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 뉴스를 올려주세요.
Date 19/10/28 14:40:13
Name   DX루카포드
Subject   한달간 공장 74차례 단속… '공무원 갑질'에 배상 판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023&aid=0003481752


안양시가 주민의 민원이 있는 지역 공장에 70여 차례 단속에 나섰다가
법원에서 손해배상과 위자료를 물어주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씨는 1984년부터 안양시 만안구에서 재생 아스콘 공장을 운영해왔는데,
2001년 공장에서 80m 떨어진 곳에 아파트가 들어섰고, 아파트 주민들은 2017년부터
"공장을 이전시켜달라"는 탄원서를 안양시에 제출하기 시작했습니다.
오염 물질이 배출돼 악취가 난다는 이유였습니다.

경기도 환경연구원에서 공장의 배출 물질(벤조피렌)을 두 차례에 걸쳐 조사했는데
각각 환경부가 공시한 기준의 0.0316%, 0.0058%에 불과한 양으로,
인체 건강에 무해한 수준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에도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되자 안양시장은
시청 12개과 소속 공무원 41명으로 이뤄진 '공장 이전 태스크포스'를 별도로 구성,
2018년 3월 12일부터 4월 5일까지 4주 동안 74차례에 걸쳐 공장에 단속을 나가 거의 매일 단속을 하고
하루에 시청 7개과 공무원들이 팀을 짜고 각기 단속을 나가는 날도 있었다고 합니다.

"안양시청과 의회 안팎에서 '임기 내에 무조건 공장을 이전시키겠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공장을 망하게 하겠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왔을 정도"라고 하는군요,

안양시는 단속에 성과가 없자 공장 차량의 불법 주차, 화물 차량 과적, 골재 야적, 도로변 청소 여부 등에 대한 밤샘 단속을 벌이기도 했는데, 이렇게 해서 실제 적발한 사례는 '폐수 배출 시설 운영 일지 미기록' '불법 주차' 등 10건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이런게 행정권력의 힘이고, 생각보다 굉장히 여러 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지요.




8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뉴스 게시판 이용 안내 1 토비 16/09/01 27579 4
37820 사회"영화 다운받으셨죠? 고소합니다"…檢 '저작권 괴물' 부부 기소 매뉴물있뉴 24/04/27 8 0
37819 정치성공해서 실패한 진보 정당 20년사의 역설 8 카르스 24/04/26 519 8
37818 정치총선날 출근 못한 與싱크탱크…여의도연구원 붕괴 위기 7 + 퓨질리어 24/04/26 521 0
37817 경제‘중국산 철강’ 홍수에 고민하던 칠레…美따라 “최고 33.5% 반덤핑 관세” 2 + Beer Inside 24/04/26 517 0
37816 정치서울 학생인권조례 12년 만에 폐지 14 + 공무원 24/04/26 502 0
37815 사회의협 전 회장, 민희진 언급 "저런 사람이 돈 벌면 괜찮고…의사엔 알러지 반응" 33 + swear 24/04/26 1163 0
37814 방송/연예톰 홀랜드♥젠데이아 “결혼 준비”, 세기의 커플 탄생? 10 Beer Inside 24/04/26 699 0
37813 방송/연예'픽미트립' 발리 무허가 촬영 적발…효연→윤보미 억류 4 the 24/04/26 478 0
37812 정치與 ‘채상병 특검 불가론’ 내부 공유…단일대오 정비 나선 듯 11 + 매뉴물있뉴 24/04/26 509 0
37811 정치뉴스타파 김만배 녹취록 허위? 연합뉴스·KBS 반론보도 결정 과학상자 24/04/26 231 3
37810 사회수원시, 홈페이지 내 공무원 연락처 비공개로 전환 17 + T.Robin 24/04/26 909 4
37809 사회 ‘불멍’하려다 화르륵...부산 용호동 LG메트로시티서 화재 2 Beer Inside 24/04/26 453 0
37808 정치"대통령 가는 길이 역사가 돼"‥선방위 "조롱 느낌" 또 징계 12 여우아빠 24/04/26 648 0
37807 의료/건강박민수 복지 2차관, 中과 보건의료협력 논의…"공중보건위기 공동대응" 6 허어여닷 24/04/25 896 0
37806 사회헌재, '상속금 보장' 민법 유류분 제도 위헌 결정 27 the 24/04/25 1076 1
37805 사회교사가 권총 차고 수업? 美서 통과된 ‘이 법안’에 갑론을박 9 치즈케이크 24/04/25 427 0
37804 정치日 정부 압박 심화…네이버 13년 키운 '라인' 운명은 9 우스미 24/04/25 463 0
37803 정치채상병사건 "철수는 좀 애매해..알잖아" 폭우 속 '지시 정황' 나왔다 7 cummings 24/04/25 613 1
37802 사회“30만원 내고 말래”…아파트 입주 전 필수됐다는 이 업체 16 swear 24/04/25 921 0
37801 사회휴대폰 통째 '디넷' 보관 뒤 별건 수사, 대법원 "위법" 철퇴 7 Overthemind 24/04/25 562 0
37800 국제인남식 교수 “네타냐후, 상상 못 할 포석으로 생존게임 할 것···미 대선이 전쟁 변수” 4 Beer Inside 24/04/25 575 16
37799 방송/연예하이브, 민희진 고발…“뉴진스 데리고 나간다” 대화록 확보 13 swear 24/04/25 796 0
37798 의료/건강“태국 여행 가면 마스크 쓰세요!”…물놀이 축제 후 코로나19 급증 5 Beer Inside 24/04/25 480 0
37797 스포츠'6전7기' 윤석민, KPGA 프로 선발전 통과…"야구 첫 승보다 기뻐" 8 Darwin4078 24/04/24 548 0
목록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