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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2/06/02 11:47:13
Name   Leeka
File #1   스크린샷_2022_06_02_오전_11.34.58.png (231.9 KB), Download : 34
Subject   인물로 인해 표심이 갈린 서울시장/경기도지사



-> 서울 구청장 합계로는 국힘이 +29만표를 더 먹었으나
서울시장은 국힘이 +87만표를 더 획득..

즉 오세훈과 송영길의 인물 차이로 인해 압도적인 차이가 났다
or
원래 이정도 차이 날거였는데. 민주당의 구청장 후보들이 괜찮아서. 구청장에서는 차이가 줄었다.

어느쪽 해석이던. 결국 인물 버프가 있었습니다.



-> 경기도의 시장과 군수의 합계는 국힘이 +21만표를 더 먹었으나
경기도지사는 민주당이 +8천표를 더 먹어서 막판 승리.


즉 김동연과 김은혜의 인물 차이로 인해, 불리한 판이 뒤집혔다.. 가 중론인 해석이 나오긴 하는데.


생각해보면

'송영길이 서울시장 나가서 생긴 보궐자리에 이재명이 당선'
'김은혜가 경기도지사 나가서 생긴 보궐자리에 안철수가 당선'

인 판에서는 사실 이런 결과가 나오는게 맞는거 같기도..



0


    Beer Inside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출마자 보다 빈자리 노리는 사람이 스펙이 더 좋았지요.

    스펙으로 정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카리나남편
    오세훈이 2살 형인게 더 충격이였읍니다.
    ?!?!? 전 방금 충격먹었습니다..
    6
    뭐 출마자들은 체급을 키우게 되긴 했죠.
    매뉴물있뉴
    절대평가로 봐서... 대선때보다 표가 얼마나 덜 증발했는지를 봐도 재밌습니다. ㅋㅋ
    송영길이 이재명표를 60%밖에 못얻어먹었고 오세훈은 80%가까이 주워갔음.
    김은혜도 윤석열표를 많이 못주워갔습니다만 김동연은 송영길보다는 그래도 더 이재명표를 줍줍했다는 것도 나름 포인트가 될듯 합니다.
    아마 김포공항여파가 세게 들어갔겠지 싶어요. 송영길은 그시점에서 자기 선거 그냥 내던졌죠.
    5
    경기도는 강용석이 깎아 먹은 0.9%를 김은혜가 가져갔으면... (...)
    누가 그러더군요. 강용석 복당 허용하고 경선에서 날려버렸으면 경기도지사 김은혜인데 이준석이 안 받아줘서 김은혜가 진거라고...
    설마 김은혜 본인도 이렇게 생각하진 않겠죠.
    정중아
    그럼 강용석 이미지로 인해 중도표 일정부분이 증발하지 않았을까 싶은데…어떨진 모르겠네요ㅋㅋ
    2
    cummings
    단일화는 망하는 길처럼 보이긴 했으니...
    국힘 입장에선 복당X중도포기O가 최고의 시나리오였었을것 같은데(극보수표 회수, 중도표 증발 방지)

    김은혜 입장에선 강용석이 미울듯요ㅋㅋㅋ
    2
    음 그러면 경기지사는 어째어째 된다쳐도 전국득표가 낮아지는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요. 대세는 몰라도 시도의원이나 몇몇 아슬아슬했던 곳에선 결과가 바뀌었을지도...
    괄하이드
    근데 경기도지사 선거에는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에서도 한명씩 다 나왔고 저 세명 합치면 거진 1.1% 가져갔기 때문에.. 오히려 0.9% 가져간 강용석보다 진보정당들이 가져간 표가 더 많긴 합니다.

    이준석 입장에서는 설마 강용석이 끝까지 완주할줄은 몰랐을듯합니다.. ㅋㅋ
    가세연 손절 시그널 보낸게 이번에 경기도지사는 어떻게 됐을지 몰라도 장기적으로 국힘에겐 더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사십대독신귀족
    김은혜는 선방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경기도지사 나갈 줄 알았던 안철수도 결국 분당으로 가버렸고, 감사원장 출신인 최재형도 종로에 무혈입성을 했으며 그나마 나갈만한 네임드인 권영세, 원희룡도 내각에 들어가면서 윤석열도 밀린 경기도에서 위험부담 가지고 등판할 사람 찾기가 어려웠겠죠. (유승민은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지지도가 최악인지라 아마 나왔으면 강용석이 어부지리로 10%이상 지지 받았을 거라 봅니다. )

    아마 검수완박 통과 강행, 각 종 성비위, 김포공항 이전 이런 것들을 미리 알고 있었다면야 위에 말한 사람 중에 경기도지사 하겠다고 했을 수는 있었겠지만요 ㅎㅎ
    ... 제 생각에 이런것도 결국 결과론이라 봅니다.
    뭐 서울의 경운 송영길 혼자 죽어서
    대신 동북권 구청장 살리는 재물로 썼다는 얘기까지
    나오는걸 보면...
    결과가 나왔으니 할 수 있는 말이죠.

    실제 투표장에 간 유권자들이 서울구청장/서울시장을 다른 당으로 뽑고
    경기도지사/시장을 다른 당으로 뽑은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이고. 그럼 당을 넘어선 인물이 작용했다는거죠.


    당만 봤다면 구청장 표의 합과 시장의 합이 비슷해야 하고
    시장 표의 합과 도지사 표의 합도 비슷해야 하는데 결과는 큰 차이가 나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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