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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5/17 18:12:28 |
Name | Pully |
Subject | '한-경-오 적폐' 프레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업무상 대형 커뮤니티들을 자주 들여다봅니다. 대선 두달 쯤 전부터 '한-경-오 적폐' 라는 프레임이 힘을 얻더라고요. 노 대통령 검찰 수사 당시 선을 넘었던 칼럼의 채택이나 사실관계를 넘어선 비판 등 맥락상 동의 되는 부분도 있었습니다. 사실 이 얘기는 지난 대선때도 거론됐었고, 문대통령께서 당선되면 수그러들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노통 서거 당시 보도 외 제가 기억하는 대략의 문제 소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한겨레 : 음주상태의 "덤벼라 문빠" 사태 - 경향 : 대통령이 직접 밥을 "퍼" 먹는다 논란 - 오마이뉴스 : 김정숙 "씨" 논란 ** 기타 : 몇몇 신문들이 선거기간 중 안철수만 편 든다는 의혹도 있었지만, 지면 전체가 아닌 온라인에서 개별 기사만 보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오해의 여지 있다고 생각 차치하고, 개인 페북일지언정 독자들을 향해 "덤벼라 문빠"라고 외친 것은 아주 잘못됐다고 봅니다. 이후 아마 개인과 회사가 사과문을 내 놓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적폐'로 지칭하는게 옳은 것인지, 저는 궁금합니다. 잘못이 있다면 혼이 나야하고, 상처가 있다면 꿰매고 약을 발라야할테죠. 그런데 지금의 흐름은 이들을 '고쳐쓰지도 못할 폐기물' 정도로 몰아가는 것 같아요. 꿰매면 될 상처를 개복수술까지 하려 한다는 비유면 적절할까요? 심지어 "니들이 MB-근혜 정권때 한게 뭐 있냐. 쭈구리처럼 닥치고 있다가 온건한 분이 대통령 되니까 만만하냐?"는 담론에도 큰 호응이 따르더라고요. 사대강, 방산비리, 미르재단 문제 등등... 굵직한 것들은 저들 매체가 여론을 주도했던 것 아닌가요? 저는 시민사회가 저들에게 빚을 졌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지난 대선, 이번 대선 모두 문통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이런 여론 흐름이 걱정됩니다. 노통-문통 모두 더 많은 분들로부터 좋은 평 받고 존경받았으면 하고, 무엇보다 엉망진창이 돼 버린 이 나라를 새 정부가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면 하거든요. 그러려면 확장성을 기반으로 비 지지자들까지 품어야 할텐데, 지금의 여론 흐름은 골수 지지자가 아니라면 눈살을 찌푸릴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이 논쟁에 가장 즐거워할 쪽은 누구인지 생각합니다. (한경오 프레임을 창시(?)한 모 교수님, 기성 진보 매체의 독자를 끌어오고 싶은 일부 진보 뉴미디어, 자유당 등이 떠오르네요) 다른 커뮤니티에다가 이 글을 써볼까 하다가, 솔직히 다구리 당할 걱정부터 하게 되더라고요. 여기라면 이성적인 토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몇줄 남겨봅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이 게시판에 등록된 Pully님의 최근 게시물 |
어디까지나 제 생각임을 우선 밝힙니다.
'적폐'라는 게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문이나 반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이 하는 일들이 적폐라고 볼 수도 있지요. 제 기준으로는 전부 다 잘못된 부분을 되돌리는 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정교과서 철폐'라던가 '위안부합의'를 되돌리기 위한 특사파견이라던가 '사드'라던가..를 자한당 진영에서 볼 때 자신들의 업적을 되돌리는 적폐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봐요.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느냐의 시각 차이에서 발생한 '적폐'프레임이지 적폐라는 말을 붙였다고 난리칠건 ... 더 보기
'적폐'라는 게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문이나 반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이 하는 일들이 적폐라고 볼 수도 있지요. 제 기준으로는 전부 다 잘못된 부분을 되돌리는 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정교과서 철폐'라던가 '위안부합의'를 되돌리기 위한 특사파견이라던가 '사드'라던가..를 자한당 진영에서 볼 때 자신들의 업적을 되돌리는 적폐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봐요.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느냐의 시각 차이에서 발생한 '적폐'프레임이지 적폐라는 말을 붙였다고 난리칠건 ... 더 보기
어디까지나 제 생각임을 우선 밝힙니다.
'적폐'라는 게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문이나 반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이 하는 일들이 적폐라고 볼 수도 있지요. 제 기준으로는 전부 다 잘못된 부분을 되돌리는 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정교과서 철폐'라던가 '위안부합의'를 되돌리기 위한 특사파견이라던가 '사드'라던가..를 자한당 진영에서 볼 때 자신들의 업적을 되돌리는 적폐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봐요.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느냐의 시각 차이에서 발생한 '적폐'프레임이지 적폐라는 말을 붙였다고 난리칠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폐 프레임이 붙은 이유를 찾아본다면.. 근본적인 이유는 한경오에 있다고 보는데, 박정권의 서슬퍼런 칼날이 살아있을 때 지금처럼..아니, 지금보다도 더 강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가 모르겠어요. 했었는데 이슈가 안 된 건지, 이슈가 되었는데 제가 모르는건지..
조중동이라는 기득권 언론들이 물론 잘못된 행동을 계속해서 쌓아온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경오는 조중동과 뭐가 그렇게 다를까? 라고 묻는다면 방향이 정반대고, 기득권 세력에 비해서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큰 차이점을 찾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sns,1인미디어 등의 대안언론 창구도 많이 열린 이 현 상황에 굳이 데스크에서 정제한 기사에 더 무게를 실어줘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계속 남아요.
정치에 관심있는 헤비 sns유저들 기준으로 어느정도 팩트체크,크로스체크가 가능하게 되도록 전 정권이 학습시켜준 면도 있다고도 생각되구요.
그런 언론들의 프레임에 시달리던 최근의 역사를 겪어온 사람들에게 프레임으로 공격을 한다는건 어디서 기사를 썻던간에 가리지 않고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마타도어에 시달리던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려는 징후만 보여도 기겁하니까요. 그런 피해의식..
내가 물지 않으면 내가 믿는 사람도 과거와 똑같이 언론에 의해 찢겨질거라는 두려움. 그 때문에 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난리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ully님께서 어떤 것을 우려하는지는 이해합니다만 여기 있는 사람들이 Pully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그건 잘못되었다,조중동과 싸워야 하는 한경오를 보호해주지 않느냐'고 전체적으로 동의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그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멈추게 할 수도 없을거구요.
'적폐'라는 게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보일 수 있는 워딩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문이나 반민주당에서는 지금 대통령이 하는 일들이 적폐라고 볼 수도 있지요. 제 기준으로는 전부 다 잘못된 부분을 되돌리는 중이라고 생각하는데 '국정교과서 철폐'라던가 '위안부합의'를 되돌리기 위한 특사파견이라던가 '사드'라던가..를 자한당 진영에서 볼 때 자신들의 업적을 되돌리는 적폐라고 볼 수도 있다고 봐요.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느냐의 시각 차이에서 발생한 '적폐'프레임이지 적폐라는 말을 붙였다고 난리칠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폐 프레임이 붙은 이유를 찾아본다면.. 근본적인 이유는 한경오에 있다고 보는데, 박정권의 서슬퍼런 칼날이 살아있을 때 지금처럼..아니, 지금보다도 더 강하게 이야기한 적이 있는가 모르겠어요. 했었는데 이슈가 안 된 건지, 이슈가 되었는데 제가 모르는건지..
조중동이라는 기득권 언론들이 물론 잘못된 행동을 계속해서 쌓아온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경오는 조중동과 뭐가 그렇게 다를까? 라고 묻는다면 방향이 정반대고, 기득권 세력에 비해서 자금이 부족하다는 것 말고는 그다지 큰 차이점을 찾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죠.
sns,1인미디어 등의 대안언론 창구도 많이 열린 이 현 상황에 굳이 데스크에서 정제한 기사에 더 무게를 실어줘야 하는가? 라는 의문이 계속 남아요.
정치에 관심있는 헤비 sns유저들 기준으로 어느정도 팩트체크,크로스체크가 가능하게 되도록 전 정권이 학습시켜준 면도 있다고도 생각되구요.
그런 언론들의 프레임에 시달리던 최근의 역사를 겪어온 사람들에게 프레임으로 공격을 한다는건 어디서 기사를 썻던간에 가리지 않고 '욕먹어도 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프레임,마타도어에 시달리던 사람들은 그걸 이용하려는 징후만 보여도 기겁하니까요. 그런 피해의식..
내가 물지 않으면 내가 믿는 사람도 과거와 똑같이 언론에 의해 찢겨질거라는 두려움. 그 때문에 그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난리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Pully님께서 어떤 것을 우려하는지는 이해합니다만 여기 있는 사람들이 Pully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그건 잘못되었다,조중동과 싸워야 하는 한경오를 보호해주지 않느냐'고 전체적으로 동의를 얻는다고 하더라도 그 피해의식을 가진 사람들은 멈추지 않을 겁니다. 멈추게 할 수도 없을거구요.
저도 꾸준히 눈팅중이고 관심이 있는데
이게 여기서 멈출수는 없어요.
누구 한 사람이 선봉장이 되는게 아니라
일종의 파도거든요.
덤벼라 문빠라고 하고
모 일간지에선 홍위병이라고 하고
우리는 너희 편이 아님. 쯧쯧. 수준 낮은 것들.
그러는데 여기서 참아봐야 얻을게 대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인터넷 안에서 대중들이 세상을 바꾸고 소중한 걸 지키려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게 참 인상적이기도하구요.
적법한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걸 해보게 두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질문하나.
골수 지지자들 아니면 ... 더 보기
이게 여기서 멈출수는 없어요.
누구 한 사람이 선봉장이 되는게 아니라
일종의 파도거든요.
덤벼라 문빠라고 하고
모 일간지에선 홍위병이라고 하고
우리는 너희 편이 아님. 쯧쯧. 수준 낮은 것들.
그러는데 여기서 참아봐야 얻을게 대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인터넷 안에서 대중들이 세상을 바꾸고 소중한 걸 지키려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게 참 인상적이기도하구요.
적법한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걸 해보게 두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질문하나.
골수 지지자들 아니면 ... 더 보기
저도 꾸준히 눈팅중이고 관심이 있는데
이게 여기서 멈출수는 없어요.
누구 한 사람이 선봉장이 되는게 아니라
일종의 파도거든요.
덤벼라 문빠라고 하고
모 일간지에선 홍위병이라고 하고
우리는 너희 편이 아님. 쯧쯧. 수준 낮은 것들.
그러는데 여기서 참아봐야 얻을게 대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인터넷 안에서 대중들이 세상을 바꾸고 소중한 걸 지키려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게 참 인상적이기도하구요.
적법한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걸 해보게 두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질문하나.
