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2/05/10 23:03:13수정됨
Name   Leeka
File #1   KakaoTalk_Photo_2022_05_10_22_54_56.jpeg (79.2 KB), Download : 39
Subject   토스 매일 이자받기를 보고 감탄한 점


매월, 매년.. 도 아닌

매일 이자를 준다고?...  이거 되나?

하고나서 계산기를 때려보니


1억을 넣었을 때, 연 이자 2% 기준.

1년 만기때 한번 누르면(만기때 이자 붙는 적금) - 2,000,000원 (세전)
매달 한번 누르면(매달 이자 받는 예금) - 2,018,436 (세전)
매일 한번 누르면(매일 이자 받는 토스) - 2,020,078 (세전)


연에 한번 받는아이보다 2만원 / 월에 한번 받는 아이보다 1600원을 더 줍니다.

근데 저 돈을 더 주는 대신

'유저가 매일매일 토스 앱을 접속합니다'


유저가 365일 앱에 들어오게 하는 대가로 1년에 저정도 돈이면.  이거 진짜 헐값에 DAU 확보하는건데?!?!
라는걸 깨달으면서..



유저는 매일매일 들어와서 '스벅 아아 한잔' 먹을 돈이 들어오니 기분이가 좋고
토스는 매일매일 유저들이 접속해주니 좋고..


이런 저런거 보면 토스 같은 기업이 왜 그런 평가를 받는지는 알겠다 싶긴 하네요.
앱도 사실 겁나 편함....


은행들도 기존앱 고칠 생각보단 기존앱 A 버전 걍 두고
토스처럼 최신 버전 B 하나 통채로 만들어서 테스트 후 이전하는게 나을거 같은데 앱 수십개 만들 시간에.......  

하지만 안될꺼야...



0


    매일해도 연 2.7%...
    1
    마, KB 국민은행 보고 있나!!!!? 으잉!!??
    이자계산은 어차피 월에 자동으로 지급되기때문에 연이랑 비교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생색내기 참 좋은 아이템이죠 일지급으로 크게 더 들어가는 돈이 없으니.
    은행앱 MAU가 현재 토스 > 카뱅 > 스타뱅킹(KB) > 쏠(신한은행) 순입니다.
    토스는 기존앱에 은행을 올린거라 좀 특이한상황이긴 하죠.
    격차는 의외로 크지 않고. 저같은경우는KB관련 업무를 보는데. Kbpay도 출첵이벤트를 하고 있고 스타뱅킹도 장기적으로 유저들이 매일접속하는 이벤트를 조만간 런칭 예정이기도 합니다. 그게 다 MAU때문이겠죠 뭐
    이게 생색내기 참 좋은데
    막상 출첵 한번에 4,649원이 들어오니깐 커피 사먹을 정도의 돈은 바로바로 생기다보니 동기부여가 다른 앱들 출첵보다 훨씬 좋은듯...
    실제 들어오는 돈은 다른앱들 출첵이벤트가 더 클텐데... -.-


    그래서 감탄하긴 했습니다. 이렇게 푼돈으로 MAU를 확보할수 있다니..
    다만 언제까지 할수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좀 생기긴 하는 상황이긴하죠. 토스는 당연히 아직 적자고. MAU로는기존에 1등찍던 카뱅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시총이 금융지주기준 3위까지 밀린 상황입니다. KB랑 신한은 은행으로만 분기 순이익이 1조4천억을 찍고 있으니까요.
    MAU에 목매어서 돈써봤자 그게 시총을 담보해주진 않는 상황으로 시장이 전개 되고 있어서 내부에서도 그런 이벤트나 MAU실적에 집착하는게 맞냐는 비판의 소리도 있고 그런상황이긴 합니다.
    1억이 없어서 커피 못 마십니다 흑흑
    저만 원시인인가요!?
    이런 좋은게 있다니! 흑흑 ㅠㅠ
    저 저축 열심히 할래요!
    사십대독신귀족
    요새 저축 이자율이 2%나 하나요?
    주식못하는옴닉
    Cash is King
    사십대독신귀족
    은행에 넣을 걸 그랬군요ㅎ
    주식못하는옴닉
    저는 약간의 적금과 청년저축이 있어서 사실 예적금 이야기를 그간 안 했던ㅋㅋ
    아무때나 꺼내쓸수 있는게 연 2%를 매일매일 나눠서 이자를 넣어주고 있는 상태라..
    적금류로 가면 더 높습니다..
    1
    Dr.Pepper
    사실 금융권들도 지금 토스 따라잡기 하려고 난리이긴 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갖춰놓은 레거시들이 중구난방이고 심지어 대부분의 은행은 아직도 보안을 이유로 클라우드 사용을 지양하고 있는 상태라...

