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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5/17 19:04:33 |
Name | April_fool |
Subject | [불판] 국방부 曰 "공중보건의도 없애겠다" |
기사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5171745001 국방부 : 어제는 전문연을 없애버렸다! 오늘은 공보의를 없애버릴테다!! 마침 이곳은 의료넷(…)이고 하니, 이 사안에 대한 불판이 필요할 것 같아 여기에 깔아 둡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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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이틀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국방감축 이야기만 나오면 하는 이야기라서... 그리...
솔직히 공보의 없애도 됩니다.
요즘 면소재지에 병원이나 의원이 없는 곳도 없고, 농촌은 노인들이 많아서 노인들이 입원하는 요양병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산부인과, 소아과는 농촌에서 애가 태어나질 않는데 산부인과 소아과가 거기에 있을 이유가....
오히려 119같은 응급환자이송에 더 예산을 써야하고, 지역 거점 응급체계에 투자를 해야합니다만.....
119는 국가직이 아닌 지방직이고... 응... 더 보기
솔직히 공보의 없애도 됩니다.
요즘 면소재지에 병원이나 의원이 없는 곳도 없고, 농촌은 노인들이 많아서 노인들이 입원하는 요양병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산부인과, 소아과는 농촌에서 애가 태어나질 않는데 산부인과 소아과가 거기에 있을 이유가....
오히려 119같은 응급환자이송에 더 예산을 써야하고, 지역 거점 응급체계에 투자를 해야합니다만.....
119는 국가직이 아닌 지방직이고... 응... 더 보기
하루 이틀 나온 이야기도 아니고, 국방감축 이야기만 나오면 하는 이야기라서... 그리...
솔직히 공보의 없애도 됩니다.
요즘 면소재지에 병원이나 의원이 없는 곳도 없고, 농촌은 노인들이 많아서 노인들이 입원하는 요양병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산부인과, 소아과는 농촌에서 애가 태어나질 않는데 산부인과 소아과가 거기에 있을 이유가....
오히려 119같은 응급환자이송에 더 예산을 써야하고, 지역 거점 응급체계에 투자를 해야합니다만.....
119는 국가직이 아닌 지방직이고... 응급체계에 대한 투자는 뭐 그렇습니다.
솔직히 공보의 없애도 됩니다.
요즘 면소재지에 병원이나 의원이 없는 곳도 없고, 농촌은 노인들이 많아서 노인들이 입원하는 요양병원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언론에서 이야기하는 산부인과, 소아과는 농촌에서 애가 태어나질 않는데 산부인과 소아과가 거기에 있을 이유가....
오히려 119같은 응급환자이송에 더 예산을 써야하고, 지역 거점 응급체계에 투자를 해야합니다만.....
119는 국가직이 아닌 지방직이고... 응급체계에 대한 투자는 뭐 그렇습니다.
없애는게 의료 시스템 건전화에도 좋고 의사 입장에서도 의료 산업 입장에서도 좋습니다. 지금 공보의 체제에서 이익이 돌아가는 건 의료 비용 지출 의사가 없거나 지출할 여지가 없는 시골 거주자이고, 과거에는 의료 기관이 없는 오지라는 정당화도 했는데 지금은 옆에 의원이 들어서도 보건지소 가는 판이라... 차라리 저소득층에게 의료비 보조 혜택을 확대하더라도 없애는게 맞긴 맞죠. 물론 국방부가 그런 거 생각하고 말했을리 없다에 한 표고...
그리고 원격진료와 전문의약품 택배는 이렇게 급물살을 타겠군요. 진짜 급물살 탔다면 이건 누가 설계했다에 한 표.
그리고 원격진료와 전문의약품 택배는 이렇게 급물살을 타겠군요. 진짜 급물살 탔다면 이건 누가 설계했다에 한 표.
일단 뭐... 여기 리플 다는 사람들은 사실 공보의 감축이 남 얘기고요(..) 공보의가 있어서 좋다는 건 그냥 군대 문제를 일반병이 아니라 다른 걸로 해결한다의 장점인건데, 이건 병역 해결되고 나면 별 관심이 없죠. 반면에 공보의가 존재해서 더 높은 값으로 진료를 볼 수 있는데 더 낮은 값으로 진료를 보게 되는 측면이 강하다는 점에서 공보의 제도는 경쟁자 그 자체기도 하고... 그리고 의대생을 대충 따져봐도, 제가 의대 다닐 때 일반병 복무 기간 18개월 얘기 나왔는데 그 때 남자들 중론이 일반병 24개월 vs 공보의 38개월이면 공보의로 쏠리겠지만 18 vs 38이면 걍 예과 끝나기 전에 갔다오고 만다... 였습니다.
음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습니다만, 일단 그 때부터는 신규 전문의 절대 n수가 줄어드는데 과연 펠로 수도 여유로울까요..
교수 입장에서도 옆에 두고 부려먹는게 나을 거라서 몇 달씩 보내는게 고작일텐데 그 정도 여유가 있으려면 의국 전체에 펠로 한 둘 가지고는 어림도 없으니까요.
또 요즘 펠로 하려는 선생님들은 예전과 다르게 꼭 교수로 남으려고 하기보다는 강호에 나가기 전에 뭐 좀 배워보려고 잠깐 오는 분들이 대다수인데
의무적으로 시골 가야한다고 하면 안 가도 되는 병원으로 몰리겠죠... 지금도 솔직히 지방 거점병원보다는 ... 더 보기
교수 입장에서도 옆에 두고 부려먹는게 나을 거라서 몇 달씩 보내는게 고작일텐데 그 정도 여유가 있으려면 의국 전체에 펠로 한 둘 가지고는 어림도 없으니까요.