골수 지지자들 아니면 눈을 찌푸린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그런걸 느끼셨을까요?
이게 여기서 멈출수는 없어요.
누구 한 사람이 선봉장이 되는게 아니라
일종의 파도거든요.
덤벼라 문빠라고 하고
모 일간지에선 홍위병이라고 하고
우리는 너희 편이 아님. 쯧쯧. 수준 낮은 것들.
그러는데 여기서 참아봐야 얻을게 대체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인터넷 안에서 대중들이 세상을 바꾸고 소중한 걸 지키려고 능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게 참 인상적이기도하구요.
적법한 범위 안에서 할 수 있는걸 해보게 두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질문하나.
골수 지지자들 아니면 눈을 찌푸린다고 하셨는데 어디서 그런걸 느끼셨을까요?
딱히 적폐는 아니고 변화된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들의 무지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어차피 종이 중심의 언론사는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예정이고, I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언론사가 살아남을 것인데....
jTBC를 바꾼 손석희씨의 예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Gatekeeping하는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돈이 많으면 실수를 해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자금의 여유가 없는 몇몇 언론들은 편집자의 능력이 신문의 위상을 정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런면에서 정제되거 위트있는 언어를 사용하지 못... 더 보기
어차피 종이 중심의 언론사는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예정이고, I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언론사가 살아남을 것인데....
jTBC를 바꾼 손석희씨의 예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Gatekeeping하는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돈이 많으면 실수를 해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자금의 여유가 없는 몇몇 언론들은 편집자의 능력이 신문의 위상을 정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런면에서 정제되거 위트있는 언어를 사용하지 못... 더 보기
딱히 적폐는 아니고 변화된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들의 무지를 인정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어차피 종이 중심의 언론사는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예정이고, I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언론사가 살아남을 것인데....
jTBC를 바꾼 손석희씨의 예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Gatekeeping하는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돈이 많으면 실수를 해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자금의 여유가 없는 몇몇 언론들은 편집자의 능력이 신문의 위상을 정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런면에서 정제되거 위트있는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편집자의 역량이 부족한 언론은 사라질 겁니다.
지금 언론사 많은 것 같지만 대부분은 네이버와 다음에 기사를 투고하고 투고를 받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언론사들이 대부분입니다.
네이버, 다음 모두 자체적으로 능력있는 기자들을 모으거나 의미있는 기획들을 클라우드 펀딩으로 합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월급쟁이 기자는 머지 않아 사라지고, 기사를 팔아서 먹고 사는 기자들이 남을 터인데,
지금이 그 시점에 있을 뿐입니다.
한겨례처럼 자신의 무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에디터는 그냥 망하는 것이지요.
어차피 종이 중심의 언론사는 가까운 미래에 사라질 예정이고, IT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언론사가 살아남을 것인데....
jTBC를 바꾼 손석희씨의 예를 보아도 알 수 있듯이, Gatekeeping하는 편집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돈이 많으면 실수를 해도 살아남을 수 있지만, 자금의 여유가 없는 몇몇 언론들은 편집자의 능력이 신문의 위상을 정하게 될 것 입니다.
그런면에서 정제되거 위트있는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거나 편집자의 역량이 부족한 언론은 사라질 겁니다.
지금 언론사 많은 것 같지만 대부분은 네이버와 다음에 기사를 투고하고 투고를 받는 것과 다를 것이 없는 언론사들이 대부분입니다.
네이버, 다음 모두 자체적으로 능력있는 기자들을 모으거나 의미있는 기획들을 클라우드 펀딩으로 합니다.
이렇게 가다보면 월급쟁이 기자는 머지 않아 사라지고, 기사를 팔아서 먹고 사는 기자들이 남을 터인데,
지금이 그 시점에 있을 뿐입니다.
한겨례처럼 자신의 무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에디터는 그냥 망하는 것이지요.
적폐란 용어는 과하죠.
논의를 '적폐냐 아니냐'로 시작해서는 의미있게 논의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경오 까지는 모르겠고, 한겨례의 경우는 대선 기간의 국민의당 편향 논조도 있었고, 문재인/민주당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들이 감지되는 부분이나, 엘리트주의 같은 것이 감지되는 사례가 많은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데스크는 국민의당 지지이고 일선기자들은 진보정당 지지 성향으로 일하는게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거든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비판도 적당해야 할테고, 그에 대한 그들의 반응도 적당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판도 과하고 대응도 과하다는 느낌이네요.
논의를 '적폐냐 아니냐'로 시작해서는 의미있게 논의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한경오 까지는 모르겠고, 한겨례의 경우는 대선 기간의 국민의당 편향 논조도 있었고, 문재인/민주당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태도들이 감지되는 부분이나, 엘리트주의 같은 것이 감지되는 사례가 많은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데스크는 국민의당 지지이고 일선기자들은 진보정당 지지 성향으로 일하는게 아닌가 싶은 의심이 들거든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비판도 적당해야 할테고, 그에 대한 그들의 반응도 적당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비판도 과하고 대응도 과하다는 느낌이네요.
1. 잘못하면 맞아야죠. 보수정권 시절에 여론을 주도 했던 공은 공이고 지금 현재 헛짓거리 하는건 사실이니까요.
2. 지금 이 사안을 mb 시절의 언론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파악하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 차원에서 언론개혁을 빙자한 탄압을 자행했던 것과 현재 이슈되고 있는 극렬 지지층들의 극성부림은 같이 묶여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3. 그렇기 때문에 한경오는 경존칭 등의 까내리기 식 헛짓거리, 문지지자들과 진흙탕 싸움일랑 그만좀 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김어준 말마따나 '쫄지 말... 더 보기
2. 지금 이 사안을 mb 시절의 언론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파악하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 차원에서 언론개혁을 빙자한 탄압을 자행했던 것과 현재 이슈되고 있는 극렬 지지층들의 극성부림은 같이 묶여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3. 그렇기 때문에 한경오는 경존칭 등의 까내리기 식 헛짓거리, 문지지자들과 진흙탕 싸움일랑 그만좀 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김어준 말마따나 '쫄지 말... 더 보기
1. 잘못하면 맞아야죠. 보수정권 시절에 여론을 주도 했던 공은 공이고 지금 현재 헛짓거리 하는건 사실이니까요.
2. 지금 이 사안을 mb 시절의 언론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파악하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 차원에서 언론개혁을 빙자한 탄압을 자행했던 것과 현재 이슈되고 있는 극렬 지지층들의 극성부림은 같이 묶여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3. 그렇기 때문에 한경오는 경존칭 등의 까내리기 식 헛짓거리, 문지지자들과 진흙탕 싸움일랑 그만좀 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김어준 말마따나 '쫄지 말고' 비판의 목소리를 계속 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땐 찍소리도 못하다가 젠틀한 문재인이 당선되니까 한경오가 깝친다? 젠틀하건 독재자건 어쨋건간에 잘못한 일을 들춰내고 깝치고 까고 비판하고 하는 게 언론의 소임이 아닌가요. 그것만 잘하면 됩니다. 뭐 이 얘기는 앞으로의 얘기구요, 한경오는 제 생각에 어련히 알아서 잘 까고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헛발질 차서 또 까일것 같기도 하고 ㅋㅋ
2. 지금 이 사안을 mb 시절의 언론 길들이기의 일환으로 파악하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정권 차원에서 언론개혁을 빙자한 탄압을 자행했던 것과 현재 이슈되고 있는 극렬 지지층들의 극성부림은 같이 묶여서는 안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3. 그렇기 때문에 한경오는 경존칭 등의 까내리기 식 헛짓거리, 문지지자들과 진흙탕 싸움일랑 그만좀 할 필요가 있고, 동시에 김어준 말마따나 '쫄지 말고' 비판의 목소리를 계속 내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명박 땐 찍소리도 못하다가 젠틀한 문재인이 당선되니까 한경오가 깝친다? 젠틀하건 독재자건 어쨋건간에 잘못한 일을 들춰내고 깝치고 까고 비판하고 하는 게 언론의 소임이 아닌가요. 그것만 잘하면 됩니다. 뭐 이 얘기는 앞으로의 얘기구요, 한경오는 제 생각에 어련히 알아서 잘 까고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다 헛발질 차서 또 까일것 같기도 하고 ㅋㅋ
우선 '적폐'라는 워딩이 대중성을 얻게 된게 박근혜 정부에서였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느낍니다. 제 기억으로는 박정권이나 MB가 서슬 퍼럴때 누구보다 강하게 그쪽 문제를 지적했다고 봅니다. 탄핵정국의 단초가 된 미르재단 기사도 한겨레 김의겸 기자(맞을겁니다. 나이 드셨는데 필드 뛰셔서 기억하게 됨)가 썼죠. 사대강, 자원외교, 통상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에 목소리를 내 왔고요. 대안언론 혹은 1인 미디어, 저도 아주 가치 있다고 보는데요, 일부의 경우 '끼리끼리 미디어'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 사태만 봐도 특정 팟캐스트 팬덤에서는... 더 보기
우선 '적폐'라는 워딩이 대중성을 얻게 된게 박근혜 정부에서였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느낍니다. 제 기억으로는 박정권이나 MB가 서슬 퍼럴때 누구보다 강하게 그쪽 문제를 지적했다고 봅니다. 탄핵정국의 단초가 된 미르재단 기사도 한겨레 김의겸 기자(맞을겁니다. 나이 드셨는데 필드 뛰셔서 기억하게 됨)가 썼죠. 사대강, 자원외교, 통상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에 목소리를 내 왔고요. 대안언론 혹은 1인 미디어, 저도 아주 가치 있다고 보는데요, 일부의 경우 '끼리끼리 미디어'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번 사태만 봐도 특정 팟캐스트 팬덤에서는 '적폐언론을 말살하자'로 담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저는 '한경오를 보호하자'고 주장하고 싶진 않습니다. 다만, 딱 잘못된 만큼 정확하게 지적하고 사과를 받았으면 쿨하게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는겁니다. '때려잡아서 뭘 어쩌자는건지?' 라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https://www.facebook.com/permalink.php?story_fbid=1989705034595964&id=100006694609111
한윤형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 글은 정확하게 맥락을 정리했다고 봅니다. 진보언론에 대해 비판할 지점은 있겠죠. 그런데 요즈음 인터넷 다수 사이트에서 말하는 서사와 제가 기억하는 진보언론의 행위들이 너무 달라서 갸우뚱하게 되어요.
한윤형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 글은 정확하게 맥락을 정리했다고 봅니다. 진보언론에 대해 비판할 지점은 있겠죠. 그런데 요즈음 인터넷 다수 사이트에서 말하는 서사와 제가 기억하는 진보언론의 행위들이 너무 달라서 갸우뚱하게 되어요.
아래 글에도 리플을 남겼었는데
본문에 예시로 드신 문제 말고도
더 많은게 있었더라구요.
http://www.instiz.net//pt/4545372
저에게 있어 한경오는 딱 바른정당 같습니다.
