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2/14 21:08:28
Name   하늘깃
Subject   하루 한곡 030. レミオロメン - 粉雪


粉雪舞う季節は いつもすれ違い
가랑눈이 춤추는 계절에는 언제나 엇갈려
人混みに紛れても 同じ空見てるのに
인파에 휩쓸려도 똑같은 하늘을 보고있는데
風に吹かれて 似たように凍えるのに
바람에 날아가서 닮은 듯이 얼어있는데

僕は君の全てなど 知ってはいないだろ
나는 너의 전부 같은 건 알고 있지는 않겠지?
それでも一億人から 君を見つけたよ
그런데도 일억명 중에서 너를 찾아냈어
根拠はないけど 本気で思ってるんだ
근거는 없지만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

些細な言い合いもなくて
사소한 말다툼도 없어서
同じ時間を 生きてなどいけない
똑같은 시간을 사는 것 따윈 좋지 않아

素直になれないなら
솔직하게 될 수 없다면
喜びも悲しみも 虚しいだけ
기쁨도 슬픔도 그저 공허할 뿐

粉雪 ねえ 心まで白く 染められたなら
가랑눈아 있잖아 마음까지 하얗게 물들일 수 있다면
二人の孤獨を 分け合うことが出来たのかい?
두사람의 고독을 서로 나누는게 가능했을까?


僕は君の心に 耳を押し当てて
나는 너의 마음에 귀를 파묻고
その声のする方へ ずっと深くまで
그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쭉 깊은 곳까지
下りて行きたい そこでもう一度会おう
내려가고 싶어 거기서 한번 더 만나자

分かり合いなんて
서로 이해하기 따위
上辺を撫でていたのは 僕の方
표면을 어루만지고 있었던 건 나의 쪽

君のかじかんだ手も
너의 곱은 손도
握り締めることだけで 繋がってたのに
꽉 붙잡는 것만으로 이어져 있었는데

粉雪 ねえ 永遠を前に あまりに脆く
가랑눈아 있잖아 영원을 앞에 두고 너무나 약하게
ざらつくアスファルトの上
까슬까슬한 아스팔트 위에서
シミになってゆくよ
얼룩이 되어가

粉雪 ねえ 時に便りなく 心はれる
가랑눈아 있잖아 시간에 기대지 않고 마음은 흔들려
それでも僕は 君のこと守り続けたい
그런데도 나는 너를 계속해서 지키고싶어

粉雪 ねえ 心まで白く 染められたなら
가랑눈아 있잖아 마음까지 하얗게 물들일 수 있다면
二人の孤独を包んで 空にかえすから
두사람의 고독을 감싸 안고서 하늘로 돌려줄거야

가사 출처 - 나무위키(https://namu.wiki/w/%E7%B2%89%E9%9B%AA)
----------------------------------------------------
하루 한곡 30번째. 레미오로멘의 코나유키(가랑눈)입니다.
일본에서는 나름 꽤 유명한 노래이지요 번역하기 귀찮아서 가사는 퍼왔습니다.

오늘 현지 친구들과 함께 노래방엘 갔는데, 듣고 빠져서 여기에도 한 번 올려봅니다.
사실 이전에도 알고는 있던 노래였어요.
한 6~7년쯤 전에 PSP를 가지고 놀았는데, 태고의 달인이라는 리듬게임 타이틀 안에 들어있는 곡들 중 하나였지요.
태고의 달인에 들어있는 노래들 중에 몇 안되는 마음에 드는 노래여서 자주 플레이했던 생각이 나더군요
오랜만에 노래방에서 다시 들으니 감회가 새로워졌습니다 ㅎㅎ

제가 듣는 일본노래중에 몇 안되는 남성보컬의 노래입니다.
사실 일본 남성보컬들의 음색같은게 제 취향에 안맞는 게 너무 많아서 거의 안듣거든요
덕택에 오늘 노래방에서 한국노래만 주구장창 부르고 왔습니다만 ㅋㅋ
따라부를 수 있을만한 일본 남성보컬 노래도 좀 알아둬야 되겠요 ㅎㅎ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257 1
    15929 음악[팝송] 머라이어 캐리 새 앨범 "Here For It All" 1 김치찌개 25/12/26 131 1
    15928 경제빚투폴리오 청산 24 기아트윈스 25/12/26 780 9
    15927 창작또 다른 2025년 (15) 트린 25/12/26 182 1
    15926 일상/생각나를 위한 앱을 만들다가 자기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1 큐리스 25/12/25 534 8
    15925 일상/생각환율, 부채, 물가가 만든 통화정책의 딜레마 9 다마고 25/12/24 695 12
    15924 창작또 다른 2025년 (14) 2 트린 25/12/24 192 1
    15923 사회연차유급휴가의 행사와 사용자의 시기변경권에 관한 판례 소개 3 dolmusa 25/12/24 533 9
    15922 일상/생각한립토이스의 '완업(完業)'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1 퍼그 25/12/24 654 16
    15921 일상/생각아들한테 칭찬? 받았네요 ㅋㅋㅋ 3 큐리스 25/12/23 541 5
    15920 스포츠[MLB] 송성문 계약 4년 15M 김치찌개 25/12/23 236 1
    15919 스포츠[MLB] 무라카미 무네타카 2년 34M 화이트삭스행 김치찌개 25/12/23 156 0
    15918 창작또 다른 2025년 (13) 1 트린 25/12/22 204 2
    15917 일상/생각친없찐 4 흑마법사 25/12/22 629 1
    15916 게임리뷰] 101시간 박아서 끝낸 ‘어크 섀도우즈’ (Switch 2) 2 mathematicgirl 25/12/21 345 2
    15915 일상/생각(삼국지 전략판을 통하여 배운)리더의 자세 5 에메트셀크 25/12/21 453 8
    15914 창작또 다른 2025년 (12) 트린 25/12/20 237 4
    15913 정치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3) 2 K-이안 브레머 25/12/20 364 6
    15912 게임스타1) 말하라 그대가 본 것이 무엇인가를 10 알료사 25/12/20 593 12
    15911 일상/생각만족하며 살자 또 다짐해본다. 4 whenyouinRome... 25/12/19 587 26
    15910 일상/생각8년 만난 사람과 이별하고 왔습니다. 17 런린이 25/12/19 948 21
    15909 정치 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2)-하 4 K-이안 브레머 25/12/19 477 6
    15908 창작또 다른 2025년 (11) 2 트린 25/12/18 264 1
    15907 일상/생각페미니즘은 강한 이론이 될 수 있는가 6 알료사 25/12/18 671 7
    15906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9) 김치찌개 25/12/18 393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