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09/25 17:50:30
Name   danielbard
File #1   g_0eiUd018svc1n26gm6t2x3wh_w679kn.jpg (385.1 KB), Download : 41
Link #1   https://www.youtube.com/watch?v=NLEicxvAYe8
Subject   [골프] 조인으로 필드 경험을 쌓아보자


1. 오늘도 98타를 쳤습니다. 2온 4펏이라는 개뻘짓을 2번이나 한 스노우볼이 엄청나게 굴러갔습니다.

퍼팅방법을 추석때 아버지와의 특훈으로 좀 수정했는데, 역시 연습과 자신감의 스포츠입니다. 연습에 정진해야겠습니다..

2. 저는 필드를 세가지 유형으로 나갑니다.

첫번째, 아버지 친구분들과 효도골프. 물론 아버지가 싱글 골퍼이기때문에 효도골프인지 양육골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대부분 나이들이 많으시고, 무기명 회원권을 활용하여 좋은 회원제 구장을 값싸게 가기때문에 휴가내서 잽싸게 가는 편입니다.

(나주 골드레이크 진짜 너무 좋습니다. 전남권 골프투어 가실거면 승주CC, 골드레이크CC는 빚내서라도 가보세요..)

물론 단점은 아버지 친구분들과 아버지의 약간의 훈수를 견뎌내야 합니다.

두번째, 직장 상사나 선후배 동료와 갑니다. 그러나 20대 후반 제세대는 거의다 안치기때문에, 상사나 선배들과 갑니다.

일반적으로 천원 스크라치 내기를 합니다. 룰은 간단한 룰입니다. 매 홀당 타당 천원씩 받고 주고 하는건데요, 배판이라는(2배) 제도가 있습니다.

한홀에서 한명이 PAR 이상 혹은 더블보기 이하를 할경우, 그 홀은 2배로 됩니다. 한명이 파를하고 한명이 트리플을 했다고 가정하면

트리플을 한 사람이 6천원을 PAR한 사람에게 줘야 하는거죠.

110돌이때는 오지게 털렸지만 90후반정도 치면 서로 왔다갔다하면서 크게 안뜯깁니다.

(초보때 스크라치 치자고 하는 사람 있으면 다시는 가지 마십시오. 양아치입니다.)

아니면 뽑기내기도 많이 하는편입니다. 골프내기에 관해서는 유튭 링크를 참조하세요. 너무많아서요..

세번째는 조인으로 가는겁니다. 조인은 말그대로 생짜 모르는사람끼리 4명을 채워서 필드를 나가는걸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어플(골프몬/골메이트), 네이버카페/밴드를 자주 활용합니다.

저는 지방이라서 네이버카페로 가는 편입니다.

티를 예약한 사람이 부족한인원만큼 초대를하구요, 그냥 자기몫치고 오는겁니다. 내기하자고 하는 경우도 아주 가~~~끔있는데 개무시하시면 됩니다.

좋은점은 내 플레이에만 집중할수있고, 밥먹기싫으면 그냥 안먹어도 됩니다. 그늘집비용도 세이브 가능합니다.

단점은 처음본 사람이라서 좀 어색하기도 하구요, 순수 필드만 경험하기 때문에 친밀도가 사교면에 있어서는 0에 수렴합니다.

그리고 110정도치면 좀 조인나가기 그렇고, 플레이에 무리 안될정도는 쳐야 가능하다고 봅니다.(100초중반)

오비/해저드 내시면 바로 그냥 특설티가서 치시구요, 본인보다 더 못하는 동반자가 있는것 같으면 볼닦는거나 퍼팅라이정도는 본인이 스스로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원래는 다 혼자하는건데 우리나라 골프문화는 캐디가 필수라서 캐디가 다 해주기때문에 습관이 안되신분들이 많습니다.

진상들을 저도 좀 보긴 했는데(무한 멀리건 골퍼, 부부(라고 하지만 누가봐도 불륜) 레슨형 골퍼, 캐디한테 꼰대질 등등..)