자한당보다야 상대하기 쉬운 상대이니 잘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표는 안 줄 거지만.
본문에 예시로 드신 문제 말고도
더 많은게 있었더라구요.
http://www.instiz.net//pt/4545372
저에게 있어 한경오는 딱 바른정당 같습니다.
자한당보다야 상대하기 쉬운 상대이니 잘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표는 안 줄 거지만.
'언론에 대한 신뢰성'을 모든 메이저언론이 잃은게 가장 큽니다. 사과문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에는 '그 사과문이 진심이라고 믿을 수 있냐'는 문제가 발목을 잡죠. sns에서 기자들이 하는 이야기는 덤이고요.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건 누가 지령을 내려서 행동하는게 아니라서 누가 하지말자 한다고 멈출 수 있는게 아니예요;;
한경오가 프레임의 힘을 더이상 과신하지 않고 묵묵히 장기간, 특정 방향으로 의도하는 기획기사 내보내지 말고 오로지 사실만을 보도해서 신뢰성을 회복해야 이 여론이 그나마 잠잠해지지, 그러기 전에는 잠잠해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이건 누가 지령을 내려서 행동하는게 아니라서 누가 하지말자 한다고 멈출 수 있는게 아니예요;;
한경오가 프레임의 힘을 더이상 과신하지 않고 묵묵히 장기간, 특정 방향으로 의도하는 기획기사 내보내지 말고 오로지 사실만을 보도해서 신뢰성을 회복해야 이 여론이 그나마 잠잠해지지, 그러기 전에는 잠잠해지기 어렵다고 봅니다.
도를 넘은 악질적인 비판도 있으나 일부는 당시 권력에 할 수있는 비판인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일례로 장도리는 얼마전까지 보수만 까는 편향적인 시사만화라는 말에 반박하기위해 진보지지자들이 "참여정부때는 참여정부 비판했음 모두까기임" 이렇게 옹호해줬잖아요. 그리고 진보성향의 인터넷 사이트들도 같은 편향성 지적에 대해 마찬가지로 "우리도 진보집권기에는 강하게 비난했다. 잘못하면 다 깐다."라며 반박했구요. 지금 본인들 말대로라면 한명숙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는것은 모순 아닙니까.
지금 한경오가 분명 억지로 깔거리를 만들어서 비난하는 건 사실이지만 과거까지 가져와서 비난하기엔 인터넷 여론은 그럴 자격 없는거같습니다. 그냥 지금 문제점만 가지고 지적하면 좋겠어요.
일례로 장도리는 얼마전까지 보수만 까는 편향적인 시사만화라는 말에 반박하기위해 진보지지자들이 "참여정부때는 참여정부 비판했음 모두까기임" 이렇게 옹호해줬잖아요. 그리고 진보성향의 인터넷 사이트들도 같은 편향성 지적에 대해 마찬가지로 "우리도 진보집권기에는 강하게 비난했다. 잘못하면 다 깐다."라며 반박했구요. 지금 본인들 말대로라면 한명숙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는것은 모순 아닙니까.
지금 한경오가 분명 억지로 깔거리를 만들어서 비난하는 건 사실이지만 과거까지 가져와서 비난하기엔 인터넷 여론은 그럴 자격 없는거같습니다. 그냥 지금 문제점만 가지고 지적하면 좋겠어요.
아 저 글에 다 동의 한다기 보단
사례집처럼 많이 모여 있어서 링크를 가져왔어요.
(근데 지금보니 장도리는 삭제되었나 보네요 저도 아까 장도리를 본 거 같은데 지금은 없어요)
과거를 모두 꺼내오자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 과거이고 어디부터 지금이죠?
최소한 촛불정국 이후 대선으로 이어진 현 상황은 지금 같아요.
링크된 글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된 것을 빼면 대부분 그 기간의 예시들이구요.
저는 한경오가 꾸준하게 신뢰를 까먹어 온 것이
지금에 와서 터져버린 것이라고 생각해요.... 더 보기
사례집처럼 많이 모여 있어서 링크를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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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 과거이고 어디부터 지금이죠?
최소한 촛불정국 이후 대선으로 이어진 현 상황은 지금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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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경오가 꾸준하게 신뢰를 까먹어 온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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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 글에 다 동의 한다기 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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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모두 꺼내오자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 과거이고 어디부터 지금이죠?
최소한 촛불정국 이후 대선으로 이어진 현 상황은 지금 같아요.
링크된 글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된 것을 빼면 대부분 그 기간의 예시들이구요.
저는 한경오가 꾸준하게 신뢰를 까먹어 온 것이
지금에 와서 터져버린 것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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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지금보니 장도리는 삭제되었나 보네요 저도 아까 장도리를 본 거 같은데 지금은 없어요)
과거를 모두 꺼내오자는 것은 아니지만
어디까지 과거이고 어디부터 지금이죠?
최소한 촛불정국 이후 대선으로 이어진 현 상황은 지금 같아요.
링크된 글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된 것을 빼면 대부분 그 기간의 예시들이구요.
저는 한경오가 꾸준하게 신뢰를 까먹어 온 것이
지금에 와서 터져버린 것이라고 생각해요.
문빠들과 한경오의 알력은 정견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직접적으로는 담론 헤게모니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고 심층적으로는 행태적인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1. 과거에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남의 일'이었습니다. 물론 정치에 대한 열망이 과거라고 약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58년이나 71년이나 87년의 예를 봐도 그건 말이 되지 않는 것이죠. 여기서 정치가 남의 일이었다는 것은, 대중들의 정치 행위가 정치인들과 직접적인 인터랙션을 가지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혹은 ... 더 보기
1. 과거에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남의 일'이었습니다. 물론 정치에 대한 열망이 과거라고 약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58년이나 71년이나 87년의 예를 봐도 그건 말이 되지 않는 것이죠. 여기서 정치가 남의 일이었다는 것은, 대중들의 정치 행위가 정치인들과 직접적인 인터랙션을 가지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혹은 ... 더 보기
문빠들과 한경오의 알력은 정견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직접적으로는 담론 헤게모니 문제가 더 크게 작용하고 심층적으로는 행태적인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1. 과거에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남의 일'이었습니다. 물론 정치에 대한 열망이 과거라고 약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58년이나 71년이나 87년의 예를 봐도 그건 말이 되지 않는 것이죠. 여기서 정치가 남의 일이었다는 것은, 대중들의 정치 행위가 정치인들과 직접적인 인터랙션을 가지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혹은 리버풀이나 맨유를 서포팅하는 팬들이 아무리 치고박고 열심히 싸워봐야 각 클럽의 행보에 1g도 영향을 주지 못하며, 팬들은 TV와 인터넷으로 수동적으로 관찰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지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정치인들과 대중들을 매개하는 것이 기성 언론이었습니다. 대중들의 정치 담론은 TV나 신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치인들에게 도달했고, 반대로 대중들의 정치 담론 소재도 기성 언론이 전달해주는 정견이 전부였죠. 아무리 DJ빠들이나 YS빠들이 열심히 정치 덕질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그네들의 풍설은 조중동과 지상파 방송사들의 보도를 소재로 삼는 수다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정치인들에게 도달할 때도 언론이라는 필터를 한 번 거쳐야했습니다. 그것이 언론들의 권력의 원천이었고요.
근데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지요. 인터넷이 등장한지 20년이 넘었고, 네티즌들의 사유와 입장은 가시적인 형태로 전시되어 있기에 별도의 매개 없이도 직접적으로 정치 영역과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갤에서 자료를 긁어모아 제보하면 한겨레나 경향을 거치지 않아도 곧바로 박영선이 김기춘을 털어버리는 시대인 것이죠. 수없이 많은 팟캐스트 방송들이나 유튜브의 1인 방송 같은 것도 마찬가지고요. 과거와 달리 기성 언론이라는 사제단을 경유하지 않고 본인들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정치를 논하고 정치와 행정과 통치에 접근할 수 있는 만인 제사장의 시대인 것이죠. 조중동이든 한경오든 불만이 많을 겁니다. 그간 자신들은 빡세게 교육 받은 전문적인 기자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3단 기사 쓰는 기본기도 모르고 취재처를 어떤 식으로 선별하는지도 모르는 무지렁이들이 블로그네 무슨 커뮤니티네 팟캐스트네 뭐네 하면서 찧고 까불면서 알아서 자기들끼리 놀고 있고 기자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요. 대안 언론 수준이 아니라 대중 논의 그 자체에 기성 언론이 잡아먹힌 격이죠. 결국 정치 담론을 누가 지배하느냐의 문제로 볼 수 있는 것이고..
2. 그 중에서도 한경오, 또 그 중에서도 한겨레는 586이나 그 직후의 세대, 곧 과거의 학생 운동권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죠. 대부분의 기자들도 그 세대 출신이고...이 말인즉슨 '정의'와 '객기' 양자 모두가 '낭만'이란 이름으로 통합적으로 행위되던 시대란 것이죠. 다소 과격하거나 비상식적인 언행조차도 '정'이나 '인간미'를 드러내는 것으로, 대의와 단결 가운데에 여유를 만들어주는 윤활유 같은 것으로 간주되었고 실제로도 그런 식으로 돌아갔지요. 수사적으로 말하자면 독재 정권이나 기성 권력 비판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다 꽐라되어서 인사불성 상태로 주먹다짐하여 가게 다 때려 부수고, 술이 깬 다음에는 해장술을 마시면서 사과하는 의미로 저녁 술을 사기로 약속하고, 식당을 나와 마시던 술병으로 화염병을 만들어 집회에 나가고, 집회 갔다 와서 박정희 욕을 하며 술을 또 빠는...그런 세대였죠. 모르긴 몰라도 한경오 기자들 의식구조 내에도 그 시절 정서가 관성적으로 자리 잡고 있을 거라 봅니다. '좀 실수 할 수도 있지''과격하게 말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싸우면 어때''술 먹고 풀면 되는데''그렇게 서로 봐주고 그러는 게 정 아닌가' 그러니까 '덤벼라 문빠들' 같은 드립이 나오고, 바로 다음날 '술 먹고 헛소리 했습니다 앙망앙망 ㅜㅠ' 같은 백기 항복이 나오는 것일 테고..
