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05/12 17:13:21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EA%B0%9C%EB%B0%9C%EC%9D%B4%EC%95%BC%EA%B8%B0/2024/05/12/Desk-setting(2).html
Subject   인체공학을 염두에 둔 내 pc용 책상 세팅(2)

지난 이야기


https://kaestro.github.io/%EA%B0%9C%EB%B0%9C%EC%9D%B4%EC%95%BC%EA%B8%B0/2024/05/12/Desk-setting.html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아래와 같고 주로 큼직큼직한 물건들 모니터, 스피커, 스위치, 팔 받침, 모니터 받침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번에는 좀 더 작은 주변기기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광고글로 오해받지 않기 위해 가능한 제품들의 링크 및 제품명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책상 전면


인체공학 키보드 microsoft ergonomic


저는 피씨방에서 키보드 소리가 씨끄럽다는 이유로… 항의를 들어본 적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키보드를 세게 두드리는 편입니다. 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엔터키를 칠 때는 오른쪽 손을 들었다가 내려찍는 식으로 치는 경우도 굉장히 잦았죠. 이제는 많이 고쳤고, 소리 자체도 작게 나는 것을 쓰기 위해 멤브레인 키보드를 쓰기는 합니다만 이런 습관 때문에 키보드를 오래 쓰는 직업이란 것이 겹치면서 손목에 부담이 많이 갔습니다.

이 때문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이 인체공학 키보드이고 핵심은 손목은 손가락보다 높은 곳으로, 키보드가 방사형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깨가 자연스럽게 펴지는 키보드가 되는 것입니다. 본 모델은 뭐 워낙에 유명한 하드웨어 명가 마소의 ergonomic 제품으로 텐키리스이면서 텐키리스가 아닙니다. 텐키용 무선 키보드가 따로 있거든요.

저 같은 경우는 n버튼을 오른 손으로 누른다는 점도 겹쳐서 인체공학 키보드를 쓰는 것에 금방 적응할 수 있었고, 지금은 일반 키보드를 쓰면 자세가 불편해서 도저히 못 쓸 정도입니다. 이것이 아니라도 어깨, 손목 등에 부담이 많이 가는 사무직이라면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해보는 것은 강추합니다.


트랙볼


구매한 지 이제 이틀 된 트랙볼입니다. 원래는 인체공학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했구요. 그것도 굉장히 편해서 제가 롤을 접게 만든 원흉 중 하나였습니다만(일반 마우스를 쓸 수 없는 몸이 돼버림) 이 역시도 손목이나 어깨에 부담이 가는 것 같아서 이번에 아예 트랙볼로 바꿨습니다.

제가 선택한 기준은 엄지로 좌클릭을 하고 검~약지로 스크롤을 할 수 있으면서 환불이 가능한 국내 제품이었습니다. 일단은 만족하고 사용중인데 아직 게임과 같은 작업을 할 때는 조금 어색하긴 하네요. 일단 어깨를 전혀 쓰지 않는 것과 손목도 거의 쓰지 않아 몸에 부담이 덜 간다는 느낌은 들고 있습니다.


모니터 암 - 이라 쓰고 태블릿 거치대라 부른다


분명 구매할 때는 모니터 암으로 샀습니다만 모니터랑 호환이 안 돼서 한동안 노트북 거치대로 쓰다가 이제는 태블릿 및 휴대폰, 펜슬 등 자석이 달린 물건을 고정하는 물건으로 주로 사용중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태블릿을 거치해두면 책 읽을 때 굉장히 편리하단 장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호환이 되는 모니터를 구하거나 하게 되면 모니터 암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만 지금은 꽤 만족 중이네요.


샤오미 무선 램프


전에 요즘 바꾼 물건 6선 에서 언급한 적이 있는 물건인데, 최종적인 위치를 여기로 확정했습니다. pc 앞에 두고 모니터암과 함께 각도를 자유롭게 돌리면서 직/간접적으로 백색광부터 따뜻한 빛까지 다양한 색상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위치가 태블릿 등을 거치하는 곳이다보니 충전하기에도 용이하고 밤에 필요하면 뽑아서 밖으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웹캠


면접 등을 보는 용도로 구매한 웹캠입니다.


