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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06/22 16:45:36 |
Name | 오호라 |
Subject | 후쿠시마 오염수 정화 설비 고장 건수 해명했지만 논란 가중 |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18563?sid=100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출입한다고 밝힌 김정수 한겨레 기자는 이날 브리핑을 듣자마자 "예를 들어 한울1호기 냉각재 펌프에서 고장이 나고 똑같은 사안으로 한 달이나 두 달 후에 한울2호기나 3호기에서 똑같은 고장이 났을 때 이걸 원안위에서는 고장 1건으로 계산하느냐"며 "뭔가 조금 이해가 잘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 기자는 "지금 보니 A 계열, B 계열, C 계열 있는데 이게 시점이 한 달 이상 차이가 난다"며 "그런데 이것을 가지고 같은 건수다, 이렇게 같은 고장이다, 말씀하시는" 거냐고 반문했다. 이에 김성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책임연구원은 "물론, 말씀해 주신 대로 A 계열, B 계열, C 계열이 있는데 처음에 3월에 B 계열에서 전처리 설비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그게 고장이 나 바로 모든 A 계열, B 계열, C 계열을 정지시켜 원인을 파악하게 된다"며 "주로 고장 났던 B 계열의 농도가 높게 나와서 다른 계열도 동시에 정지시켰다"고 해명했다. 김 연구원은 "B 계열 먼저 필터를 교체했고, 그리고 나서 A 계열과 C 계열도 고장 징후가 있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 기자가 다시 "고장의 유형이 같다는 것은 인정을 하는데, 고장 유형과 원인이 같다고 이것을 단일 고장으로 이렇게 볼 수 있느냐"며 "그것은 이해가 안 되는데요"라고 따졌다. 김성일 연구원은 "기기로 치면 개수를 세는 게 아니고, 고장의 주요 이력이라서 첫 번째 크게 발생했던 걸 가지고 그것의 후속 조치로, 다른 것을 조사해서 동일한 고장을 발견해서 그것에 대해서 조치한 사례라고 보면 되겠다"며 "기기로 치면 (건수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고, 전체 하나의 고장 사례로 보면 그 건에서 후속 조치를 한 사항으로 이해해달라"고 해명했다. -------- 브리핑을 하면 할수록 신뢰를 얻기는 커녕 오히려 불신이 더욱더 확대될 것 같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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