근데 마찬가지로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저런 게 진상질이고 꼰대질에 불과하고, 이해의 영역 밖에 있는 것이죠. 여기서 핵심적인 것은 좌파 언론과 중도 보수층의 정치적 입장의 차이 이전에 80년대 베이스 세대와 21세기 베이스 세대의 행태적 차이가 더 근본적이라는 것이고, 이것은 마치 서로 다른 동물 종種의 행동 양식의 차이로 인해 촉발된 영역 싸움과도 같다는 것이죠. 즉 문재인이 옳냐 그르냐 문제 이전에 회의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옳냐 그르냐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1. 과거에는 정치는 기본적으로 '남의 일'이었습니다. 물론 정치에 대한 열망이 과거라고 약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58년이나 71년이나 87년의 예를 봐도 그건 말이 되지 않는 것이죠. 여기서 정치가 남의 일이었다는 것은, 대중들의 정치 행위가 정치인들과 직접적인 인터랙션을 가지는 경우가 드물었다는 것입니다. 마치 한국에서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혹은 리버풀이나 맨유를 서포팅하는 팬들이 아무리 치고박고 열심히 싸워봐야 각 클럽의 행보에 1g도 영향을 주지 못하며, 팬들은 TV와 인터넷으로 수동적으로 관찰하는 것 이상을 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였지요. 이렇게 멀리 떨어져 있는 정치인들과 대중들을 매개하는 것이 기성 언론이었습니다. 대중들의 정치 담론은 TV나 신문을 통해 간접적으로 정치인들에게 도달했고, 반대로 대중들의 정치 담론 소재도 기성 언론이 전달해주는 정견이 전부였죠. 아무리 DJ빠들이나 YS빠들이 열심히 정치 덕질을 한다고 해도 기본적으로 그네들의 풍설은 조중동과 지상파 방송사들의 보도를 소재로 삼는 수다에 불과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정치인들에게 도달할 때도 언론이라는 필터를 한 번 거쳐야했습니다. 그것이 언론들의 권력의 원천이었고요.
근데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지요. 인터넷이 등장한지 20년이 넘었고, 네티즌들의 사유와 입장은 가시적인 형태로 전시되어 있기에 별도의 매개 없이도 직접적으로 정치 영역과 관계를 맺는 것이 가능합니다. 주갤에서 자료를 긁어모아 제보하면 한겨레나 경향을 거치지 않아도 곧바로 박영선이 김기춘을 털어버리는 시대인 것이죠. 수없이 많은 팟캐스트 방송들이나 유튜브의 1인 방송 같은 것도 마찬가지고요. 과거와 달리 기성 언론이라는 사제단을 경유하지 않고 본인들 스스로 미디어가 되어 정치를 논하고 정치와 행정과 통치에 접근할 수 있는 만인 제사장의 시대인 것이죠. 조중동이든 한경오든 불만이 많을 겁니다. 그간 자신들은 빡세게 교육 받은 전문적인 기자라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3단 기사 쓰는 기본기도 모르고 취재처를 어떤 식으로 선별하는지도 모르는 무지렁이들이 블로그네 무슨 커뮤니티네 팟캐스트네 뭐네 하면서 찧고 까불면서 알아서 자기들끼리 놀고 있고 기자들을 필요로 하지 않으니까요. 대안 언론 수준이 아니라 대중 논의 그 자체에 기성 언론이 잡아먹힌 격이죠. 결국 정치 담론을 누가 지배하느냐의 문제로 볼 수 있는 것이고..
2. 그 중에서도 한경오, 또 그 중에서도 한겨레는 586이나 그 직후의 세대, 곧 과거의 학생 운동권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죠. 대부분의 기자들도 그 세대 출신이고...이 말인즉슨 '정의'와 '객기' 양자 모두가 '낭만'이란 이름으로 통합적으로 행위되던 시대란 것이죠. 다소 과격하거나 비상식적인 언행조차도 '정'이나 '인간미'를 드러내는 것으로, 대의와 단결 가운데에 여유를 만들어주는 윤활유 같은 것으로 간주되었고 실제로도 그런 식으로 돌아갔지요. 수사적으로 말하자면 독재 정권이나 기성 권력 비판을 안주 삼아 술잔을 기울이다 꽐라되어서 인사불성 상태로 주먹다짐하여 가게 다 때려 부수고, 술이 깬 다음에는 해장술을 마시면서 사과하는 의미로 저녁 술을 사기로 약속하고, 식당을 나와 마시던 술병으로 화염병을 만들어 집회에 나가고, 집회 갔다 와서 박정희 욕을 하며 술을 또 빠는...그런 세대였죠. 모르긴 몰라도 한경오 기자들 의식구조 내에도 그 시절 정서가 관성적으로 자리 잡고 있을 거라 봅니다. '좀 실수 할 수도 있지''과격하게 말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싸우면 어때''술 먹고 풀면 되는데''그렇게 서로 봐주고 그러는 게 정 아닌가' 그러니까 '덤벼라 문빠들' 같은 드립이 나오고, 바로 다음날 '술 먹고 헛소리 했습니다 앙망앙망 ㅜㅠ' 같은 백기 항복이 나오는 것일 테고..
근데 마찬가지로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저런 게 진상질이고 꼰대질에 불과하고, 이해의 영역 밖에 있는 것이죠. 여기서 핵심적인 것은 좌파 언론과 중도 보수층의 정치적 입장의 차이 이전에 80년대 베이스 세대와 21세기 베이스 세대의 행태적 차이가 더 근본적이라는 것이고, 이것은 마치 서로 다른 동물 종種의 행동 양식의 차이로 인해 촉발된 영역 싸움과도 같다는 것이죠. 즉 문재인이 옳냐 그르냐 문제 이전에 회의실에서 담배를 피우는 게 옳냐 그르냐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는 것...
흔히 하는 말로
일베나 ○○나, 새누리당이나 ○○○나, 박근혜나 ○○○나, 이런 식으로 비교하면 비교되는 측에서 발끈합니다.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말이 되냐는 의미겠지요. 뭐, 어느 정도까지는 동의합니다.
한경오에 과가 많았고 지금 문제를 일으킨다 해도 (여부조차 단순한 사실관계는 아니겠지만 일단 그렇다는 가정하에)
적폐라고 규정지으면서 적으로 규정하는 세력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말 하면 또 나오는 말이 있지요. 양비론에 쿨몽둥이, 혼자 양쪽에 손가락질하면서 자기만 잘난척, 중립인게... 더 보기
일베나 ○○나, 새누리당이나 ○○○나, 박근혜나 ○○○나, 이런 식으로 비교하면 비교되는 측에서 발끈합니다.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말이 되냐는 의미겠지요. 뭐, 어느 정도까지는 동의합니다.
한경오에 과가 많았고 지금 문제를 일으킨다 해도 (여부조차 단순한 사실관계는 아니겠지만 일단 그렇다는 가정하에)
적폐라고 규정지으면서 적으로 규정하는 세력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말 하면 또 나오는 말이 있지요. 양비론에 쿨몽둥이, 혼자 양쪽에 손가락질하면서 자기만 잘난척, 중립인게... 더 보기
흔히 하는 말로
일베나 ○○나, 새누리당이나 ○○○나, 박근혜나 ○○○나, 이런 식으로 비교하면 비교되는 측에서 발끈합니다.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말이 되냐는 의미겠지요. 뭐, 어느 정도까지는 동의합니다.
한경오에 과가 많았고 지금 문제를 일으킨다 해도 (여부조차 단순한 사실관계는 아니겠지만 일단 그렇다는 가정하에)
적폐라고 규정지으면서 적으로 규정하는 세력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말 하면 또 나오는 말이 있지요. 양비론에 쿨몽둥이, 혼자 양쪽에 손가락질하면서 자기만 잘난척, 중립인게 벼슬인줄.
나는 이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편도 아니지만 그냥 나는 내 주장,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일 뿐인데, 꼭 뭔 말만하면 진영을 확실히 해라 어째라, 아니면 말도 못 하는 줄.
언론사, 문제 많지요. 그렇다고 조중동이랑 한경오가 싸잡힌다? 물론 그런 시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자신도 똑같은 잣대로 비판받고 싸잡힐 각오도 해야지요. 자기가 하면 다 논리적이고 근거에 부합하는데, 같은 말을 남한테서 들으면 왜 반응이 다른건지.
과가 있어 비판을 받는다면 그에 걸맞게 해야지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 욕하고
탄핵반대 5%는 제정신이냐 사람도 아니라고 욕하고서는
이제는 그 모양 따라가듯 비슷해지는 모양새가 가관입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누구는 그 말을 조중동, 한경오에 붙이던데,
저는 그 말을 한 사람과
탄핵반대 5% 더하기 대략 15%의 자유한국당 지지자를 같이 붙이고 싶네요.
그 둘이야말로 정말 잘 통하는 극과 극입니다.
중립인척, 쿨한척, 양비론 하지 말라고 욕하겠지요?
나는 중립 할 생각도 없고 그냥 내편일 뿐이니고
그냥 맞지 않는 모습 보이니까 까는건데 자꾸 니편이니, 내편이니 듣기 싫네요.
맞으면 맞다고 칭찬하고, 틀리면 틀려서 깐다는거
이거 누가 맨날 하는 래퍼토리 아닌가요?
근데 그걸 남이 하는 꼬라지는 못봐주겠는 모양인지, 주체일때는 배짱 대사로 치더니, 객체일때는 못참겠는지 갖은 핑계는 다 가져다 붙입니다.
한경오는 적폐다? 적폐라는 말이 의미가 애매하고 쓰이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쓰는 사람마다 범위나 용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규정한 적폐라는 곳에 묶이기에는 아무리 악감정이 있다고 해도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고요.
당사자는 한데 묶이는 것이 억울한 측면도 있으리라 봅니다. 비단, 방향성의 차이뿐만이 아니더라도요.
저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적폐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한경오를 적폐로 규정짓고 적대시하는 소수의 무리들입니다.
제일 꼴보기 싫은게 수구꼴통, 탄핵반대 5%라면
바로 그 다음은 온라인에 무리지어서 내로남불, 이중잣대에 감정과 진영에 맞춰서 갖은 논리며 근거는 다 주워섬기는 그들이지요.
일베나 ○○나, 새누리당이나 ○○○나, 박근혜나 ○○○나, 이런 식으로 비교하면 비교되는 측에서 발끈합니다.
비교할껄 비교해야지 말이 되냐는 의미겠지요. 뭐, 어느 정도까지는 동의합니다.
한경오에 과가 많았고 지금 문제를 일으킨다 해도 (여부조차 단순한 사실관계는 아니겠지만 일단 그렇다는 가정하에)
적폐라고 규정지으면서 적으로 규정하는 세력들이 더하면 더했지 덜 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런 말 하면 또 나오는 말이 있지요. 양비론에 쿨몽둥이, 혼자 양쪽에 손가락질하면서 자기만 잘난척, 중립인게 벼슬인줄.
나는 이편도 아니고 그렇다고 저편도 아니지만 그냥 나는 내 주장, 내 의견을 말하는 것일 뿐인데, 꼭 뭔 말만하면 진영을 확실히 해라 어째라, 아니면 말도 못 하는 줄.
언론사, 문제 많지요. 그렇다고 조중동이랑 한경오가 싸잡힌다? 물론 그런 시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자신도 똑같은 잣대로 비판받고 싸잡힐 각오도 해야지요. 자기가 하면 다 논리적이고 근거에 부합하는데, 같은 말을 남한테서 들으면 왜 반응이 다른건지.
