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4/12/09 13:00:45 |
Name | 블리츠 |
Subject | 살아야 하는 이유? |
한 번 철학적 질문을 던져보고 싶어 질문을 합니다. 정말 엄밀히 말하면 인간이 살아야 하는 이유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야 하느냐? 왜 살아야 하느냐? 라는건데... 리처드 도킨스는 그냥 우리가 유전자를 후세에 남기기 위한 기계라고 하는데, 그렇게만 보기엔 좀 부족한 것 같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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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습니다. 모든 이유와 가치는 인간(개인)이 부여하는 겁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죽기 싫어서 살아요. 웹툰 챙겨보는 것도 있고 여자친구랑도 행복하게 지내고 싶고…
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죽기 싫어서 살아요. 웹툰 챙겨보는 것도 있고 여자친구랑도 행복하게 지내고 싶고…
질문을 바꿔보면 굳이 죽어야할 이유도 없으니깐영.
우주가 생겨나고 별이 생기고 지구가 생기고 생명이 태어나고.. 이게 뭐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냥 스스로 그러하기에 그러하니까 나도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 것이 아닐까요.
이유를 굳이 찾겠다고 기를 쓰다 보면 결국 종교 또는 허무 둘 중 하나로 빠져들게 되는거 같은데
저같은 불가지론자 입장에선 딱히 그래야 하나 싶긴 합니다.
저는 호기심 때문에 살아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궁금한 사람이라, 이 우주의 소립자 하나 하나 까지 다 아는 상태가 되기 전 까진 죽을 이유라는게 없을거 같습니다.
우주가 생겨나고 별이 생기고 지구가 생기고 생명이 태어나고.. 이게 뭐 이유가 있겠습니까.
그냥 스스로 그러하기에 그러하니까 나도 그런가보다 하고 사는 것이 아닐까요.
이유를 굳이 찾겠다고 기를 쓰다 보면 결국 종교 또는 허무 둘 중 하나로 빠져들게 되는거 같은데
저같은 불가지론자 입장에선 딱히 그래야 하나 싶긴 합니다.
저는 호기심 때문에 살아요. 세상의 모든 것이 다 궁금한 사람이라, 이 우주의 소립자 하나 하나 까지 다 아는 상태가 되기 전 까진 죽을 이유라는게 없을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왜 살아야 하나' 라는 질문을 어릴적에 많이 했는데 그 질문에 답을 못해서 죽어야 하나 싶던 차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니까 그 질문이 싹 없어지는걸 보고서 '아 이렇게 하찮은 고민이었구나' 싶어서 다시는 그 생각을 안하게 되었더랬죠. 답을 찾게 될지도 미지수지만 굳이 답을 찾을 필요조차 없는,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 그 질문은) 하찮은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경제적 안정감을 이미 갖추신 분이라면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되겠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그러기가 힘들긴 하죠.
그래서 그냥 팍팍한 월급쟁이 삶 속에서 뭐라도 내가 하고 싶은 쪽으로 조금씩 꿈틀꿈틀 기어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게 되니까 그 질문이 싹 없어지는걸 보고서 '아 이렇게 하찮은 고민이었구나' 싶어서 다시는 그 생각을 안하게 되었더랬죠. 답을 찾게 될지도 미지수지만 굳이 답을 찾을 필요조차 없는,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 그 질문은) 하찮은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경제적 안정감을 이미 갖추신 분이라면 맘대로 하고 살아도 되겠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그러기가 힘들긴 하죠.
그래서 그냥 팍팍한 월급쟁이 삶 속에서 뭐라도 내가 하고 싶은 쪽으로 조금씩 꿈틀꿈틀 기어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스스로 만들어야죠.
