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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1/07 15:14:33 |
Name | 까페레인 |
Subject | 씨푸드 레스토랑, 항생제, 치매 |
TV 화면이나 먹방 맛집 블로그 후기를 볼 때 가장 불편하게 보이는 화면은 바로 사람들이 알루미늄 호일에 고기를 굽거나 알루미늄 호일에 조개구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알루미늄 호일에 마지막으로 옥수수를 치즈나 마요네즈 넣고 익혀서 먹더라구요. 또 다른 장면은 생선이나 고기를 연탄불 위에서 바로 직화하는 모습들이에요. 호일 위에다 대하를 나란히 깔아서 알루미늄 호일에다가 새우를 익혀 먹는 모습을 보면 드는 생각이 저 사람들은 호일에 음식익혀서 먹으면 알츠하이머 치매유발과 큰 연관성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알고도 그냥 먹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 맛있는 신선한 대하철에 나오는 새우가 호일위에서 굽혀지는 걸 보면 넘 안타까왔어요. 남의 집 새우에 왠 상관...-_-;; 게다가 연탄불 위에도 연탄의 유해성분들 때문에 직화로 생선을 굽거나 고기를 굽는 건 중금속을 그대로 몸에 차곡차곡 쌓이게 하는 거라하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시장에서 연탄 위에 생선 구워서 팔지요. 약간 하이엔드 시장으로 가보면,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거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일반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를 봅니다. 메뉴 중에 가장 비싼 음식은 대부분 새우가 들어가 있는 요리들입니다. Prawn 글자 들어가면 대걔 다른 요리보다 30% 나 비싼 편이더라구요. 그런 새우요리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태국에서 항생제 팍팍 뿌린 냉동새우가 와있구나에요. 멕시코산 자연망으로 잡힌 야생 새우를 이용한 레스토랑도 물론 어딘가에 있기는 하겠지만서두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부자들도 치매 잘 걸리는 이유가 저런 고기들 알루미늄 호일에 익혀먹고 항생제 들어있는 새우 요리 열심히 드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어요. 리서치를 한 번 살펴보았는데요. 제가 능력부족으로 잘 못찾았겠지만... 부자들과 가난한 이들로 나눠서 치매가 잘 걸리는 유형에 대한 연구는 언뜻 잘 보이지 않는데요. 대신에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나눠서 치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아주 청결하고 깨끗한 물에 접근성이 용이한 선진국 UK, 오스트레일리아, EU 국가들이 남미, 인도, 중국, 케냐와 같은 나라들에서보다 선진국 사람들이 훨씬 더 치매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는 쉽게 보이네요. 물론 이렇게 연구를 나라로 나눠서 해야지 부자들은 치매걸린다하면 누가 그런 연구에 연구비를 주겠습니까.... 미국에서는 흔히 보이는 잘라서 씻겨져 있는 봉지에 들어 있는 야채.. 정석대로 할려면 이런 야채팩을 사용하지 말고 덩어리째로 사서 씻어서 써야하고 유기농 사서 먹어야하구요. 인터넷 뉴스를 보면 Dirty Dozen Plus 푸드라고 잔류농약 많은 과일 야채 목록: 사과 복숭아 딸기 포도 샐러리 시금치 피망 오이 체리토마토 껍질째먹는 완두콩 감자 목록이 보이구요. 대신 그래도 농약이 비교적 적은 과일/야채 목록으로는 Clean 15 에는 아보카도, 스위트옥수수, 파인애플, 양배추, 냉동 껍질강남콩, 양파, 아스파라거스, 망고, 파파야, 키위, 가지, 자몽, 캔털로프, 콜리플라워, 고구마 목록이 보이네요. 이럴때 사람들이 이런 말 하지요...... 나는 유기농 사먹으니깐 괜찮아 하는 사람들이에요. 개개인이 잘 챙겨서 먹는 건 좋은데요. 일반인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야채 과일들이 좀 더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음식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옛날 방식이 그래서 어떨때는 더 안전하고 좋은데....농가에 계산이 안 맞지요. 시에서 위탁해서 한 평 정도의 밭을 분양받아서 밭농사도 지었는데... 그 때의 풀떼기들 생각만 하면 한숨이 푹.. 저의 2년 동안의 여름나절이 밭 메다가 다 지나갔다는 사실이에요. 위의 사실을 다 알면서도 위선적으로, 인생은 위선적인것 같아요..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새우 음식을 사 먹으면서 드는 생각...다들 저처럼 알면서 사먹는 것이겠지요? 정부가 호일에다가 음식 구워서 파는 건 규제를 좀 해 주었음 하는 바램도 슬쩍 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집밥이 최고인데 집밥하기가 싫다는 딜레마가 있지요. 이야기가 오락가락....와인 한 잔에 말이 길어지네요. 애들이 옆에서 Don't starve 하자고 해서 이만 총총~~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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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포일이나 냄비등을 사용할 때 식초나 소금, 발효음식(이를테면 김치찌개) 같은 것만 닿게 하지 않으면 알루미늄이 녹아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만 주의하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돼요.
연탄 역시 불완전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 등이 무서운 거지, 연탄 자체는 탄소덩어리에요. 딱히 다른 유해물질이 석쇠구이에 들러붙는다고 생각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문제는 소위 합성탄이라고 불리는 숯의 한 종류에요. 보통은 특정 나무로 숯을 만드는데, 이 합성탄은 폐건축자재로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페인트 등이 묻어 있다가 같이 연소돼서 음식물에 뭍거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때 그게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더 보기
연탄 역시 불완전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 등이 무서운 거지, 연탄 자체는 탄소덩어리에요. 딱히 다른 유해물질이 석쇠구이에 들러붙는다고 생각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문제는 소위 합성탄이라고 불리는 숯의 한 종류에요. 보통은 특정 나무로 숯을 만드는데, 이 합성탄은 폐건축자재로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페인트 등이 묻어 있다가 같이 연소돼서 음식물에 뭍거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때 그게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더 보기
알루미늄 포일이나 냄비등을 사용할 때 식초나 소금, 발효음식(이를테면 김치찌개) 같은 것만 닿게 하지 않으면 알루미늄이 녹아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런 것만 주의하면 크게 걱정 안하셔도 돼요.
연탄 역시 불완전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 등이 무서운 거지, 연탄 자체는 탄소덩어리에요. 딱히 다른 유해물질이 석쇠구이에 들러붙는다고 생각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문제는 소위 합성탄이라고 불리는 숯의 한 종류에요. 보통은 특정 나무로 숯을 만드는데, 이 합성탄은 폐건축자재로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페인트 등이 묻어 있다가 같이 연소돼서 음식물에 뭍거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때 그게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새우에 들어있는 항생제를 걱정하신다면 우유나 쇠고기 등의 육고기에 들어간 항생제도 무시할 수 없을겁니다. 따지면 먹을 게 없죠.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군요. http://m.blog.naver.com/yoochinw/220347913290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루미늄 용기를 조심하자]
연탄 역시 불완전연소로 인한 일산화탄소 등이 무서운 거지, 연탄 자체는 탄소덩어리에요. 딱히 다른 유해물질이 석쇠구이에 들러붙는다고 생각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문제는 소위 합성탄이라고 불리는 숯의 한 종류에요. 보통은 특정 나무로 숯을 만드는데, 이 합성탄은 폐건축자재로 만드는 경우도 있어서 페인트 등이 묻어 있다가 같이 연소돼서 음식물에 뭍거나 호흡기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한때 그게 문제가 되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새우에 들어있는 항생제를 걱정하신다면 우유나 쇠고기 등의 육고기에 들어간 항생제도 무시할 수 없을겁니다. 따지면 먹을 게 없죠.
찾아보니 이런 글이 있군요. http://m.blog.naver.com/yoochinw/220347913290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루미늄 용기를 조심하자]
공부를 못해서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랑 관련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찾아봤는데 1965년에 토끼 뇌에 알루미늄을 시켜 알츠하이머와 유사한 상태를 유발시킨 뒤로 유명해진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논쟁의 여지가 있었고 연관성을 재입증하지는 못했다네요.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31942/
관련한 최신 리뷰 논문인데 누가 읽어주세요...
어쨌든 느낌적으로 알루미늄 이온이나 산화물이 입으로 들어갔을 때 효율적으로 빠져나갈 것 같진 않습니다. 다른 부작용도 많고요.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31942/
관련한 최신 리뷰 논문인데 누가 읽어주세요...
어쨌든 느낌적으로 알루미늄 이온이나 산화물이 입으로 들어갔을 때 효율적으로 빠져나갈 것 같진 않습니다. 다른 부작용도 많고요.
http://scent.ndsl.kr/sctColDetail.do?seq=5597
디테일 하지는 않지만 이런 기사도 있네요.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이 대조군보다 모발검사에서 알미늄이 훨씬 많이 검출됐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알미늄은 무르기도 하고 약한 산에도 쉽게 용출되지요. 꼭 화학적 자극이 아니더라도 수세미로 문질러도 알미늄이 녹아 물이 약한 흑회색으로 변하는거 볼 수있어요. 되도록 사용안하는게 좋습니다.
디테일 하지는 않지만 이런 기사도 있네요. 알츠하이머에 걸린 노인이 대조군보다 모발검사에서 알미늄이 훨씬 많이 검출됐다는 이야기도 들었어요. 알미늄은 무르기도 하고 약한 산에도 쉽게 용출되지요. 꼭 화학적 자극이 아니더라도 수세미로 문질러도 알미늄이 녹아 물이 약한 흑회색으로 변하는거 볼 수있어요. 되도록 사용안하는게 좋습니다.
알루미늄은 원래 먹는 게 아니니까 당연히 안 좋죠. 다른 독성은 입증된 게 많으니 먹으면 안되고 식기구나 호일에서 나오는 것을 유의해야 되겠죠. 신경독성이 있기 때문에 뇌에도 분명 안 좋습니다.
그런데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건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이야기인데 현재까지로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거의 아니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거의 50년 전에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 말고는 입증된 결과가 없대요. 이 정도면 아니라고 보는 건데 그래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보고 계속 실험하는 그룹도 있다고 합니다.
MSG도 비슷한데... 더 보기
그런데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건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이야기인데 현재까지로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거의 아니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거의 50년 전에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 말고는 입증된 결과가 없대요. 이 정도면 아니라고 보는 건데 그래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보고 계속 실험하는 그룹도 있다고 합니다.
MSG도 비슷한데... 더 보기
알루미늄은 원래 먹는 게 아니니까 당연히 안 좋죠. 다른 독성은 입증된 게 많으니 먹으면 안되고 식기구나 호일에서 나오는 것을 유의해야 되겠죠. 신경독성이 있기 때문에 뇌에도 분명 안 좋습니다.
그런데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건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이야기인데 현재까지로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거의 아니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거의 50년 전에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 말고는 입증된 결과가 없대요. 이 정도면 아니라고 보는 건데 그래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보고 계속 실험하는 그룹도 있다고 합니다.
MSG도 비슷한데 저도 개인적으로는 아마 계속 실험하면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이 더 밝혀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차이니즈 레스토랑 신드롬은 그냥 가설이고 현재로선 입증된 게 없어서 아닐거라고 보는 거죠.
그런데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건 대중적으로 널리 퍼진 이야기인데 현재까지로는 증거가 없기 때문에 거의 아니라고 보는 것 같습니다. 거의 50년 전에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 말고는 입증된 결과가 없대요. 이 정도면 아니라고 보는 건데 그래도 연관이 있을 거라고 보고 계속 실험하는 그룹도 있다고 합니다.
MSG도 비슷한데 저도 개인적으로는 아마 계속 실험하면 인체에 안 좋은 영향이 더 밝혀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차이니즈 레스토랑 신드롬은 그냥 가설이고 현재로선 입증된 게 없어서 아닐거라고 보는 거죠.
\'몸에 나쁘다\' 와 \'치매에 영향을 준다\' 는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치매에 영향을 준다\' 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알루미늄으로 인한 치매에 대해 대비하는 것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문제\' 를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물론 유비무환이라는 단어도 있는 만큼 \'대비\' 라는 게 중요하긴 합니다만, 세상에는 \'기회비용\' 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문제\' 를 대비하기 위해 드는 비용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대비하는 데 투입한다면 더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물론 유비무환이라는 단어도 있는 만큼 \'대비\' 라는 게 중요하긴 합니다만, 세상에는 \'기회비용\' 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문제\' 를 대비하기 위해 드는 비용을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문제를 대비하는 데 투입한다면 더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알루미늄의 식품 부적합성을 논하기에 치매는 별 상관이 없고 다른 질환으로 충분하거든요. 결국 알루미늄에 치매 위험성을 덧씌우는 것은 일종의 오해를 만드는 행동인데, 이것은 크게는 연구비용의 소모, 혹은 식품 관리법의 불합리한 규정으로 이어집니다. MSG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죠. 연구자는 별 관심이 없고 사실 별 의문도 크게 가지고 있지 않은데 대중적 관심에 의해서, 그 의문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불필요한 연구를 하는 사례가 꽤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서 몇몇 국가의 \'관제연구\'들이 그런 경우가 있으며 미국에서 \'민간주도의 연구 ... 더 보기
알루미늄의 식품 부적합성을 논하기에 치매는 별 상관이 없고 다른 질환으로 충분하거든요. 결국 알루미늄에 치매 위험성을 덧씌우는 것은 일종의 오해를 만드는 행동인데, 이것은 크게는 연구비용의 소모, 혹은 식품 관리법의 불합리한 규정으로 이어집니다. MSG가 실제로 겪었던 일이죠. 연구자는 별 관심이 없고 사실 별 의문도 크게 가지고 있지 않은데 대중적 관심에 의해서, 그 의문을 해소해주기 위해서 불필요한 연구를 하는 사례가 꽤 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서 몇몇 국가의 \'관제연구\'들이 그런 경우가 있으며 미국에서 \'민간주도의 연구 사업과 의료 산업 확대\'를 지지하는 꽤 큰 근거기도 합니다.