과가 있어 비판을 받는다면 그에 걸맞게 해야지
새누리당 콘크리트 지지층 욕하고
탄핵반대 5%는 제정신이냐 사람도 아니라고 욕하고서는
이제는 그 모양 따라가듯 비슷해지는 모양새가 가관입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누구는 그 말을 조중동, 한경오에 붙이던데,
저는 그 말을 한 사람과
탄핵반대 5% 더하기 대략 15%의 자유한국당 지지자를 같이 붙이고 싶네요.
그 둘이야말로 정말 잘 통하는 극과 극입니다.
중립인척, 쿨한척, 양비론 하지 말라고 욕하겠지요?
나는 중립 할 생각도 없고 그냥 내편일 뿐이니고
그냥 맞지 않는 모습 보이니까 까는건데 자꾸 니편이니, 내편이니 듣기 싫네요.
맞으면 맞다고 칭찬하고, 틀리면 틀려서 깐다는거
이거 누가 맨날 하는 래퍼토리 아닌가요?
근데 그걸 남이 하는 꼬라지는 못봐주겠는 모양인지, 주체일때는 배짱 대사로 치더니, 객체일때는 못참겠는지 갖은 핑계는 다 가져다 붙입니다.
한경오는 적폐다? 적폐라는 말이 의미가 애매하고 쓰이기 나름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해서 쓰는 사람마다 범위나 용도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문재인 대통령이 규정한 적폐라는 곳에 묶이기에는 아무리 악감정이 있다고 해도 조금 과하다고 생각하고요.
당사자는 한데 묶이는 것이 억울한 측면도 있으리라 봅니다. 비단, 방향성의 차이뿐만이 아니더라도요.
저는 그보다 훨씬 더 큰 적폐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한경오를 적폐로 규정짓고 적대시하는 소수의 무리들입니다.
제일 꼴보기 싫은게 수구꼴통, 탄핵반대 5%라면
바로 그 다음은 온라인에 무리지어서 내로남불, 이중잣대에 감정과 진영에 맞춰서 갖은 논리며 근거는 다 주워섬기는 그들이지요.
진보 언론들이 표면적으로는 대중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조중동이 지난 두번의 정부에 하던 일 - 정부의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 스스로의 힘을 키워 보겠다 - 을 해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권 초기에 길들이기 들어가려고 간보다가 지금처럼 철퇴 몇방 세게 맞은 모양새가 된 것 같고요. 소위 말하는 오래된 친노 친문은 이미 참여정부때 얘들한테 같은 방법으로 공격당한 적이 있었으니 지금 행동들이 당연히 나올수 밖에 없는 반응이고, 거기에 더해서 새로 유입된 20대와 30대의 친문 세력은... 더 보기
진보 언론들이 표면적으로는 대중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조중동이 지난 두번의 정부에 하던 일 - 정부의 정책에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 스스로의 힘을 키워 보겠다 - 을 해보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정권 초기에 길들이기 들어가려고 간보다가 지금처럼 철퇴 몇방 세게 맞은 모양새가 된 것 같고요. 소위 말하는 오래된 친노 친문은 이미 참여정부때 얘들한테 같은 방법으로 공격당한 적이 있었으니 지금 행동들이 당연히 나올수 밖에 없는 반응이고, 거기에 더해서 새로 유입된 20대와 30대의 친문 세력은 그들의 10대와 20대때 한경오가 반대와 반박을 통해 여론을 바꾸려고 노력하나, 별 효과없이 거기에서 그쳐버리고 오히려 저쪽 프레임에 매몰되어 버리는 모습 외에는 다른걸 딱히 본 적이 없으니...이런 별 능력이 없어 보이는 진보언론이 신정부를 대하는 방식에 반감을 가지게 됐을거라는 추측이 가능합니다.
또, 힘을 키우려고 사용한 방법이 조중동 - 그 중에서 특히 조선 - 처럼 눈가리고 아웅 하는 형식으로라도 속내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옛날 방법을 쓴거죠.
더군다나, 공격받은 이후에 대처하는 방식이 최악입니다. 자기네들 독자층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거만떨며 가만히 있다가, 그들이 절독을 포함한 실력행사에 들어갈 기미를 보이니까 놀라서 황급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거든요. 한마디로, 저번 참여정부 때처럼 사람들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망신당하는 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대선과정에서 보도의 불공정성이 지속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제기됐었는데, 정권 초기부터 이러면 당연히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반응을 하죠. 거기에 SNS 상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쓴 글들이 계속 나오니 뭐... 여하튼, 적폐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힘을 키우려면 지금같은 방식으로는 안된다는걸 빨리 깨달아야 지금 자리라도 지킬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또, 힘을 키우려고 사용한 방법이 조중동 - 그 중에서 특히 조선 - 처럼 눈가리고 아웅 하는 형식으로라도 속내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옛날 방법을 쓴거죠.
더군다나, 공격받은 이후에 대처하는 방식이 최악입니다. 자기네들 독자층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거만떨며 가만히 있다가, 그들이 절독을 포함한 실력행사에 들어갈 기미를 보이니까 놀라서 황급하게 사과하는 모습을 반복하고 있거든요. 한마디로, 저번 참여정부 때처럼 사람들 만만하게 생각하고 있다가 망신당하는 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그래도 대선과정에서 보도의 불공정성이 지속적으로 사람들 사이에서 제기됐었는데, 정권 초기부터 이러면 당연히 사람들이 부정적으로 반응을 하죠. 거기에 SNS 상에서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쓴 글들이 계속 나오니 뭐... 여하튼, 적폐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원하는 대로 힘을 키우려면 지금같은 방식으로는 안된다는걸 빨리 깨달아야 지금 자리라도 지킬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한 집단에서 몇퍼센트인지도 정확하게 없이 '소수의' ㅇㅇㅇ들의 행태가 더하다는 말은 어디나 붙여도 성립 가능합니다.
1. 봉사활동 하는 단체 중에서도 소수의 단체의 행태는 어떤가요 (자기들이 기부금을 뺴먹는 등) 봉사활동 단체도 이익단체애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곳입니다.
2. 종교인 중에서 소수의 종교인들의 타락은 어떤가요 종교인도 비종교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3. 홍차넷 유저들 중에서 소수의 유저는 욕설을 하거나 스토킹을 하기도 합니다. 홍차넷 유저도 일베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 더 보기
1. 봉사활동 하는 단체 중에서도 소수의 단체의 행태는 어떤가요 (자기들이 기부금을 뺴먹는 등) 봉사활동 단체도 이익단체애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곳입니다.
2. 종교인 중에서 소수의 종교인들의 타락은 어떤가요 종교인도 비종교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3. 홍차넷 유저들 중에서 소수의 유저는 욕설을 하거나 스토킹을 하기도 합니다. 홍차넷 유저도 일베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 더 보기
한 집단에서 몇퍼센트인지도 정확하게 없이 '소수의' ㅇㅇㅇ들의 행태가 더하다는 말은 어디나 붙여도 성립 가능합니다.
1. 봉사활동 하는 단체 중에서도 소수의 단체의 행태는 어떤가요 (자기들이 기부금을 뺴먹는 등) 봉사활동 단체도 이익단체애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곳입니다.
2. 종교인 중에서 소수의 종교인들의 타락은 어떤가요 종교인도 비종교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3. 홍차넷 유저들 중에서 소수의 유저는 욕설을 하거나 스토킹을 하기도 합니다. 홍차넷 유저도 일베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마법의 단어 '소수' 그 단체 중에 1명만 있어도 소수라고 일단 우길 수는 있으니까요
비슷한 말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등이 있습니다
1. 봉사활동 하는 단체 중에서도 소수의 단체의 행태는 어떤가요 (자기들이 기부금을 뺴먹는 등) 봉사활동 단체도 이익단체애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곳입니다.
2. 종교인 중에서 소수의 종교인들의 타락은 어떤가요 종교인도 비종교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3. 홍차넷 유저들 중에서 소수의 유저는 욕설을 하거나 스토킹을 하기도 합니다. 홍차넷 유저도 일베인에 비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습니다.
마법의 단어 '소수' 그 단체 중에 1명만 있어도 소수라고 일단 우길 수는 있으니까요
비슷한 말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등이 있습니다
애초에 지금 이 사단이 왜 났는데요?
문 대통령 당선되고 아직까지 큰 사건 없었어요.
개별 사안에 있어서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언쟁이 붙은 적도 없고
주요 이데올로기에 있어서 치열한 언쟁이 있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특별한 거 없었어요.
근데 한경오에서 시비를 거네요.
'김정숙 씨'
'개떼, 주인'
'문빠'
'나흘째 어색한 동거 끝내고 김관진 실장에게 첫 보고받은 문 대통령'
언론이 기계적 중립을 지킬 수 없다는 것 압니다.
가끔씩 싸우다 보면 선을 넘기도 한다는 것도 ... 더 보기
문 대통령 당선되고 아직까지 큰 사건 없었어요.
개별 사안에 있어서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언쟁이 붙은 적도 없고
주요 이데올로기에 있어서 치열한 언쟁이 있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특별한 거 없었어요.
근데 한경오에서 시비를 거네요.
'김정숙 씨'
'개떼, 주인'
'문빠'
'나흘째 어색한 동거 끝내고 김관진 실장에게 첫 보고받은 문 대통령'
언론이 기계적 중립을 지킬 수 없다는 것 압니다.
가끔씩 싸우다 보면 선을 넘기도 한다는 것도 ... 더 보기
애초에 지금 이 사단이 왜 났는데요?
문 대통령 당선되고 아직까지 큰 사건 없었어요.
개별 사안에 있어서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언쟁이 붙은 적도 없고
주요 이데올로기에 있어서 치열한 언쟁이 있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특별한 거 없었어요.
근데 한경오에서 시비를 거네요.
'김정숙 씨'
'개떼, 주인'
'문빠'
'나흘째 어색한 동거 끝내고 김관진 실장에게 첫 보고받은 문 대통령'
언론이 기계적 중립을 지킬 수 없다는 것 압니다.
가끔씩 싸우다 보면 선을 넘기도 한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근데 싸움도 없는 상황에서
언론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가면서 시비 거는 것도 보고 넘겨야합니까?
한경오가 왜 저렇게 소설 쓰고 거짓말 해가면서 되도 않는 비판 기사를 쓰는지,
저 동네 쿨병이랑 선민의식이 이런 되도 않는 양태의 근본에 깔려있다는 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그래서 분노하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 발생한거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음과 양이 있죠.
저들의 선민의식, 쿨병이 미르재단이나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을 파해치고 드러내는데 일조하기도 했다는 것마저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근데 세상은 바뀌고 있고, 그리고 이미 조금 바뀌었고, 바뀌었으면 바뀐 세상에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생각을 해야죠.
지금은 저들의 선민의식, 쿨병이 대중을 때리고 괴롭히고 있는데 옛날에 괜찮았으니 지금도 괜찮다고 하고 넘어가는게 옳겠습니까?
