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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7/01 03:40:48
Name   王天君
File #1   uwhonpt13aqz6yxmextt.jpg (964.9 KB), Download : 5
Subject   [스포] 쥬라기 월드 보고 왔습니다.


그렇게나 그레이가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 찾아오고 말았습니다. 공룡에 푹 빠져있는 이 아이에게 마치 천국과도 같은 쥬라기 월드를 놀러가는 날이 온 겁니다. 과거 해먼드 박사의 야심에도 개장이 좌절됐던 쥬라기 공원은 쥬라기 월드로 이름을 바꾸고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공룡 따위에 관심이 없는 자크 형과, 인사 한번 나누고 비서에게 자신들을 맡긴 채 일 하러 떠난 클레어 이모가 좀 야속하지만, 그래도 그레이는 공룡들을 실제로 보며 신나 어쩔 줄 모릅니다. 그레이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열광하고 있는 동안, 클레어는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회장의 지시로 데려온 전문가 오웬에게 유전자 개량을 한 새로운 공룡을 보여주며 논의를 하려 했지만 우리 안에 있어야 할 녀석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 90년대에 유년기를 보낸 사람들이라면 쥬라기 공원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컴퓨터 그래픽을 영화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영상 기술의 혁신이자, 영화 그 자체로도 대단한 재미와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이니까요. 스티븐 스필버그의 필모그래피 중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이 작품은 비록 후속작들이 시리즈의 명예를 실추시키긴 했지만, 쥬라기 공원만큼의 위용은 아직도 회자되고 있죠. 쥬라기 공원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향수를, 쥬라기 공원을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짜릿함을 안겨줄만한 좋은 카드라 할 수 있겠죠.

실제로 영화는 당시보다 압도적으로 발전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공룡들의 실체를 생생하게 구현합니다. 지금 보면 어쩔 수 없이 인형이나 그래픽의 티가 나는 쥬라기 공원의 기술적 미진함을 찾아보기가 어렵죠. 공룡들이 펼치는 패악질도 과거 시리즈에 비해 훨씬 더 흉폭해졌습니다. 인간 대 공룡, 공룡 대 공룡의 다양한 대결이 이어지는 것도 속편으로서의 액션 영화가 가진 미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쥬라기 월드의 장점은 딱 거기까지입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 영화가 전작의 영광에 계속해서 업혀가려 한다는 점입니다. 쥬라기 월드는 정말 끝도 없이 1편을 상기시킵니다. 그런 부분들이 장면 구석에 숨어있지만 아는 사람은 눈치챌만한 이스터 에그나, 아이디어 자체만 빌려온 형식이라면 딱히 상관은 없었을 거에요. 그러나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액션 영화입니다. 그리고 후속작인 동시에 하나의 독립적인 작품이에요. 따라서 이 영화의 이야기는 전작과의 연결성을 가지고 있되 개별적인 영화로서 사람들에게 재미를 안겨줘야 하고 자기 나름의 매력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액션 영화라면 액션씬들이 1편과 다른 뭔가가 있어야하죠. 그러나 쥬라기 월드는 결정적인 시퀀스들이 1편의 장면들을 복제한 수준입니다. 햄스터볼에서 아이들이 겪는 모험은 1편에서 티라노에게 습격당하는 시퀀스의 판박이입니다. 인도미너스 렉스를 추격하는 도중에 초식공룡이 상처를 입고 신음하는 걸 목격하는 장면은 1편에서 아파 낑낑대는 트리케라톱스를  그랜트 박사가 보는 장면의 그것이죠. 티라노를 유인할 때 신호탄을 들고 유인하는 장면은 굳이 말 할 것도 없고, 이 외에도 1편을 떠올리게 만드는 직접적인 대사나 장면들은 넘쳐납니다. 한 마디로 영화가 전작의 후광에 기대려는 의도가 너무 강해요. 마치 영화는 상영 시간 내내 소리지르며 보채는 것 같습니다. “1편 봤지? 이거 이거~ 이게 1편에서 나왔던 거야. 기억나지? 이것도 이것도. 자 또 있어!! 반갑지? 아련하지?” 오마쥬도 정도껏이어야죠.