치매는 무서워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합리적입니다. 알루미늄의 섭취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그것 역시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치매때문에\' 알루미늄 섭취를 위험하게 여기거나 그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뤼야님은 과학의 \'여지를 남겨둘 수 밖에 없는 본질적 속성\'에 대한 오해를 이 문제에 덧씌우셨습니다. 위에서 \'확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라는 이야기가 이 부분인데, 이 판단 역시 불합리성을 내포합니다. 뤼야님의 개인적인 믿음이야 제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만, 그것을 공공연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은 유사과학에 대한 설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알루미늄의 섭취에 관련된 부분만 놓고 보면, 어차피 알루미늄 중독때문에라도 제한할 문제니까 결과적으로 그 비용 낭비가 극심하진 않을 가능성도 낮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게 뤼야님의 \'틀린\' 논지에 제가 수긍해야될 근거가 될 수는 없지요...
치매는 무서워하실 수 있습니다. 그것은 합리적입니다. 알루미늄의 섭취를 꺼릴 수도 있습니다. 그것 역시 합리적입니다. 그러나 \'치매때문에\' 알루미늄 섭취를 위험하게 여기거나 그래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합니다. 더군다나 뤼야님은 과학의 \'여지를 남겨둘 수 밖에 없는 본질적 속성\'에 대한 오해를 이 문제에 덧씌우셨습니다. 위에서 \'확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느냐\'라는 이야기가 이 부분인데, 이 판단 역시 불합리성을 내포합니다. 뤼야님의 개인적인 믿음이야 제가 어쩔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만, 그것을 공공연하게 이야기하시는 것은 유사과학에 대한 설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물론 알루미늄의 섭취에 관련된 부분만 놓고 보면, 어차피 알루미늄 중독때문에라도 제한할 문제니까 결과적으로 그 비용 낭비가 극심하진 않을 가능성도 낮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게 뤼야님의 \'틀린\' 논지에 제가 수긍해야될 근거가 될 수는 없지요...
그렇게 말하기도 좀 힘든게, 알루미늄 노출의 빈도와 양이 가장 증가하는 곳은 특정 노동자들입니다. 제련공장이라거나 도금공장이라거나... 이쪽에서 이제 장기 부작용으로 만성신부전하고 폐섬유화증하고 통계적으로 좀 애매한 보더라인 수준의 암 증가율하고... 그 정도가 나왔을텐데(... 예방의학 언제 마지막으로 배웠더라... 삼공파일님 책장의 교과서 좀 꺼내보세요) 이러한 만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면 필연적으로 급성기 중독도 유의미한 수준의 케이스가 쌓입니다. 이게 예외적으로 마스킹되는 경우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극단적으로 적... 더 보기
그렇게 말하기도 좀 힘든게, 알루미늄 노출의 빈도와 양이 가장 증가하는 곳은 특정 노동자들입니다. 제련공장이라거나 도금공장이라거나... 이쪽에서 이제 장기 부작용으로 만성신부전하고 폐섬유화증하고 통계적으로 좀 애매한 보더라인 수준의 암 증가율하고... 그 정도가 나왔을텐데(... 예방의학 언제 마지막으로 배웠더라... 삼공파일님 책장의 교과서 좀 꺼내보세요) 이러한 만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 환경이면 필연적으로 급성기 중독도 유의미한 수준의 케이스가 쌓입니다. 이게 예외적으로 마스킹되는 경우가 두 가지인데, 하나는 극단적으로 적은 양이 만성 부작용은 확률적으로 일으키는데 급성 부작용은 안 일으키는 경우, 다른 하나는 섭취양상의 특성이 절대로 다량/단기 노출일 수가 없는 경우인데... 알루미늄은 둘다에 안들어가거든요. 반응성이 일단 좋은 물질이고 면역반응에도 직접 연동하는데다가 전해질 불균형하고도 직접 연결되는데 공장에서 엄청 써대니까요. 사실 이 지점때문에라도 알루미늄-알츠하이머 가설에 대한 부정적 연구들이 논리적으로 힘을 더 받긴 하죠.
뤼야님 // 전문가에게 가르침을 받는 비 전문가 포지션을 자청하시기엔 이미 늦으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사실이긴 한 거네요?\' 는 추궁의 화법이지 배움의 화법이 아니거든요. 최소한 \'전문가에게 가르침을 받는 비 전문가 포지션\' 을 주장하시려면 \'어쨌든 사실이긴 한 거네요?\' 부분에 대해 비 전문가가 가지는, 무지로 인한 착오였음을 인정하셔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와 별개로, 뤼야님이 전문가든 비 전문가든 간에 어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명백합니다. 삼인성호라는 말을 아신다면, 그 \'삼인\' 이 비단 전문... 더 보기
이와 별개로, 뤼야님이 전문가든 비 전문가든 간에 어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명백합니다. 삼인성호라는 말을 아신다면, 그 \'삼인\' 이 비단 전문... 더 보기
뤼야님 // 전문가에게 가르침을 받는 비 전문가 포지션을 자청하시기엔 이미 늦으신 것 같습니다. \'어쨌든 사실이긴 한 거네요?\' 는 추궁의 화법이지 배움의 화법이 아니거든요. 최소한 \'전문가에게 가르침을 받는 비 전문가 포지션\' 을 주장하시려면 \'어쨌든 사실이긴 한 거네요?\' 부분에 대해 비 전문가가 가지는, 무지로 인한 착오였음을 인정하셔야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이와 별개로, 뤼야님이 전문가든 비 전문가든 간에 어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명백합니다. 삼인성호라는 말을 아신다면, 그 \'삼인\' 이 비단 전문가일 이유는 없다는 걸 알고 계실텐데요.
이번 건에서는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라는 부분이 바로 그 \'호랑이\' 고요.
더불어,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러므로 상관 없다\' 는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여기서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라는 발언을 하시는 건 정말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지금까지 뤼야님은 전문가들의 견해에 대해 계속해서 반박을 시도하는 포지션을 취해왔기 때문입니다.(저는 아래의 \'유사과학\' 언급에 상당히 공감이 되네요.)
위에서 말했듯, 전문가만 호랑이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당연히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예시로 유사의학(백신 무용론 등)으로 인한 폐단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유사의학들도 \'비 전문가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전문가가 아니다\' 라는 이유로 비판을 피해가나요?
이 경우엔 \'비 전문가로서 있을 수 있는 오해를 한 것 같다\' 정도가 안전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와 별개로, 뤼야님이 전문가든 비 전문가든 간에 어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는 건 명백합니다. 삼인성호라는 말을 아신다면, 그 \'삼인\' 이 비단 전문가일 이유는 없다는 걸 알고 계실텐데요.
이번 건에서는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라는 부분이 바로 그 \'호랑이\' 고요.
더불어,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그러므로 상관 없다\' 는 굉장히 무책임한 발언입니다. 여기서 \'나는 전문가가 아니다\' 라는 발언을 하시는 건 정말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이야기할 수 밖에 없는 것은, 지금까지 뤼야님은 전문가들의 견해에 대해 계속해서 반박을 시도하는 포지션을 취해왔기 때문입니다.(저는 아래의 \'유사과학\' 언급에 상당히 공감이 되네요.)
위에서 말했듯, 전문가만 호랑이를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닌 이상 당연히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예시로 유사의학(백신 무용론 등)으로 인한 폐단을 들 수 있는데, 이러한 유사의학들도 \'비 전문가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이 \'전문가가 아니다\' 라는 이유로 비판을 피해가나요?
이 경우엔 \'비 전문가로서 있을 수 있는 오해를 한 것 같다\' 정도가 안전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givemecake 님// 저는 딱히 제가 쟁론의 영역에 서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님께서 저를 멋대로 쟁론의 영역으로 밀어붙이신다면 님에 한해서 그 지점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님께서 제가 쟁론을 하고 있었다는 근거로 드는 건 \'어쨌든 사실의 영역이긴 한 거네요?\'라는 것이 배움의 화법이 아니라 추궁의 화법이라는 것뿐이라는 것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제 댓글에 깔린 의도에 대해 제가 아닌 남에게 제가 쓴 몇자 안 되는 글을 근거로 논박을 당하는 게 참 황당무계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이렇게 말한다고 아실만한 ... 더 보기
일단 님께서 제가 쟁론을 하고 있었다는 근거로 드는 건 \'어쨌든 사실의 영역이긴 한 거네요?\'라는 것이 배움의 화법이 아니라 추궁의 화법이라는 것뿐이라는 것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제 댓글에 깔린 의도에 대해 제가 아닌 남에게 제가 쓴 몇자 안 되는 글을 근거로 논박을 당하는 게 참 황당무계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이렇게 말한다고 아실만한 ... 더 보기
givemecake 님// 저는 딱히 제가 쟁론의 영역에 서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님께서 저를 멋대로 쟁론의 영역으로 밀어붙이신다면 님에 한해서 그 지점으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님께서 제가 쟁론을 하고 있었다는 근거로 드는 건 \'어쨌든 사실의 영역이긴 한 거네요?\'라는 것이 배움의 화법이 아니라 추궁의 화법이라는 것뿐이라는 것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제 댓글에 깔린 의도에 대해 제가 아닌 남에게 제가 쓴 몇자 안 되는 글을 근거로 논박을 당하는 게 참 황당무계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이렇게 말한다고 아실만한 분이라면 애초에 그런 말씀을 안하셨을테니 그게 어떤 점에서 황당무계하단 건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님께서는 제가 상정해본 적도 없는 쟁론의 영역에서의 포지션을 문제삼으셨으며, 그 포지션이 이동했다는 점을 우선 문제삼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님의 이러한 지적이 철저히 맥락에 대한 자의적이고 편집적인 독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편집성과 자의성은 이미 [\'몸에 나쁘다\' 와 \'치매에 영향을 준다\' 는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치매에 영향을 준다\' 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알루미늄으로 인한 치매에 대해 대비하는 것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문제\' 를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라는 댓글에서 한차례 드러나는데요. 그보다 위에서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라고 레지엔님께 달았던 리리플을 달았습니다. 이를 제대로 읽으셨다면 위와 같은 리플은 달았을 리가 없겠죠. 제 논지를 오해했거나, 제대로 이해를 못한 분께서 어떻게 저조차 깨닫지 못한 제 태도의 일관성을 문제시할 수 있는지 전 의문입니다.
물론 고작 저거 하나만으로 님의 모든 말을 싸잡는 게 억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님께서는 \'어쨌든 사실이긴 한 거네요?\'를 근거로 제 모든 입장을 싸잡고 계시고요. 애초 제 표현의 경우 님의 오독처럼 명백하지도 않다는 걸 생각해보면 헛웃음만 날 뿐입니다.
둘째로 삼인성호를 끌고 와 저에 대한 비판을 가하시는데요. 이미 이 댓글란에서 제가 보이고 있는 태도만으로도 충분히 비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전문가로서 전문가의 영역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오해에 대해 전문가인 레지엔님께 물음을 구했고 그걸 제 오해가 풀릴 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선까지 끌어냈고요. 만약에 제가 어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들, 그 이미지가 이러한 제 태도로 인해 반대로 뒤집힐 거라는 건 명백합니다. 도리어 자칫 의구심을 남기고 넘어갔을지도 모를 비전문가들은 저와 레지엔님의 댓글을 통해 비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가 어떤 지점에서 전문가에게 문제시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겠지요. 삼인성호를 떠들어대신 님의 입장에서 보자면 저는 비판을 들을 게 아니라 도리어 상찬을 받아야할 겁니다.
일단 님께서 제가 쟁론을 하고 있었다는 근거로 드는 건 \'어쨌든 사실의 영역이긴 한 거네요?\'라는 것이 배움의 화법이 아니라 추궁의 화법이라는 것뿐이라는 것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제 댓글에 깔린 의도에 대해 제가 아닌 남에게 제가 쓴 몇자 안 되는 글을 근거로 논박을 당하는 게 참 황당무계하기 그지 없습니다만, 이렇게 말한다고 아실만한 분이라면 애초에 그런 말씀을 안하셨을테니 그게 어떤 점에서 황당무계하단 건지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님께서는 제가 상정해본 적도 없는 쟁론의 영역에서의 포지션을 문제삼으셨으며, 그 포지션이 이동했다는 점을 우선 문제삼고 계십니다. 그러나 저는 님의 이러한 지적이 철저히 맥락에 대한 자의적이고 편집적인 독해라고 생각합니다. 님의 편집성과 자의성은 이미 [\'몸에 나쁘다\' 와 \'치매에 영향을 준다\' 는 전혀 다른 문제거든요. \'치매에 영향을 준다\' 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알루미늄으로 인한 치매에 대해 대비하는 것은,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문제\' 를 대비하기 위한 사회적 비용이 낭비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라는 댓글에서 한차례 드러나는데요. 그보다 위에서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라고 레지엔님께 달았던 리리플을 달았습니다. 이를 제대로 읽으셨다면 위와 같은 리플은 달았을 리가 없겠죠. 제 논지를 오해했거나, 제대로 이해를 못한 분께서 어떻게 저조차 깨닫지 못한 제 태도의 일관성을 문제시할 수 있는지 전 의문입니다.
