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9/10 23:23:26
Name   팅핑랩썬브클
Subject   인생을 살면서 인간에 대해 느낀점.
세상에는 나쁜 사람들이 많다.
나는 누가 나쁘고 좋은지 첫인상만으로 판단할수있는 통찰력이 없으니 시간을 두고 천천히 알아가야 한다.
안지 얼마 안된 사람이 나에게 뭔가 부탁을 하면 난 대부분 들어주지만 속으로 단호히 no라고 외치고 싶다.

세상에는 지능이 낮은 사람이 많다.
저능아라기 보다는 그냥 지능이 낮은 사람들이다. 그사람들은 본인이 멍청한지 모른다. 거의 대부분 그 사람들 주위 사람들, 가족들 다 비슷한 부류다.

누군가가 나에게 비아냥, 모욕을 하면 2배로 갚아줘야 한다.
누군가가 나에게 폭력 혹은 협박을 한다면 그사람에게 2배 이상으로 갚아줘야 한다.
사람은 존중해줘야 하지만 굳이 꼭 모두 존중할 필요는 없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조금이라도 누군가가 나에게 이런류의 언행을 하면 머릿속으로 내가 어떻게 공격해야될지 시뮬레이팅이 한번에 된다.
시뮬레이팅을 끝내고 '아 또 해버렸군' 할정도의 경지wwwwww

한국 웹사이트는 2가지 주제를 좋아한다.
누군가를 비방하는 포스트나 본인의 처지를 비관하게 만드는 포스트. 이것들을 하루에 여러개 올린다. 마치 이사람을 공격해! 혹은 이걸보고 좌절해! 라는 느낌
그걸 본사람들은 좋쿠나! 하고 열심히 욕하거나 낙담한다.
네이버 '세계' 뉴스 댓글란에 예상 댓글 1순위는 "헬조선은 절대 안돼"
언젠가부터 네이버 댓글은 최대한 안보려 노력한다. 글자만 봐도 짜증이 날 정도의 수준.

외국에서의 삶은 무료하다. 사람들은 느긋하고 여유를 즐긴다. 나도 언젠가 동화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여전히 나는 자극적인걸 찾는다.










0


    호주를 경험하신 분들이 그런 얘길 많이 하시더군요.
    우리나라가 외국 전반에 비해 그런 느낌도 있지만 호주는 반대로 더 느긋하고 무료한 나라인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ㅎㅎ
    팅핑랩썬브클
    꺄악 영자님이 첫답변 했군여 흐규흐규
    근데 우리나라가 외국 전반에 비해 그런 느낌도 있지만 호주는 반대로 더 느긋하고 무료한 나라인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이 듭니다 ㅎㅎ
    이게 무슨 말씀인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ㅠ
    님니리님님
    한국은 부대낄일이 많지만, 호주같이 드넓은 나라는 아무래도 부대낄 일이 적다보니 좀 더 느긋하지않을까하는 의미같습니다.

    한국은 싸우고 나면 스트레스 풀 길이 없지만, 호주는 파이팅하다가 '웨잇, 오버 데어.'하고 보면
    코알라가 애기업고 유칼리투스 잎사귀 따먹거나
    캥거루가 슬리퍼홀드 기술거는거 보면서 힐링하고 우리가 왜싸웠지 스미스 하하하 하면서 화해가 가능하잖습니까. 호주는 그런 나라가 맞습니까?뭐 그런 맥락의 물음이신거 같습니다.
    팅핑랩썬브클
    감사합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은 호주인들을 이런 시각으로 보는군요!
    팅핑랩썬브클
    아 그리고 호주인들은 오버 데어가 아니라 오바 데아 라고 합니다 ㅎㅎ 웃기죠???
    우리는 급한편이고 호주는 느긋한 나라라서 상대적으로 그차이가 도드라져보인다는 말씀같아요
    [빡셈/다이나믹함] 대한민국 - 전세계 평균 - 호주 [여유로움/무료함]
    요런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는데 맞는지 모르겠다는 뜻이었습니다 ㅎㅎ
    Beer Inside
    영자님이라는 단어를 쓰시는 것을 보니...빼박 아재시군요.
    Ben사랑
    세상엔 좋은 사람들이 많고, 또 그들은 대개 합리적으로 행동하려 노력한다.라고 생각하고 사는 게 속이 편하더군요.

