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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 16:57:09수정됨
Name   집에가고파요
Subject   수출 계약서 만드느라 미쳐가는 중입니다.
중국의 모업체랑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출계약을 할려고 계약서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한국어나 중국어로 쓰는게 아니라 영어로 제가 직접 계약서를 쓰는 중인데 머리가 정말 아프네요.

거기에다 중국은행에 계좌만들고 부품 HS Code찾는 건 연구원한테 맡기고 서류 작업이 참 그렇네요.
가면 갈수록 잡스킬에 늘어가는 것 같습니다.

NDA서부터 계약서류에 투자계획서 등등 다 영어로 남에 손 안빌리고 혼자서 다 하자니 인간이 아닌듯 합니다.
이게 연구소에 영어능통자가 저 하나뿐이긴 헌데 이게 제 전공에만 했다면야 큰 문제가 없겠지만 무역, 경영, 회계등등을 다 영어 서류로 만드는 자체가
회사가 작아서 그렇겠죠?

외주 안쓰는 것 때문에 돈은 절약되지만 제가 일하는 시간은 한없이 늘어나긴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3개월을 빌빌되었는데 이제서야 다른나라도 일은 하니 저도 일을 열심의 모업체랑 큰 금액은 아니지만  수출계약을 할려고 계약서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미쳐가고 있네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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