물론 고작 저거 하나만으로 님의 모든 말을 싸잡는 게 억울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 님께서는 \'어쨌든 사실이긴 한 거네요?\'를 근거로 제 모든 입장을 싸잡고 계시고요. 애초 제 표현의 경우 님의 오독처럼 명백하지도 않다는 걸 생각해보면 헛웃음만 날 뿐입니다.
둘째로 삼인성호를 끌고 와 저에 대한 비판을 가하시는데요. 이미 이 댓글란에서 제가 보이고 있는 태도만으로도 충분히 비호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비전문가로서 전문가의 영역에 대해 가질 수 있는 오해에 대해 전문가인 레지엔님께 물음을 구했고 그걸 제 오해가 풀릴 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선까지 끌어냈고요. 만약에 제가 어떤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고 한들, 그 이미지가 이러한 제 태도로 인해 반대로 뒤집힐 거라는 건 명백합니다. 도리어 자칫 의구심을 남기고 넘어갔을지도 모를 비전문가들은 저와 레지엔님의 댓글을 통해 비전문가가 가지고 있는 전문적인 영역에 대한 이해가 어떤 지점에서 전문가에게 문제시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겠지요. 삼인성호를 떠들어대신 님의 입장에서 보자면 저는 비판을 들을 게 아니라 도리어 상찬을 받아야할 겁니다.
1급 발암물질이지만 한국인에는 아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에겐 김치가 있기 때문이죠.
언제든지 부르세요.
도와줘요 김치 워리어!!
참고문헌: http://redtea.kr/pb/pb.php?id=fun&no=4367&page=2
왜냐하면 우리에겐 김치가 있기 때문이죠.
언제든지 부르세요.
도와줘요 김치 워리어!!
참고문헌: http://redtea.kr/pb/pb.php?id=fun&no=4367&page=2
음.. 흠흠.. 뤼야님이 많이 흥분하신 듯...
무식하면 용감하다!
(뤼야님 사랑해 알라븅)
(givemecake님 이 케이크 제가 드릴게요. 혹시 맘 상하셨음 푸세용. 뤼야님이 오늘 태양초고춧가루로 죽을 쒀 드셨나봐요 호호호)
http://extraordinarydesserts.com/portfolio-items/b... 더 보기
무식하면 용감하다!
(뤼야님 사랑해 알라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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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흠흠.. 뤼야님이 많이 흥분하신 듯...
무식하면 용감하다!
(뤼야님 사랑해 알라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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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extraordinarydesserts.com/portfolio-items/big-chocolate-cake/#prettyPhoto[gallery5309]/0/
제가 옛날에 젊은 피를 수혈하면 장수할 수 있을까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거기 나온 실험이 알츠하이머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 뇌인식질환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엄청나요. 왜냐면 선진국 부자들의 고민은 이제 노령화를 억제하고 오래 사는 거거든요.
알츠하이머연구자들이 알루미늄에 관심가지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치매나 알츠하이머 이런 쪽 질병은 아직 머리 싸매고 열심히 연구중이다 정도로 보는 시각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보다 한발짝 나아간 공포때문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은 연구자들에게는 신경쓰이는 것이 당연할 거예요.
무식하면 용감하다!
(뤼야님 사랑해 알라븅)
(givemecake님 이 케이크 제가 드릴게요. 혹시 맘 상하셨음 푸세용. 뤼야님이 오늘 태양초고춧가루로 죽을 쒀 드셨나봐요 호호호)
http://extraordinarydesserts.com/portfolio-items/big-chocolate-cake/#prettyPhoto[gallery5309]/0/
제가 옛날에 젊은 피를 수혈하면 장수할 수 있을까란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거기 나온 실험이 알츠하이머질병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어요.
치매나 알츠하이머 등 뇌인식질환에 대한 미국의 관심은 엄청나요. 왜냐면 선진국 부자들의 고민은 이제 노령화를 억제하고 오래 사는 거거든요.
알츠하이머연구자들이 알루미늄에 관심가지지는 않는 것 같더라고요. 치매나 알츠하이머 이런 쪽 질병은 아직 머리 싸매고 열심히 연구중이다 정도로 보는 시각이 맞는 것 같아요.
그리고 실제보다 한발짝 나아간 공포때문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은 연구자들에게는 신경쓰이는 것이 당연할 거예요.
마이크로 웨이브도 조심해서 써야죠. 잘못하면 이상한 데이타를 만들어 냅니다. 흐흐흐...
http://phys.org/news/2015-04-mystery-peryton-reception-australian-observatory.html
http://www.theguardian.com/science/2015/may/05/microwave-oven-caused-mystery-signal-plaguing-radio-telescope-for-17-years
http://phys.org/news/2015-04-mystery-peryton-reception-australian-observatory.html
http://www.theguardian.com/science/2015/may/05/microwave-oven-caused-mystery-signal-plaguing-radio-telescope-for-17-years
무지함이 일을 만들어서 토끼랑 광산산업장 논문까지 훑어보게되었네요.
이 무거운 책임감 -_-;;
위의 삼공파일님이 올려주신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31942/
2014년 최신 논문인데 재밌네요. 치매와 알루미늄 가설에 대한 이야기인데, 배경역사 이야기가 있네요.
1928년 오하이오 출신 닥터 브랫이라는 사람이3개월 정도 밖에 수명이 남지 않았다고 알게 되어서 집... 더 보기
이 무거운 책임감 -_-;;
위의 삼공파일님이 올려주신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31942/
2014년 최신 논문인데 재밌네요. 치매와 알루미늄 가설에 대한 이야기인데, 배경역사 이야기가 있네요.
1928년 오하이오 출신 닥터 브랫이라는 사람이3개월 정도 밖에 수명이 남지 않았다고 알게 되어서 집... 더 보기
무지함이 일을 만들어서 토끼랑 광산산업장 논문까지 훑어보게되었네요.
이 무거운 책임감 -_-;;
위의 삼공파일님이 올려주신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31942/
2014년 최신 논문인데 재밌네요. 치매와 알루미늄 가설에 대한 이야기인데, 배경역사 이야기가 있네요.
1928년 오하이오 출신 닥터 브랫이라는 사람이3개월 정도 밖에 수명이 남지 않았다고 알게 되어서 집에 수저부터 알루미늄에 포함된 모든 걸 없앤 이후에 8주 이후에
다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그 이후 치매 알루미늄 전도사가 되어서 잡지에 기사실고 홍보하고 다녀서 일반인들이 치매 알루미늄 가설을 믿게된 배경이 되었다고 해 놓았네요.
그러다가에서 65년인가에 토끼관련하여 알루미늄이 치매랑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발표되었지만 이후로
과학자들은 결국에 치매와 두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는consistency 유관성 입증을 밝히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알루미늄과 치매는 연관성이 관련없다라고 그런 배경이 있는데요.
그리고 광산산업에 연관된 논문에서도 관련성을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일부 1/3 노동자들에게서는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오직 1/3만 이상하기때문에 이것도 과학적으로 입증을 못했다는 것…
배경역사 재밌네요…저널 마지막에 앞으로 더 나은 기술이 있어서 치매의 원인을 규명하기 전까지는 알루미늄 가설은 퍼블릭에게는 이야기가 먹힐꺼라는 아주 논문 읽다가 열불나는 이야기로 끝을 맺네요.
반면에 다음 최근 논문들을 읽으보면 흥미로운데요.
2010년에 Walton Jr 에 의해 발표된 논문 http://www.ncbi.nlm.nih.gov/pubmed/20847423
에서는 알루미늄 섭취가 브레인의 neurofibrillary tangle (NFT) formation and growth 신경세포중의 하나인가요?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야기하구요.
다음은 일본 규슈대학과 University Tokyo 대학 학자들이 2011년에 낸 논문인데요. 아주 정리가 잘되어있는 것 같아요.
거의 176편의 논문들을 근거로 이야기하는데요.
http://www.ncbi.nlm.nih.gov/pubmed/21423554
이때까지의 여러 알루미늄 가설들에 대해서 새롭게 연구해보겠다고 이야기하네요.
중간에 보면 알루미늄이 녹아있는 마시는 물과 치매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네요. 프레커라는 사람의 논문에서 노르웨이 지역의 알루미늄이 많이 녹아있는 물을 마신 지역 주민에게서 치매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가 있었다네요. 그리고 AL 과 브레인 연구에서도Yumuto 라는 학자가 Senile plaques 에 알루미늄 집중도가 있다고 이야기하구요.
저에게는 과학자계에서도 아직까지 완전히 아니다 그렇다로 입증하지 못했으므로 논란거리가 있으므로 일반인으로써는 조심해야겠다로 결론이 나네요.
레지엔님 삼공파일님과 뤼야님 등 여러분들의 담론이 새롭게 한 부분을 공부해보게 될 기회를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이 무거운 책임감 -_-;;
위의 삼공파일님이 올려주신 http://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131942/
2014년 최신 논문인데 재밌네요. 치매와 알루미늄 가설에 대한 이야기인데, 배경역사 이야기가 있네요.
1928년 오하이오 출신 닥터 브랫이라는 사람이3개월 정도 밖에 수명이 남지 않았다고 알게 되어서 집에 수저부터 알루미늄에 포함된 모든 걸 없앤 이후에 8주 이후에
다시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고 그 이후 치매 알루미늄 전도사가 되어서 잡지에 기사실고 홍보하고 다녀서 일반인들이 치매 알루미늄 가설을 믿게된 배경이 되었다고 해 놓았네요.
그러다가에서 65년인가에 토끼관련하여 알루미늄이 치매랑 연관이 있는 것 같다고 발표되었지만 이후로
과학자들은 결국에 치매와 두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있어서는consistency 유관성 입증을 밝히는데 실패했기 때문에 알루미늄과 치매는 연관성이 관련없다라고 그런 배경이 있는데요.
그리고 광산산업에 연관된 논문에서도 관련성을 입증하지는 못했지만, 일부 1/3 노동자들에게서는 인지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오직 1/3만 이상하기때문에 이것도 과학적으로 입증을 못했다는 것…
배경역사 재밌네요…저널 마지막에 앞으로 더 나은 기술이 있어서 치매의 원인을 규명하기 전까지는 알루미늄 가설은 퍼블릭에게는 이야기가 먹힐꺼라는 아주 논문 읽다가 열불나는 이야기로 끝을 맺네요.
반면에 다음 최근 논문들을 읽으보면 흥미로운데요.
2010년에 Walton Jr 에 의해 발표된 논문 http://www.ncbi.nlm.nih.gov/pubmed/20847423
에서는 알루미늄 섭취가 브레인의 neurofibrillary tangle (NFT) formation and growth 신경세포중의 하나인가요?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이야기하구요.
다음은 일본 규슈대학과 University Tokyo 대학 학자들이 2011년에 낸 논문인데요. 아주 정리가 잘되어있는 것 같아요.
거의 176편의 논문들을 근거로 이야기하는데요.
http://www.ncbi.nlm.nih.gov/pubmed/21423554
이때까지의 여러 알루미늄 가설들에 대해서 새롭게 연구해보겠다고 이야기하네요.
중간에 보면 알루미늄이 녹아있는 마시는 물과 치매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네요. 프레커라는 사람의 논문에서 노르웨이 지역의 알루미늄이 많이 녹아있는 물을 마신 지역 주민에게서 치매발병률이 높다는 연구가 있었다네요. 그리고 AL 과 브레인 연구에서도Yumuto 라는 학자가 Senile plaques 에 알루미늄 집중도가 있다고 이야기하구요.
저에게는 과학자계에서도 아직까지 완전히 아니다 그렇다로 입증하지 못했으므로 논란거리가 있으므로 일반인으로써는 조심해야겠다로 결론이 나네요.
레지엔님 삼공파일님과 뤼야님 등 여러분들의 담론이 새롭게 한 부분을 공부해보게 될 기회를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어차피 의학은 과학이 아니에요. 확률이죠. 의사샘은 \'살리고 보자\'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저는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내 삶의 질은?\'이라는 의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여러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치매걸려서 30년을 살고 싶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비용이 얼마가 들든 알미늄과 치매의 연관성은 밝혀져야한다고 생각해요. 왜나면 알미늄노출은 과거와 달리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고 일상적이니까요. 이상 알미늄 맥주 세캔 마시고 알미늄 팬에 끓인 떡볶이를 무지 맛있게 먹은 뤼야입니다. ㅠㅠ정신차리고보니 못한 이야기가 많네요. 좋은 정보 감사해요.
저도 영어 다시 잡아야겠어요. 링크해주신 논문보니 걍 아득한게... 벌써 치매가 아닌가 싶어요.
저도 영어 다시 잡아야겠어요. 링크해주신 논문보니 걍 아득한게... 벌써 치매가 아닌가 싶어요.
짧은 영어땜에 저도 알파 베타 잔뜩 쓰여진 논문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축약본과 대충 보고 결론 읽으면서 아 그렇구나 짐작할 뿐이지요. 맥주는 그래서...요즘 많은 집에서 병맥주를 마시더라구요. 떡볶기 같은 것도 후라이팬도 사기로 만든 팬이나 테팔코팅이 아닌 다이아몬드 코팅된 팬이나 스테인레스에다 해먹구요. 완전 유기농식단에다 베지테리안식단에 운동을 인텐시브하게 하일리 인텔리전트한 집단도 함께 살고 있고 적당히 저처럼 가릴거 가리면서 소세지도 가끔 먹고 집밥에 영양적으로 골고루 짜여진 식단으로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면 제일이다라는 사람도 있는 거죠. 이런 아는 것이 스트레스가 되면 안되는데 어슬프게 알아서 저 같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아요. 산나물 비빔밥이 제일 건강식인 것 같은데.... 많이 먹으면 치매 안걸린다는 논문은 없겠지요. 하하..
