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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04/02 11:15:27 |
Name | 풀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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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4월의 책 - 자화상 |
4월의 책 독서모임 4월에 함께 읽으실 책은 에곤쉴레의 “자화상” 입니다. ‘자화상 Selbstportrat’ 글과 그림, 단상을 통해 입체적으로 살펴보는 에곤 실레의 내면! 이 책은 에곤 실레가 남긴 명언과 주변 사람에게 보낸 글 그리고 그에 맞는 그림으로 구성되어 입체적으로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가족과 친구에게 보낸 글에 맞추어 그의 명언과 그림이 더해져 예술가로서 뿐만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의 에곤 실레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그가 남긴 명언에서는 그의 철학적 기준과 잣대를, 주변인에게 보낸 글에서는 그의 꾸밈없고 내적 감성을 볼 수 있어 좀 더 친밀하고 가까이에서 에곤 실레를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그의 그림이 인간의 실존을 둘러싼 모든 것이자 자신을 찾아가는 결과물이었듯이 그의 글 또한 그의 삶을 관통했던 내밀한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가 되어줄 것이다. 에곤 실레에게 글은 그림만큼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으며, 내면의 세밀한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출처: 교보문고 한 달에 한 권 정도의 책을 읽고, 함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려고 하는 취지로 진행합니다. 완독을 목표로 하며 아주 느리게 진행하는 독서모임이니 부담없이 참여하시길 권합니다. 1.진도: 책 읽는 진도는 한 주에 아래를 참고해서 읽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1-2주차: 01 Fighter 싸우는 자 3-4주차: 02 Eternal Existence 영원한 존재 2. 리뷰: 책을 모두 읽으신 홍차넷 회원분들은 홍차넷 티타임, 매월 마지막주에, 이 글 아래에 책 소감에 대한 리뷰 내용을 댓글로 달아주시면 됩니다. (리뷰를 다른 글로 나누니 링크가 많아져서 이 글에 리뷰 적어주시면 좋을 듯 합니다.) 2022년 3월의 책 - 독서후기:어른의 문답법 https://redtea.kr/free/12566 2022년 2월의 책 - 독서후기: 죽음의 수용소 https://redtea.kr/free/12486 2022년 1월의 책 - 독서후기: 걷기의 인문학 https://redtea.kr/free/12399 2021년 12월의 책 -독서후기: 그랜드투어 https://redtea.kr/free/12318 2021년11월의 책 - 독서후기: 다른방식으로 보기 https://redtea.kr/pb/pb.php?id=free&no=12309 2021년10월의 책 - 독서후기: 가재가 노래하는곳 https://redtea.kr/pb/pb.php?id=free&no=12200 3. 줌 모임 및 토론: 한 달에 한 번 줌 모임을 이번 달에는 4월 24일에 진행하도록 합니다. 책 읽으신 분들 모두에게 오픈되어 있습니다. 4월 24일 일요일 오후 2시 홍차넷 오픈 줌모임으로 독서후기 관련 전체 줌 모임을 할께요. 4.책 선택: 다음달 읽으실 책을 줌모임 마지막에 추천해주시면 줌모임에서 이야기 나온 책을 참고해서 정하도록 할께요. 가독성이나 페이지수 등등을 참고해서 추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5.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관련책읽기모임에 참석하셔서 함께 책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 분은 댓글로 참석 의사를 밝혀주시면 쪽지로 안내해드립니다. # 책 분량이 짧아서 후보책으로 나온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진주 귀고리 소녀" 책도 함께 추천해드립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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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입니다.
연약함과 강인함을 모두 보인 에곤실레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래는 좋아했던 문구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에 가을이 곧 오면 바뀌어질 가을의 나무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또한 여름을 지나면서
풍성했던 여름 나무의 가을나무로의 진화 퇴화? 하는 모습에서 애석해하고 있는
저자 에곤실레의 섬세함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자연 현상 하나하나의 미묘한 변화도 감지하는 그래서 일명 예술가라 칭하나 싶기도 싶었고요.
