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06/01 01:18:15
Name   Leeka
Subject   4년만에 출장으로 일본을 갔다 온 뒤 느낀점

#1 - 교통비 너무 비싸요..

지하철, 택시비 정말 ㅠ_ㅠ

#2 - 지하철 노선도 정말 헬

두번인가 세번인가 잘못타서 역무원에게 교환까지 받으면서 느낀건
한국 지하철 만세입니다!!!


#3 - 일본 택시 정말 친절

비싸긴 한데.. 정말 친절합니다. -.-

그 비싼걸 이틀동안 세번이나 탓다는게 함정..

의외로 재밌던건 뒷문은 자동으로 기사가 열고 닫고 버튼으로 조작하는데
앞문은 손님이 수동으로 열고 닫아야 된다는...



#4 - 한국 물가 비싸요

4년전하고 지금하고 일본물가는 거의 변한게 없는거 같은 기분이...
4년전에 기억하고 있는 음료수, 밥값, 커피, 주요 물건(주로 덕질)들의 가격은 거의 다 그대로라서 놀랬고
엔저덕에 체감 가격이 더 저렴해서 놀랐고
한국은 4년동안 물가가 계속 올라서 그냥 단순하게 환율로 계산해도 비싸서 놀랐고

서로의 시급을 생각하니 그저 눈물이...



#5 - 일본 가수분들과 성우분들은 정말 재밌어요~

잼프로젝트의 카게야마 히로노부님이나 엔도님도 그렇고
짱구 아빠 성우였던 후지와라 케이지님이나 토오사카 린 성우인 우에다 카나님~
그리고 다른 신인성우분들이나 메니저분들까지도 술자리에서 그 유쾌함은 정말...


#6 - 아이폰과 라인의 천국

아이폰 아닌 폰 보는건 정말 힘든일이고
라인 안 쓰는 사람은 아에 못본 ㅜㅜ


#7 - 한국의 김은 최고입니다!

덕분에 성우분들하고 정말 금방 친해진..
김 짱이에요! 면세점에서 두번 사가세요.. 세번 사가세요!



0


    아쿠아레이서
    마침 일본 얘기 나온김에 질문을 좀...

    엔저를 등에 업고 일본 여행을 가보고 싶은데 주변 어른들 께서 굳이 방사능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일본에 갈 필요가 있느냐고 말리시네요

    \'이정도 떨어져 있으면 솔직히 문제 될 것 없지 않아요?\' 라고 당당히 얘기할만하면서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일본 여행지 추천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오키나와?..부산보다 더 멀다던데요 크크
    아쿠아레이서
    와 정말 머리속에 대충 그리던 이미지보다도 훨씬 훨씬 먼 곳에 있네요
    사실 몇일 안있다 올거면 -.-.. 큰 문제 없다고 봐도 되긴 합니다..

    장기체류면 몰라도 몇일 머무르는거 가지고 문제 생길정도면 지금 대한민국 국민 다 문제 생기겠죠..
    다른 바다 쓰는것도 아닌데다.. 사실 한국은 일본하고 가장 가까운 나라중 하나라서 ㅠㅠ
    아쿠아레이서
    저도 그렇게 생각은 합니다만 어른들을 설득할 자신이 없어서요...
    빛과 설탕
    벳부요. 짧게 가기도 좋고 길게 가기도 좋아요.
    전 6주 있다 왔습니다.
    일단 온천으로 유명해서 어느 숙소에 가도 숙소마다 진짜 온천이 있어요.
    제가 갔던 곳은 작은 곳이었지만 물도 자주 갈고창문을 열면 나무벽 너머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려서 야릇하기도 했음. (옆 나무벽 너머로는 여탕소리가..) 물론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전문으로 온천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는 만화책처럼 노천온천을 비롯해서 먼지도 모르겠는 별별 온천들이 모여있고 모래찜질같은 것도 할 수 있어요.
    하수구에서도 온천연기가 피어오르는 도시고, 지옥... 더 보기
    벳부요. 짧게 가기도 좋고 길게 가기도 좋아요.
    전 6주 있다 왔습니다.
    일단 온천으로 유명해서 어느 숙소에 가도 숙소마다 진짜 온천이 있어요.
    제가 갔던 곳은 작은 곳이었지만 물도 자주 갈고창문을 열면 나무벽 너머 사람들 지나다니는 소리가 들려서 야릇하기도 했음. (옆 나무벽 너머로는 여탕소리가..) 물론 우리나라 목욕탕처럼 전문으로 온천만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데는 만화책처럼 노천온천을 비롯해서 먼지도 모르겠는 별별 온천들이 모여있고 모래찜질같은 것도 할 수 있어요.
    하수구에서도 온천연기가 피어오르는 도시고, 지옥순례라고 여러 온천 관광지, 원숭이숲, 사파리, 고성 등등 볼거 많아요.
    그리고 일단 바다를 끼고 있어서 좋았어요. 시간 많으면 버스타고 오이타같은 곳으로 넘어가도 되고요.
    아케르나르
    지도 보여드리면서 설명하면 되지 않을까요? 방사능 터진 덴 여기고 제가 가는 덴 여긴데 거리가 몇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우리나라로 치면 어디부터 어디까지 거리다. 뭐 그런 식으로.
    西木野真姫
    국내에서는 라인 사용자가 그렇게 많지 않지요...
    그 덕분에 구입해 놓고 쓰지 못하는 계층 스티커들이 잔뜩...
    여친하고 라인 쓰시면 스티커들 실컷 쓸 수 있습니다...
    보통 애인하고는 전용 메신저 따로 쓰곤 하잖아요~
    과거 부산 연안여객부두 풍경을 봤을때 정말 김이랑
    라면이 많더라구요 김이 그렇게 인기가 많나 싶었습니다.
    김 주니 바로 알아보던데요.. 다이스키! 하면서 반응이 팍팍...
    얼음달
    5번은 제가 경험해보지 못한 부분이라 아직은 모르겠지만 나머지는 대공감입니다 크
    특히 한국 지하철은 정말 최고죠!!!
    정말 일본에 가서 느끼는 최대 단점을 딱 2개 꼽자면