아 영어이야기하니까 생각나는데 언제 천조국 오디오북 문화에 대해 한 번 이야기해보고 싶어요. 저번에 덧글로 잠깐 이야기드렸는데 제가 오디오북에 무지 관심이 많거든요. 한국의 오디오북 시장은 그야말로 영 별로~ 입니다. 분야도 한정적이고, 그나마 좀 들을만하다 싶은 것들은 어설픈 라디오극장 흉내를 내거나 해서 속도도 매우 느리고 답답할 뿐더러, 텍스트를 그대로 이해하는데 방해만 됩니다. 제가 한창 영어읽힐때 제가 이미 알고 있는 책을 오디오북으로 듣는 방법을 썼거든요. 생각보다 효과가 좋더라고요. 저는 성격이 더러워서 남들이 다 좋다는 영어공부책 이딴거 못봐요. 재미없어서. 근데 이 방법을 쓰니까 재밌더라고요. 뭐 짧아도 한참 짧은 영어지만 약간의 의사소통도 가능한게 그때 익힌 것들인데 자주 쓰지않으니 많이 잊었어요. 나중에 제가 글 하나 올릴테니 카페레인님이 조언 많이 해주세요.
아 사실 저는 영어공부를 라디오 토크쇼 듣는걸로 시작한 셈인데요. 이민와서 만나는 사람도 한정적이었는데 차타고 오메가메 라디오 토크쇼 들으니깐 자연스럽게 hearing 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오디오북에는 크게 아는 건 없는데.. 오디오북은 몇 번 아이들책땜에 빌려듣다가 오래된 중고차에 CD 도 라이도도 다 고장나고 집 오디오도 CD 넣는 게 고장난 이후로 크게 못접하게 되었는데요. 요즘 다시 오디오북을 슬슬 시간나면 접해야겠다 생각하고 있어요. 음질이나 퀄리티는 아주 좋았거든요. 궁금하신 것 있으시면 열심히 찾아보고 ^^ 알려드릴께요. 오디오북 도서관에서 온라인으로 빌리는 건 몇 년 사이에 하루가 다르게 다른 서비들을 내 놓던데요. 많은 이들이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추하시더라구요.
사실 이게 배경지식과 텍스트 이해도의 차이가 반영되는 것인데, 알루미늄이 \'신경독성\'을 가진다는 것,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소견에 알루미늄이 포함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 수용되는 사실입니다. 근데 이걸 \'알루미늄을 먹으면 알츠하이머가 될 수 있다\'로 해석하는게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냐가 결국 관건이고... 논리적 비약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명백하게.
그리고 이 문제에서 본질적인게 있는데, \'치매\'와 \'알츠하이머\'와 \'뇌-아밀로이드 이상 침착\' 사이에는 간극... 더 보기
그리고 이 문제에서 본질적인게 있는데, \'치매\'와 \'알츠하이머\'와 \'뇌-아밀로이드 이상 침착\' 사이에는 간극... 더 보기
사실 이게 배경지식과 텍스트 이해도의 차이가 반영되는 것인데, 알루미늄이 \'신경독성\'을 가진다는 것, 알츠하이머 환자의 뇌에서 나타나는 특징적 소견에 알루미늄이 포함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 수용되는 사실입니다. 근데 이걸 \'알루미늄을 먹으면 알츠하이머가 될 수 있다\'로 해석하는게 논리적 비약이라고 생각하느냐 아니냐가 결국 관건이고... 논리적 비약입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명백하게.
그리고 이 문제에서 본질적인게 있는데, \'치매\'와 \'알츠하이머\'와 \'뇌-아밀로이드 이상 침착\' 사이에는 간극이 있어요. \'개체의 알루미늄의 섭취 및 흡수\'와 \'병변 조직의 알루미늄 함유\'와 \'병리적 매커니즘에 알루미늄이 개입하는 현상\' 역시 간극이 작지 않고요. 이걸 뭉뚱그리면 원인-결과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교차연구의 신뢰도 상호 검증 역시 개념적으로야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어떻게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가는 사실 비전공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적어도 \'치매가 걱정돼서\' 알루미늄 섭취를 줄인다는 건 잘못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생활 교정입니다. 그거 아니라도 알루미늄을 피해야할 이유는 충분히 많기 때문에(일례로, 남성의 발기부전/불임과의 연관성은 알츠하이머보다도 더 신뢰도있는 연구들이 존재하지요) 좋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 나쁜 원인을 어떻게든 연결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잘못된 상식이 떠돌아다니는 일종의 텍스트 오염 혹은 도시전설이 될 수도 있고요.
좀 더 나아가자면, \'과학자가 완전히 아니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비전공자의 오해가 굉장히 뭐랄까... 거슬립니다. 결국 이건 내 믿음에 부합하면 과학을 끌어다쓸 거고 아니면 배척할 것이며 이 결과의 구분 방식에 과학적/합리적 판단 프로세스는 포함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강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똑같은 논란이 MSG에서도 존재하는데, 정말 아니라고 아니라고 해도 \'난 그걸 믿을 수 없다\'는 분들이 매번 하는 얘기가 이것과 전혀 다르질 않습니다. 대체 그럴거면 뭣하러 논문을 찾아보고 뭣하러 전문가에게 물어보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아니 사실 모르진 않습니다. 내가 독립적으로 한 추론이 옳다고 얘기해달라는 욕구가 강하게 반영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니라고 선을 그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리고 이 문제에서 본질적인게 있는데, \'치매\'와 \'알츠하이머\'와 \'뇌-아밀로이드 이상 침착\' 사이에는 간극이 있어요. \'개체의 알루미늄의 섭취 및 흡수\'와 \'병변 조직의 알루미늄 함유\'와 \'병리적 매커니즘에 알루미늄이 개입하는 현상\' 역시 간극이 작지 않고요. 이걸 뭉뚱그리면 원인-결과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교차연구의 신뢰도 상호 검증 역시 개념적으로야 누구나 아는 것이지만 어떻게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가는 사실 비전공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적어도 \'치매가 걱정돼서\' 알루미늄 섭취를 줄인다는 건 잘못된 이해를 기반으로 한 생활 교정입니다. 그거 아니라도 알루미늄을 피해야할 이유는 충분히 많기 때문에(일례로, 남성의 발기부전/불임과의 연관성은 알츠하이머보다도 더 신뢰도있는 연구들이 존재하지요) 좋은 결론을 내리기 위해 나쁜 원인을 어떻게든 연결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잘못된 상식이 떠돌아다니는 일종의 텍스트 오염 혹은 도시전설이 될 수도 있고요.
좀 더 나아가자면, \'과학자가 완전히 아니다\'라고 하는 것에 대한 비전공자의 오해가 굉장히 뭐랄까... 거슬립니다. 결국 이건 내 믿음에 부합하면 과학을 끌어다쓸 거고 아니면 배척할 것이며 이 결과의 구분 방식에 과학적/합리적 판단 프로세스는 포함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강하게 받아들여집니다. 똑같은 논란이 MSG에서도 존재하는데, 정말 아니라고 아니라고 해도 \'난 그걸 믿을 수 없다\'는 분들이 매번 하는 얘기가 이것과 전혀 다르질 않습니다. 대체 그럴거면 뭣하러 논문을 찾아보고 뭣하러 전문가에게 물어보는지 알 수가 없다는 것이죠. 아니 사실 모르진 않습니다. 내가 독립적으로 한 추론이 옳다고 얘기해달라는 욕구가 강하게 반영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니라고 선을 그을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글의 뤼야님의 모든 리플 중에 이 리플이 저는 제일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1. 대체 과학과 확률의 정의를 어떤 의미로 쓰고 계신겁니까?
2. 왜 의사와 의학연구자의 입장은 뭉뚱그려놓고, 환자의 입장을 독립화한 다음에 이것이 \'충분히 합리적인\' 것처럼 기술하고 계신 것이며...
3. 그것이 왜 오해에 대한 면피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4. 그리고 그로 인해 나온 결과물이 \'그래도 내 의문을 해소해줘야 하지 않느냐\'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가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좀... 더 보기
1. 대체 과학과 확률의 정의를 어떤 의미로 쓰고 계신겁니까?
2. 왜 의사와 의학연구자의 입장은 뭉뚱그려놓고, 환자의 입장을 독립화한 다음에 이것이 \'충분히 합리적인\' 것처럼 기술하고 계신 것이며...
3. 그것이 왜 오해에 대한 면피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4. 그리고 그로 인해 나온 결과물이 \'그래도 내 의문을 해소해줘야 하지 않느냐\'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가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좀... 더 보기
음... 솔직히 말씀드려서 이 글의 뤼야님의 모든 리플 중에 이 리플이 저는 제일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1. 대체 과학과 확률의 정의를 어떤 의미로 쓰고 계신겁니까?
2. 왜 의사와 의학연구자의 입장은 뭉뚱그려놓고, 환자의 입장을 독립화한 다음에 이것이 \'충분히 합리적인\' 것처럼 기술하고 계신 것이며...
3. 그것이 왜 오해에 대한 면피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4. 그리고 그로 인해 나온 결과물이 \'그래도 내 의문을 해소해줘야 하지 않느냐\'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가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씀드리면, MSG 건강 논란에서 \'난 그래도 MSG가 나쁘다고 생각해\'라고 하시는 분들 중,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라는 유사의학적인 신념을 가진 분들의 자기변명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추가가 된다면 \'난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내가 인격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라는 태도도 같이 읽히고요.
자꾸 \'내가 옳을 수도 있어\'라는 여지를 남기지 마세요. 학문에서, 과학에서, 혹은 특정 직종에서 \'우리의 패러다임은 틀릴 수 있어\'라고 의심하는 영역을 남기는 것은 개개인의 합리성이 입증되지 않은 신념에 대해 \'그것이 옳을 수도 있어\'라는 자기 위안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둔 게 아니잖습니까...
1. 대체 과학과 확률의 정의를 어떤 의미로 쓰고 계신겁니까?
2. 왜 의사와 의학연구자의 입장은 뭉뚱그려놓고, 환자의 입장을 독립화한 다음에 이것이 \'충분히 합리적인\' 것처럼 기술하고 계신 것이며...
3. 그것이 왜 오해에 대한 면피가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4. 그리고 그로 인해 나온 결과물이 \'그래도 내 의문을 해소해줘야 하지 않느냐\'로 이어지는 이야기로 가는 것인지
도저히 알 수가 없습니다. 좀 더 적나라하게 말씀드리면, MSG 건강 논란에서 \'난 그래도 MSG가 나쁘다고 생각해\'라고 하시는 분들 중,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라는 유사의학적인 신념을 가진 분들의 자기변명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추가가 된다면 \'난 싸우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내가 인격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해\'라는 태도도 같이 읽히고요.
자꾸 \'내가 옳을 수도 있어\'라는 여지를 남기지 마세요. 학문에서, 과학에서, 혹은 특정 직종에서 \'우리의 패러다임은 틀릴 수 있어\'라고 의심하는 영역을 남기는 것은 개개인의 합리성이 입증되지 않은 신념에 대해 \'그것이 옳을 수도 있어\'라는 자기 위안을 하기 위해서 준비해둔 게 아니잖습니까...
피지알 스멜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구건 \'너 좀 이상해\' \'네 논리는 틀렸어\' 라는 말을 들으면 짜증나는 게 당연합니다. 특히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어려울 경우 더 그렇죠.
그리고 저는 굳이 그 내용을 포장하려 하지 않았으니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섭섭할 이유는 없죠. 답답할 뿐이지. 그 답답함의 이유는 어디까지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격체와는 상관 없이, 그 인격체가 펼치고 있는 논리의 불합리성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 논란 외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 더 보기
그리고 저는 굳이 그 내용을 포장하려 하지 않았으니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섭섭할 이유는 없죠. 답답할 뿐이지. 그 답답함의 이유는 어디까지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격체와는 상관 없이, 그 인격체가 펼치고 있는 논리의 불합리성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 논란 외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 더 보기
피지알 스멜이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누구건 \'너 좀 이상해\' \'네 논리는 틀렸어\' 라는 말을 들으면 짜증나는 게 당연합니다. 특히 논리적으로 반박하기 어려울 경우 더 그렇죠.
그리고 저는 굳이 그 내용을 포장하려 하지 않았으니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섭섭할 이유는 없죠. 답답할 뿐이지. 그 답답함의 이유는 어디까지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격체와는 상관 없이, 그 인격체가 펼치고 있는 논리의 불합리성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 논란 외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인격체의 반응에 대해 생각할 문제도 아니고 말이죠.
저는 단지 이 논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싶고, 그럴 겁니다.
애초에 이 글에서 처음 리플을 나눈 분에 대해 섭섭함을 느낄 이유도 모르겠네요.
다만 이 논란에 대해서 뤼야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대 의학은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이루어지는 학문이라는 겁니다. 더 없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영역입니다. 이에 대해 \'의학은 과학이 아니다\' 라거나 \'확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다. 가능성이 0은 아니지 않느냐\' 라는 것을 근거로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환국을 역사의 영역에서 이야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독도 앞바다에 70년대에 만든 태권 v 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말 심도 있고 진지하게 이야기해야겠죠.
