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4&oid=025&aid=0002750600
지난해 7월 미국 조지아주 콥 카운티내 고속도로 갓길에서 경찰과 운전자 사이에 오간 대화가 공개돼 인종차별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31일(현지시간) 애틀랜타 WSB TV가 입수한 동영상에 따르면 콥 카운티 소속 경찰 그렉 애벗이 백인여성 운전자에게 “우리는 흑인만 죽인다”라고 충고한 말이 경찰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에 그대로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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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가디언이 미국 전체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찰이 사살한 사람의 비율이 100만 명에 10.13명이었는데, 흑인이 6.66명으로 가장 많았다. 히스패닉이 3.23명으로 뒤를 이었고, 백인은 2.9명이었다. 흑인 피살자 비율이 백인의 두 배를 넘는다. 아시아인이 1.17명으로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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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흑인 사살은 우범지대의 높은 범죄율과 별다른 관계가 없고, 오히려 경찰들의 편견과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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