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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2/15 00:43:56
Name   Darwin4078
Subject   좋아했던 EZ2DJ 음악 몇개...
이것은 설날연휴에 처가에 가서 우연히 근처 오락실에서 EZ2DJ를 즐기던 아재가 옛생각이 나서 끄적여보는 글입니다.



#. Stay



처음 나왔을 당시 상상도 못했던 페달 정박 노트가 간지 넘치던 곡이었죠. 사실 이지투디제이가 비트매니아 아류작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이곡 stay의 페달 노트배열로 단순 아류작만은 아니라는걸 보여줬었습니다.





스테이 노말버전과 리믹스버전 비교영상입니다.
리믹스버전 정도 되어야 노트가 좀 나오는구나 싶습니다.


#. Envy mask



오오... 간지넘치는 기타리프... 아마 1~1.5 버전 초보자들은 마지막은 항상 엔비마스트였었을 겁니다. 정말 인기많았던 곡이었죠.
지금 보면 노트가 허접스럽게 보이지만 당시에는 많은 리듬게임 초보자들을 울렸던 노트배열이었습니다.




하드버전입니다. 이제야 좀 노트답게 나오죠.


#. Ztar warZ



누가 봐도 스타워즈를 모티브로 삼은 곡입니다. 퍼스트버전에서 노말버전으로 가장 어려웠던 곡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이야 마지막 연타도 그러려니 싶지만, 처음엔 극악의 연타였었죠.




#. Minus 1



마지막 곡으로 많이들 했었던 곡입니다. 꽤 인기가 많았던 곡으로 노말버전만 수록되었던 퍼스트에서 1.5버전에서는 스페이스믹스, 하드믹스도 나왔고, 마이너스 2까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이너스 2를 더 좋아했습니다만.. 하드믹스 노트배열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스페이스믹스 노말버전입니다.




스페이스믹스 하드버전입니다.





#. Minus 2



개인적으로 이지투디제이는 3rd 버전을 가장 열심히 했었고, 좋아하는 노래들도 가장 많습니다. 마이너스 2도 그중 하나입니다.
슈랜올콤을 노려봤지만... 어렵더군요.


하드버전입니다.





#. R.F.C



화산고 ost에도 들어가서 나름 많이 알고 있는 곡입니다.
BGA도 은근 중2병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고, 기본리프의 노트배열이라든가 막판 계단연타라든가 무언가 소년에게 어필하는 분위기가 있는 곡입니다. 이 곡 제작자인 Andy Lee가 친구가 소속되어있는 밴드 R.F.Children 홍보차 만든 곡이라고 하더군요.


#. Cosmic bird




어렸을 때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를 좋아했었습니다. 가장 먼저 봤던 SF물이 E,E, 스미스의 스카이락 시리즈였었고 그 이후로 특출난 능력을 가진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누비는 스페이스 오페라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라는 단어가 장르 자체에 대한 비하의 의미가 있다는건 한참 나중에 알게 되었죠.) 이 곡을 좋아할 필요충분조건이 있는 셈이죠. 초반부의 느린 노트속도와 이후에 확 빨라지는 속도감이 일품입니다.

하드버전입니다.




#. Sand Storm



물론 2백억같은 곡도 있지만, 이지투디제이 3rd에서 저는 웬지 모르겠지만 이 곡이 가장 끝판왕의 포스가 느껴졌습니다. 중반부의 연타부분은 노말도 쉽지 않았습니다.


하드버전입니다.



이것이 저의 이지투디제이의 한계점이었습니다.
샌드스톰 하드를 간당간당하게 깨고 난 후, 아무리 더 연습을 해도 이 이상은 내가 할 수 없겠다 싶더라구요. 비슷한 시점에서 펌프의 미스터 라푸스 하드를 간당간당하게 깨고 뒷봉을 안잡고 이보다 더 어려운 곡은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1회전 탈락했지만 대회에도 출전해보고, 몇년간 재미있게 즐겼으면 이걸로 됐다 싶었습니다.


재미도 없고 센스도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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