본인만 안하시면 됩니다. 신사와 예절의 스포츠인데 저런 막되먹은 사람들은 어딜가나 있는것 같습니다.

스포츠 특성상 참 돈자랑하시는분들이 많은듯한 느낌이긴 한데, 이건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진짜 돈많은 마이바흐 끄는 아저씨는 그늘집에 캐디피까지 쏴주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분들 대체로 돈자랑 안합니다.)

제일 중요한건, 조인신청했는데 수수료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돈달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 골프티 미리 예약해놓고

수수료떼먹는 여행사 직원들이니, 수수료 안아까우시면 그냥 하셔도 되구요, 아까우시면 거르면 되겠습니다.

캐디피는 요새 13만원이라서 미리 송금해서 정산하는게 깔끔합니다.(32500원)

저는 원래 제가 신청만해서 조인하다가 요새는 좋은시간티 하이재킹해서 제가 모집해서 4명 나가는 편입니다.

다음글은 골프공에 대해서 얕은 지식으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때마침 직구로 시킨 5더즌 공이 왔네요.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0468 6
    14564 사회UN 세계행복보고서 2024가 말하는, 한국과 동북아에 대한 의외의 이야기 12 카르스 24/03/26 951 6
    14563 음악[팝송] 맥스 새 앨범 "LOVE IN STEREO" 2 김치찌개 24/03/26 143 1
    14560 일상/생각2년차 사원입니다 9 공대왜간공대 24/03/25 942 10
    14559 음악[팝송] 피더 엘리아스 새 앨범 "Youth & Family" 김치찌개 24/03/24 102 0
    14558 오프모임이승탈출 넘버원 3회차 12 치킨마요 24/03/24 623 0
    14557 일상/생각인지행동치료와 느린 자살 7 골든햄스 24/03/24 952 8
    14556 요리/음식까눌레 만드는 이야기 10 나루 24/03/23 452 5
    14555 오프모임[아주급한벙]신촌 홍곱창or정통집 오늘 19:00 34 24/03/23 912 2
    14554 일상/생각아들이 안경을 부러뜨렸다. 8 whenyouinRome... 24/03/23 674 26
    14553 정치지금 판세가 어떨까요 를 가늠할수 있는 지표 32 매뉴물있뉴 24/03/22 1881 0
    14552 음악[팝송] 저스틴 팀버레이크 새 앨범 "Everything I Thought It Was" 김치찌개 24/03/22 145 1
    14551 스포츠태국 전 관람 후 집빈남 24/03/21 476 0
    14550 일상/생각와이프랑 덕담 중입니다. 3 큐리스 24/03/21 665 4
    14549 게임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12 손금불산입 24/03/21 473 4
    14548 음악[팝송] 리암 갤러거,존 스콰이어 새 앨범 "Liam Gallagher & John Squire" 6 김치찌개 24/03/20 185 1
    14547 꿀팁/강좌그거 조금 해주는거 어렵나? 8 바이엘(바이엘) 24/03/20 1101 13
    14546 스포츠[MLB] 블레이크 스넬 샌프란시스코와 2년 62M 계약 김치찌개 24/03/20 192 0
    14544 의료/건강불면증 개선에 도움되는 멜라토닌 효능 11 후랑키 24/03/19 810 1
    14542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9. 나가며 2 meson 24/03/17 223 3
    14541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8. 태산봉선(泰山封禪) meson 24/03/16 211 1
    14540 음악[팝송] 아리아나 그란데 새 앨범 "eternal sunshine" 2 김치찌개 24/03/16 237 1
    14539 일상/생각22살. 정신병 수급자 고졸. 9 경주촌박이 24/03/15 1169 1
    14538 역사연개소문 최후의 전쟁, 최대의 승첩: 7. 선택과 집중 1 meson 24/03/15 182 3
    14537 일상/생각건망증,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4/03/15 563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