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치 이야기 좋아하는 아잽니다.

우리 석열이형이 초조한지 쎈 발언을 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지지율은 이미 역전 당했고..
오늘 보니 정권교체 여론까지 역전했습니다.
우리 준석이는 말도 안 듣고요.
보수지지층에서 후보교체 찬성 여론이 70% 라고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후보교체가 가능할까요?

앞으로의 타임테이블을 보면
대선후보등록마감일이 2월 14일입니다. (헐.. 발렌타인데이..)

만약, 석열이형이 스스로 사퇴를 하든, 멱살잡고 끌려 내려와서 강제로 사퇴를 당하든.. 2월 13일까지 사퇴를 해야 합니다.
(아마 이재명은 2월 12일, 후보등록 첫날에 후보등록을 하고 다음날 모든 신문 헤드라인이 후보등록하는 이재명 후보겠죠)

그런데, 석열이형이 사퇴를 하면 우리 유프로나 회룡이형이 순순히 홍준표가 후보를 이어 받게 할까요?
후보가 사퇴한다고 2등 후보가 이어 받는다는 규정은 없습니다. 후보가 사퇴를 한다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상정하지 않았으니까요.

우리 홍카콜라 현재 당내에 세력 없는거야 기정 사실이고
석열이형을 끌어낸 핵관씨들은 홍이 되면 자기들은 쓸려 나갈거 아니까 이미 선대위에 합류한 회룡이형을 밀어줄수도 있습니다.
우리 준스톤대표는 이때다 싶어 유프로를 밀어줄수도 있고요.
유프로도 가만히 있겠습니까.

누가 후보가 될것이냐! 로 또 대박 싸울 수 밖에 없고
핵관씨들의 지지를 받는 회룡이형은 긴급당원투표를 제안할거고
우리 홍카콜라는 여론조사를 주장할거고
유프로도 유프로 나름대로 자기한테 유리한걸 주장하겠죠
이걸로 또 한 2주는 싸울거고.. 그후 결정되서 투표를 하든 여조를 하든 해서 결과 나오는데 3주 봅니다.
그동안 대선 선거운동은 올스톱이고요.

이재명이 그 3주동안 페어플레이 한다며 놀고 있겠습니까..
(뭐 하늘이 도와준다면...  그 기간에 이재명이 코로나 확진되서 자가격리나 입원을 한다던가 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이준석이 후보 교체는 패배라는건 이런걸 염두에 둔겁니다.

만약 석열이형이 사퇴를 한다면.. 최종시한은 1월 21일 봅니다. 이때까지 사퇴를 해야 국힘에서 이러쿵 저러쿵 의견 나오고 설명절에 민심 교환이 이루어진뒤 2월 첫주 결론내고 2월 둘째주에 투표/여조 해서 후보등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겠죠. (....)

저는.. 석열이형이 뭐 엄청난 비리가 추가로 터지지 않는이상 지지율이 더 떨어져도 후보교체 못하는 쪽에 500원 걸겠습니다.
그리고 뭐, 석열이형 비리가 터질게 있겠습니까. 일명 '검찰 캐비넷'이 석열이형 편일텐데.

그리고.. 진다면 윤으로 져야 합니다. 그래야 국힘도 이유가 생기고 책임을 돌리죠.
석열이형 사퇴시키고 홍이나 유, 룡으로 싸웠다가 지면 책임도 분산되고 진짜 국힘 망합니다. 탄핵후 자한-바른 나뉘는 것 보다 더 큰 여파가 있을거에요.

P.S) 개인적으로 국힘은 망하고 신보수당으로 새로 시작하는게 한국 정치를 위해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