물론 전 반대입니다.
그리고 저는 굳이 그 내용을 포장하려 하지 않았으니 불쾌한 느낌이 드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섭섭할 이유는 없죠. 답답할 뿐이지. 그 답답함의 이유는 어디까지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격체와는 상관 없이, 그 인격체가 펼치고 있는 논리의 불합리성에 기반한 것이므로, 이 논란 외의 \'뤼야\'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는 인격체의 반응에 대해 생각할 문제도 아니고 말이죠.
저는 단지 이 논란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싶고, 그럴 겁니다.
애초에 이 글에서 처음 리플을 나눈 분에 대해 섭섭함을 느낄 이유도 모르겠네요.
다만 이 논란에 대해서 뤼야님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현대 의학은 과학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이루어지는 학문이라는 겁니다. 더 없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영역입니다. 이에 대해 \'의학은 과학이 아니다\' 라거나 \'확률\' 이야기를 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밝혀지지 않았을 뿐이다. 가능성이 0은 아니지 않느냐\' 라는 것을 근거로 이야기하자면, 우리는 환국을 역사의 영역에서 이야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독도 앞바다에 70년대에 만든 태권 v 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정말 심도 있고 진지하게 이야기해야겠죠.
물론 전 반대입니다.
givemecake 님// 본인이 자각하지 않더라도 특정한 포지션에 들어갈 수 있지요. 님께서 자각도 없이 제 특정한 발화에 대해 오독하신 것처럼요. 제 말씀을 이해 못하시나요? 님이 특정 발화의 뉘앙스를 근거로 제 포지션과 입장 전체의 일관성을 문제시하신다면 저는 그 물음을 제기했던 님의 오독 가능성을 근거로 저에 대한 님의 모든 발화를 무마할 수 있단 이야기입니다. 님의 어처구니없는 논지가 성립한다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가당할테죠. 위에서는 제 이쪽 논지에 아무 대답도 없으셨는데요. 그냥 넘어갈 게 아닙니다. 과학에 대한 제 인... 더 보기
givemecake 님// 본인이 자각하지 않더라도 특정한 포지션에 들어갈 수 있지요. 님께서 자각도 없이 제 특정한 발화에 대해 오독하신 것처럼요. 제 말씀을 이해 못하시나요? 님이 특정 발화의 뉘앙스를 근거로 제 포지션과 입장 전체의 일관성을 문제시하신다면 저는 그 물음을 제기했던 님의 오독 가능성을 근거로 저에 대한 님의 모든 발화를 무마할 수 있단 이야기입니다. 님의 어처구니없는 논지가 성립한다면 이 역시 마찬가지로 가당할테죠. 위에서는 제 이쪽 논지에 아무 대답도 없으셨는데요. 그냥 넘어갈 게 아닙니다. 과학에 대한 제 인식이 어떤 불합리성을 내포하는지와 제 토론 태도에 대한 님의 자의적 곡해는 전혀 다른 영역에 있는 것이며 이걸 비호할 사람은 바로 님 자신이니까요.
그 다음에 나오는 건 결국 \'다른 이들의 의견\'인데 그런 말이나 하실 거면 레지엔님께 판단을 의탁하시고 아예 쟁론의 영역에서 빠지세요.
그 다음에 나오는 건 결국 \'다른 이들의 의견\'인데 그런 말이나 하실 거면 레지엔님께 판단을 의탁하시고 아예 쟁론의 영역에서 빠지세요.
뤼야님 / 글쎄요. 저는 논쟁의 짐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아주 적합한 표현이 있어 인용한 거죠.
자, \'어떤 불합리성을 가지고 있느냐\' 고 물으셨는데, 단 한 줄로 요약 가능합니다.
- 부분은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
\'몸에 나쁘다\' 와 \'치매 위험이 있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치매 위험이 있다.\' 는 \'몸에 나쁘다\' 의 하위 단계입니다. 그것도 \'위험이 있다\' 는 모호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쁘다\' 에 들어갈 수도 없죠.(사실 ... 더 보기
자, \'어떤 불합리성을 가지고 있느냐\' 고 물으셨는데, 단 한 줄로 요약 가능합니다.
- 부분은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
\'몸에 나쁘다\' 와 \'치매 위험이 있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치매 위험이 있다.\' 는 \'몸에 나쁘다\' 의 하위 단계입니다. 그것도 \'위험이 있다\' 는 모호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쁘다\' 에 들어갈 수도 없죠.(사실 ... 더 보기
뤼야님 / 글쎄요. 저는 논쟁의 짐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길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 상황에서 아주 적합한 표현이 있어 인용한 거죠.
자, \'어떤 불합리성을 가지고 있느냐\' 고 물으셨는데, 단 한 줄로 요약 가능합니다.
- 부분은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
\'몸에 나쁘다\' 와 \'치매 위험이 있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치매 위험이 있다.\' 는 \'몸에 나쁘다\' 의 하위 단계입니다. 그것도 \'위험이 있다\' 는 모호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쁘다\' 에 들어갈 수도 없죠.(사실 이걸 굳이 언급하기까지 해야 하느냐도 의문이지만)
계속해서 \'나는 의문을 제기할 뿐\' \'과학에 대한 제 인식이 어떤 불합리성을 내포하느냐\' 라고 주장하시는데, 이미 훌륭한 불합리성을 내포하고 계십니다. 뭐 아래 부분에서 이미 말씀드렸는데....... 굳이 한번 더 언급이 되었으니 이야기를 안 꺼낼 수는 없을 것 같군요. 다만 똑같은 이야기를 쓰긴 좀 그러니, 약간 다르게 풀어보겠습니다.
뤼야님은 지금 백신 무용론자 등, 유사의학에 믿음을 보이는 사람들과 매우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계십니다 . 백신 무용론자들을 포함한 유사의학자들 역시 의사나 의사였던 사람들의 권위, 혹은 어떤 논문의 특정한 부분을 가지고 와서 \'이것이 근거다\' 라고 주장하면서 \'나는 틀리지 않았어.\' \'내 인식은 불합리하지 않아\'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뤼야님께서 기사나 논문의 일부 내용 등을 가지고 반론을 시도하고 계신 것처럼, 유사의학 신봉자들도 \'이 논문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어\' 라거나 \'의사 누가 그렇게 말했어\'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문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반박이 이미 이루어졌는데도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아. ○○○는 그랬단 말이야!\' / \'가능성이 0은 아니지 않느냐!\' 라는 부분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굉장히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죠.
과학 전공자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이런 문제에 대해선 과학적 프로세스로 접근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가능성이 0은 아니지 않느냐.\' 라는 내용은 지금까지의 의학/과학자들이 맹신하고 있는 \'통계학적 접근\' 에 대한 불신입니다. 과학도로서 취할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자, \'어떤 불합리성을 가지고 있느냐\' 고 물으셨는데, 단 한 줄로 요약 가능합니다.
- 부분은 전체를 대표할 수 없다.
\'몸에 나쁘다\' 와 \'치매 위험이 있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치매 위험이 있다.\' 는 \'몸에 나쁘다\' 의 하위 단계입니다. 그것도 \'위험이 있다\' 는 모호한 부분이기 때문에 \'나쁘다\' 에 들어갈 수도 없죠.(사실 이걸 굳이 언급하기까지 해야 하느냐도 의문이지만)
계속해서 \'나는 의문을 제기할 뿐\' \'과학에 대한 제 인식이 어떤 불합리성을 내포하느냐\' 라고 주장하시는데, 이미 훌륭한 불합리성을 내포하고 계십니다. 뭐 아래 부분에서 이미 말씀드렸는데....... 굳이 한번 더 언급이 되었으니 이야기를 안 꺼낼 수는 없을 것 같군요. 다만 똑같은 이야기를 쓰긴 좀 그러니, 약간 다르게 풀어보겠습니다.
뤼야님은 지금 백신 무용론자 등, 유사의학에 믿음을 보이는 사람들과 매우 유사한 행동을 보이고 계십니다 . 백신 무용론자들을 포함한 유사의학자들 역시 의사나 의사였던 사람들의 권위, 혹은 어떤 논문의 특정한 부분을 가지고 와서 \'이것이 근거다\' 라고 주장하면서 \'나는 틀리지 않았어.\' \'내 인식은 불합리하지 않아\' 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뤼야님께서 기사나 논문의 일부 내용 등을 가지고 반론을 시도하고 계신 것처럼, 유사의학 신봉자들도 \'이 논문에선 이렇게 말하고 있어\' 라거나 \'의사 누가 그렇게 말했어\' 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죠.
문제는, 이러한 부분에 대한 반박이 이미 이루어졌는데도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아. ○○○는 그랬단 말이야!\' / \'가능성이 0은 아니지 않느냐!\' 라는 부분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굉장히 비과학적이고 비논리적이죠.
과학 전공자라고 하셨는데, 그렇다면 이런 문제에 대해선 과학적 프로세스로 접근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가능성이 0은 아니지 않느냐.\' 라는 내용은 지금까지의 의학/과학자들이 맹신하고 있는 \'통계학적 접근\' 에 대한 불신입니다. 과학도로서 취할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면 과학이죠.
의학은 과학이고, 의술이 기술의 영역이겠지만요;
확률도 그렇고 과학적 방법론도 그렇긴 하지만, 의학의 경우 특히 주류의학은 불확실한 것은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않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라고
보수적으로 배제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괜히 신약 하나 허가맡고 제품화하는데 10년씩 걸리는게 아니니까요 ;-)
그런 주류의학의 어찌보면 보수적이고 답답한 면 때문에 많은 분들이 alternative medicine쪽을 찾게 되지 않나 싶고요;
이른바 불신에 기반한 답답하니 내가... 더 보기
의학은 과학이고, 의술이 기술의 영역이겠지만요;
확률도 그렇고 과학적 방법론도 그렇긴 하지만, 의학의 경우 특히 주류의학은 불확실한 것은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않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라고
보수적으로 배제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괜히 신약 하나 허가맡고 제품화하는데 10년씩 걸리는게 아니니까요 ;-)
그런 주류의학의 어찌보면 보수적이고 답답한 면 때문에 많은 분들이 alternative medicine쪽을 찾게 되지 않나 싶고요;
이른바 불신에 기반한 답답하니 내가... 더 보기
과학적 방법을 사용하면 과학이죠.
의학은 과학이고, 의술이 기술의 영역이겠지만요;
확률도 그렇고 과학적 방법론도 그렇긴 하지만, 의학의 경우 특히 주류의학은 불확실한 것은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않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라고
보수적으로 배제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괜히 신약 하나 허가맡고 제품화하는데 10년씩 걸리는게 아니니까요 ;-)
그런 주류의학의 어찌보면 보수적이고 답답한 면 때문에 많은 분들이 alternative medicine쪽을 찾게 되지 않나 싶고요;
이른바 불신에 기반한 답답하니 내가 직접 한다는 개념의 herbal, nutritional supplements 등등요...
하지만 제도권에서 의학이나 약학을 배운 사람이 보기에는 대체...는 어불성설이고, 보완될랑말랑 한 정도?
가뜩이 미디어에서 이제 막 쥐한테 실험한 신물질이라든가, 검증의 길이 멀고도 험한 질병관련 한 꼭지를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화 하는 시점에
그거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든 판국이니까요...
지금 상식처럼 이야기 하는, 의학지식이나 약품정보 하나가 clinical pearls로 임상가들에게 정착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과 시간을 들여 입증을 해낸 것인지를.
일일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기도 하구요;
의학은 과학이고, 의술이 기술의 영역이겠지만요;
확률도 그렇고 과학적 방법론도 그렇긴 하지만, 의학의 경우 특히 주류의학은 불확실한 것은 비용대비 효과적이지 않고,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라고
보수적으로 배제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괜히 신약 하나 허가맡고 제품화하는데 10년씩 걸리는게 아니니까요 ;-)
그런 주류의학의 어찌보면 보수적이고 답답한 면 때문에 많은 분들이 alternative medicine쪽을 찾게 되지 않나 싶고요;
이른바 불신에 기반한 답답하니 내가 직접 한다는 개념의 herbal, nutritional supplements 등등요...
하지만 제도권에서 의학이나 약학을 배운 사람이 보기에는 대체...는 어불성설이고, 보완될랑말랑 한 정도?
가뜩이 미디어에서 이제 막 쥐한테 실험한 신물질이라든가, 검증의 길이 멀고도 험한 질병관련 한 꼭지를 하루가 멀다하고 뉴스화 하는 시점에
그거 일일이 설명하기도 힘든 판국이니까요...
지금 상식처럼 이야기 하는, 의학지식이나 약품정보 하나가 clinical pearls로 임상가들에게 정착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과 시간을 들여 입증을 해낸 것인지를.
일일이 설명하기가 참 어려운 문제기도 하구요;
레지엔님께서는 현재 댓글란의 제 모든 댓글들을 염두에 두시고 말씀하시며 제 기저에 깔린 행동 유인을 일반화하고 계십니다. 이하는 그 모두에 대한 제 대답을 포괄합니다.
먼저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라는 유사의학적인 신념을 가진 분들의 자기변명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맞는 말씀입니다. 제 믿음은 확실히 유사의학적이지요. 전 부정하지 ... 더 보기
먼저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라는 유사의학적인 신념을 가진 분들의 자기변명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맞는 말씀입니다. 제 믿음은 확실히 유사의학적이지요. 전 부정하지 ... 더 보기
레지엔님께서는 현재 댓글란의 제 모든 댓글들을 염두에 두시고 말씀하시며 제 기저에 깔린 행동 유인을 일반화하고 계십니다. 이하는 그 모두에 대한 제 대답을 포괄합니다.