여름에는 본질과 가슴으로 존재의 깊... 더 보기
연약함과 강인함을 모두 보인 에곤실레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래는 좋아했던 문구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에 가을이 곧 오면 바뀌어질 가을의 나무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또한 여름을 지나면서
풍성했던 여름 나무의 가을나무로의 진화 퇴화? 하는 모습에서 애석해하고 있는
저자 에곤실레의 섬세함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자연 현상 하나하나의 미묘한 변화도 감지하는 그래서 일명 예술가라 칭하나 싶기도 싶었고요.
여름에는 본질과 가슴으로 존재의 깊... 더 보기
리뷰입니다.
연약함과 강인함을 모두 보인 에곤실레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래는 좋아했던 문구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에 가을이 곧 오면 바뀌어질 가을의 나무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또한 여름을 지나면서
풍성했던 여름 나무의 가을나무로의 진화 퇴화? 하는 모습에서 애석해하고 있는
저자 에곤실레의 섬세함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자연 현상 하나하나의 미묘한 변화도 감지하는 그래서 일명 예술가라 칭하나 싶기도 싶었고요.
여름에는 본질과 가슴으로 존재의 깊은 곳에서 가을 나무를 느낄 수 있다. 나는 이 애석함을 그리고 싶다.
P 83우리는 삶이 가져올 모든것들을
견뎌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단다.그럼 폭풍이 지난후에 태양이 비친듯이
우리도 그 태양을 보게될 것이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던 실레
p23=저는 나태해도 흐트려져서도 안되요. 오로지 제 생각을 지배해야 해요.
나의 지배자는 나 스스로여야한다.
예술에 목마르지 않는 자들은 퇴행하고 있는 것과 같다.
예술가들은 언제나 살아있을것이다
살아있는 단 하나의 작품은 예술가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예술가들은 내면이 넘치도록 차있어서 자신들을 세상에 내 놓아야한다.
여름에는 본질과 가슴으로 존재의 깊은 곳에서 가을 나무를 느낄 수 있다. 나는 이 애석함을 그리고 싶다.
인생에 대해서 눈멀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범위 안에 저를 가두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예리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저를 낙담시키려 하지 않을 것이다… 제 생각에 저의 진정한 지도는는 저 자신입니다.
P. 45인간다울 나이
세상을 보려는 열망과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제한과 속박없이 성취한 열매와 축복과 자신만의 선천적인 고유성을 보기를 원하며 자율적인 자신만의 근간을 가질 나이 말입니다.
가치있고 순수하게 될것이다, - > 독립성을 통해 모아온 아름답고 고귀한 경험들이 제 안에 살아있기 때문이다, 저는 영원한 존재가 될 거에요.
성적이 타락에 자주 굴복할 수 있는 자는 그런 삶이 계속되는 한, 정신이나 영혼은 말할것도 없이 삶의 양식도 없이 살아갈 것입니다. 저는 불순한 개념으로 봅니다.
모든 존재가 불멸한다고 믿고..기억들은 내 안에 뒤얽혀 있어,
세계 대전중, 우리중 몇몇 예술이 그저 부르주아의 사치거리가 아닌 그 이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꺼야.
문명의 잔존과 물질주의적이 경향 사이에서의 대립
영혼이 정신의 부재로 인해 생존 본능에 의해 억누를수 없는 충동에 의해 인류가 가진 이상함에 대한 맹목에 의해 붕괴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야
영혼을 보호하는것이 모든 젊은이들의 궁극적인 사명이댜
죽은 친구들과 동료들의 순결한 기억을 새기고 있다는 사실이 성스러운 의무감을 느끼게 하자
연약함과 강인함을 모두 보인 에곤실레에 대해서 잘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래는 좋아했던 문구들이네요. 그 중에서도 이 문구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여름에 가을이 곧 오면 바뀌어질 가을의 나무 모습을 상상할 수 있고 또한 여름을 지나면서
풍성했던 여름 나무의 가을나무로의 진화 퇴화? 하는 모습에서 애석해하고 있는
저자 에곤실레의 섬세함에 놀라게 되었습니다.
자연 현상 하나하나의 미묘한 변화도 감지하는 그래서 일명 예술가라 칭하나 싶기도 싶었고요.
