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3/20 20:12:26
Name   BitSae
File #1   PBSE6671.jpg (235.6 KB), Download : 57
File #2   PBSE6427.jpg (154.0 KB), Download : 45
Link #1   https://brunch.co.kr/@bitsae/17
Subject   롯데월드 부산 사전체험기




부산시 뉴미디어 멤버스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시로부터 롯데월드 자유이용권을 받았습니다. 지난 목요일에 생각지도 못하게 롯데월드에 다녀왔는데, 거기 다녀온 소감을 간략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더 많은 사진들은 위에 링크 타고 봐주세요 ㅠㅠ)

1. 장점
• 부산 유일의 테마파크
2013년에 폐장한 미월드 이후 10년만에 생긴 테마파크입니다. 내부 구성은 탄탄하고, '롯데월드'라는 브랜드 파워가 있는 만큼 시설 운영도 매끄러웠습니다. 롯데월드 부산은 놀이동산이 없어서 멀리 가야했던 부산 사람들의 오랜 한을 풀어줄 것입니다.

• 누구든지 갈 수 있는 테마파크
롯데월드는 전연령을 위한 테마파크이기 때문에 어른을 위한 어트랙션도, 아이들을 위한 어트랙션도, 둘 다 탈 수 있는 어트랙션도 어느 정도 구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아이와 성인이 함께 탈 수 있는 범퍼카도 2개로 갈라놨어요.

• 적절한 과금 모델
사전 개장때는 운영하지 않았지만, 정식 개관 때에는 시간을 돈 주고 살 수 있는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운영합니다. 눈여겨볼만한 점은 아이들을 위한 어트랙션에는 매직패스 프리미엄을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은 돈 때문에 상처받지 않게끔 배려했습니다.

2. 단점
• 그래서 누가 가야할까?
누구나 갈 수 있다는 장점은 타겟층을 명확하게 잡지 못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어른들을 위한 익스트림 테마파크는 경주월드가 있고, 아이들을 위한 테마파크는 키자니아를 가는 게 좋습니다. 모두를 위한 테마파크라 어정쩡해진 감이 있습니다.

• 계절을 타는 성인용 어트랙션
어른들이 탈만한 어트랙션은 총 4개가 있는데, 그 중에 워터슬라이드류가 2개입니다. 제가 찾아간 날은 너무나 쌀쌀해서 U자형 워터코스터인 자이언트 스플래쉬를 타볼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 (나머지 워터슬라이드 하나는 운휴.)

3. 개선 가능한 점
• 2차 확장을 위한 부지가 남아 있다.
로리 캐슬 동쪽과 자이언트 디거 뒤편에 추가 어트랙션을 설치할 수 있는 여유 공간이 남아있습니다. 거기에 고공 낙하 어트랙션이나 추가 레일코스터 등을 설치해주면 좋겠네요.
인근에 위치한 김해 롯데워터파크도 정식 개장 몇년 후에 확장을 해서 현재의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으로 롯데월드 부산의 평을 단정짓기에는 성급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사전 체험 결론
• 데이트 코스, 가족 소풍 공간으로는 적합하나, 어트랙션 애호가들이 가기엔 조금 아쉽다.
확장 개장 전에는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펼쳐서 모객하고, 그 사이에 빨리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6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017 1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255 2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195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35 7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42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929 5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40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19 기아트윈스 25/11/30 1498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24 12
    15870 도서/문학듣지 못 하는 아이들의 야구, 만화 '머나먼 갑자원'. 15 joel 25/11/27 1034 2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691 5
    15868 정치 트럼프를 조종하기 위한 계획은 믿을 수 없이 멍청하지만 성공했다 - 트럼프 행정부 위트코프 스캔들 6 코리몬테아스 25/11/26 891 8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679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615 0
    15865 경제주거 입지 선택의 함수 4 오르카 25/11/25 641 3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63 4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047 17
    15862 기타★결과★ 메가커피 카페라떼 당첨자 ★발표★ 11 Groot 25/11/23 607 4
    15861 기타[나눔] 메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깊콘 1 EA (모집마감) 31 Groot 25/11/21 669 3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707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638 7
    15858 오프모임[취소] 11월 29일 토요일 수도권 거주 회원 등산 모임 13 트린 25/11/19 764 3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69 3
    15855 의료/건강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넋두리 46 Merrlen 25/11/17 2005 2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55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