먼저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라는 유사의학적인 신념을 가진 분들의 자기변명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맞는 말씀입니다. 제 믿음은 확실히 유사의학적이지요. 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제 유사의학인 입장이 나름의 진실을 지니는 건 오로지 제 믿음 속에서나 가당하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으며 그밖으로 나갈 경우 그것이 얼마나 허약할지에 대해서도 압니다. 그럼에도 제가 굳이 이러한 (맹목적이라 할 수도 있는)믿음을 꺼낸 유인은 님이 위에서 말씀하셨던 공론장에서의 컨센서스와 관련합니다. 누군가에게 커뮤니티란 여과된 정보와 컨텐츠 사이의 쟁론의 장일 것이며 그 사이에서 가장 큰 활력을 얻는 건 그 모든 회의와 이견을 견뎌낸 것일 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그러한 컨텐츠로서 쟁론 형성의 큰 유인은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뱉는 것이겠지요. 레지엔님은 일상의 공간으로서 커뮤니티를 말씀하시며 일상의 공간에서 우리가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에 선을 긋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저는 그 의견을 존중하며 가장 합의 가능성이 큰 논지라는 것에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레지엔님이 커뮤니티에 대한 그러한 의식을 지니고 계시듯, 그리고 그 의식의 동인이 커뮤니티에 대한 님의 존중이듯, 제 존중의 방식은 우선 저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내려두는 것입니다. 그것이 타인의 눈에 얼마나 우스꽝스러워 보이고 불합리하든 저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제 삶 속에서 찾을 수 없기에 그러한 \'믿음\'의 지점에 다다른 것이니까요. 다른 어딘가에 제가 이를 수 있었다면 이미 제 삶 속에서 그 믿음을 철회했겠지요. 제 인식의 미진함을 저도 느낍니다만, 많은 이가 그러하나 그보다 많은 이가 그렇지 못하듯, 저는 단지 그 미진함만을 느낄 뿐입니다.
따라서 이제 제 나름의 \'과학\'과 \'과학적\'의 상에 대해 비호하는 것이 진실된 태도일테죠. 이를 위해서 다시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로 돌아가겠습니다. 내 판단이 더 옳다... 이때 옳다가 제 자신의 믿음에 한정한다면 님 말씀이 맞습니다. 당장 위에서 말했듯 애초 그렇지 않았다면 이것이 제 \'판단\'이 되었을리 없겠지요. 그러나 \'일상\'과 \'상식\'의 지평에 설 수 있는 것이냐고, 그리고 의학에 반대급부로 제가 세울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감히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저는 언제나 일상과 상식의 지평에 서기 어렵습니다. 개개인의 의사에 대한 제 주관적 경험이 제 경험의 틀 속에서 아무리 많았다한들 그것이 의사 집단 전체를 문제시하기에 턱없이 스케일이 작으며, 또한 의학적 방법론 전체를 부정하는 건 아예 다른 차원의 것임을 저는 모르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건 알미늄-알츠하이머의 접점이 불필요하며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은 철저히 의학적인 가치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과학에서는 그런 식의 가치 판단이 개입되지 않으니까요. 위에서 제가 의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말했던 건 이러한 맥락 위에 서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알미늄과 알츠하이머(혹은 뇌손상) 사이의 접점이 있을 여지가 있느냐 없느냐(이때 여지를 단순히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는 말로 읽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입니다. \'그쯤되면 어차피 죽어\'라는 효율성에 대한 의학적 가치 판단이 아니라요.
\'그럼 왜 그렇게까지 쓸모없는 의문을 붙드는 건데? 그냥 네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고집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요. 제가 확률 이야기를 꺼내는 건 그래서입니다. 전 알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관계에 대한(알미늄이 알츠하이머에 얼마나 핵심적인 유인이 되느냐가 아니라) 현 시점의 의학적 판단이 궁금한 게 아니니까요. 물론 이것이 알츠하이머에 대한 제 과도한 민감 반응일 수 있다는 것 역시 전 인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과학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기에 의학과 과학을 구획하느냐는 말에 대답해야겠네요. 이에 대해 단언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제 넘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상정하는 과학은 현실 자체에 다가가고자하는 일련의 조직적 사유입니다. 그리고 이는 조직적 사유에 방점이 찍혀 인간의 직관에 수용하기 용이하게끔 유도되지 않는 방향이어야할 것이고요.
전 효율성과 보편성을 잣대로 어설피 진단했던 의사들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살았습니다. 그들의 처방은 단지 효용이 없었을뿐 아니라 제 몸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고 잃었던 건강을 되찾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위에서도 말했듯 이는 제 주관적 경험일 뿐이며 다른 이들에게 저를 근거로 의사를 믿지 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또한 의학적 방법론에 대한 제 회의의 감정적 동기가 될지언정 그 회의를 정당화하거나 다른 체계로서 의학을 부정할만큼 제 사유가 보편적 타당성을 얻었다는 생각도 안하고요.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이것이 혹여 서툰 제 말들로 언짢으셨을 님에 대한 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라는 유사의학적인 신념을 가진 분들의 자기변명하고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라고 말씀하셨는데요. 맞는 말씀입니다. 제 믿음은 확실히 유사의학적이지요. 전 부정하지 않습니다. 제 유사의학인 입장이 나름의 진실을 지니는 건 오로지 제 믿음 속에서나 가당하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으며 그밖으로 나갈 경우 그것이 얼마나 허약할지에 대해서도 압니다. 그럼에도 제가 굳이 이러한 (맹목적이라 할 수도 있는)믿음을 꺼낸 유인은 님이 위에서 말씀하셨던 공론장에서의 컨센서스와 관련합니다. 누군가에게 커뮤니티란 여과된 정보와 컨텐츠 사이의 쟁론의 장일 것이며 그 사이에서 가장 큰 활력을 얻는 건 그 모든 회의와 이견을 견뎌낸 것일 겁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그러한 컨텐츠로서 쟁론 형성의 큰 유인은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뱉는 것이겠지요. 레지엔님은 일상의 공간으로서 커뮤니티를 말씀하시며 일상의 공간에서 우리가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에 선을 긋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저는 그 의견을 존중하며 가장 합의 가능성이 큰 논지라는 것에도 공감합니다. 그러나 레지엔님이 커뮤니티에 대한 그러한 의식을 지니고 계시듯, 그리고 그 의식의 동인이 커뮤니티에 대한 님의 존중이듯, 제 존중의 방식은 우선 저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내려두는 것입니다. 그것이 타인의 눈에 얼마나 우스꽝스러워 보이고 불합리하든 저는 그 이상의 무언가를 제 삶 속에서 찾을 수 없기에 그러한 \'믿음\'의 지점에 다다른 것이니까요. 다른 어딘가에 제가 이를 수 있었다면 이미 제 삶 속에서 그 믿음을 철회했겠지요. 제 인식의 미진함을 저도 느낍니다만, 많은 이가 그러하나 그보다 많은 이가 그렇지 못하듯, 저는 단지 그 미진함만을 느낄 뿐입니다.
따라서 이제 제 나름의 \'과학\'과 \'과학적\'의 상에 대해 비호하는 것이 진실된 태도일테죠. 이를 위해서 다시 [\'난 과학에 대해 이해하고 있고 그러니까 내 판단과 근거의 취사선택은 매우 과학적이야. 의학? 그까짓꺼 하드 사이언스도 아닌데 내 판단이 더 옳지 뭐\']로 돌아가겠습니다. 내 판단이 더 옳다... 이때 옳다가 제 자신의 믿음에 한정한다면 님 말씀이 맞습니다. 당장 위에서 말했듯 애초 그렇지 않았다면 이것이 제 \'판단\'이 되었을리 없겠지요. 그러나 \'일상\'과 \'상식\'의 지평에 설 수 있는 것이냐고, 그리고 의학에 반대급부로 제가 세울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감히 그렇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허나 안타깝게도 저는 언제나 일상과 상식의 지평에 서기 어렵습니다. 개개인의 의사에 대한 제 주관적 경험이 제 경험의 틀 속에서 아무리 많았다한들 그것이 의사 집단 전체를 문제시하기에 턱없이 스케일이 작으며, 또한 의학적 방법론 전체를 부정하는 건 아예 다른 차원의 것임을 저는 모르지 않습니다. 제가 말하는 건 알미늄-알츠하이머의 접점이 불필요하며 비효율적이라는 판단은 철저히 의학적인 가치 판단이라는 것입니다. 과학에서는 그런 식의 가치 판단이 개입되지 않으니까요. 위에서 제가 의학이 과학이 아니라고 말했던 건 이러한 맥락 위에 서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알미늄과 알츠하이머(혹은 뇌손상) 사이의 접점이 있을 여지가 있느냐 없느냐(이때 여지를 단순히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라는 말로 읽지 않아주셨으면 합니다)입니다. \'그쯤되면 어차피 죽어\'라는 효율성에 대한 의학적 가치 판단이 아니라요.
\'그럼 왜 그렇게까지 쓸모없는 의문을 붙드는 건데? 그냥 네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고집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요. 제가 확률 이야기를 꺼내는 건 그래서입니다. 전 알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관계에 대한(알미늄이 알츠하이머에 얼마나 핵심적인 유인이 되느냐가 아니라) 현 시점의 의학적 판단이 궁금한 게 아니니까요. 물론 이것이 알츠하이머에 대한 제 과도한 민감 반응일 수 있다는 것 역시 전 인정합니다.
마지막으로 과학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기에 의학과 과학을 구획하느냐는 말에 대답해야겠네요. 이에 대해 단언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주제 넘게 이야기를 해보자면... 제가 상정하는 과학은 현실 자체에 다가가고자하는 일련의 조직적 사유입니다. 그리고 이는 조직적 사유에 방점이 찍혀 인간의 직관에 수용하기 용이하게끔 유도되지 않는 방향이어야할 것이고요.
전 효율성과 보편성을 잣대로 어설피 진단했던 의사들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고 살았습니다. 그들의 처방은 단지 효용이 없었을뿐 아니라 제 몸을 더욱 피폐하게 만들었고 잃었던 건강을 되찾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위에서도 말했듯 이는 제 주관적 경험일 뿐이며 다른 이들에게 저를 근거로 의사를 믿지 말라고 할 생각은 없습니다. 또한 의학적 방법론에 대한 제 회의의 감정적 동기가 될지언정 그 회의를 정당화하거나 다른 체계로서 의학을 부정할만큼 제 사유가 보편적 타당성을 얻었다는 생각도 안하고요.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이것이 혹여 서툰 제 말들로 언짢으셨을 님에 대한 제 예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givemecake 님// [\'몸에 나쁘다\' 와 \'치매 위험이 있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라는 말씀을 계속하시는 걸 보니 아무래도 님의 오독 가능성을 그저 님의 자승자박을 부수는데 썼던 제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진짜 철저히 잘못 이해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http://redtea.kr/?b=3&n=1491&c=21676
이 댓글이나 다시 제대로 읽고 오시죠. 키배를...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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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mecake 님// [\'몸에 나쁘다\' 와 \'치매 위험이 있다\' 는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라는 말씀을 계속하시는 걸 보니 아무래도 님의 오독 가능성을 그저 님의 자승자박을 부수는데 썼던 제 자신이 잘못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진짜 철저히 잘못 이해하고 계시니 말입니다.
http://redtea.kr/?b=3&n=1491&c=21676
이 댓글이나 다시 제대로 읽고 오시죠. 키배를 걸고 싶으면 적어도 자기가 걸었던 글타래만큼은 꼼꼼히 읽는 게 기본 아닙니까. 전 님이 생각했던 수준으로 멍청했던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저것만 봐도 님께서 신나게 허수아비 때렸음은 뻔히 보이는데 불쌍한 허수아비는 내버려두시고 더 할 말 없으면 빠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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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댓글이나 다시 제대로 읽고 오시죠. 키배를 걸고 싶으면 적어도 자기가 걸었던 글타래만큼은 꼼꼼히 읽는 게 기본 아닙니까. 전 님이 생각했던 수준으로 멍청했던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저것만 봐도 님께서 신나게 허수아비 때렸음은 뻔히 보이는데 불쌍한 허수아비는 내버려두시고 더 할 말 없으면 빠지세요
긴 해명에 감사를 표합니다.
의견 표명에 있어서, 또한 용어 선택에 있어서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의구심\'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사의학인 입장이 나름의 진실을 지니는 건 오로지 제 믿음 속에서나 가당하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으며 그밖으로 나갈 경우 그것이 얼마나 허약할지]를 정확히 명시하셨다면 좀 더 나은 이야기가 가능했을 겁니다. 그 부분은 제가 건드릴 부분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습니다. 그러나, 뤼야님은 표현에 있어서 [확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문제는... 더 보기
의견 표명에 있어서, 또한 용어 선택에 있어서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의구심\'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사의학인 입장이 나름의 진실을 지니는 건 오로지 제 믿음 속에서나 가당하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으며 그밖으로 나갈 경우 그것이 얼마나 허약할지]를 정확히 명시하셨다면 좀 더 나은 이야기가 가능했을 겁니다. 그 부분은 제가 건드릴 부분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습니다. 그러나, 뤼야님은 표현에 있어서 [확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문제는... 더 보기
긴 해명에 감사를 표합니다.
