿐만이 아닙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특히 현 집권세력 내부에서 5·18 학살의 책임과 역사적 정의를 덮으려는 목소리가 틈만 나면 비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광동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국회에 출석해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북한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허위로 판명된 ‘북한 개입설’을 국회 공개석상에서 되풀이한 것입니다. 이미 2020년 발표한 논문에서 이런 주장을 했던 김 위원장에 대해 지난해 임명 당시부터 임명 철회 요구가 일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통합에 기여할 적임자”라며 임명을 강행했습니다. 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지난 12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관하는 예배에 참석한 자리에서 전 목사가 “(김기현 대표가) 5·18 정신을 헌법에 넣겠다고 하는데, 그런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줄 아느냐. 전라도는 영원히 10%”라고 하자, “그건 불가능하다. 저도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여당이 5·18 민주화운동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겠다고 했던 약속을 뒤집은 것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해 “5월 정신은 보편적 가치의 회복이고,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라고 했는데, 이게 모두 정치적 쇼에 불과했던 셈입니다. 지난해 5월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환영 만찬에는 전재만씨 와이너리에서 만든 와인이 사용됐습니다. 전두환에 대한 평가와 그의 비자금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우리 사회, 특히 현 집권세력 내부에서 얼마나 무뎌져 있는지 드러낸 상징적 풍경이라고 할 만합니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는 불현듯 낯선 방식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던졌습니다. 추악한 전두환 비자금의 잔여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그리고 역사적 정의를 어떻게 바로 세울 것인가./// 느닷없이 나타나 지면을 잠깐 장식하다 사라진 한 마약중독자가 있었는데 그 사람의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은 분명하겠지만 적어도 현 집권세력의 그것보다는 훨씬 훌륭할 것 같군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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