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25/12/18 17:27:44수정됨
Name   카르스
Subject   정희원 피고소인 "'스토킹' 왜곡 2차가해…'받아쓰기' 심히 유감"
(중략)

그러자 18일 A씨는 법무법인 혜석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핵심은 불륜관계나 연인 간 갈등이 아니라 사용자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으며, 결과적으로 권력관계를 이용한 교묘하고 지속적인 성적·인격적 침해가 이뤄진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A씨는 그간 정 대표의 미디어 담당 직원 및 비서로서 그의 개인 SNS인 트위터 계정을 기획하고 실제 운영했고, 멘션·좋아요·DM(다이렉트 메시지) 등도 직접 달았으며, 7만여 명의 이용자가 가입한 저속노화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관리했다고 했다. 그런 관계 속에서 정 대표가 본인의 성적 욕구 및 성적 취향에 부합하는 특정 역할 수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했고, 해고가 두려워 응했던 피해자가 중단 의사를 표시하자 정 대표가 자살 가능성과 사회적 낙인, 해고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의사결정 능력을 사실상 압도했다고 했다.

특히 다수 언론에 의해 보도된 '이혼 요구'는 사실이 아니라며 "오히려 정희원 씨가 본인의 법률상 배우자 및 처가에 대한 비난과 불만을 지속적으로 토로하여 이를 듣는 피해자가 심적으로 힘들어서 그러한 이야기를 멈춰달라고 요청하기까지 한 사정에 대한 객관적인 증거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정희원 씨가 이를 '스토킹'이나 '일방적 집착', '이혼 요구' 등으로 왜곡하는 서술은 맥락을 삭제하고 가해와 피해를 전도하는 전형적인 2차 가해의 서사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했다.

(중략)

정 대표와의 계약 해지 상황 및 정 대표 단독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관해서도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 정 대표는 중앙일보를 통해 A씨가 스토킹 고소를 당한 뒤 "돌변해 '저속노화'는 자신이 만든 말이고, 저서 집필에 상당 부분 참여해 해당 수익도 가져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지난해 A씨와의 공동저서 계약을 체결했지만 A씨의 집필 능력이 낮아 실질적인 공저가 불가능해 올해 관련 계약 해지했었다"고 했다.

반면 A씨는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한 피해자를 '스토커'로 신고한 것이 이번 논란의 직접적인 발단"이라는 입장이다. A씨는 정 대표로부터 먼저 공동집필 제안을 받았으며 단독 저서 출간에 앞서 어떠한 사전 동의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다. 정 대표 단독 저서로 출간된 '저속노화 마인드셋' 일부 내용과 자신이 작성해 출판사에 전달한 원고가 50~60% 범위에서 유사했다고도 주장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article/006/0000133314

구체적인 피신고인 측 입장:
https://x.com/mijeong181120/status/2001539226337485254
=================================================================================================
불륜에는 별 감흥 없었던 사람인데 성폭력과 공저자 강탈은 이야기가 다르죠.
즉각 소통으로 화제됐던 그의 SNS 계정을 피해자가 전담했다니 개인적으로도 충격이 큽니다.

궁지에 몰린 정희원이, 성폭력으로 문제될 바엔 불륜 스캔들로 끝내는게 낫겠다 싶어서 먼저 언플을 한 듯?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151 사회‘과로사 CCTV’ 본 쿠팡 김범석 “시급제 노동자가 열심히 일하겠어?” 4 + 바쿠 25/12/19 183 0
4149 사회국세청, ‘20대 청년 과로사 의혹’ 런베뮤 특별 세무조사 2 + danielbard 25/12/18 351 0
4147 사회입짧은 햇님도 주사이모 단골…박나래·키 이어 '놀토' 비상 3 + 유료도로당 25/12/18 552 0
4146 사회정희원 피고소인 "'스토킹' 왜곡 2차가해…'받아쓰기' 심히 유감" 16 + 카르스 25/12/18 813 1
4144 사회철도노조 총파업 움직임…기재부와 성과급 정상화 논의 '파열음' 이이일공이구 25/12/18 231 0
4143 사회“폭탄 40개 설치했다”…카카오·네이버 이어 분당 KT사옥도 폭파 협박 2 맥주만땅 25/12/18 345 1
4138 사회‘과로사 CCTV’ 본 쿠팡 김범석 “시급제 노동자가 열심히 일하겠어?” 15 + 매뉴물있뉴 25/12/18 711 1
4135 사회[2025결산] 화제의 인물 : 국내 7 The xian 25/12/17 566 0
4131 사회“500원짜리 절도에 CCTV수십개 돌려봐”… 경찰 ‘무인점포 경비원’ 신세 14 Leeka 25/12/16 865 2
4128 사회'낡은' 민법 67년만에 싹 바뀐다…계약법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1 메리메리 25/12/16 637 0
4127 사회카톡 친구탭 석달만에 복원…첫 화면 친구목록으로 복원(종합) 14 다군 25/12/16 759 0
4125 사회‘7급 국가공무원’ 최연소 합격자는 19세 9 danielbard 25/12/16 739 0
4123 사회2027년 이후 대학 등록금 인상 길 열려 35 소요 25/12/16 1160 4
4118 사회카카오 판교 사옥 '폭발물 테러' 신고 접수…전 직원 긴급 대피·재택 전환 5 보리건빵 25/12/15 607 0
4116 사회[부고] 적자 나도 1천원…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씨 별세 9 SCV 25/12/13 1139 13
4115 사회팩트 조작해 국민 기만한 관료 5인방 19 구밀복검 25/12/13 1585 4
4113 사회"사망으로 위장해 해외입양"... 국회서 피해자들 증언한다 1 메리메리 25/12/13 696 1
4110 사회노동장관 "'포괄임금제' 지침 및 심야노동 보호 방안 마련 검토" 14 danielbard 25/12/12 1046 1
4108 사회'너 담배 피웠지?'…신고한 학생을 '헤드록' 제압해 체포 9 swear 25/12/12 848 0
4105 사회롯데백화점 “손님 그런 복장 출입 안 됩니다, ‘노조 조끼’ 벗으세요” 4 구밀복검 25/12/11 1144 0
4101 사회내년부터 먹는샘물 라벨 부착 금지…소매점 낱개는 1년 계도 5 Leeka 25/12/11 810 0
4094 사회전남 국회의원 5명 “통합 교명 김대중대학교로 하자” 21 danielbard 25/12/10 1376 1
4084 사회[밀착카메라] "배차간격 7시간 15분?" 숨막히는 서해선 7 Leeka 25/12/09 1021 1
4083 사회"여기서 끝내자" 38년 간병 끝, 친딸 살해...'암 판정' 엄마 오열 5 swear 25/12/09 848 1
4077 사회주말아침 도심 자유롭게 러닝…서울판 '카 프리 모닝' 생긴다 17 Omnic 25/12/08 988 3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