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아이폰이 첫 선을 보인 후 현재까지 12종정도가 되는 아이폰들이 출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운데서 가장 뛰어났던 아이폰은 무엇이었을까요? 물론 단순 스팩을 비교하자면 가장 최근에 출시된 폰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겠지만 위의 질문은 단순 스팩을 떠나서 디자인적인 측면이나 그 당시 경쟁폰들과의 관계 등을 생각해 봤을 때 가장 뛰어났던 아이폰이 무엇이었나 하는 것이 되겠는데 갑자기 이게 궁금해져서 오늘 구글 검색을 좀 해봤습니다. 찾아보니 역대 아이폰들의 순위를 매겨놓은 사이트들이 두 곳이 있었습니다(두 사이트 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두 사이트 모두 10위부터 2위까지는 순서가 서로 일치하지 않았는데 재미있는 것은 두 곳 다 1위는 같은 기종이더군요. 양 쪽 다에서 1위 자리에 오른 폰은 바로 아이폰4. 스티브 잡스가 생애 마지막으로 소개한 아이폰이 영광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양쪽 사이트가 이 폰을 1위로 선정한 이유는 조금씩 달랐는데 한 사이트는 순전히 디자인적인 측면으로만 평가를 해서 과거서부터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디자인이고 앞으로도 이런 디자인의 폰은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하고 있었고 또 다른 사이트는 아이폰4가 앞선 세 종의 아이폰들(아이폰, 아이폰3g, 아이폰3gs)이 계속 비슷한 형태로 나오면서 사람들이 애플의 혁신이 한계에 부딪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 때 전혀 새로운 디자인과 업그레이드 된 기술력으로 애플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준 폰이기에 1위로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저는 저 아이폰4를 임대폰으로 한 2주정도 써 봤는데 디자인은 정말 나무랄 데 없는 폰이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5세대나 현재 6세대 아이폰들은 디자인적인 면에서는 4세대 아이폰들에게 뒤지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이폰4의 작은 크기도 좋았지만 결국 디스플레이는 이후 나온 제품들의 추이를 봤을 때  큰 것이 더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봐야겠지요.





아이폰4가 역대 아이폰들 가운데 최고라는 것에 동의하시나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아이폰은 어떤 기종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