또 요즘 펠로 하려는 선생님들은 예전과 다르게 꼭 교수로 남으려고 하기보다는 강호에 나가기 전에 뭐 좀 배워보려고 잠깐 오는 분들이 대다수인데
의무적으로 시골 가야한다고 하면 안 가도 되는 병원으로 몰리겠죠... 지금도 솔직히 지방 거점병원보다는 ... 더 보기
음 가능성은 충분히 있겠습니다만, 일단 그 때부터는 신규 전문의 절대 n수가 줄어드는데 과연 펠로 수도 여유로울까요..
교수 입장에서도 옆에 두고 부려먹는게 나을 거라서 몇 달씩 보내는게 고작일텐데 그 정도 여유가 있으려면 의국 전체에 펠로 한 둘 가지고는 어림도 없으니까요.
또 요즘 펠로 하려는 선생님들은 예전과 다르게 꼭 교수로 남으려고 하기보다는 강호에 나가기 전에 뭐 좀 배워보려고 잠깐 오는 분들이 대다수인데
의무적으로 시골 가야한다고 하면 안 가도 되는 병원으로 몰리겠죠... 지금도 솔직히 지방 거점병원보다는 서울쪽 빅4 가서 많이들 하지 않나요?
아 교수들... 하긴 정년퇴임 직전 레벨의 교수들이 가는 건 종종 봤습니다. 뭐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하네요
전공의 감축은 과마다 다른데요, 2018년까지 유예를 받은 과도 있고 그 전까지 줄여야 하는 과도 있습니다. 저는 평균 삼아서 2018년이라고 그냥 쓴거라...
교수 입장에서도 옆에 두고 부려먹는게 나을 거라서 몇 달씩 보내는게 고작일텐데 그 정도 여유가 있으려면 의국 전체에 펠로 한 둘 가지고는 어림도 없으니까요.
또 요즘 펠로 하려는 선생님들은 예전과 다르게 꼭 교수로 남으려고 하기보다는 강호에 나가기 전에 뭐 좀 배워보려고 잠깐 오는 분들이 대다수인데
의무적으로 시골 가야한다고 하면 안 가도 되는 병원으로 몰리겠죠... 지금도 솔직히 지방 거점병원보다는 서울쪽 빅4 가서 많이들 하지 않나요?
아 교수들... 하긴 정년퇴임 직전 레벨의 교수들이 가는 건 종종 봤습니다. 뭐 그럴 가능성도 있긴 하네요
전공의 감축은 과마다 다른데요, 2018년까지 유예를 받은 과도 있고 그 전까지 줄여야 하는 과도 있습니다. 저는 평균 삼아서 2018년이라고 그냥 쓴거라...
꽤나 뻘짓으로 보이네요. 현재 군의관이 부족하지만 그건 의전이 생겨서 그렇고 의전이 폐지되니 몇 년 후면 군의관은 예전만큼 공급될 겁니다. 근데 징병되는 인원은 예전보다 줄은데 비해 군의관의 수는 예전보다 오히려 늘기 때문에 군의관이 남아돌거 같은데요... 지금 군대에 의사가 아니라 시설과 시스템이 부족한 걸텐데 말이죠.
그건 그거고 공중보건의가 굳이 필요한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이런저런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공중보건의는 지자체에서 공짜 자원이라 좋아하는 정도니까요. 요즘에 진짜 병원 없는 지역은 드... 더 보기
그건 그거고 공중보건의가 굳이 필요한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이런저런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공중보건의는 지자체에서 공짜 자원이라 좋아하는 정도니까요. 요즘에 진짜 병원 없는 지역은 드... 더 보기
꽤나 뻘짓으로 보이네요. 현재 군의관이 부족하지만 그건 의전이 생겨서 그렇고 의전이 폐지되니 몇 년 후면 군의관은 예전만큼 공급될 겁니다. 근데 징병되는 인원은 예전보다 줄은데 비해 군의관의 수는 예전보다 오히려 늘기 때문에 군의관이 남아돌거 같은데요... 지금 군대에 의사가 아니라 시설과 시스템이 부족한 걸텐데 말이죠.
그건 그거고 공중보건의가 굳이 필요한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이런저런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공중보건의는 지자체에서 공짜 자원이라 좋아하는 정도니까요. 요즘에 진짜 병원 없는 지역은 드물고 대다수의 경우 더 싼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환자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인건비+시설운영비를 직접 병원 진료보는데 보조금으로 주는게 세금 잘쓰는 법일 거에요. 이미 있는 보건의료 공무원들 때문에라도 유지해야 할런지는 모르겠네요. 아얘 섬 같은 곳은 그냥 지자체에서 돈을 더 써서 무기계약직 공무원을 뽑아야겠죠.
그건 그거고 공중보건의가 굳이 필요한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전문연구요원의 경우 이런저런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공중보건의는 지자체에서 공짜 자원이라 좋아하는 정도니까요. 요즘에 진짜 병원 없는 지역은 드물고 대다수의 경우 더 싼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하는데, 환자가 그렇게 많은 것도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인건비+시설운영비를 직접 병원 진료보는데 보조금으로 주는게 세금 잘쓰는 법일 거에요. 이미 있는 보건의료 공무원들 때문에라도 유지해야 할런지는 모르겠네요. 아얘 섬 같은 곳은 그냥 지자체에서 돈을 더 써서 무기계약직 공무원을 뽑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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