허술한 내러티브 역시도 지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 영화는 어떤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인과관계를 억지로 짜맞춘 기색이 역력해요. 이를테면 인도미너스 렉스가 탈출하는 장면을 봅시다. 본래대로라면 이 공룡은 우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감지가 안됩니다. 그럼 얻을 수 있는 결론은? 이 공룡이 우리 안에 있는지 없는지 모른다 입니다. 아마 이런 상황에서 어느 누가 위험천만하게 공룡이 있는 우리에 직접 들어갈까요? 아마 돈을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들어가서 확인해보라고 하면 고개를 저을 겁니다. 그런데 소위 전문가나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아무런 고민 없이 거대한 공룡이 사육되는 우리 안에 직접 들어갑니다. 어디 갔을까…??? 지금 이게 무슨 고양이를 찾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것도 공룡과의 교감 어쩌고를 떠들던 주인공이 저렇게 공룡 우리 안에 직접 발을 들여놓는 건 정말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죠. 이런 장면들이 한 두개가 아닙니다. 자이로스피어를 타고 있던 그레이 형제가 무단으로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는 건 어떤가요.  아무리 철이 없어도 그렇지, 방금 전에 모사사우르스를 본 아이들이 무슨 공룡이 있을지 모르는데 그렇게 출입금지구역으로 돌아다닌다? 아프리카 사파리에만 가도 그렇게 운전하고 돌아다닐 수 있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이 정도면 거의 교감신경계가 망가졌다고 봐야죠. 이처럼 어떤 결정적 사건들이 일어나는 흐름들은 억지스럽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선택을 주인공들이 아무 생각 없이 하는 장면들이 계속 나와요. 또한 이 영화의 세계관은 SF로서 치밀하지 못합니다. 경영학과 1학년 생들도 대비할만한 위기에 대해서 이 거대한 회사는 철저하게 무방비로 일관합니다. 타이 형제처럼 구역을 이탈하는 관객들을 예상하지 못했을까요? 혹은 익룡들이 탈출할 경우를 아예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이렇게 형편 없는 경영은 엘리시움 이후로 오랜만이에요.

등장인물들은 무슨 히어로나 되는 것처럼 날뜁니다. 도대체 어느 기업의 회장이 자신이 총괄하는 기업에 문제가 생겼다고 직접 현장에 나가서 이를 손수 다 해결하려고 할까요. 반도체 제조 공장에 불이 났으니 이재용 회장이 손수 호스를 들고 가서 불을 끄려고 할까요? 그런데 마스라니 회장은 인도미너스 렉스를 사살하기 위해 자신이 직접 헬기를 몰고 갑니다. 그리고 정말 허무하게 헬기가 추락해 비명횡사하죠. 회장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실질적 책임자인 클레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자기 조카들이 위험에 처해있어도 그렇죠. 도대체 무슨 능력이 있다고 잘 알지도 못하는 공룡 밭으로 하이힐을 신고 뛰어듭니까? 그럼 도대체 회사는 누가 운영하나요? 이러니 회사가 갑자기 용병부대에게 지휘권을 뺏겨도 달리 할 말이 없죠. 오웬 역시도 같은 증세를 보입니다. 본인이 뭐라고 연구소 앞에서 랩터들과 팀을 이뤄서 인도미너스 렉스랑 싸움을 하나요. 총 한자루 믿고서 팀플레이를 펼칠 시간이 있으면 일행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도망갈 생각을 해야죠. 나중에 티렉스가 등장해서 인도미너스 렉스와 싸움을 펼치자 이들은 심지어 이를 끝까지 다 구경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 속 인물들은 자기 목숨을 챙기는 데 그렇게 진지하지 않은 것 같아요. 숨을 곳을 찾아 발바닥이 터져라 뛰어도 모자란 판에도 싸움 다하고 볼 거 다 보며 쥬라기 월드를 만끽하는 겁니다.