여름에는 본질과 가슴으로 존재의 깊은 곳에서 가을 나무를 느낄 수 있다. 나는 이 애석함을 그리고 싶다.
P 83우리는 삶이 가져올 모든것들을
견뎌낼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단다.그럼 폭풍이 지난후에 태양이 비친듯이
우리도 그 태양을 보게될 것이다,
인간 본연의 모습을 그리고자 했던 실레
p23=저는 나태해도 흐트려져서도 안되요. 오로지 제 생각을 지배해야 해요.
나의 지배자는 나 스스로여야한다.
예술에 목마르지 않는 자들은 퇴행하고 있는 것과 같다.
예술가들은 언제나 살아있을것이다
살아있는 단 하나의 작품은 예술가를 불멸의 존재로 만들기에 충분하다
예술가들은 내면이 넘치도록 차있어서 자신들을 세상에 내 놓아야한다.
여름에는 본질과 가슴으로 존재의 깊은 곳에서 가을 나무를 느낄 수 있다. 나는 이 애석함을 그리고 싶다.
인생에 대해서 눈멀고 어리석은 사람들의 범위 안에 저를 가두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예리한 감각과 섬세한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을 알아차리고 저를 낙담시키려 하지 않을 것이다… 제 생각에 저의 진정한 지도는는 저 자신입니다.
P. 45인간다울 나이
세상을 보려는 열망과 순수한 영혼을 가지고 제한과 속박없이 성취한 열매와 축복과 자신만의 선천적인 고유성을 보기를 원하며 자율적인 자신만의 근간을 가질 나이 말입니다.
가치있고 순수하게 될것이다, - > 독립성을 통해 모아온 아름답고 고귀한 경험들이 제 안에 살아있기 때문이다, 저는 영원한 존재가 될 거에요.
성적이 타락에 자주 굴복할 수 있는 자는 그런 삶이 계속되는 한, 정신이나 영혼은 말할것도 없이 삶의 양식도 없이 살아갈 것입니다. 저는 불순한 개념으로 봅니다.
모든 존재가 불멸한다고 믿고..기억들은 내 안에 뒤얽혀 있어,
세계 대전중, 우리중 몇몇 예술이 그저 부르주아의 사치거리가 아닌 그 이상이라는 것을
깨달았을꺼야.
문명의 잔존과 물질주의적이 경향 사이에서의 대립
영혼이 정신의 부재로 인해 생존 본능에 의해 억누를수 없는 충동에 의해 인류가 가진 이상함에 대한 맹목에 의해 붕괴할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이야
영혼을 보호하는것이 모든 젊은이들의 궁극적인 사명이댜
죽은 친구들과 동료들의 순결한 기억을 새기고 있다는 사실이 성스러운 의무감을 느끼게 하자
자신의 어둠을 예술로 잘 표현한 사람 같습니다.
누구든 사연 없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특히 예술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만의 재능으로 남기는 재주가 있지요. 일단 선 터치 몇 번으로 감정을 이해할 것 같은 ..맛깔나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부럽네요..
그림이 대부분이라 순식간에 읽을 수 있지만, 나중에 꺼내서 천천히 그림만 봐도 좋습니다.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잠시 그림에 동공 맞출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제 자신에게 조금의 여유를 준 책입니다.
무엇보다 짧은 지식으로 줌 접속을 했는데, 미술과 책의 편집기술(?)까지 세밀하게 설명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누구든 사연 없는 사람이 없지는 않지만, 특히 예술 하시는 분들은 자신의 고통을 자신만의 재능으로 남기는 재주가 있지요. 일단 선 터치 몇 번으로 감정을 이해할 것 같은 ..맛깔나게 그림을 그리는 사람입니다. 부럽네요..
그림이 대부분이라 순식간에 읽을 수 있지만, 나중에 꺼내서 천천히 그림만 봐도 좋습니다. 바쁘게 산다는 핑계로 잠시 그림에 동공 맞출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았던 제 자신에게 조금의 여유를 준 책입니다.
무엇보다 짧은 지식으로 줌 접속을 했는데, 미술과 책의 편집기술(?)까지 세밀하게 설명해 주시는 여러 선생님들 덕분에 더욱 풍성한 책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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