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12/15 23:45:43수정됨
Name   sisyphus
Subject   뜻하지 않게 다가온 자가검열시대
옛날에는 없었지만, 이제는 검열을 해야할 시대가 된 거 같습니다.

과거엔 종교나 정치가 민감한 주제였다고 하나

이제는 그보다 더 강력한 것이 등장했습니다.

그 질문은 "바로 어디 사세요?" 입니다.

이젠 쉽사리 질문할 수 없는 시대가 와버렸습니다.

몇년전 휴먼시아거지라는 말이 나돌때 부터 예견된 것이겠지요.

사는 곳을 말할 때 더 세밀하게 지구, 동을 가리키는 분위기는

드라마에 여과없이 나타났습니다.

근래 우연히 본 드라마 엉클 속 한 장면은 더욱 더 사는곳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겠다라고 민심의 판결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습니다.

무언가를 분류하고 세분화할 자유는 검열과 한쌍인 걸까요.








1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2453 일상/생각아이를 재우며 6 Dignitas 22/01/19 3428 14
    12449 일상/생각겨울방학이 끝나고.. 10 풀잎 22/01/17 3954 13
    12448 일상/생각지방갭투자 한번 생각해봤다가 생각 접은 후기+계약갱신청구권 7 오늘 22/01/16 3992 0
    12429 일상/생각리을 이야기 21 아침커피 22/01/10 4981 65
    12408 일상/생각패알못의 지난달 패션 입문기 및 지름 결산 14 박태 22/01/06 4356 12
    12407 일상/생각글쓰기를 위한 글 쓰기 4 *alchemist* 22/01/06 4182 7
    12400 일상/생각자기혐오 19 cotton 22/01/03 4809 47
    12395 일상/생각대한민국 청해부대 장병들 감사합니다 5 아리똥 22/01/01 3130 21
    12392 일상/생각중년 아저씨의 베이킹 도전기 (2021년 결산) (스압주의) 22 쉬군 21/12/31 3434 29
    12386 일상/생각배달비 인상에 대해서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45 탈론 21/12/27 5929 0
    12385 일상/생각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를 다치게 했다고 합니다. 9 엄마손파이 21/12/27 4690 2
    12379 일상/생각코로나19 무서워요... 흑; 22 *alchemist* 21/12/24 4506 26
    12376 일상/생각구박이는 2021년에 무엇을 어떻게 먹었나 61 구박이 21/12/23 5534 70
    12366 일상/생각국내 헤드헌터/서치펌에 대한 실망과 아쉬움 26 SCV 21/12/21 5836 14
    12359 일상/생각요리 초보의 단상 21 2막4장 21/12/19 3471 15
    12352 일상/생각뜻하지 않게 다가온 자가검열시대 6 sisyphus 21/12/15 4059 1
    12348 일상/생각도어락을 고친 것은 화성학과 치과보철학이었다 2 Merrlen 21/12/15 3893 27
    12347 일상/생각헌혈하는 것의 의미 9 샨르우르파 21/12/14 3742 23
    12340 일상/생각호의에 대한 보답 (feat 고얌미) 12 천하대장군 21/12/10 4594 29
    12335 일상/생각직장인무상 6 2막4장 21/12/09 3899 4
    12334 일상/생각개콘은 정말 심의 때문에 망한건지 궁금하네요 14 Picard 21/12/09 4296 2
    12333 일상/생각벨기에 맥주 오프모임에 참석하지 못해서 하는 벨기에 맥주 셀프시음회(어?) 10 세리엔즈 21/12/08 4005 22
    12331 일상/생각회사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10 Picard 21/12/07 4625 2
    12324 일상/생각홍차넷을 떠나며 29 플레드 21/12/04 5716 10
    12323 일상/생각서울대병원 응급실에 대한 단상 6 경계인 21/12/03 4199 1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