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8/11 12:35:58
Name   모모스
Subject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는 2차대전 당시 독일군이 개발해 실전에 투입한 구경 80cm의 " Schwerer Gustav " 입니다. 대포의 명가 독일의 Krupp사 제품이죠. 포탄의 지름과 포신의 구경이 80cm 즉 800mm 입니다. 물론 구경만 따진다면 더 큰 대형박격포도 존재했지만 구스타프포는 구경 800mm 에 무려 7톤 짜리 포탄을 사용합니다. 또 대포 길이나 크기로만 따지면 고정식인 독일의 보복병기 (Vergeltungswaffe) 시리즈 중 3번째인 V3 장거리포 (Hochdruckpumpe) 가 있으나 이는 실전에 배치되기 전 파괴됩니다.

아무튼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대포로 보통 구스타프 열차포라 불리우는데 열차포이긴 하지만 너무 거대해서 그 자체로는 일반 철도로 이동할 수 없고 분해해서 25개의 열차로 나누어 작전 지역으로 이동한 후 레일을 새로 깔고 포를 조립하여 사용하였습니다. 대포의 중량이 1344톤이고 앞서 말한 것처럼 7톤짜리 포탄을 발사하고 37km의 사정거리를 가진 포입니다.

총 2기가 제작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계획 중이거나 제작 중인 것은 더 있었습니다. )

1호기가 그 유명한  "Dora" 입니다. 1942년 6월 만슈타인이 지휘한 세바스토폴 포위작전에 투입되어 48발을 발사하고 포신의 내구도가 다하였습니다. 이후 여기저기 이동하다가 실전에 다시 사용되지 못하고 독일 본토에서 패전을 맞이합니다.

2호기는 7회의 시험사격만 한 후 스탈린그라드에 배치되었다가 정작 실전에서는 한번 사용되지 못하고 방치되어 파괴당합니다. 2호기가 "Dora"라는 설도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ISYZA1x620



종류     : 열차포 (Railway cannon)
제작사   : Krupp
구경     : 800mm
전체중량 : 1,350t
전체길이 : 47.3m
전체너비 : 7.1m
전체높이 : 11.6cm
포신길이 : 32.48m
포신무게 : 400t
최대사격 각도 : 53도
포탄무게 : 7.1t(철갑탄), 4.8t(고폭탄), 1.8-2.0t(발화탄)
사정거리 : 38-50km(고폭탄은 46.4km, 철갑탄은 36.8km)
운영인원 : 4,120명의 지원인력

구스타프열차포 800mm 포탄



그 밖에 2차대전에 쓰인 독일거대포들을 알아보면

아담해서 (?) 자주 쓰인 열차포도 있습니다. 무려 25대나 생산된 K5, 역시 Krupp사 제품입니다.  283mm 열차포로 동부, 서부 전선 할 것 없이 사용되었고 특히 이탈리아 전선에서까지 맹활약했습니다. 아담해서 구스타프와 달리 분해조립할 필요없이 선로를 따라 작전을 펼쳤습니다. 연합군 공군이 공격해오면 터널 속으로 숨어버리는 귀여운 짓까지 했습니다.




종류     : 열차포(Railway cannon)
제작사   : Krupp
구경     : 283mm
전체중량 : 218 t
포신길이 : 21.54m
사정거리 : 64 km


또 아담한 사이즈로 위의 Dora 와 함께 세바스토폴 포위작전에 참가한 600mm 자주포 "Karl" 입니다. Krupp의 라이벌회사 Rheinmetall사 제품입니다. 2톤짜리 포탄을 쏘는 놈으로 괴물 자주박격포쯤 되죠. 일본 애니에도 나오더군요. 소녀들과 전차들이 나오는....

종류     : 자주포
제작사   : 라인메탈
구경     : 600mm
전체중량 : 124 t
포신길이 : 4.2m
사정거리 : 6.4 km

아래는 540mm로 개장한 놈입니다.

종류     : 자주포
제작사   : 라인메탈
구경     : 540mm
전체중량 : 126 t
포신길이 : 6.24m
사정거리 : 10 km

그 밖에 매우 정상적으로 보이는 150mm 포를 쓰는 브룸베어


무지막지한 380mm 로켓탄을 쓰는 슈투름티거

등이 있습니다.





4
  • 선추천후감상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토비 15/06/19 35539 1
15995 일상/생각팀장으로 보낸 첫달에 대한 소고 2 + kaestro 26/02/01 371 5
15994 일상/생각와이프란 무엇일까? 2 큐리스 26/01/31 451 8
15993 영화영화 비평이란 무엇인가 - 랑시에르, 들뢰즈, 아도르노 3 줄리 26/01/31 321 4
15992 IT/컴퓨터[리뷰] 코드를 읽지 않는 개발 시대의 서막: Moltbot(Clawdbot) 사용기 15 + nm막장 26/01/31 601 1
15991 일상/생각결혼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3/청첩장 및 본식 전, 신혼여행) 5 danielbard 26/01/30 332 3
15990 정치중국몽, 셰셰, 코스피, 그리고 슈카 15 + meson 26/01/29 1057 7
15989 IT/컴퓨터램 헤는 밤. 28 joel 26/01/29 781 27
15988 문화/예술[사진]의 생명력, ‘안정’을 넘어 ‘긴장’으로 8 사슴도치 26/01/28 394 19
15987 IT/컴퓨터문법 클리닉 만들었습니다. 7 큐리스 26/01/27 541 16
15986 게임엔드필드 간단 감상 2 당근매니아 26/01/26 536 0
15983 스포츠2026년 월드컵 우승국//대한민국 예상 순위(라운드) 맞추기 관련 글 6 Mandarin 26/01/26 341 0
15982 오프모임2월 14일 신년회+설맞이 낮술모임 (마감 + 추가모집 있나?없나?) 18 Groot 26/01/26 691 3
15981 정치이재명에게 실망(?)했습니다. 8 닭장군 26/01/25 986 0
15980 IT/컴퓨터타롯 감성의 스피킹 연습사이트를 만들었어요 ㅎㅎ 4 큐리스 26/01/25 406 0
15979 정치민주당-조국당 합당해서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14 Picard 26/01/23 873 0
15978 오프모임1/23 (금) 용산 또는 서울역 저녁 모임 8 kaestro 26/01/23 674 1
15977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5년 162.5M 양키스행 김치찌개 26/01/22 313 0
15976 정치한덕수 4천자 양형 사유 AI 시각화 11 명동의밤 26/01/21 1164 11
15974 오프모임2월 7일 토요일 14시 사당 또는 이수 커피 모임 하실 분? 20 트린 26/01/20 865 5
15973 도서/문학용사 힘멜이라면 그렇게 했을테니까 7 kaestro 26/01/19 1016 9
15971 꿀팁/강좌나노바나나 프롬프트 - 걸리버 소인국 스타일 음식 이미지 3 토비 26/01/17 718 1
15970 의료/건강혈당 스파이크란 무엇일까? 12 레이미드 26/01/17 1006 2
15969 꿀팁/강좌나노바나나 프롬프트 - 책 위에서 음식 만드는 이미지 11 토비 26/01/16 803 4
15968 오프모임1/29 (목) 신촌 오프라인 모임 16 dolmusa 26/01/15 930 7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