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1/07 15:14:33
Name   까페레인
Subject   씨푸드 레스토랑, 항생제, 치매
TV 화면이나 먹방 맛집 블로그 후기를 볼 때 가장 불편하게 보이는 화면은
바로 사람들이 알루미늄 호일에 고기를 굽거나 알루미늄 호일에 조개구이를 하는 모습입니다.

게다가 알루미늄 호일에 마지막으로 옥수수를 치즈나 마요네즈 넣고 익혀서 먹더라구요.
또 다른 장면은 생선이나 고기를 연탄불 위에서 바로 직화하는 모습들이에요.

호일 위에다 대하를 나란히 깔아서 알루미늄 호일에다가 새우를 익혀 먹는 모습을 보면 드는 생각이 저 사람들은
호일에 음식익혀서 먹으면 알츠하이머 치매유발과 큰 연관성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알고도 그냥 먹는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그 맛있는 신선한 대하철에 나오는 새우가
호일위에서 굽혀지는 걸 보면 넘 안타까왔어요. 남의 집 새우에 왠 상관...-_-;;

게다가 연탄불 위에도 연탄의 유해성분들 때문에 직화로 생선을 굽거나 고기를 굽는 건 중금속을
그대로 몸에 차곡차곡 쌓이게 하는 거라하더라구요. 그래도 열심히 시장에서 연탄 위에 생선 구워서 팔지요.

약간 하이엔드 시장으로 가보면,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거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나 일반 레스토랑에 가서 메뉴를 봅니다. 메뉴 중에 가장 비싼 음식은
대부분 새우가 들어가 있는 요리들입니다. Prawn 글자 들어가면 대걔 다른 요리보다 30% 나 비싼 편이더라구요.

그런 새우요리들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태국에서 항생제 팍팍 뿌린 냉동새우가 와있구나에요.

멕시코산 자연망으로 잡힌 야생 새우를 이용한 레스토랑도 물론 어딘가에 있기는 하겠지만서두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부자들도 치매 잘 걸리는 이유가 저런 고기들 알루미늄 호일에 익혀먹고
항생제 들어있는 새우 요리 열심히 드셔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어요.

리서치를 한 번 살펴보았는데요. 제가 능력부족으로 잘 못찾았겠지만...
부자들과 가난한 이들로 나눠서 치매가 잘 걸리는 유형에 대한 연구는 언뜻 잘 보이지 않는데요.

대신에 선진국과 후진국으로 나눠서 치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아주 청결하고 깨끗한 물에 접근성이 용이한 선진국 UK, 오스트레일리아, EU 국가들이
남미, 인도, 중국, 케냐와 같은 나라들에서보다 선진국 사람들이 훨씬 더 치매에 잘 걸린다는 연구결과는 쉽게
보이네요.

물론 이렇게 연구를 나라로 나눠서 해야지 부자들은 치매걸린다하면 누가 그런 연구에 연구비를 주겠습니까....

미국에서는 흔히 보이는 잘라서 씻겨져 있는 봉지에 들어 있는 야채..

정석대로 할려면 이런 야채팩을 사용하지 말고 덩어리째로 사서 씻어서 써야하고 유기농 사서 먹어야하구요.

인터넷 뉴스를 보면 Dirty Dozen Plus 푸드라고 잔류농약 많은 과일 야채 목록:
사과 복숭아 딸기 포도 샐러리 시금치 피망 오이 체리토마토 껍질째먹는 완두콩 감자 목록이 보이구요.

대신 그래도 농약이 비교적 적은 과일/야채 목록으로는 Clean 15 에는
아보카도, 스위트옥수수, 파인애플, 양배추, 냉동 껍질강남콩, 양파, 아스파라거스, 망고, 파파야, 키위, 가지, 자몽,
캔털로프, 콜리플라워, 고구마 목록이 보이네요.

이럴때 사람들이 이런 말 하지요...... 나는 유기농 사먹으니깐 괜찮아 하는 사람들이에요.
개개인이 잘 챙겨서 먹는 건 좋은데요.