저 포함해서 이 모든 사람들을 관심법이라고 비난해도 상관없어요.
이게 관심법인지 합리적 추론에 의한 합리적 분노인지 결정하는 건 타인이 아니니까요.
문 대통령 당선되고 아직까지 큰 사건 없었어요.
개별 사안에 있어서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진 사람들끼리 언쟁이 붙은 적도 없고
주요 이데올로기에 있어서 치열한 언쟁이 있었던 적도 없었습니다.
그냥, 특별한 거 없었어요.
근데 한경오에서 시비를 거네요.
'김정숙 씨'
'개떼, 주인'
'문빠'
'나흘째 어색한 동거 끝내고 김관진 실장에게 첫 보고받은 문 대통령'
언론이 기계적 중립을 지킬 수 없다는 것 압니다.
가끔씩 싸우다 보면 선을 넘기도 한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근데 싸움도 없는 상황에서
언론이 없는 사실까지 만들어가면서 시비 거는 것도 보고 넘겨야합니까?
한경오가 왜 저렇게 소설 쓰고 거짓말 해가면서 되도 않는 비판 기사를 쓰는지,
저 동네 쿨병이랑 선민의식이 이런 되도 않는 양태의 근본에 깔려있다는 거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그래서 분노하니까 지금 이런 상황이 발생한거죠.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음과 양이 있죠.
저들의 선민의식, 쿨병이 미르재단이나 사회의 부조리한 측면을 파해치고 드러내는데 일조하기도 했다는 것마저 부정할 생각은 없어요.
근데 세상은 바뀌고 있고, 그리고 이미 조금 바뀌었고, 바뀌었으면 바뀐 세상에서 다음 스텝으로 나아갈 생각을 해야죠.
지금은 저들의 선민의식, 쿨병이 대중을 때리고 괴롭히고 있는데 옛날에 괜찮았으니 지금도 괜찮다고 하고 넘어가는게 옳겠습니까?
저 포함해서 이 모든 사람들을 관심법이라고 비난해도 상관없어요.
이게 관심법인지 합리적 추론에 의한 합리적 분노인지 결정하는 건 타인이 아니니까요.
이 와중에 SBS 세월호-해수부 보도에 관한 회사측 징계가 발표됐나봅니다. 찌라시를 받았는데, 징계 수위가 높네요. 이름은 지우고 올립니다.
SBS 세월호 보도 징계
징계 보도본부장 감봉 6개월
(회사이미지 및 뉴스신뢰도 훼손)
" 보도본부 보도국장 감봉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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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본부 뉴스제작부국장 감봉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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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본부 뉴스제작1부장 정직 3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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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세월호 보도 징계
징계 보도본부장 감봉 6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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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와중에 SBS 세월호-해수부 보도에 관한 회사측 징계가 발표됐나봅니다. 찌라시를 받았는데, 징계 수위가 높네요. 이름은 지우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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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_zzVEjP6JAg&feature=youtu.be 3분45초~55초 사이에 대선기간 주요매체 보도불공정성 정량조사 결과치가 나옵니다. 저 역시 진보언론들이 안철수와 문재인사이에서 오락가락 한 측면이 일부 있다고 봅니다만, 비판이 어딜 향해야 하는지 갈피는 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의견이 다 다른데 그렇게 하나로 규정지어버리면 어떡해요.
그리고 문 지지자들 중에 성소수자들 집단/단체 전부를 욕한 사람은 잘못 생각한 것이겠지만, 그 잘못한 특정 성소수자를 욕한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저는 여기에도 부분적으로는 반대합니다만)
조중동에게 문 지지자들이 한 마디를 못 한 것이 아니라 한경오에게 과몰입해서 한경오를 더 과도하게 깠다, 라고 해야 차라리 더 사실에 가까운 말이겠죠. '같은 논리대로라면'이 적용 가능합니까? 다른 맥락인데요.
이 경우에도 저는 이 '문 지지자들'에 속하지 않겠네요.
그리고 문 지지자들 중에 성소수자들 집단/단체 전부를 욕한 사람은 잘못 생각한 것이겠지만, 그 잘못한 특정 성소수자를 욕한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저는 여기에도 부분적으로는 반대합니다만)
조중동에게 문 지지자들이 한 마디를 못 한 것이 아니라 한경오에게 과몰입해서 한경오를 더 과도하게 깠다, 라고 해야 차라리 더 사실에 가까운 말이겠죠. '같은 논리대로라면'이 적용 가능합니까? 다른 맥락인데요.
이 경우에도 저는 이 '문 지지자들'에 속하지 않겠네요.
님은 제 댓글을 안 읽으셨네요.
지금 님이 쓰신 댓글의 내용은 어떤 집단에서 소수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그 집단 전체를 문제시 하는 사람에게 할 말이고요.
한경오에 대한 내용도 잘못이 있으면 그 만큼의 비판과 지적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고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일부 소수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내용의 댓글입니다.
님이 지금 쓰신 댓글 내용 다 맞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어딜가나 어떤 집단에서 문제가 있는 소수의 행태만 꼽아보면 말씀하신 대로지요.
그래서요? 그게 제 댓글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더 보기
지금 님이 쓰신 댓글의 내용은 어떤 집단에서 소수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그 집단 전체를 문제시 하는 사람에게 할 말이고요.
한경오에 대한 내용도 잘못이 있으면 그 만큼의 비판과 지적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고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일부 소수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내용의 댓글입니다.
님이 지금 쓰신 댓글 내용 다 맞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어딜가나 어떤 집단에서 문제가 있는 소수의 행태만 꼽아보면 말씀하신 대로지요.
그래서요? 그게 제 댓글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더 보기
님은 제 댓글을 안 읽으셨네요.
지금 님이 쓰신 댓글의 내용은 어떤 집단에서 소수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그 집단 전체를 문제시 하는 사람에게 할 말이고요.
한경오에 대한 내용도 잘못이 있으면 그 만큼의 비판과 지적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고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일부 소수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내용의 댓글입니다.
님이 지금 쓰신 댓글 내용 다 맞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어딜가나 어떤 집단에서 문제가 있는 소수의 행태만 꼽아보면 말씀하신 대로지요.
그래서요? 그게 제 댓글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제가 싸잡아서 욕했나요?
저는 한경오의 과오와 언행을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일부 소수의 잘못된 극렬 행동을 비교했을 뿐입니다.
한경오도 일부 기자, 일부 발언이고 문재인 지지자도 일부 소수네요.
제가 아니라고 했나요?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경오의 행동이나 역사 전체를 싸잡아서 지적했나요?
문재인 지지자 전체를 싸잡아서 욕했나요?
지금 님이 쓰신 댓글의 내용은 어떤 집단에서 소수의 행태를 지적하면서 그 집단 전체를 문제시 하는 사람에게 할 말이고요.
한경오에 대한 내용도 잘못이 있으면 그 만큼의 비판과 지적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고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일부 소수가 잘못된 행동을 한다는 내용의 댓글입니다.
님이 지금 쓰신 댓글 내용 다 맞습니다. 저는 아니라고 한적이 없습니다.
어딜가나 어떤 집단에서 문제가 있는 소수의 행태만 꼽아보면 말씀하신 대로지요.
그래서요? 그게 제 댓글이랑 무슨 상관인가요? 제가 싸잡아서 욕했나요?
저는 한경오의 과오와 언행을 문재인 지지자 중에서 일부 소수의 잘못된 극렬 행동을 비교했을 뿐입니다.
한경오도 일부 기자, 일부 발언이고 문재인 지지자도 일부 소수네요.
제가 아니라고 했나요?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경오의 행동이나 역사 전체를 싸잡아서 지적했나요?
문재인 지지자 전체를 싸잡아서 욕했나요?
문빠라는 말도 쓰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네요.
같은 대화 안에서도 대화가 겉도는 듯 합니다.
문제을 일으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기자에게 비판을 하는 사람들과
댓글로 자녀까지 위협한 사람은 서로 다른 집단인가요.
그게 다른 무리라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럼 속칭 말하는 '문빠'는 무슨 뜻입니까. 누구를 아우르는 표현인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를 한 사람들 모두를 가리키는 것은 물론 아닐테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누구는 포함하고 누구는 포함하지 않는 그런 애매... 더 보기
같은 대화 안에서도 대화가 겉도는 듯 합니다.
문제을 일으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기자에게 비판을 하는 사람들과
댓글로 자녀까지 위협한 사람은 서로 다른 집단인가요.
그게 다른 무리라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럼 속칭 말하는 '문빠'는 무슨 뜻입니까. 누구를 아우르는 표현인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를 한 사람들 모두를 가리키는 것은 물론 아닐테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누구는 포함하고 누구는 포함하지 않는 그런 애매... 더 보기
문빠라는 말도 쓰는 사람마다 제각각이네요.
같은 대화 안에서도 대화가 겉도는 듯 합니다.
문제을 일으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기자에게 비판을 하는 사람들과
댓글로 자녀까지 위협한 사람은 서로 다른 집단인가요.
그게 다른 무리라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럼 속칭 말하는 '문빠'는 무슨 뜻입니까. 누구를 아우르는 표현인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를 한 사람들 모두를 가리키는 것은 물론 아닐테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누구는 포함하고 누구는 포함하지 않는 그런 애매모호한 용어는 아닌지.
같은 대화 안에서도 대화가 겉도는 듯 합니다.
문제을 일으키고 부적절한 발언을 한 기자에게 비판을 하는 사람들과
댓글로 자녀까지 위협한 사람은 서로 다른 집단인가요.
그게 다른 무리라는 것 까지는 이해할 수도 있는데,
그럼 속칭 말하는 '문빠'는 무슨 뜻입니까. 누구를 아우르는 표현인지 궁금해지네요.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투표를 한 사람들 모두를 가리키는 것은 물론 아닐테고,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서 누구는 포함하고 누구는 포함하지 않는 그런 애매모호한 용어는 아닌지.
한윤형씨가 쓴 글을 본 옆동네의 반응을 링크했는데..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71926&divpage=15&ss=on&sc=on&keyword=진보&cmt=on
소위 말하는 문빠(문재인에게 투표한 사람들을 지칭하지는 않음)들이 원하는 건 하나인 것 같아요..그냥 닥치고 머리숙이고 잘못했다고 해라..
저쪽에서 무슨 말을 해도 선민의식이나 변명으로만 받아들여지나봐요. 그만큼 적대감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죠.
http://pgr21.com/pb/pb.php?id=freedom&no=71926&divpage=15&ss=on&sc=on&keyword=진보&cmt=on
소위 말하는 문빠(문재인에게 투표한 사람들을 지칭하지는 않음)들이 원하는 건 하나인 것 같아요..그냥 닥치고 머리숙이고 잘못했다고 해라..