의견 표명에 있어서, 또한 용어 선택에 있어서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의구심\'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사의학인 입장이 나름의 진실을 지니는 건 오로지 제 믿음 속에서나 가당하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으며 그밖으로 나갈 경우 그것이 얼마나 허약할지]를 정확히 명시하셨다면 좀 더 나은 이야기가 가능했을 겁니다. 그 부분은 제가 건드릴 부분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습니다. 그러나, 뤼야님은 표현에 있어서 [확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적어도 저는 치매가 더 무섭네요. 아마 이번에도 지난 AMA게시판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것처럼 입장차가 아닌가 싶네요.], [몸에 나쁘다와 치매에 영향을 준다가 다른 말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치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 누군가가 밝혀내겠지요.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있나요?], [저는 효율맹신주의자는 아니라서요.], [제가 굳이 확실한 이야기만 해야하나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그런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을 들었다, 가능성이 있다면 알미늄을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말하는게 뭐가 그리 큰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과학을 전공했고 사랑하지만 과학맹신주의도 싫고 효율만능주의도 싫어요.], [가능성이 있다면 이야기를 해보자는게 유사과학 설파인지 모르겠네요.], [삼공파일님 알미늄을 먹으면 다른 이유로 뇌세포가 파괴되는데 치매는 안걸린다니... 이게 무슨 말이에요. 참... ], [ 뭐 전문가 분들이 계시니 저같은 비전문가는 유사과학 설파자 밖에는 안되겠습니다만], [급성중독으로 죽을 만큼 알미늄을 섭취하지 않는한 뇌에 알미늄이 영향을 주어 죽을 이유는 없다로 결론 내겠습니다.], [의사는 과학자입니까? 아니죠? 의학도 과학 아니죠? 다만 그 방법이 과학적일 뿐이죠.], [어차피 의학은 과학이 아니에요. 확률이죠.], [ 의사샘은 \'살리고 보자\'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저는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내 삶의 질은?\'이라는 의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여러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라는 말씀들을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1. 이 분이 특정 질환의 인과 관계와 상관 관계에 대한 분석에 대해서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으며
2. 그 이해의 프로세스에 대한 충분한 숙지없이 특정한 결론을 도그마화하고 있고 이걸 생활습관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고
3. 의사와 의학연구자의 입장에 대해서도 잘못된 이해를 하고 계시며
4. 어떤 의미에서는 모독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의학에 대한 몰이해를 판단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건 뤼야님의 통합적인 인격에 대한 모독 혹은 폄하의 의미가 전혀 아니며, 자기 삶과 연관된 특정 전문분야에 대해 비전문가가 언제나 가질 수 있는 인상입니다. 저 역시 저러한 오류가 없다고 할 수 없겠고요(대표적으로 군대와 대한민국 남자의 관계, 교육과 대한민국 중등교육 졸업자의 관계같은 것이 있죠). 그러나 우리에게 요구될 수 있는, 요구해야만 하는 또다른 요소는, 그 몰이해와 잘못된 도그마화에 대한 지적을 받았을 때 성찰하고 피드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부분에서 뤼야님의 태도는 제게 있어서 유사의학자가 유사의학을 지적받았을 때의, 유사역사학자가 유사역사학을 지적받았을 때의 자기방어적인 면으로 매우 강하게 비춰졌습니다. 전달이 됐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분을 지적하면 최대한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끼시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기도 했고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효과적일 거라고 기대하진 못하겠더군요). 어차피 뤼야님이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그러한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운 사람\'으로의 합리적인 프로세스와 피드백은 기대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뤼야님의 반응이 \'의학적으로 날 비판한다면 난 의학을 부정하겠다\'로 비춰질만큼 강경하면서도 비합리적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뤼야님의 발언이 그렇게 느껴졌다는 것이죠. 의도는 아니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뤼야님의 반론 혹은 피드백이 도그마를 공격당했을 때의 자기 보호를 위한 방어기제가 강하게 포함된 것이 아니었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서, 사실 방금 쓰신 이 리플에서도 제가 어느 부분에서 실망하는지가 드러납니다. [\'그럼 왜 그렇게까지 쓸모없는 의문을 붙드는 건데? 그냥 네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고집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요. 제가 확률 이야기를 꺼내는 건 그래서입니다. 전 알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관계에 대한(알미늄이 알츠하이머에 얼마나 핵심적인 유인이 되느냐가 아니라) 현 시점의 의학적 판단이 궁금한 게 아니니까요. 물론 이것이 알츠하이머에 대한 제 과도한 민감 반응일 수 있다는 것 역시 전 인정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해가 어렵네요. 하지만 불안감이 가시질 않습니다.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이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계몽주의자도 아니고, 더군다나 소크라테스적 존재는 더더욱 아니고, 뤼야님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온전히 내적 합리성을 만족하는 새로운 답안을 제시하고 그것이 외부 세계의 합리적 답안과 일치하는 그 순간이 오기를 기대한 게 아닙니다. 틀린 것을 틀렸다고 이야기하고 틀렸음을 밝힌 것, 딱 거기까지가 제가 하려던 영역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건, 혹은 그에 합치하건, 혹은 그럼에도 받아들이지 못하건, 그것은 청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든 믿음의 내적 권위를 덜 훼손하기 위해\' 위험한 말을 덧붙이는 것은, 제가 바라는 영역이 아니거니와 바람직하다고 할 수도 없는 영역이며, 동시에 저를(그리고 저를 포함한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을) 논쟁으로 끌어들이고 도발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논쟁이 그렇게 벌어집니다. 적나라하게 말하면 \'니가 뭔데 나한테 틀렸다고 하느냐 세상 일이 다 그렇게 칼같이 나눠지는 것도 아닌데\' vs \'그게 니가 옳다는 소리하라고 만든 경구냐?\'의 싸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갈등을 회피하기를 바랍니다 서로.
의견 표명에 있어서, 또한 용어 선택에 있어서 \'그럼에도 버릴 수 없는 의구심\'이 말씀하신 것처럼 [유사의학인 입장이 나름의 진실을 지니는 건 오로지 제 믿음 속에서나 가당하다는 것도 물론 알고 있으며 그밖으로 나갈 경우 그것이 얼마나 허약할지]를 정확히 명시하셨다면 좀 더 나은 이야기가 가능했을 겁니다. 그 부분은 제가 건드릴 부분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습니다. 그러나, 뤼야님은 표현에 있어서 [확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적어도 저는 치매가 더 무섭네요. 아마 이번에도 지난 AMA게시판에서 이야기를 나눴던 것처럼 입장차가 아닌가 싶네요.], [몸에 나쁘다와 치매에 영향을 준다가 다른 말이라고 생각 안합니다. 치매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면 누군가가 밝혀내겠지요. 아니라고 단정지을 수 있나요?], [저는 효율맹신주의자는 아니라서요.], [제가 굳이 확실한 이야기만 해야하나요?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그런 문제를 일으킨다는 말을 들었다, 가능성이 있다면 알미늄을 조심하는게 좋겠다고 말하는게 뭐가 그리 큰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과학을 전공했고 사랑하지만 과학맹신주의도 싫고 효율만능주의도 싫어요.], [가능성이 있다면 이야기를 해보자는게 유사과학 설파인지 모르겠네요.], [삼공파일님 알미늄을 먹으면 다른 이유로 뇌세포가 파괴되는데 치매는 안걸린다니... 이게 무슨 말이에요. 참... ], [ 뭐 전문가 분들이 계시니 저같은 비전문가는 유사과학 설파자 밖에는 안되겠습니다만], [급성중독으로 죽을 만큼 알미늄을 섭취하지 않는한 뇌에 알미늄이 영향을 주어 죽을 이유는 없다로 결론 내겠습니다.], [의사는 과학자입니까? 아니죠? 의학도 과학 아니죠? 다만 그 방법이 과학적일 뿐이죠.], [어차피 의학은 과학이 아니에요. 확률이죠.], [ 의사샘은 \'살리고 보자\'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저는 언제나 환자의 입장에서 \'내 삶의 질은?\'이라는 의문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여러 오해가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해요.] 라는 말씀들을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저는 문제의식을 느꼈습니다.
1. 이 분이 특정 질환의 인과 관계와 상관 관계에 대한 분석에 대해서 잘못된 이해를 하고 있으며
2. 그 이해의 프로세스에 대한 충분한 숙지없이 특정한 결론을 도그마화하고 있고 이걸 생활습관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 부분을 공공연히 드러내고 있고
3. 의사와 의학연구자의 입장에 대해서도 잘못된 이해를 하고 계시며
4. 어떤 의미에서는 모독적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의학에 대한 몰이해를 판단 근거로 사용하고 있다
라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미리 말씀드리자면 이건 뤼야님의 통합적인 인격에 대한 모독 혹은 폄하의 의미가 전혀 아니며, 자기 삶과 연관된 특정 전문분야에 대해 비전문가가 언제나 가질 수 있는 인상입니다. 저 역시 저러한 오류가 없다고 할 수 없겠고요(대표적으로 군대와 대한민국 남자의 관계, 교육과 대한민국 중등교육 졸업자의 관계같은 것이 있죠). 그러나 우리에게 요구될 수 있는, 요구해야만 하는 또다른 요소는, 그 몰이해와 잘못된 도그마화에 대한 지적을 받았을 때 성찰하고 피드백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부분에서 뤼야님의 태도는 제게 있어서 유사의학자가 유사의학을 지적받았을 때의, 유사역사학자가 유사역사학을 지적받았을 때의 자기방어적인 면으로 매우 강하게 비춰졌습니다. 전달이 됐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부분을 지적하면 최대한 인격적인 모멸감을 느끼시지 않기를 바라면서 글을 쓰기도 했고요(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만큼 했다고 생각하지만 솔직히 효과적일 거라고 기대하진 못하겠더군요). 어차피 뤼야님이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고 그러한 것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배운 사람\'으로의 합리적인 프로세스와 피드백은 기대했습니다. 그 부분에 있어서 뤼야님의 반응이 \'의학적으로 날 비판한다면 난 의학을 부정하겠다\'로 비춰질만큼 강경하면서도 비합리적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뤼야님의 발언이 그렇게 느껴졌다는 것이죠. 의도는 아니실거라고 생각합니다만, 뤼야님의 반론 혹은 피드백이 도그마를 공격당했을 때의 자기 보호를 위한 방어기제가 강하게 포함된 것이 아니었는가 다시 한 번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덧붙여서, 사실 방금 쓰신 이 리플에서도 제가 어느 부분에서 실망하는지가 드러납니다. [\'그럼 왜 그렇게까지 쓸모없는 의문을 붙드는 건데? 그냥 네가 틀리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고집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지요. 제가 확률 이야기를 꺼내는 건 그래서입니다. 전 알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관계에 대한(알미늄이 알츠하이머에 얼마나 핵심적인 유인이 되느냐가 아니라) 현 시점의 의학적 판단이 궁금한 게 아니니까요. 물론 이것이 알츠하이머에 대한 제 과도한 민감 반응일 수 있다는 것 역시 전 인정합니다.] 이런 얘기를 하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해가 어렵네요. 하지만 불안감이 가시질 않습니다. 좀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이것으로 충분했습니다. 어차피 제가 계몽주의자도 아니고, 더군다나 소크라테스적 존재는 더더욱 아니고, 뤼야님에게 이 문제에 대해서 온전히 내적 합리성을 만족하는 새로운 답안을 제시하고 그것이 외부 세계의 합리적 답안과 일치하는 그 순간이 오기를 기대한 게 아닙니다. 틀린 것을 틀렸다고 이야기하고 틀렸음을 밝힌 것, 딱 거기까지가 제가 하려던 영역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건, 혹은 그에 합치하건, 혹은 그럼에도 받아들이지 못하건, 그것은 청자의 몫입니다. 그러나 그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든 믿음의 내적 권위를 덜 훼손하기 위해\' 위험한 말을 덧붙이는 것은, 제가 바라는 영역이 아니거니와 바람직하다고 할 수도 없는 영역이며, 동시에 저를(그리고 저를 포함한 틀린 것을 틀렸다고 말하는 사람을) 논쟁으로 끌어들이고 도발하는 행위로 비춰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논쟁이 그렇게 벌어집니다. 적나라하게 말하면 \'니가 뭔데 나한테 틀렸다고 하느냐 세상 일이 다 그렇게 칼같이 나눠지는 것도 아닌데\' vs \'그게 니가 옳다는 소리하라고 만든 경구냐?\'의 싸움이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한 갈등을 회피하기를 바랍니다 서로.
뤼야 님//
제가 여기에 끼어드는게 좋을지 나쁠지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특정 리플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가 논점이 되고 있으니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그러나 가장 크게 다가오는 증상인것은 사실이죠. 뼈가 잘못된다거나 머리카락가 빠진다거나 그런거랑 다르니까요. 알미늄이 인체에 축적되어 안좋는 영향을 미치는건 어쨌든 사실이긴 한거네요?]
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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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기에 끼어드는게 좋을지 나쁠지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특정 리플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가 논점이 되고 있으니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그러나 가장 크게 다가오는 증상인것은 사실이죠. 뼈가 잘못된다거나 머리카락가 빠진다거나 그런거랑 다르니까요. 알미늄이 인체에 축적되어 안좋는 영향을 미치는건 어쨌든 사실이긴 한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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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야 님//
제가 여기에 끼어드는게 좋을지 나쁠지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특정 리플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가 논점이 되고 있으니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그러나 가장 크게 다가오는 증상인것은 사실이죠. 뼈가 잘못된다거나 머리카락가 빠진다거나 그런거랑 다르니까요. 알미늄이 인체에 축적되어 안좋는 영향을 미치는건 어쨌든 사실이긴 한거네요?]
