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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5/07/24 14:56:52
Name   세인트
Subject   아스널에 대한 경영학적 접근[펌]
http://blog.naver.com/darrel76/220159222820    <================ 원글 출처입니다. 허락을 구하고 퍼왔습니다.

이하는 펌글 본문.



(역시 모 선배의 글)

A라는 회사가 있다. 이 회사는 소비재를 만드는 회사인데, 시장에서 아주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100년 된 기업으로 업력이 길지만 대부분은 그럭저럭 먹고 사는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7년간 오퍼레이션을 강화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효율을 달성하고 히트작들을 쏟아냄으로써 좋은 평판을 유지하고 있고 단순히 고객을 넘어서 이 회사의 제품에 열광하는 고객층을 확보하였다. 최근 7년간 국내 시장에서는 1위의 매출과 수익을 달성하였고, 세계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Performance를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불량률 0의 신화를 달성한 해도 있었다.

그런데, 이 회사의 경영진들은 한 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 과연 우리의 이 성공이 얼마나 지속 가능할 것인가? 예전에 비해 시장의 판도가 재편되는 흐름이 감지되었다. 국내 시장에서 전통적인 경쟁사인 M사는 아주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바탕으로 훨씬 안정된 매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지금 당장 A사의 연이은 히트작들로 수익률은 더 좋지만, A사의 설비는 노후화되어 있고, M사에 비해 매출을 일으키는 고객층은 훨씬 적다. 최근 출시한 상품들이 성공하기는 하였지만, 그 상품들을 제조하는 설비나 유행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게 자명하다.

또, 해외의 경쟁사들인 R사와 B사는 더 넓은 자국 시장을 바탕으로 유리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것은 향후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이 때 또 다른 경쟁사인 C사와 M2사는 대기업이 인수하여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손익은 무시하고, 적자를 무릅쓰고 대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도구로 대기업의 막강한 자금을 투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A사의 경영진은 고뇌에 휩싸인다. 지금 성공은 훌륭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하고 결국 그저 그런 회사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경쟁 환경에서 A사가 취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고민해 볼 수 있는 것은 첫째, C사, M2사처럼 대기업에 지분을 넘기고 손익과 관계 없이 투자금을 끌어 오는 방법이다. 이것은 고려해 볼 만한 방안이기는 하나, A사는 단순히 브랜드를 홍보하는 수단으로 혹은 대기업 총수의 장난감이 되고 싶은 게 아니다. 회사를 다니는 목적은 다 다르지만, 적어도 A사의 경영진과 직원들은 자기들의 제품을 계속 발전시키고 자신들의 생각을 담아낸 제품을 통해서, 그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과 함께 하나의 문화와 역사를 이루고 싶어한다.

또 하나의 방법은, 해외 경쟁사처럼 시장을 넓히는 방법인데 이것은 여러 규제와 Local 시장에 의지하는 해당 산업의 성격상 추구하기가 불가능하다.

자, A사의 경영진은 이 난국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까? 자신들의 자유를 대기업에 팔아 넘기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풍부한 시장을 바탕으로 하는 해외 경쟁사 또는 자금을 가진 국내 경쟁사와 시장에서 겨루어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까?

그 답안으로 A사는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대규모 설비 투자와 R&D 투자를 하여, 지속적으로 경쟁 가능한 제품을 내어 놓기로 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설비 투자와 R&D 투자 금액이 이 회사의 몇 년 매출에 해당할 정도로 커다란 투자이다. 증가한 매출과 이익의 증가가 이 투자금에 대한 이자를 갚고 원금을 갚아나가는 데 10년이 넘게 걸린다.

하지만, 100년 이상을 영속해 온 이 기업은 다음 100년을 위하여 고통스러운 10년을 견뎌내기로 결단한다. 그것도 시장에서 최근 7년간 최고의 지위에 있을 때 그러한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핵심 경쟁력인 생산 효율성을 극도로 끌어올려 최근 7년간 업계 1위를 쟁취하는데 공헌한 생산 담당 임원 W를 불러 이 결정을 이해하고 이 결정이 성공할 수 있도록 부탁한다.

이 생산 담당은 두 가지 과제를 안게 되었다. 첫째, 대규모 투자를 할 수 있도록, 기존 제품의 생산성 향상과 원가 절감을 하여 대규모 투자에 소요된 감가상각과 이자를 감당하며 버텨주어야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하면 제품을 통해 문화를 만들고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이 기업은 도산한다. 둘째, 대규모 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기존 생산 설비의 일부는 매각에도 불구하고 이를 버텨주어야 한다.