헐리우드 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들을 끼워넣은 부분들도 거슬립니다. 익룡들의 습격으로부터 클레어가 오웬을 구해줍니다. 그런데 이 둘이 갑자기 키스는 왜 하는 걸까요? 가족중심의 드라마도 전혀 공감이 되질 않아요. 본인도 바빠서 아이들과 함께 하지 못하는 주제에 클레어가 같이 놀아주지 않는다고 훌쩍이는 타이네 어머니를 보면 직접 오지 그랬어 라는 볼멘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는 형제야 라고 갑자기 세상 둘도 없이 형 노릇을 하려는 자크의 대사는 정말 낯뜨거워요. 타이 형제가 물로 뛰어들어 인도미너스 렉스로부터 벗어나는 장면도 황당한 건 매한가지입니다. 이 형제는 정말 죽다 살아났을 뿐이지 핸드폰도 없고 어디를 어떻게 가면 좋을지 정말 절망적인 상황에 놓여있어요. 그런데도 이 형제는 물에서 나오는 장면은 굉장히 훈훈하게 그려집니다. 어떤 위기를 벗어나면 그 사이에 생긴 유대감이나 안도감을 표현하는 관습적인 연출 때문이죠. 신호폭죽으로 티라노를 유인하는 클레어는 어떻습니까? 자동차로도 간신히 따돌리는 속력의 티라노가 하이힐을 신고 뛰는 여자 하나를 잡지 못하고 걸어만 갑니다. 주인공은 절대 죽지 않는 공식 말고는 이를 설명할 길이 없죠.

마지막으로, 이 영화가 공룡과 자연을 바라보는 태도는 아니꼽기 그지 없습니다. 우리는 공룡과 교감하고 이해하고 존중한다, 그러니까 좋은 사람이다? 한마디로 위선의 극치입니다. 공룡들은 그 누구도 잘 보살펴달라며 인간들에게 부탁한 적이 없습니다. 오웬과 베리로 대표되는 이들도 고작해야 공룡들의 상태를 해석할 수 있을 뿐이죠. 이걸 마치 대단한 소통인양 포장을 하니 영화는 유치하고 조악해집니다. 스필버그의 1편을 떠올려보세요. 이들이 언제 우리는 공룡 편이다, 혹은 공룡은 인간의 소유물이 아니다 하면서 생명존중 사상을 전도하려고 하던가요? 이들은 새로 구축된 생태계를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느냐 없느냐 카오스 이론을 가지고 철저하게 객체로서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나오는 공룡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채 그저 위험하지만 쿨한 생명체로 사람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었던 거죠. 그러나 쥬라기 월드는 자신들의 태도를 정당화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어린 트리케라톱스나 갈리미무스를 만지고 타는 장면을 무슨 화합이나 되는 것처럼 그려놓습니다. 생각해보면 우습고 소름끼치는 장면입니다. 공룡들은 영문도 모른 채 태어나서 내내 인간들의 편의에 맞게 장난감 취급을 당하며 구경당하고 매만져지는 학대를 당하고 있는데 이걸 인간들은 자연과 하나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으니 말이죠. 트리케라톱스가 얘들을 태우는 걸 좋아했을까요? (만만한 얘들만 가지고 그렇게 노는 걸 보니 어디 티라노사우르스한테 가서 그 놈의 화합을 한번 실천해보라고 하고 싶었어요)

때문에 영화는 밸로시랩터와 오웬의 관계를 묘사하는 방향이 갈팡질팡합니다. 랩터의 발톱과 이빨이 닿지 않는 곳에서 오웬은 잘난 척 딱딱이를 가지고 랩터들을 훈련시키죠. 그리고 자랑스레 존중이니 소통이니 하며 호스킨스에게 경고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원이 우리 안에 떨어지고 랩터들과 직접 맞닥뜨려야 했을 때는? 소통의 흔적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기싸움을 펼치다가 허겁지겁 철장 바깥으로 도망치며 랩터의 공격을 피해야했죠. 랩터들에게 오웬은 그냥 좀 많이 익숙하고 귀찮게 하는 고깃덩이일 뿐입니다. 친구라도 된 것처럼 굴다가 오웬이 혼비백산 하는 장면은 솔직히 통쾌하기까지 했어요. 그런데 이걸 까먹은건지 오웬이 금새 내가 서열 1위라며 거드름을 피우니 좀 아연실색하게 되더군요.