    나쁜 말, 멍청한 말을 한 귀로 들으면 다른 한 귀로 흘려보내는 재주를 키우고 있습니다.
    ㅋㅋㅋ 지능이 낮다 라는거 뭔지 알 것 같아요 ㅋㅋ
    제 경험은 그 사람들은 그냥 관심의 넓이가 좁고 생각/이해의 깊이가 얉은 것 같아요. 자신의 간장종지만한 세계(?)에서 만족하고 살면서 그 이상을 탐구하려 하고 궁금해 하거나 자신의 간장종지의 단점/부조리함을 극복하려 들지 않는 사람들한테서 이런 느낌을 받아요. 자기들은 그 단점/부조리함에 익숙해진 걸 극복한 것이라고 여기더라구요. 몇년을 알고 지내도 매일 똑같은 주제만 이야기 하고 똑같은 답/반응의 사람들... 새로운 기회가 와도 그 전과 똑같이 자신의 간장종지로 돌아가더라고요. 거기가 뭐가 그리 좋은지.
    멍청한 것 같기도 한데 이런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 저것도 삶의 모양중 하나인가? 싶기도 해요.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926 7
    15407 일상/생각토요일의 홀로서기 큐리스 25/04/26 246 1
    15406 일상/생각사진 그리고 와이프 1 큐리스 25/04/25 416 4
    15405 게임마비노기 모바일 유감 10 dolmusa 25/04/25 591 5
    15404 일상/생각인생 시뮬레이션??ㅋㅋㅋ 1 큐리스 25/04/25 440 0
    15403 의료/건강긴장완화를 위한 소마틱스 운동 테크닉 소개 4 바쿠 25/04/24 503 10
    15402 도서/문학사학처럼 문학하기: 『눈물을 마시는 새』 시점 보론 meson 25/04/23 309 6
    15401 일상/생각아이는 부모를 어른으로 만듭니다. 3 큐리스 25/04/23 476 10
    15400 꿀팁/강좌4. 좀 더 그림의 기초를 쌓아볼까? 6 흑마법사 25/04/22 370 18
    15399 일상/생각처음으로 챗GPT를 인정했습니다 2 Merrlen 25/04/22 779 2
    15398 일상/생각초6 딸과의 3년 약속, 닌텐도 OLED로 보답했습니다. 13 큐리스 25/04/21 870 28
    15397 일상/생각시간이 지나 생각이 달라지는것 2 3 닭장군 25/04/20 764 6
    15396 IT/컴퓨터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14 kaestro 25/04/20 640 1
    15395 게임이게 이 시대의 캐쥬얼게임 상술인가.... 4 당근매니아 25/04/19 635 0
    15394 꿀팁/강좌소개해주신 AI 툴로 본 "불안세대" 비디오 정리 2 풀잎 25/04/19 615 3
    15393 IT/컴퓨터요즘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AI툴들 12 kaestro 25/04/19 784 18
    15392 도서/문학명청시대의 수호전 매니아는 현대의 일베충이 아닐까? 구밀복검 25/04/18 490 8
    15391 정치세대에 대한 냉소 21 닭장군 25/04/18 1231 15
    15389 게임두 문법의 경계에서 싸우다 -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전투 kaestro 25/04/17 391 2
    15388 일상/생각AI한테 위로를 받을 줄이야.ㅠㅠㅠ 4 큐리스 25/04/16 697 2
    15387 기타스피커를 만들어보자 - 번외. 챗가를 활용한 스피커 설계 Beemo 25/04/16 293 1
    15386 일상/생각일 헤는 밤 2 SCV 25/04/16 393 9
    15385 게임퍼스트 버서커 카잔에는 기연이 없다 - 던파의 시선에서 본 소울라이크(1) 5 kaestro 25/04/16 308 2
    15384 일상/생각코로나세대의 심리특성>>을 개인연구햇읍니다 16 흑마법사 25/04/15 711 10
    15383 일상/생각평범하지 않은 평범한 사람들 1 큐리스 25/04/15 626 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