자, 그에게 맡겨진 딜레마는 1. 과거 보다 훨씬 좋지 못한 설비를 가지고, 2. 미래의 발생할 매출과 이익을 위한 투자를 감당할 만큼 원가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현재 수익을 오히려 더 증가시켜야 한다. 이 회사의 앞으로의 100년을 위해서는 필요한 일이지만, 삐끗하는 순간 나락으로 떨어진다. 파산 아니면 C사나 M2사처럼 대기업에 인수 합병되어 브랜드 광고 매체로 전락하게 된다.

제품을 통해 꿈을 이룬다는 아름다운 이상은 물 건너가는 일이다. 분명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 원가 절감이 필요하기는 하나, 원가 절감으로 품질이 떨어져서 매출이 급락해 버리면 도산/피합병으로 인한 자유의 박탈이라는 지옥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결국, 생산담당 매니저에게 주어진 과제는 대규모 투자를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원가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향후 10년간 확보하여야 한다. 그러나, 원가 절감으로 제품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면 매출과 수익성이 모두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거의 유사한 품질을 유지해야 한다.

이에 생산 담당 임원 W는 고민한다.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Operation으로 개별 제품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하였다. 그러나, 그에게 주어진 자원마저 빼앗겨 버렸다. 그는 업계에서 가장 유능한 생산 전문가로 이미 알려져서, R사 등으로부터 계속해서 이직 제의도 받았다.

이에 W는 이 회사에서는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먼저 회사의 재무를 안정화 시키는 게 당면 Issue이므로, 이를 책임지기로 마음 먹고 길을 찾기 시작한다. 그는 어떻게 품질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원가 절감을 할 것인가에 대한 구상을 한다.

수익률 목표를 달성하기에 over spec.인 현재 고급 설비들을 매각하고, 재료는 Low Cost Country에서 구매하던가, 아니면 이름은 없더라도 싹수가 보이는 업체들을 찾아내어 Partnership을 맺어 낮은 가격으로 품질을 맞추는 길을 택한다. 물론 과거만큼의 명품 제품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크게 티가 안 날 정도로 그럭저럭 괜찮은 품질의 제품으로 수익성을 확보하며 매출을 높인다.

그 사이에 못 겪을 꼴도 겪는다. 대기업 C사의 생산담당 임원은 "이런 그저그런 제품이나 만들다니 W씨도 다 됐구려..."라고 조롱하기도 하고, 과거 충성도 높았던 고객들은 '이런 그저그런 제품이나 내놓다니, 내 청춘과 함께한 A사의 정신은 어디로 갔는가?' '우리가 원하는 것은 A사의 건전한 재무재표가 아니라, 쓸만한 A사의 제품이다.'라며 콜센터로 항의하거나, 게시판의 고객의 소리(Voice of Customer)에 도배질을 해댄다. 그리고, 심지어 'A사 제품의 정신을 해치고 몇년 째 그저그런 제품이나 내놓는 원흉 W를 짤라라.'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침내 고난의 10년의 세월이 지나며 좌초하지 않으며, 이자와 부채를 상환하여 그 대규모 설비 투자와 R&D 투자의 효과가 나타날 시점이 도래하였다.

눈치가 빠른 사람은 다 알겠지만, A사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EPL)의 Arsenal이고, C사는 첼시, M사는 Manchester United, M2는 Manchester City, 해외 경쟁사 R은 레알 마드리드, B는 FC 바르셀로나이다. 그리고, 그 설비 투자는 5천억이 넘게 들어간 아스날의 신축 구장인 에미레이츠 스태디엄이고, 그 훌륭한 생산 담당 임원 W는 바로 아르센 벵거(Arsen Wanger)이다.

제품은 개별 경기(pitch or match)이고, 고객은 서포터 혹은 팬들이다. over spec.인 설비는 높은 몸값의 선수들이고 LCC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업체는 젊은 무명 선수들이다. 1996년~2004년까지 벵거와 아스날이 달성한 업적은 위대하였지만, 아스날은 과연 이 성공이 100년간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걸 그 성공의 최정점에서 이미 불안해했고, 가장 성공한 시기에 가장 근본적인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해냈다. 4만석도 안되는 구장의 매출로 지속적으로 맨유나 레알 마드리드와 겨룰 수 없을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나, 축구장을 새로 지은 구단들은 막대한 투자금으로 인하여 cash flow가 막혀 선수들을 팔고, 결국 2부리그 3부 리그로 강등 당하는 모습을 보아왔다. (EPL 사상 1부 리그 팀이 구장을 신축하고 2부 리그로 강등 당하지 않은 팀은 아스날이 최초라고 한다.)