영화는 그새 입장을 바꿔 랩터가 마치 우리편이라도 된 것처럼 그려놓습니다. 오웬의 대사처럼 그저 본능의 집합체인 맹수를 진영 논리를 가지고 멋대로 포지션을 조작하고 있는거죠. 뭔지 모를 생명체들이 입을 꽉 다물게 하고 머리에 뭔가 거슬리는 것을 붙여놓은 채 놔뒀다가 풀어준다면, 랩터들은 당연히 이 힘없는 포유류들을 먼저 찢어놓지 않을까요? 그러나 우습게도 랩터들은 충실한 사냥개로 그려집니다. 옆의 인간들을 놔둔 채 정체불명의 공룡을 열심히 추격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렉스와 조우한 랩터들이 인간을 습격하는 다음 장면은 이 영화에서 가장 솔직한 장면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한국인 특유의 정 같은 정체불명의 감정으로 영화는 다시 맥을 끊어놓습니다. 랩터들은 오웬을 알아보고 공격하지 않으며, 인도미너스 렉스와 마주칠 때도 알 수 없는 유대감이 강조됩니다. 이런 관계를 부각시키려면 처음부터 오웬을 잡아먹으려 달려드는 묘사가 들어갈 이유가 없었죠.

네편 내편 가르기는 티렉스를 풀어놓는 장면에서 극대화됩니다. 이 장면은 두 슈퍼스타가 맞붙는 레슬링의 요소 말고는 전혀 의미가 없어요. 인도미너스 렉스를 쓰러트리고자 티라노사우르스를 풀어놓는다? 이는 결과적으로 두 마리의 맹수가 풀려나와 더욱 더 상황을 위험하게 만드는 선택일 뿐입니다. 만약 이 두 마리가 서로 안싸웠으면? 정말 최악의 결과가 나왔겠죠. 어찌어찌 랩터와 티렉스와 모사사우르스까지 힘을 합쳐 인도미너스 렉스를 물리치는 이야기가 나오긴 했습니다. 그런데, 그래서요? 바깥에 거대공룡이 풀려나있는 위험상황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요. 그저 서 있는 공룡이 아이렉스에서 티렉스로 바뀌었을 뿐이죠.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티렉스는 인간을 잡아먹지 않는 우리들의 친구인가요? 이 공룡도 다른 육식공룡과 똑같이 흉포하고 무시무시한 맹수입니다. 인간의 입장에서는 별 다를 것도 없는 위험요소에요. 그런데 영화는 인도미너스 렉스가 쓰러지자 마치 모든 문제가 해결된 것처럼 얼머부립니다. 최소한 티라노의 우리 안으로 유도를 한 다음 가두거나, 아니면 이 상황을 수습하는 대안이라거나, 이 두 마리가 맞붙어 싸워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이 두마리의 공룡이 싸운다고 해서 인간에게 득이 되는 건 전혀 없습니다. 이건 그냥 전통의 인기 공룡이었던 티라노사우르스 띄워주기에요. 마치 메뚜기를 잡고 싸움 붙이는 것처럼 유치한 서열놀이에 불과합니다.
  
결론을 내자면, 쥬라기 월드는 공룡들이 튀어나오는 장면의 스릴을 짜깁기한 하나의 꼴라쥬입니다. 영화 속 공룡을 설명하던 닥터 우의 대사처럼 이 영화는 진짜랄 게 없어요. 역사 속에 박제된 유전자들을 뽑아내 이 요소 저 요소를 혼합해 만든 인위적 하이브리드 괴물일 뿐입니다. 더 무섭게, 더 크게, 더 많은 이빨을 보여주려고 만든 인도미너스 렉스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어요. 눈속임과 깜짝쇼로 모든 걸 때우려고 하지만 서사의 동물인 인간을 속이기에는 전작의 유전자들이 자연스럽게 배합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의의가 있다면, 이 영화 덕택에 스필버그의 쥬라기 공원이 “진짜”로 돋보인다는 점뿐입니다.  

@ 이 영화를 보고 제 생각이 훨씬 더 굳어졌습니다. 동물원만큼 인간의 오만이 똑똑히 드러나는 문명의 증거는 없습니다. 갇혀있는 대다수의 동물들이 인간의 기술로 가둬놓기에 만만할 뿐이죠.

@공룡에게 깃털이 있었다는 쪽으로 학설이 점점 기울고 있는데, 후속편을 암시하는 이 시리즈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어차피 오리지널이 아닌 인공 피조물들이니 상관없을지도요.

@ 알파벳 순으로 따지자면 서열이 블루, 찰리, 델타, 에코가 되어야 할 텐데 영화 속의 서열은 이 순서를 따르지 않는 것 같더군요.

@ 단 한번도 하이힐을 벗지 않는 클레어의 강철 발을 두고 사람들이 놀라워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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