기타 무선 제품


책상 좌측 하단에 있는 박스들에 주로 있는데, 게이밍 마우스(요즘엔 거의 사용하지 않는), 게이밍 무선 헤드셋, 음감용 무선 헤드셋, 배터리 충전기, 링피트 컨트롤러(솔직히 다들 있으시죠?), 무선 엑스박스 컨트롤러, 스위치 팩, 에어건 등이 있습니다.


의자


얼마 전에 사망하셔서 집에 있던 식탁 의자 사용중입니다. 근데 원래 의자보다 더 편한 거 같네요?


마치며


아무래도 불편한게 있으면 참지않고 바로바로 고치는 성격이다보니 무선과 인체공학 제품들로 둘러싸인 책상이 완성됐네요. 다른 분들은 내 데스크는 이런 부분이 불편해서 사용중인 솔루션에 뭐가 있으신가요? 제 데스크에서 개선할 만한 부분이 있다 싶으신 부분이 있으면 제 금전이 허락하는 한 참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704 7
    15059 음악[팝송] 션 멘데스 새 앨범 "Shawn" 김치찌개 24/11/22 52 0
    15058 방송/연예예능적으로 2025년 한국프로야구 순위 및 상황 예언해보기 10 문샤넬남편(허윤진남편) 24/11/21 379 0
    15057 일상/생각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3 SKT Faker 24/11/21 516 1
    15056 오프모임23일 토요일 14시 잠실 보드게임, 한잔 모임 오실 분? 4 트린 24/11/20 315 0
    15055 방송/연예페미니스트 vs 변호사 유튜브 토론 - 동덕여대 시위 관련 24 알료사 24/11/20 2876 31
    15054 생활체육[홍.스.골] 10,11월 대회 상품공지 켈로그김 24/11/19 246 1
    15053 여행여자친구와 부산여행 계획중인데 어디를 가면 좋을까요?! 29 포도송이 24/11/19 677 0
    15052 일상/생각오늘도 새벽 운동 다녀왔습니다. 5 큐리스 24/11/19 452 9
    15051 일상/생각의식의 고백: 인류를 통한 확장의 기록 11 알료사 24/11/19 490 6
    15050 게임[1부 : 황제를 도발하다] 님 임요환 긁어봄?? ㅋㅋ 6 Groot 24/11/18 444 0
    15049 꿀팁/강좌한달 1만원으로 시작하는 전화영어, 다영이 영어회화&커뮤니티 19 김비버 24/11/18 914 10
    15048 의료/건강고혈압 치료제가 발기부전을 치료제가 된 계기 19 허락해주세요 24/11/18 708 1
    15047 일상/생각탐라에 쓰려니 길다고 쫓겨난 이야기 4 밀크티 24/11/16 895 0
    15046 정치이재명 1심 판결 - 법원에서 배포한 설명자료 (11page) 33 매뉴물있뉴 24/11/15 1782 1
    15045 일상/생각'우크라' 표기에 대한 생각. 32 arch 24/11/15 1004 5
    15044 일상/생각부여성 사람들은 만나면 인사를 합니다. 6 nothing 24/11/14 895 20
    15043 일상/생각수다를 떨자 2 골든햄스 24/11/13 456 10
    15042 역사역사적으로 사용됐던 금화 11종의 현재 가치 추산 2 허락해주세요 24/11/13 557 7
    15041 영화미국이 말아먹지만 멋있는 영화 vs 말아먹으면서 멋도 없는 영화 8 열한시육분 24/11/13 685 3
    15040 오프모임11/27(수) 성북 벙개 33 dolmusa 24/11/13 747 3
    15039 요리/음식칵테일 덕후 사이트 홍보합니다~ 2탄 8 Iowa 24/11/12 407 7
    15022 기타[긴급이벤트] 티타임 따봉 대작전 (종료) 19 dolmusa 24/11/05 1074 31
    15038 정치머스크가 트럼프로 돌아서게 된 계기로 불리는 사건 4 Leeka 24/11/11 1090 0
    15037 일상/생각와이프와 함께 수락산 다녀왔습니다. 10 큐리스 24/11/11 562 4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