저쪽에서 무슨 말을 해도 선민의식이나 변명으로만 받아들여지나봐요. 그만큼 적대감이 크다는 것을 반증하는 거죠.
개인적으로 한윤형씨의 글이 아주 적확하다고 생각했는데, 일반인 시각에선 길고 어렵게 읽힐 수 있을것 같아요. 좀 쉽게 풀어쓴 글 중에는 이게 맘에 들더라고요. http://www.the-pr.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703 진보계열 언론이 잘못한 점은 있지만 과하게 두드려 맞고 있다고 생각하고, 기자들을 움츠러들게 해 건전한 비평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습니다. 노통 서거 이후 그들이 사과와 반성을 했음에도 당시의 과오까지 다시 거론되고 있고요. 타래가 심하게 얽혀있는데, 풀 수 있는 단초는 매체가 시민의 속을 달래는데서 찾아야 할 것 같아요. 듣기 원하는 말을 해 주기. 그게 항복선언은 아닐지언정, 과정의 맥을 짚어주고 새출발 하겠다는 다짐 정도는 돼야 할 것 같습니다.
설사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태도가 사태를 해결하는데
그러니까 폭주하고 있는 열차를 멈추게 하는데에 전혀 도움이 안되죠.
게다가 지금 폭주한 열차는 기관사가 따로 있어서 한 명만 멈추면 되는 것도 아닌데요.
물론 저도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좀 사태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홍차넷 어느 글에서 상당히 공감가는 댓글이 있었는데 지금 찾을 수 없어 대략적으로 옮기자면
기자들이 sns를 통해서 혼자서 수백명 수천명에게 영향을 끼쳤을 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면
이제 그 반대로 그 수백 수천명으로부... 더 보기
그러니까 폭주하고 있는 열차를 멈추게 하는데에 전혀 도움이 안되죠.
게다가 지금 폭주한 열차는 기관사가 따로 있어서 한 명만 멈추면 되는 것도 아닌데요.
물론 저도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좀 사태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홍차넷 어느 글에서 상당히 공감가는 댓글이 있었는데 지금 찾을 수 없어 대략적으로 옮기자면
기자들이 sns를 통해서 혼자서 수백명 수천명에게 영향을 끼쳤을 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면
이제 그 반대로 그 수백 수천명으로부... 더 보기
설사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그런 태도가 사태를 해결하는데
그러니까 폭주하고 있는 열차를 멈추게 하는데에 전혀 도움이 안되죠.
게다가 지금 폭주한 열차는 기관사가 따로 있어서 한 명만 멈추면 되는 것도 아닌데요.
물론 저도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좀 사태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홍차넷 어느 글에서 상당히 공감가는 댓글이 있었는데 지금 찾을 수 없어 대략적으로 옮기자면
기자들이 sns를 통해서 혼자서 수백명 수천명에게 영향을 끼쳤을 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면
이제 그 반대로 그 수백 수천명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도 감수 해야지요.
감수할 자신이 없으면 sns을 하지 말았어야 했고.
뭐 아무튼 며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예상해요.
그러니까 폭주하고 있는 열차를 멈추게 하는데에 전혀 도움이 안되죠.
게다가 지금 폭주한 열차는 기관사가 따로 있어서 한 명만 멈추면 되는 것도 아닌데요.
물론 저도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금 좀 사태가 과하다고 생각하지만
홍차넷 어느 글에서 상당히 공감가는 댓글이 있었는데 지금 찾을 수 없어 대략적으로 옮기자면
기자들이 sns를 통해서 혼자서 수백명 수천명에게 영향을 끼쳤을 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면
이제 그 반대로 그 수백 수천명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것도 감수 해야지요.
감수할 자신이 없으면 sns을 하지 말았어야 했고.
뭐 아무튼 며칠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질 거라고 예상해요.
선민의식이 실제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라고 할 것 없이 현재 한국 언론의 문제, 혹은 제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언론 자체의 특성이 선민의식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문제는, 과거엔 대중이 언론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고 눈이 낮았다면, 현재는 기자보다 어떤 사안에 대해 훨씬 심도 있는 견해나 지식을 갖춘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그런 와중에 독자 혹은 대중에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과 과열된 전투 양상을 보이는 것은 언론 쪽의 과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한윤형의 글을 보아도,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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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민의식이 실제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어디라고 할 것 없이 현재 한국 언론의 문제, 혹은 제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던 언론 자체의 특성이 선민의식인지도 모르겠지만요. 문제는, 과거엔 대중이 언론에 비해 정보가 부족하고 눈이 낮았다면, 현재는 기자보다 어떤 사안에 대해 훨씬 심도 있는 견해나 지식을 갖춘 경우가 훨씬 많다는 겁니다. 그런 와중에 독자 혹은 대중에게 자신의 견해를 강요하고,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들과 과열된 전투 양상을 보이는 것은 언론 쪽의 과가 더 크다고 생각해요.
한윤형의 글을 보아도,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한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것인지 제가 실제로 보아온 것들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교묘함은 어느 정도의 팩트에 살짝 양념을 쳐서 방향 자체를 틀어버리는 스킬에 있죠.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하나 하나 글을 다 따져보고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 두 군데의 오류가 보이면 결국 그 글과 메신저에 대한 불신, 불만이 생기게 마련 아닐까요.
한윤형의 글을 보아도, 자체적으로 필터링을 한 것인지 아니면 모르는 것인지 제가 실제로 보아온 것들과는 다른 말을 하고 있습니다. 언론의 교묘함은 어느 정도의 팩트에 살짝 양념을 쳐서 방향 자체를 틀어버리는 스킬에 있죠. 하지만 이제는 사람들이 하나 하나 글을 다 따져보고 체크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한 두 군데의 오류가 보이면 결국 그 글과 메신저에 대한 불신, 불만이 생기게 마련 아닐까요.
저는 그 둘에 비슷한 수준의 소양을 요구한적도 없고
그 둘이 비슷한 수준의 언행을 했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최근 문제시된 언론의 언행과 그간 쌓여온 과거의 행적들에 대해서 언급했고
'문빠' 집단의 행태에 대해서 언급했지
둘을 일대일로 비교해서 비슷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순히 나쁘다는 생각을 했을 때 대강 마음속에서 느끼는 질량의 크기 정도로 비교했을지언정, 애초에 동일 비교 대상도 아니고요.
항상 느끼는건데 이런 식으로 의견 개진하면 꼭 내가 지금의 언론인들 감싸는 모양새가 되는데,
예시에서도 말했듯... 더 보기
그 둘이 비슷한 수준의 언행을 했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최근 문제시된 언론의 언행과 그간 쌓여온 과거의 행적들에 대해서 언급했고
'문빠' 집단의 행태에 대해서 언급했지
둘을 일대일로 비교해서 비슷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순히 나쁘다는 생각을 했을 때 대강 마음속에서 느끼는 질량의 크기 정도로 비교했을지언정, 애초에 동일 비교 대상도 아니고요.
항상 느끼는건데 이런 식으로 의견 개진하면 꼭 내가 지금의 언론인들 감싸는 모양새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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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둘에 비슷한 수준의 소양을 요구한적도 없고
그 둘이 비슷한 수준의 언행을 했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최근 문제시된 언론의 언행과 그간 쌓여온 과거의 행적들에 대해서 언급했고
'문빠' 집단의 행태에 대해서 언급했지
둘을 일대일로 비교해서 비슷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순히 나쁘다는 생각을 했을 때 대강 마음속에서 느끼는 질량의 크기 정도로 비교했을지언정, 애초에 동일 비교 대상도 아니고요.
항상 느끼는건데 이런 식으로 의견 개진하면 꼭 내가 지금의 언론인들 감싸는 모양새가 되는데,
예시에서도 말했듯이
무단횡단을 한 사람 나무랄거면 딱 그정도 수준으로 해야지,
자신이 한 언행은 돌아보지도 않고 엉뚱하게 주변 사람들을 무단횡단 옹오자로 몰아가는 태도가 매번 지긋지긋합니다.
소양이요. 그럼 대중들도 언론인에게 이상적인, 꿈같은 소양을 요구하지 말고 딱 그 수준에 맞는 기대치만 적용하지 그러십니까. 그건 말이 안되지요?
그럼 대중은 대중으로서 걸맞는 아무런 소양도 요구받아서는 안 됩니까.
언론인의 잘못된 언행을 지적할 때는 적용하던 기준을
대중으로서 무리로서 자신에게 적용 할 때는 다르게 적용하면 그야말로 내로남불이지요.
언론인에게는 언론인으로서의 소양을 요구하고 그에 맞지 않았을 때 비판을 합니다.
그럼 대중들도 대중으로서의 소양을 요구받고 그에 맞지 않으면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주체가 아닌 같은 시민 집단에서 일어나는 비판인데 안 될 이유가 있나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비슷하다고 하거나 비유를 들 때는 속성상 유사한 점을 들거나 맥락상 비슷하게 견주고자 할 때 말하는 것이지, 그 안에는 분명 다른 속성이 존재합니다. 그건 간과하고 같지 않다, 다르지 않냐고 되물으시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같지가 않으니까요.
그 둘이 비슷한 수준의 언행을 했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최근 문제시된 언론의 언행과 그간 쌓여온 과거의 행적들에 대해서 언급했고
'문빠' 집단의 행태에 대해서 언급했지
둘을 일대일로 비교해서 비슷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단순히 나쁘다는 생각을 했을 때 대강 마음속에서 느끼는 질량의 크기 정도로 비교했을지언정, 애초에 동일 비교 대상도 아니고요.
항상 느끼는건데 이런 식으로 의견 개진하면 꼭 내가 지금의 언론인들 감싸는 모양새가 되는데,
예시에서도 말했듯이
무단횡단을 한 사람 나무랄거면 딱 그정도 수준으로 해야지,
자신이 한 언행은 돌아보지도 않고 엉뚱하게 주변 사람들을 무단횡단 옹오자로 몰아가는 태도가 매번 지긋지긋합니다.
소양이요. 그럼 대중들도 언론인에게 이상적인, 꿈같은 소양을 요구하지 말고 딱 그 수준에 맞는 기대치만 적용하지 그러십니까. 그건 말이 안되지요?
그럼 대중은 대중으로서 걸맞는 아무런 소양도 요구받아서는 안 됩니까.
언론인의 잘못된 언행을 지적할 때는 적용하던 기준을
대중으로서 무리로서 자신에게 적용 할 때는 다르게 적용하면 그야말로 내로남불이지요.
언론인에게는 언론인으로서의 소양을 요구하고 그에 맞지 않았을 때 비판을 합니다.
그럼 대중들도 대중으로서의 소양을 요구받고 그에 맞지 않으면 비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주체가 아닌 같은 시민 집단에서 일어나는 비판인데 안 될 이유가 있나요.
