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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6/01 18:19:42
Name   으르르컹컹
Subject   저의 인터넷 커뮤니티 생활에 대한 잡설
안녕하세요^^

홍차를 좋아해서 가입한.. 은 아니고,
요새 PGR을 거의 안갔었는데 나무위키 보다가 알게되서 어제 바로 가입한 으르르컹컹 입니다.

제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접한게 천리안, 유니텔 시절부터니까.. 근 17년이 다되가네요..(에고, 나이 들통난다 ㅠㅠ)

첨에는 연예인 팬클럽하고 역사게임(코에이)커뮤니티 위주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PC통신이 다 사라지고 인터넷으로 대체되는 2000년대 초반에는 PC통신을 뒤로하고 인터넷으로 나왔습니다.

이 때 가장 많이 들렸던 커뮤니티가 루리웹입니다. 당시엔 PS2 정발도 되고 해서 가장 많이 들낙거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거기 토론게시판에서 열심히 파이어했던 기억도 새록새록합니다^^ 월드컵즈음해서는 사커라인을 가장 많이 다녔습니다. 사커라인은 지금도 꽤 자주가는 커뮤니티입니다.

그러다가 비디오게임에 관심이 없어지고,  루리웹에도 점차 애정이 떨어지면서 안가게 됬습니다. 이 때 쯤엔 스타1에 푹 빠져서 온게임넷 게시판을 가장 많이 다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거기가 디씨보다 선수까는게 한수 위였던 것 같습니다.
스타1에 푹 빠져버리면서 온게임넷 게시판만으로는 뭔가 충족이 되지 않아서, 이곳저곳 활동범위를 넓혔습니다. 그때 알게 된 사이트가 바로 PGR하고 비타넷, 스갤 세곳이였고, 주 활동은 비타넷에서, 스갤과 PGR은 주로 눈팅만 했었습니다.

비타넷은 지금 생각해도 참 아쉬운 사이트입니다. 친목질의 대명사, 친목으로 어떻게 사이트가 망하는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라고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비타넷에 대한 애정이 정말 남달랐었고, 정모도 정말 많이 나갔었기에 참 아쉽습니다. 아무튼 비타넷이 망하고 나서는 PGR과 스갤 두곳을 가장 많이 다녔습니다.

제가 참 어렸을 땐 커뮤니티에 글도 자주쓰고 댓글도 정말 많이 달았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글하고 댓글을 안달기 시작했습니다. 그게 아마 PGR의 글쓰기 버튼에 대한 중압감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A라고 말을 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B도 아닌 Z라고 받아들이고 무섭게 달려드니까 거기에 질렸던 기억이 몇번 있습니다. 그 기억 이후로는 아예 글도 안쓰고 댓글도 거의 안달았던 것 같습니다.

PGR은 가끔씩 양질의 글들이 많아서 자주 가는 사이트였는데, 최근들어서 정말 눈쌀찌푸리는 사태들이 너무 많아서 거의 가지 않았습니다. 대신 스타2 커뮤니티인 playXP라던지, 야구커뮤니티인 엠팍, 한화이글스갤러리, 축구커뮤니티인 사커라인만 주로 다녔습니다.

그러다 서두에 밝힌 바와 같이, 나무위키보다가 홍차넷을 알게 되었고 망설임 없이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편한 안식처이면서 즐거운 사이트, 그리고 좋은 정보들을 주고받는 곳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커뮤니티 활동에 항상 뒤로 물러나서 바라보고 지켜만 보던 사람이지만, 이곳에서만큼은 즐겁게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끝으로 저의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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