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년 빌리지 피플이 발표한 YMCA는 1979년 초 미국 챠트 2위 영국챠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발표당시 당시 엄청난 성공을 거둔 곡이고, 지금까지도 많이 들리는 음악중에 하나입니다. 특히나 운동과 관련된 이벤트면 자주 나오는 곡이고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이 곡이 가사가 중의적으로 사용된것으로 게이에 대한 내용이라는 겁니다. 원래 빌리지 피플은 맨하탄의 남쪽인 그리니치 빌리지쪽에서 등장한 그룹으로 그들이 입고있는 옷등을 비롯해서 다양한 장치들이 당시 뉴욕쪽의 서브컬쳐중에 하나였던 게이 컬쳐를 대변하고 있었습니다. 멤버들 중에 게이가 두명이었고 나머지는 아니었지만, 그들의 음악이 게이 문화를 표현하는데 다른 멤버들도 별로 반대하지 않았기때문에 별 문제없이 음악이 나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가사는 젊은이여 YMCA로 가자 그곳에 즐거운 것들이 있다는건데, 이것은 당시 YMCA에서 게이들 만남이 이루어지거나 하는 것을 둘러서 이야기하는 것이었어요. 물론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가사가 전혀 다르게 보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당시 YMCA측에서는 결국 포기하기는 했지만, 그룹을 고소하려고 했다고 해요.

아래는 Village People이 발표한 곡중에서 최고로 꼽을 만한 곡인데... Go West란 게이들의 이상향인 샌 프란시스코로가자라는 내용으로 보면 됩니다. 나중에 Pet Shop Boys가 불르기도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