일반인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야채 과일들이 좀 더 자연친화적이고 안전한 음식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옛날 방식이 그래서 어떨때는 더 안전하고 좋은데....농가에 계산이 안 맞지요.

시에서 위탁해서 한 평 정도의 밭을 분양받아서 밭농사도 지었는데... 그 때의 풀떼기들 생각만 하면 한숨이 푹..
저의 2년 동안의 여름나절이 밭 메다가 다 지나갔다는 사실이에요.

위의 사실을 다 알면서도 위선적으로, 인생은 위선적인것 같아요..
밖에서 외식을 하거나 새우 음식을 사 먹으면서 드는 생각...다들 저처럼 알면서 사먹는 것이겠지요?

정부가 호일에다가 음식 구워서 파는 건 규제를 좀 해 주었음 하는 바램도 슬쩍 있어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집밥이 최고인데 집밥하기가 싫다는 딜레마가 있지요.

이야기가 오락가락....와인 한 잔에 말이 길어지네요.
애들이 옆에서 Don't starve 하자고 해서 이만 총총~~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032 1
    15878 창작또 다른 2025년 (3) 3 트린 25/12/04 330 3
    15877 스포츠[MLB] 코디 폰세 토론토와 3년 30M 계약 김치찌개 25/12/04 243 0
    15876 창작또 다른 2025년 (1), (2) 8 트린 25/12/03 478 7
    15875 기타유럽 영화/시리즈를 시청하는 한국 관객에 관한 연구(CRESCINE 프로젝트) 19 기아트윈스 25/12/03 588 2
    15874 일상/생각큰일이네요 와이프랑 자꾸 정들어서 ㅋㅋㅋ 14 큐리스 25/12/02 986 5
    15873 오프모임12월 3일 수요일, 빛고을 광주에서 대충 <점봐드립니다> 15 T.Robin 25/12/01 568 4
    15872 경제뚜벅이투자 이야기 19 기아트윈스 25/11/30 1535 14
    15871 스포츠런린이 첫 하프 대회 후기 8 kaestro 25/11/30 461 12
    15870 도서/문학듣지 못 하는 아이들의 야구, 만화 '머나먼 갑자원'. 15 joel 25/11/27 1054 27
    15869 일상/생각상남자의 러닝 3 반대칭고양이 25/11/27 709 5
    15868 정치 트럼프를 조종하기 위한 계획은 믿을 수 없이 멍청하지만 성공했다 - 트럼프 행정부 위트코프 스캔들 6 코리몬테아스 25/11/26 912 8
    15867 일상/생각사장이 보직해임(과 삐뚫어진 마음) 2 Picard 25/11/26 703 5
    15866 일상/생각기계가 모르는 순간 - 하루키 느낌으로 써봤어요 ㅋㅋㅋ(와이프 전전전전전 여친을 기억하며) 5 큐리스 25/11/25 639 0
    15865 경제주거 입지 선택의 함수 4 오르카 25/11/25 659 3
    15864 철학/종교진화와 창조, 근데 이게 왜 떡밥임? 97 매뉴물있뉴 25/11/25 1877 4
    15863 일상/생각창조론 교과서는 허용될 수 있을까 12 구밀복검 25/11/25 1070 17
    15862 기타★결과★ 메가커피 카페라떼 당첨자 ★발표★ 11 Groot 25/11/23 626 4
    15861 기타[나눔] 메가커피 아이스 카페라떼 깊콘 1 EA (모집마감) 31 Groot 25/11/21 683 3
    15860 일상/생각식생활의 스트레스 3 이이일공이구 25/11/20 723 1
    15859 일상/생각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는다. moqq 25/11/20 654 7
    15858 오프모임[취소] 11월 29일 토요일 수도권 거주 회원 등산 모임 13 트린 25/11/19 782 3
    15857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2 2 육회한분석가 25/11/19 488 3
    15855 의료/건강성분명 처방에 대해 반대하는 의료인들이 들어줬으면 하는 넋두리 46 Merrlen 25/11/17 2022 2
    15854 경제투자 포트폴리오와 축구 포메이션 육회한분석가 25/11/17 570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