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7/08/28 15:13:59 |
Name | 곰곰이 |
Subject | 수면마취가 잘 안됩니다. |
그 동안 2차례 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았었는데 2번 다 마취가 잘 되지 않아 눈 뜨고 헛구역질하며, 대장 통증 다 느껴가며 괴롭게 검사를 받았습니다. 다른 분들은 분명히 '주사 놓습니다.' 소리 듣고 눈 떠 보면 다 끝나 있다는데 저는 나중에 약간 졸린? 멍한 느낌만 나고 마취가 안 되더군요. 2번째 수면마취시에 지난 번에 마취가 잘 안되었으니 다른 약을 쓰든 용량을 조절하든 조치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의사선생님께서는 '원래 프로포폴은 진짜 마취가 아니고 가수면 상태를 유도하는 거라...' 정도로 얼버무리시며 '안 되면 어쩔 수 없다.' 로 요약되는 답변만 반복하셨습니다. 이제 또 슬슬 건강검진일이 돌아오는데 내시경 할 생각하니 괴롭습니다. 질문 1) 일단 어떻게 하면 저도 수면마취가 잘 되어서 내시경을 편하게 받을 수 있을까요? (건진센터에 다른 약이나 방법은 없을까요?) 질문 2) 그리고 프로포폴은 어떻게 작용하는 약물인가요? (진짜 마취 아니고 나중에 기억만 안나게 한다는게 참트루입니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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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시경시 행해지는 마취를 의식하 진정(부르면 반응할 정도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정 마취를 한다는 뜻)이라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간단하게 프로포폴을 마취용량보다 적게 일회성으로 주사하여 짧게 시행합니다. 진정센터가 있으면 마취 심도 감시하에 의식하 진정 마취를 프로포폴을 '지속' 정주한다던지, 다른 약을 사용한다던지 할 수 있지만 비용과 인력과 시간의 문제로 잘 하지는 않습니다.
2. 마취는 마취의 5요소라 해서 통증, 의식, 기억, 반사, 근육의 움직임을 다 억제해야 합니다. 프로포폴은 수면제라서 통증은 억제 못하며, 기억과 의식만 날리는 약입니다. 보통 전신마취 시에는 이것만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마취 도입을 위한 첫 약으로 사용합니다. 기억만 안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2. 마취는 마취의 5요소라 해서 통증, 의식, 기억, 반사, 근육의 움직임을 다 억제해야 합니다. 프로포폴은 수면제라서 통증은 억제 못하며, 기억과 의식만 날리는 약입니다. 보통 전신마취 시에는 이것만 단독으로 사용하지 않고 마취 도입을 위한 첫 약으로 사용합니다. 기억만 안나게 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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