    덧붙이자면, 의외로 최근엔 농협이 이런쪽에 가장 적극적이긴 합니다ㅋㅋㅋㅋㅋ
    cummings
    안그래도 농협하면 무서운 이미지가 많은데,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ㄷㄷ
    Dr.Pepper
    그 일련의 난리를 겪고 엄청 의지를 갖고 IT관련 보안부터 기능까지 다 최신으로 최고로 간다... 뭐 이런 느낌으로 위에서 압박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ㅋㅋㅋㅋ
    듣보잡
    토스 앱 보면 볼수록 훌륭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자 받으러 매일 접속하는 1인입니다 오늘 드디어 하루 이자가 1원 올랐어요

    그리고 어제 발견한 만보기 기능도 놀랍더라구요 얼마 걸으면 포인트 주는 방식인건 동일한데
    제 위치 기반으로 주변 특정 포인트를 방문하면 추가 포인트를 줍니다 주변 가게에서 쓸 수 있는 쿠폰도 줍니다

    집 앞 스벅 가면 20포인트 증정, 그 옆 공원 가면 20 포인트 증정 이런 식이라 퀘스트 느낌으로 재밌기도 하고 좀 무섭기도 하고 ㅎㅎㅎ
    어제내린비
    저는 저렴한 폰 써서 뭔가 센서가 없나봐요.
    걸음수를 측정할 수 없는 폰이라면서 안돼요. ㅠ.ㅠ
    삼성헬스에서는 걸음수 측정이 되는데 왜 안되는지..
    아이고 왜 그럴까요 ㅠ
    그래도 방문 미션 아니면 1만보에 20포인트 이렇게 다른 걷기 어플보다는 보상이 적은 것 같아요 위로를 ㅠㅠ
    돌고래
    음?? 매일 이자 주는 방식이 놀랍다는 건가요? 그냥 CMA 아닌가요? 뭔가 다른가..
    실제론 1년 내내 앱을 방문해도 1,600원 차이인데
    1,600원 더 주고 '365일' 접속하게 만든거니까
    (심지어 1억을 맡긴 고객이 365일 접속했을때 토스가 1,600원 더 줌)

    겨우 이정도 돈으로, 실제 돈을 맡긴 고객의 DAU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좋은 아이디어였다는 이야기입니당..
    1
    절름발이이리
    au 늘리는 목적보다는 상품 세일즈를 위한 차별화 목적이 더 컸을겁니다. 토스에서 그런 역할을 하는 제품은 머니알림이나 만보기 같은 류고, 뱅크는 돈 벌어야하는 미션을 가진 프로덕트라..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921 7
    15407 일상/생각토요일의 홀로서기 큐리스 25/04/26 209 1
    15406 일상/생각사진 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5/04/25 390 4
    15405 게임마비노기 모바일 유감 8 dolmusa 25/04/25 533 5
    15404 일상/생각인생 시뮬레이션??ㅋㅋㅋ 1 큐리스 25/04/25 417 0
    15403 의료/건강긴장완화를 위한 소마틱스 운동 테크닉 소개 4 바쿠 25/04/24 481 10
    15402 도서/문학사학처럼 문학하기: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 보론 meson 25/04/23 301 6
    15401 일상/생각아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듭니다. 3 큐리스 25/04/23 473 10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6 흑마법사 25/04/22 368 18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775 2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867 28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759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635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632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611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779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84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221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91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96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90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93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307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710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624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