마치 오픈월드게임을 하는 게이머 처럼
어떤이는 주어진 스토리를 클리어하기위해서 게임하겠고
어떤이는 그냥 세계를 탐험하는 게 좋을 수도
어떤이는 소소하게 나만의 집을 만드는게 좋을 수도
있는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 이겠죠
마치 오픈월드게임을 하는 게이머 처럼
어떤이는 주어진 스토리를 클리어하기위해서 게임하겠고
어떤이는 그냥 세계를 탐험하는 게 좋을 수도
어떤이는 소소하게 나만의 집을 만드는게 좋을 수도
있는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 이겠죠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거예요.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어나게 됩니다. ‘인간은 특별한 존재다, 인생은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하루 삶에 만족하지 못해서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이지요. 우리 인생은 저 길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과 같습니다. 길가의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닌 줄을 알면 인생에서 괴로운 문제의 대부분이 사라져 버립니... 더 보기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거예요.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어나게 됩니다. ‘인간은 특별한 존재다, 인생은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하루 삶에 만족하지 못해서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이지요. 우리 인생은 저 길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과 같습니다. 길가의 풀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아닌 줄을 알면 인생에서 괴로운 문제의 대부분이 사라져 버립니다.
다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괴롭고 화나고 짜증나는 불행한 인생이 있고 즐겁고 가볍고 행복한 인생이 있는 거예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하루 세 끼 밥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나가서 일할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세요. 눈으로 온갖 색깔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귀가 있어서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내 이로 음식을 씹어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세요. 또 두 손이 있어서 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고 아직 두 다리가 멀쩡해서 산에 오를 수 있는 것에 감사하세요.
이런 감사의 마음을 내면 내 인생이 행복하고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거예요. 하루 세 끼 먹는 것에 만족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데 하루 세 끼 먹는 것 말고 뭔가 특별한 걸 요구하기 때문에 어리석은 중생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왜 사는가?’ 하고 묻지 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고 물으세요. 사는 것은 그냥 사는데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살 수 있으니까요.
/법륜스님 말씀입니다.
다만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괴롭고 화나고 짜증나는 불행한 인생이 있고 즐겁고 가볍고 행복한 인생이 있는 거예요.
오늘 아침에 눈을 떠 살아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하루 세 끼 밥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나가서 일할 곳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세요. 눈으로 온갖 색깔을 볼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귀가 있어서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내 이로 음식을 씹어 먹을 수 있는 것에 감사하세요. 또 두 손이 있어서 내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고 아직 두 다리가 멀쩡해서 산에 오를 수 있는 것에 감사하세요.
이런 감사의 마음을 내면 내 인생이 행복하고 내가 특별한 존재가 됩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거예요. 하루 세 끼 먹는 것에 만족하면 행복해질 수 있는데 하루 세 끼 먹는 것 말고 뭔가 특별한 걸 요구하기 때문에 어리석은 중생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왜 사는가?’ 하고 묻지 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고 물으세요. 사는 것은 그냥 사는데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입니다. 왜냐하면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행복하게도 불행하게도 살 수 있으니까요.
/법륜스님 말씀입니다.
죽지 못해서 살죠... 근데 어제 트위터에서 <모노노케 히메>의 아시타카 명대사를 패러디해서 누가 그러더라고요. '살아라, 선거는 1인 1표다'(...)
이 세상 모든 것이 무상하여 생겨나고 변하고 없어지는 와중에 우리는 무엇을 추구해야하는가, 그 답을 얻기 위한 여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단순히 죽음이 두려워서 삽니다.
그 단순함을 못 견뎌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죽을 때를 모른다는 사실에 어떻게 대처하며 살 지가 개인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그 단순함을 못 견뎌서 자살하는 사람도 있긴 합니다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나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죽을 때를 모른다는 사실에 어떻게 대처하며 살 지가 개인의 가치를 결정한다고 믿습니다.
예전엔 죽기 싫어서였는데 지금은 이유가 많이 생겼읍니다
귀여운 고양이 보고 쓰다듬고, 맛난거 많이 먹고, 재밌는 게임 하고, 친구들이랑 많이 놀고, 또이또이한 학생들 많이 가르치고, 취미생활 해보고 싶은거 찍먹해보고...
귀여운 고양이 보고 쓰다듬고, 맛난거 많이 먹고, 재밌는 게임 하고, 친구들이랑 많이 놀고, 또이또이한 학생들 많이 가르치고, 취미생활 해보고 싶은거 찍먹해보고...
살아야할 이유를 물어봐야할 이유도 없는것 아니겠습니까
이유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외부에서 나의 태도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이유는 스스로 만드는 것이지 외부에서 나의 태도를 정해주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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