    지하철과 인터넷 속도.... -.- 였는데
    이게 워낙 밀접한 관계가 있다보니..
    4년 전이랑 비교하면 환율 정말 많이 떨어졌네요. 요즘이 일본가긴 딱 적기인 것 같습니다.
    덕분에 한국에서 중국어 보기 쉬워지고 있는것처럼
    일본내에서도 한글보기가 쉬워지고 있습니다. -.-;;
    인간사료
    일본 택시가 얼마나 비싼지 여쭤봐도 될까요?
    인터넷이라던가 일본에 다녀온 친구들에게도 듣긴 했는데 한국과 비교하면 얼마나 높은건지 실감이 잘 안나서요. 흐흐
    대충 15분 정도 탓는데 25000~35000원 사이 나오는 정도?.. 할증 아닙니다.

    오전에 지하철역 하나정도 거리 가는데 780엔 찍혀있기도 했네요.
    지역마다, 택시회사마다 가격이 차이가 발생하기때문에 좀 애매하긴한데

    제가 본 제일 싼 택시는 기본료 670엔, 제일 비싼건 910엔이었어요 (제작년? 기준)

    2키로 가량 가는데 880엔짜리 택시 잡고 2,000엔정도 나왔던걸로 기억납니다.
    (물론 차가 막히기도 했지만요;)
    곧내려갈게요
    어쩌다 보니 근 3년간 도쿄 근방으로 3번 다녀왔는데, 4번 공감...
    일본이 전반적으로 교통비는 비싼데, 식비는 한국보다 싸다는 인상을 늘 받네요.
    심지어 음식 평균 퀄리티를 감안하면 더 눈물이... ㅜㅜ
    2주 뒤에 가기로 했는데 환율로 인한 저물가가 기대됩니다.. 크..
    위에도 적었듯.. 교통비는 확실히 비싸서.. 실제 저 물가 버프를 받으려면 이동을 적게 할수록 많이 받습니다 ㅠㅠ

    저처럼 출장떄문에 여기저기 자주 움직이다보면 치명타를 여러방...
    해외 교통비는 상상을 초월하죠. 흐흐.
    외노자
    저는 한국지하철이 오히려 헬이던데...왜이렇게 적응이 안되던지...
    택시는 7년동안 제돈내고 한번타본듯...절대 안탑니다..
    물가는 소비세가 올라서 요즘 조금 오른거같은데 정말 안변하더라구요
    일본에 첨왔을때 도시락이나 과일, 과자값이 지금하고 전혀 안변한...
    엔저...참 슬픈 ㅠ.ㅠ
    김과 마켓오는 이제 거의 대중적으로 팔아서 제주도 차가 더 좋을거라거 생각했는데.. 아닌가 보네요;;
    honnysun
    출장이시니 회사에서 교통비는 받으셔야죵.
    저도 출장으로 4월달에 1박2일로 갔다오니 너무 아쉽더군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920 7
    15407 일상/생각토요일의 홀로서기 큐리스 25/04/26 204 1
    15406 일상/생각사진 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5/04/25 387 4
    15405 게임마비노기 모바일 유감 8 dolmusa 25/04/25 528 5
    15404 일상/생각인생 시뮬레이션??ㅋㅋㅋ 1 큐리스 25/04/25 412 0
    15403 의료/건강긴장완화를 위한 소마틱스 운동 테크닉 소개 4 바쿠 25/04/24 476 10
    15402 도서/문학사학처럼 문학하기: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 보론 meson 25/04/23 299 6
    15401 일상/생각아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듭니다. 3 큐리스 25/04/23 472 10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6 흑마법사 25/04/22 367 18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772 2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863 28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758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634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631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609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778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83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219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89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95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89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92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306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709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623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