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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2/11 00:45:34 |
Name | 얼그레이 |
Subject | [8주차 조각글] 사랑하는 사람 묘사하기 |
안녕하세요? 얼그레이입니다. 8주차 조각글 모임 주제를 공지합니다. [조각글 8주차 주제] "사랑하는 사람 묘사하기" 조건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글을 쓰시오. 1. 전지적 작가 시점 2.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외모를 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자세하게 묘사 (외모를 묘사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3. 특정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상황을 묘사 주제 선정자의 말 기본적이고 쉬운 글쓰기로 하되 구체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싶어서 정했습니다. 합평 특별한 조건은 없으나 묘사한 얼굴을 떠올려 비슷한 사진을 찾아 첨부할 것 맞춤법 검사기 하단에 8주차 조각글 참여 양식을 첨부합니다. ---------------------------------------------------------------------------------------------------- 날이 요즘은 많이 춥다가 따듯했다 하네요. 다들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 [하단 첨부] ----------------------------------------------------------------------------------------------------------------------------------------- 제목 : [조각글8주차] (☜ 말머리를 달아주세요!) [조각글 8주차 주제] "사랑하는 사람 묘사하기" 조건 다음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글을 쓰시오. 1. 전지적 작가 시점 2. 자신이나 사랑하는 사람의 외모를 한 사람을 주인공으로 자세하게 묘사 (외모를 묘사하는 것을 중점으로 보시면 됩니다.) 3. 특정한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하는 상황을 묘사 주제 선정자의 말 기본적이고 쉬운 글쓰기로 하되 구체적으로 주제를 정하고 싶어서 정했습니다. 합평 특별한 조건은 없으나 묘사한 얼굴을 떠올려 비슷한 사진을 찾아 첨부할 것 합평 받고 싶은 부분 ex) 맞춤법 틀린 것 있는지 신경써주세요, 묘사가 약합니다, 서사의 흐름은 자연스럽나요?, 문체가 너무 늘어지는 편인데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글 구성에 대해 조언을 받고 싶습니다, 맘에 안 드는 것은 전부 다 말씀해주세요, 등등 자신이 글을 쓰면서 유의깊게 봐주었으면 하는 부분 등등을 얘기해주시면 덧글을 달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 본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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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잠을 깨울까 숨도 참아가며 쉬면서, 너를 본다.
새근, 새근-
작게 숨을 들이켜며 예쁘게도 잔다.
눈부시게 떠오르는 햇살이 방안에 가득 차 너를 깨우기 전에, 너를 본다.
잠든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너이기에, 나로선 보기 힘든 얼굴이다.
눈썹은 일자로 곧게 정리되어 있으며,
지그시 감은 두 눈에선 평온과, 그 뒤에 가려진 강렬한 눈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콧날은 오똑히 솟아 있고, 귀여운 두 볼이 조금 후 발그레해질 것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내 눈길이 앙다... 더 보기
새근, 새근-
작게 숨을 들이켜며 예쁘게도 잔다.
눈부시게 떠오르는 햇살이 방안에 가득 차 너를 깨우기 전에, 너를 본다.
잠든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너이기에, 나로선 보기 힘든 얼굴이다.
눈썹은 일자로 곧게 정리되어 있으며,
지그시 감은 두 눈에선 평온과, 그 뒤에 가려진 강렬한 눈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콧날은 오똑히 솟아 있고, 귀여운 두 볼이 조금 후 발그레해질 것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내 눈길이 앙다... 더 보기
혹여나 잠을 깨울까 숨도 참아가며 쉬면서, 너를 본다.
새근, 새근-
작게 숨을 들이켜며 예쁘게도 잔다.
눈부시게 떠오르는 햇살이 방안에 가득 차 너를 깨우기 전에, 너를 본다.
잠든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너이기에, 나로선 보기 힘든 얼굴이다.
눈썹은 일자로 곧게 정리되어 있으며,
지그시 감은 두 눈에선 평온과, 그 뒤에 가려진 강렬한 눈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콧날은 오똑히 솟아 있고, 귀여운 두 볼이 조금 후 발그레해질 것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내 눈길이 앙다문, 도톰한 두 입술까지 내려갔을 땐
더는 보고 있기가 힘들어 내 입술을 천천히, 열 번의 숨을 쉬어가며, 네 입술 위로 가져가 본다.
두어 번 네 입술을 취하니, 잠이 덜 깬 얼굴이 나를 올려다본다.
눈을 살짝 찡그리고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나를 본다.
...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새근, 새근-
작게 숨을 들이켜며 예쁘게도 잔다.
눈부시게 떠오르는 햇살이 방안에 가득 차 너를 깨우기 전에, 너를 본다.
잠든 모습을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너이기에, 나로선 보기 힘든 얼굴이다.
눈썹은 일자로 곧게 정리되어 있으며,
지그시 감은 두 눈에선 평온과, 그 뒤에 가려진 강렬한 눈빛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콧날은 오똑히 솟아 있고, 귀여운 두 볼이 조금 후 발그레해질 것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내 눈길이 앙다문, 도톰한 두 입술까지 내려갔을 땐
더는 보고 있기가 힘들어 내 입술을 천천히, 열 번의 숨을 쉬어가며, 네 입술 위로 가져가 본다.
두어 번 네 입술을 취하니, 잠이 덜 깬 얼굴이 나를 올려다본다.
눈을 살짝 찡그리고는, 아랫입술을 깨물며 나를 본다.
...
머릿속이 새하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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