한가지 덧붙이자면, 비슷하다고 하거나 비유를 들 때는 속성상 유사한 점을 들거나 맥락상 비슷하게 견주고자 할 때 말하는 것이지, 그 안에는 분명 다른 속성이 존재합니다. 그건 간과하고 같지 않다, 다르지 않냐고 되물으시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같지가 않으니까요.
허구섞인 프레임에 의해 한경오에 대한 오해를 창조해서 맹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건,
SNS상에서 문재인 지지자의 집단 광기를 언급하며 개떼 같이 몰려든다고 했던 일부 기자들과 동일한 시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질타를 받고 있는 언론이 그런 시각으로 소위 '문빠'를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서 이해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나아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패거리 논리가 작동했고, 조기숙 교수의 왕따의 정치학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지금 사태를 만든 전부라고 보는 것은 단편적인 이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더 보기
SNS상에서 문재인 지지자의 집단 광기를 언급하며 개떼 같이 몰려든다고 했던 일부 기자들과 동일한 시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질타를 받고 있는 언론이 그런 시각으로 소위 '문빠'를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서 이해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나아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패거리 논리가 작동했고, 조기숙 교수의 왕따의 정치학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지금 사태를 만든 전부라고 보는 것은 단편적인 이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 더 보기
허구섞인 프레임에 의해 한경오에 대한 오해를 창조해서 맹목적으로 거부하고 있다는 건,
SNS상에서 문재인 지지자의 집단 광기를 언급하며 개떼 같이 몰려든다고 했던 일부 기자들과 동일한 시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질타를 받고 있는 언론이 그런 시각으로 소위 '문빠'를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서 이해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나아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패거리 논리가 작동했고, 조기숙 교수의 왕따의 정치학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지금 사태를 만든 전부라고 보는 것은 단편적인 이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초기 대응과 사과문이 깔끔했다면 이렇게까지 번지지는 않았을 수도 있던 일이었습니다. 다수의 커뮤니티를 보셨다면 알겠지만, 한경오에 대한 비토와 함께 돌아다니는 글에서는 '문재인 편도 들지 말고 중립적인 자세와 사실관계만 갖고 글 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SNS상에서 문재인 지지자의 집단 광기를 언급하며 개떼 같이 몰려든다고 했던 일부 기자들과 동일한 시각인 것 같습니다.
현재 질타를 받고 있는 언론이 그런 시각으로 소위 '문빠'를 하나의 집단으로 묶어서 이해한다면 지금의 상황은 나아질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패거리 논리가 작동했고, 조기숙 교수의 왕따의 정치학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지금 사태를 만든 전부라고 보는 것은 단편적인 이해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초기 대응과 사과문이 깔끔했다면 이렇게까지 번지지는 않았을 수도 있던 일이었습니다. 다수의 커뮤니티를 보셨다면 알겠지만, 한경오에 대한 비토와 함께 돌아다니는 글에서는 '문재인 편도 들지 말고 중립적인 자세와 사실관계만 갖고 글 쓰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91749
이 기사가 공감을 얻고 있더군요. 현재까지 올라왔던 기사나 글 중에서는 상황을 가장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기사가 공감을 얻고 있더군요. 현재까지 올라왔던 기사나 글 중에서는 상황을 가장 제대로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 교수와 함께 제가 눈여겨 보고 있는 팟캐스트 진행자(권** 씨)가 전에 페북에 썼다가 지운 글이 있어요. "얼굴도 못생기고, 옷도 잘 못 입고, 남자처럼 말하는 재수 없는 X", “내일 (팟캐스트) 녹음에서 심상정 다 털어버릴 생각, 야권이고 XX이고 심상정 같은 수준 낮은 인간은 정계 은퇴시켜야 함”. 지운뒤 사과하긴 했지만, 평소 반 문재인 세력 전반에 대해 화력을 집중하고 호응을 얻어온 분입니다. 지금도 공고하고요. 열성적으로 지지하며 정서적 불안을 해소하는 것 까진 좋은데, 자기비판과 절제를 상실하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하고싶습니다.
윗 댓글에서 말씀하신 자기비판과 절제를 상실하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언론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오히려 '문빠'라고 묶어서 하나로 지칭되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특정한 조직이나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언론이라는 위치와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그런 충고는 언론에게 더욱 필요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윤형 씨가 쓴 글이 양비론성 실드라고 생각하지만, '언론 및 언론 종사자가 방어적/수세적 입장에서 차분히 설명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는 내용만은 공감합니다.
'어디든 문빠가 있지만, 반대로 어디에도 문빠 커뮤니티... 더 보기
'어디든 문빠가 있지만, 반대로 어디에도 문빠 커뮤니티... 더 보기
윗 댓글에서 말씀하신 자기비판과 절제를 상실하면 위험하다는 이야기는 언론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오히려 '문빠'라고 묶어서 하나로 지칭되는 문재인 지지자들이 특정한 조직이나 집단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리고 언론이라는 위치와 영향력을 고려한다면, 그런 충고는 언론에게 더욱 필요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저는 한윤형 씨가 쓴 글이 양비론성 실드라고 생각하지만, '언론 및 언론 종사자가 방어적/수세적 입장에서 차분히 설명하는 것을 반복해야 한다'는 내용만은 공감합니다.
'어디든 문빠가 있지만, 반대로 어디에도 문빠 커뮤니티는 없다'는 말은 현재 '문빠'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봅니다. 그들은 특정 집단이나 조직이 아닌 개개인입니다. 그런데 이를 조직논리나 진영논리로만 바라보면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팟캐스트의 주 구독층으로 팟캐스트에서 만들어낸 프레임에 의해서 세뇌되어 맹목적으로 한경오를 비판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000은 음모론이 과할 때가 있으니 걸러듣자', '000은 말이 좀 과하고 부풀리는 경향이 있음', '000은 듣다보면 틀린 거 많음', '000도 이번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못하더라' 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겠죠.
지금 '문빠'라고 묶여서 지칭되는 사람들에는 SNS에서 인신공격이나 욕설을 하는 사람도 있고,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고, 언론사에 전화나 메일 등으로 항의를 표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히 후원이나 지원을 중단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을 '문빠'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고 나서, 그 수가 많고 선을 넘은 사람들이 있으니 문재인 지지자에게 자중을 요구하는 논리는 수긍할 수가 없습니다.
집단 폭력성은 분명히 경계해야 하지만, 개개인의 대응을 대체 '어디까지'를 집단적이고, 폭적이라고 봐야 할까요. 인신공격이나 욕설은 당연히 중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행동들은 어디까지 용납되고, 어디서부터 자제해야 하는 걸까요.
'어디든 문빠가 있지만, 반대로 어디에도 문빠 커뮤니티는 없다'는 말은 현재 '문빠'라고 지칭되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봅니다. 그들은 특정 집단이나 조직이 아닌 개개인입니다. 그런데 이를 조직논리나 진영논리로만 바라보면 오류가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들이 팟캐스트의 주 구독층으로 팟캐스트에서 만들어낸 프레임에 의해서 세뇌되어 맹목적으로 한경오를 비판하는 집단이라고 생각하면, '000은 음모론이 과할 때가 있으니 걸러듣자', '000은 말이 좀 과하고 부풀리는 경향이 있음', '000은 듣다보면 틀린 거 많음', '000도 이번 상황을 제대로 파악을 못하더라' 등의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겠죠.
지금 '문빠'라고 묶여서 지칭되는 사람들에는 SNS에서 인신공격이나 욕설을 하는 사람도 있고, 커뮤니티에서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고, 언론사에 전화나 메일 등으로 항의를 표하는 사람도 있고, 조용히 후원이나 지원을 중단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스펙트럼의 사람들을 '문빠'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고 나서, 그 수가 많고 선을 넘은 사람들이 있으니 문재인 지지자에게 자중을 요구하는 논리는 수긍할 수가 없습니다.
집단 폭력성은 분명히 경계해야 하지만, 개개인의 대응을 대체 '어디까지'를 집단적이고, 폭적이라고 봐야 할까요. 인신공격이나 욕설은 당연히 중단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나머지 행동들은 어디까지 용납되고, 어디서부터 자제해야 하는 걸까요.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만 저는 문재인 지지자 그룹과 언론의 대립은 복합적 요소와 이해관계 따위가 내재된 갈등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따라서, 그들이 진보언론을 향해 품고 있는 정서를 다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린 겁니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불거진 언론 보도/표현의 무례함을 제외하면, 지지자 그룹이 보편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의 상당부분이 참여계 지지자/지식인 일각이 팟캐스트와 저작을 통해 대중에게 설파한 논리이고 (예컨데, 구좌파[운동권]/신좌파... 더 보기
이번 대선 국면에서 불거진 언론 보도/표현의 무례함을 제외하면, 지지자 그룹이 보편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의 상당부분이 참여계 지지자/지식인 일각이 팟캐스트와 저작을 통해 대중에게 설파한 논리이고 (예컨데, 구좌파[운동권]/신좌파... 더 보기
지당하신 말씀이십니다만 저는 문재인 지지자 그룹과 언론의 대립은 복합적 요소와 이해관계 따위가 내재된 갈등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따라서, 그들이 진보언론을 향해 품고 있는 정서를 다층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결론 내린 겁니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불거진 언론 보도/표현의 무례함을 제외하면, 지지자 그룹이 보편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의 상당부분이 참여계 지지자/지식인 일각이 팟캐스트와 저작을 통해 대중에게 설파한 논리이고 (예컨데, 구좌파[운동권]/신좌파[참여계] 의 괴상한 구분) 참여정부시절 상대적으로 학생 신분이 많았던 20대 커뮤니티 유저들이 이를 그대로 흡수했기 때문에 양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아예' 다른 겁니다. 해석의 미묘한 차이에서 빚어진 갈등이 아닌, 엉터리 프레임 전쟁으로 비화된 이 논란에서 속칭 '문빠' 를 같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집단으로 사고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사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될 게 없다고 보는겁니다 저는.
다만 이 과정에서 진보언론의 서툰 대응이 논란을 더욱 키웠다는데 동의합니다.
제 댓글이 무례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이번 대선 국면에서 불거진 언론 보도/표현의 무례함을 제외하면, 지지자 그룹이 보편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의 상당부분이 참여계 지지자/지식인 일각이 팟캐스트와 저작을 통해 대중에게 설파한 논리이고 (예컨데, 구좌파[운동권]/신좌파[참여계] 의 괴상한 구분) 참여정부시절 상대적으로 학생 신분이 많았던 20대 커뮤니티 유저들이 이를 그대로 흡수했기 때문에 양자가 주장하는 내용이 '아예' 다른 겁니다. 해석의 미묘한 차이에서 빚어진 갈등이 아닌, 엉터리 프레임 전쟁으로 비화된 이 논란에서 속칭 '문빠' 를 같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집단으로 사고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사태를 이해하는 데 도움될 게 없다고 보는겁니다 저는.
다만 이 과정에서 진보언론의 서툰 대응이 논란을 더욱 키웠다는데 동의합니다.
제 댓글이 무례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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