에 대해서
1. 치매는 알루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라는 추정 자체를 하는 것이 근거가 희박하며 나올 이유가 없는 표현이라고 봤습니다.
2. 치매가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알루미늄의 위험성 문제에서 치매를 논하는 것 역시 비합리적임을 설명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3. \'어쨌든\' 사실이긴 한거네요? 라는 표현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저 메시지에서 \'내 말이 온전하게 틀린게 아니라고 말해줘\'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느꼈다고 할 수 있습니다.
givemecake님의 리플이 공격적인가, 인격모독적인가, 무례한가에 대해서는 딱히 제가 판단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두 분의 논쟁에 있어서 제 입장은 givemecake님의 해석에 좀 더 기울어 있습니다.
제가 여기에 끼어드는게 좋을지 나쁠지 좀 애매하긴 한데, 아무튼 특정 리플을 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는가가 논점이 되고 있으니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그러나 가장 크게 다가오는 증상인것은 사실이죠. 뼈가 잘못된다거나 머리카락가 빠진다거나 그런거랑 다르니까요. 알미늄이 인체에 축적되어 안좋는 영향을 미치는건 어쨌든 사실이긴 한거네요?]
에 대해서
1. 치매는 알루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라는 추정 자체를 하는 것이 근거가 희박하며 나올 이유가 없는 표현이라고 봤습니다.
2. 치매가 가장 크게 다가오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알루미늄의 위험성 문제에서 치매를 논하는 것 역시 비합리적임을 설명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3. \'어쨌든\' 사실이긴 한거네요? 라는 표현에 대해서, 거부감을 느꼈습니다. 저 메시지에서 \'내 말이 온전하게 틀린게 아니라고 말해줘\'라는 뉘앙스를 강하게 느꼈다고 할 수 있습니다.
givemecake님의 리플이 공격적인가, 인격모독적인가, 무례한가에 대해서는 딱히 제가 판단할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두 분의 논쟁에 있어서 제 입장은 givemecake님의 해석에 좀 더 기울어 있습니다.
제 설명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지점이 있어서 부연합니다.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은 현실적 가치판단 때문에 제껴진게 \'아닙니다\'. 가설이 있었고 그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쌓였으며 다양한 디자인에서도 실패했기 때문에 \'더이상 굳이 비용들여가면서 연구할 가치가 없음\'의 컨센서스가 생긴 겁니다. 효율적이지 않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 펀딩을 함에 있어서 알루미늄과의 인과관계를 위한 디자인을 포함해야 할까요?\'에 대한 답이며, 사회적 비용의 낭비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 더 보기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은 현실적 가치판단 때문에 제껴진게 \'아닙니다\'. 가설이 있었고 그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쌓였으며 다양한 디자인에서도 실패했기 때문에 \'더이상 굳이 비용들여가면서 연구할 가치가 없음\'의 컨센서스가 생긴 겁니다. 효율적이지 않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 펀딩을 함에 있어서 알루미늄과의 인과관계를 위한 디자인을 포함해야 할까요?\'에 대한 답이며, 사회적 비용의 낭비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 더 보기
제 설명이 오해를 불러일으킨 지점이 있어서 부연합니다.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은 현실적 가치판단 때문에 제껴진게 \'아닙니다\'. 가설이 있었고 그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쌓였으며 다양한 디자인에서도 실패했기 때문에 \'더이상 굳이 비용들여가면서 연구할 가치가 없음\'의 컨센서스가 생긴 겁니다. 효율적이지 않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 펀딩을 함에 있어서 알루미늄과의 인과관계를 위한 디자인을 포함해야 할까요?\'에 대한 답이며, 사회적 비용의 낭비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를 위해 알루미늄과의 인과관계를 조명하기 위한 디자인을 넣었습니다\'에 대한 답입니다. 이미 회의적으로 보이는, controversy가 사실상 거의 생기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 굳이 회의론을 만들어서 연구할 이유가 전혀 없음은 과학 내적으로도 이미 합리화가 된 영역입니다.
알루미늄과 알츠하이머의 연관성은 현실적 가치판단 때문에 제껴진게 \'아닙니다\'. 가설이 있었고 그 가설을 입증하기 위해 여러 연구가 쌓였으며 다양한 디자인에서도 실패했기 때문에 \'더이상 굳이 비용들여가면서 연구할 가치가 없음\'의 컨센서스가 생긴 겁니다. 효율적이지 않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 펀딩을 함에 있어서 알루미늄과의 인과관계를 위한 디자인을 포함해야 할까요?\'에 대한 답이며, 사회적 비용의 낭비다라는 것은 2015년의 기준에서 \'알츠하이머에 대한 연구를 위해 알루미늄과의 인과관계를 조명하기 위한 디자인을 넣었습니다\'에 대한 답입니다. 이미 회의적으로 보이는, controversy가 사실상 거의 생기지 않는 영역에 대해서 굳이 회의론을 만들어서 연구할 이유가 전혀 없음은 과학 내적으로도 이미 합리화가 된 영역입니다.
뤼야님 // 키보드 배틀이라...... 그건 논리 vs 논리의 영역 아닌가요? 이미 뤼야님은 믿음의 영역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계신데요.
우선 본인께서 작성하신 댓글부터 다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가 뤼야님의 댓글 일부입니다. 이미 이 부분에서 제 이야기가 더미를 가격하는 행위가 아님이 증명됩니다.
왜냐고요?
지금까지 계속 한 이야기는 \'치매와 알루미늄의 상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현재 밝혀...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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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가 뤼야님의 댓글 일부입니다. 이미 이 부분에서 제 이야기가 더미를 가격하는 행위가 아님이 증명됩니다.
왜냐고요?
지금까지 계속 한 이야기는 \'치매와 알루미늄의 상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현재 밝혀... 더 보기
뤼야님 // 키보드 배틀이라...... 그건 논리 vs 논리의 영역 아닌가요? 이미 뤼야님은 믿음의 영역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계신데요.
우선 본인께서 작성하신 댓글부터 다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가 뤼야님의 댓글 일부입니다. 이미 이 부분에서 제 이야기가 더미를 가격하는 행위가 아님이 증명됩니다.
왜냐고요?
지금까지 계속 한 이야기는 \'치매와 알루미늄의 상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상관이 없다에 가깝다\' 라는 의학적 기반을 기초로 놓고 진행해야 할 문제니까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리고 가장 비겁한 것은.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라고 말하신 분이 [알미늄섭취가 치매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 건 제가 아니고,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이야길 해보는게 맞지 않느냐고 한겁니다.] 라고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남의 이야기를 빌려서 자기 주장을 강화했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또한, 만약 정말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만을 하려 했다면 \'치매는 알루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 가지 일테죠\' 라는 부분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라는 인정을 한 후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뤼야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허수아비 때리지 말라\' 라고만 이야기하고 계시는군요.
만약 저 부분을 철회하신 상태라면 제가 더미를 신나게 가격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만, 아니잖습니까?
우선 본인께서 작성하신 댓글부터 다시 확인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자,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가 뤼야님의 댓글 일부입니다. 이미 이 부분에서 제 이야기가 더미를 가격하는 행위가 아님이 증명됩니다.
왜냐고요?
지금까지 계속 한 이야기는 \'치매와 알루미늄의 상관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사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상관이 없다에 가깝다\' 라는 의학적 기반을 기초로 놓고 진행해야 할 문제니까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라는 주장을 펼치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그리고 가장 비겁한 것은. [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 일테죠. ] 라고 말하신 분이 [알미늄섭취가 치매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 건 제가 아니고, 그런 가능성이 있다면 이야길 해보는게 맞지 않느냐고 한겁니다.] 라고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남의 이야기를 빌려서 자기 주장을 강화했으면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죠.
또한, 만약 정말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 만을 하려 했다면 \'치매는 알루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 가지 일테죠\' 라는 부분에 대해 \'잘못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라는 인정을 한 후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뤼야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허수아비 때리지 말라\' 라고만 이야기하고 계시는군요.
만약 저 부분을 철회하신 상태라면 제가 더미를 신나게 가격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만, 아니잖습니까?
givemecake 님//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일테죠.] 앞의 문장에 제가 명시를 했지요.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라고요. 이는 알미늄이 유인이 아닐 수 있다는 맥락에서 쓴 표현이었습니다. 뒤의 문장은 그에 대한 보충용이었는데 별 여과없이 쓰다보니 저렇게 쓰인 거 같습니다. 다만 쓸때는 못 느꼈는데 쓰고 보니 분명 제가 경솔하게 쓴 문장이군요. 이후 이야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 그... 더 보기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일테죠.] 앞의 문장에 제가 명시를 했지요.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라고요. 이는 알미늄이 유인이 아닐 수 있다는 맥락에서 쓴 표현이었습니다. 뒤의 문장은 그에 대한 보충용이었는데 별 여과없이 쓰다보니 저렇게 쓰인 거 같습니다. 다만 쓸때는 못 느꼈는데 쓰고 보니 분명 제가 경솔하게 쓴 문장이군요. 이후 이야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 그... 더 보기
givemecake 님//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일테죠.] 앞의 문장에 제가 명시를 했지요.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라고요. 이는 알미늄이 유인이 아닐 수 있다는 맥락에서 쓴 표현이었습니다. 뒤의 문장은 그에 대한 보충용이었는데 별 여과없이 쓰다보니 저렇게 쓰인 거 같습니다. 다만 쓸때는 못 느꼈는데 쓰고 보니 분명 제가 경솔하게 쓴 문장이군요. 이후 이야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말만약 그랬다면 제가 굳이 확률 운운이나 과학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겠지요.
그러나 제 이러한 입장과 댓글란에서 제 태도에 대한 님의 이해는 다른 영역에 있을 것이며 이는 전적으로 제 책임일 겁니다. 그러니 철회라고 하시고 제 입장이 변한 거라고 말씀하시는 건 타당하고요.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워낙 경황이 없는 와중 몸에 나쁘다와 치매의 상/하위 범주만을 문제시하시니 제가 무슨 말을 했으며 어떤 부분이 문제라는 건지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치매는 알미늄이 일으키는 부작용의 한가지일테죠.] 앞의 문장에 제가 명시를 했지요. [저도 알미늄 노출이 완벽히 치매유발에 싱크로 된다고는 생각안합니다.]라고요. 이는 알미늄이 유인이 아닐 수 있다는 맥락에서 쓴 표현이었습니다. 뒤의 문장은 그에 대한 보충용이었는데 별 여과없이 쓰다보니 저렇게 쓰인 거 같습니다. 다만 쓸때는 못 느꼈는데 쓰고 보니 분명 제가 경솔하게 쓴 문장이군요. 이후 이야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전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말만약 그랬다면 제가 굳이 확률 운운이나 과학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겠지요.
그러나 제 이러한 입장과 댓글란에서 제 태도에 대한 님의 이해는 다른 영역에 있을 것이며 이는 전적으로 제 책임일 겁니다. 그러니 철회라고 하시고 제 입장이 변한 거라고 말씀하시는 건 타당하고요. 사과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워낙 경황이 없는 와중 몸에 나쁘다와 치매의 상/하위 범주만을 문제시하시니 제가 무슨 말을 했으며 어떤 부분이 문제라는 건지조차 모르고 있었네요.
아주 예전에 예방의학 처음 학기 시작할때 독성인자와 직업병의 인과관계에 대해서, 처음에는 노동자의 마인드로 시작했다가 끝날때는 사업주의 마인드로 끝났던 웃픈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인과관계라는게 밝히기 힘들고 많은 컨파운딩이란걸 헤쳐나가야 도달 가능한 위치라는게 기억납니다. 하물며 직업병도 아닌 많은 병에서는 학문은 멀고 병은 가깝다 보니 심리적으로 어떤 병이라도 발병하면 뭔가라도 원인을 찾아서 맘을 달래고 싶은게 인지상정인 것도 사실입니다. 많이 보기도 하고, 또 실질적으로 환자/보호자 포지션이 되면 그런 근거없는 추론이 의미없다고... 더 보기
아주 예전에 예방의학 처음 학기 시작할때 독성인자와 직업병의 인과관계에 대해서, 처음에는 노동자의 마인드로 시작했다가 끝날때는 사업주의 마인드로 끝났던 웃픈기억이 나네요. 그만큼 인과관계라는게 밝히기 힘들고 많은 컨파운딩이란걸 헤쳐나가야 도달 가능한 위치라는게 기억납니다. 하물며 직업병도 아닌 많은 병에서는 학문은 멀고 병은 가깝다 보니 심리적으로 어떤 병이라도 발병하면 뭔가라도 원인을 찾아서 맘을 달래고 싶은게 인지상정인 것도 사실입니다. 많이 보기도 하고, 또 실질적으로 환자/보호자 포지션이 되면 그런 근거없는 추론이 의미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저 자신도 거기에 의존하고 싶어지며 죄책감을 느끼는 형태로 심약해지기도 합니다... 그게 의학과 의료만큼의 거리가 있는 부분이죠. 저는 어쨌던 이런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이라..(노력하면 최신 트렌드를 알 수는 있습니다만 귀찮기도 하고 에너지를 쓰고 싶지도 않고 해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어물쩡한 스탠스를 취하는데, 이런걸 비겁하다고 누군가가 뭐라 그러면 사실 찔릴때도 약간은 있습니다만 제가 전도사가 아닌관계로 네네 하고 넘기고 마는 문제들이기도 하네요. 그래서 이런 걸 일일이 찾아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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