벵거는 10년간 이 빚을 다 갚을 있을 정도로 최정상은 아니지만, 우승을 노리고 챔피언스리그에 나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 성적인 3~4위권의 성적을 단 한 시즌도 빼지 않고 달성해주었다. 2003 시즌 38경기 가운데 단 한 경기도 지지 않고 무패 우승을 했던 이 팀의 감독이 온갖 수모를 당하면서도 돈을 벌어다 주며 고난의 8년을 버텨준 것이다. 심지어 아스날 팬들은 8년간 단 하나의 우승컵도 들어올리지 못한 벵거에게 '당신은 당신이 뭘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피켓을 들었다.

아니, 내 생각에 벵거는 정확히 자기가 뭘 하는지 알고 있다. 팬들은 재정에 무관하게 우승을 원한다. 하지만, 재정에 무관하게 우승하는 위험한 수익 구조를 가지게 되는 순간 그 팬들이 사랑하는 축구 클럽은 장기적으로 다시 우승할 기회를 잡지 못하거나, 독립성이 훼손된다. 예를 들어,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배당금으로 구단의 손익을 맞추는 위험한 수익 모델을 추구하게 되면, 한 번의 챔피언스리그 출전 탈락이 선수를 팔아야 하고 몰락으로 이르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있다. (물론 레알 마드리드처럼 돈이 화수분처럼 들어온다면 다른 이야기지만, 레알과 같은 처지에 놓인 구단은 전 세계에 레알과 바르샤 뿐이다.)

벵거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아스날의 부채는 우리 돈으로 5천억이 넘는데, 이 금액은 호날두, 네이마르, 즐라탄을 모두의 이적료를 합친 금액 보다 크다. 그리고, 드디어 내년부터 아스날의 재정의 문제는 해결된다. 그리고, Sugar Daddy에게 의지하지도 않고, 혹은 챔피언스 리그의 성적에 크게 좌우 받는 Risk가 큰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도 않는다. 즉, 외부에 입김에 좌우되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자립성을 마련한 것이다. 이것은 극단적으로 말해서, 아스날이 향후 100년 간 매 시즌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자원을 마련한 것이다.

벵거가 2013 시즌 이후로 또 우승을 할 수도 있고 아니면, 결국 2~4위권에서 맴돌다가 은퇴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스날이 벵거 이후에 우승을 하더라도, 그것이 가능하게 한 구조는 그 당시의 감독이 아닌 벵거에게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나는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개별 경기(pitch) 위에서 벵거가 뛰어난 감독이지만, 그보다 훌륭한 감독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벵거가 보는 시각은 개별 pitch에서의 승리 보다 더 크다. 한 시즌을 어떻게 치를지, 앞으로 몇 년간 어떻게 선수단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축구 감독의 본연의 업무 영역 보다 더 큰 관점이다. 사실상 감독인 동시에 구단의 경영진이기 때문이다. 내가 회사의 주주라면 전 세계에서 벵거 이상의 감독을 찾지 못할 거라 믿는다. (팬이라면 다르겠지만.)

벵거의 인터뷰 두 개를 간단히 옮겨 본다. 내가 벵거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해준 벵거의 인터뷰 대목에 위에서 서술한 모든 내용이 압축적으로 표현된다.

"(이적을 제안 받은) 레알 마드리드는 어렸을적 내가 동경하던 클럽이지만 내게 있어 소중한 것 은 자유다. 레알 마드리드는 사온 선수들이 아니라 어린 선수들을 통해 성공을 이뤄야 한다. 사람들은 내가 아름다운 축구에 대해 집착한다고 말하지만, 나는 단지 (현재의) 어린 선수들이 계속 성장하고 같이 뛰면서 그들의 게임, 그들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을 사랑할 뿐이다.맨 처음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을 짓기로 했을때 나 스스로에게 물어보았다. '클럽 재정을 건전하게 유지하면서 최고의 레벨에 계속 오르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결론은 하나뿐이었다. 어린 선수들로 이뤄진 팀을 만들어서 한 걸음 한 걸음씩 위로 올라가는 것. 우리는 이제 건전한 재정을 유지하면서 아주 어린 선수들로, 재정 건전성을 전혀 고려치 않는 팀들을 상대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 150M씩 적자를 내면서 축구팀을 운영하는 건 내게는 속임수나 다름없을 뿐이다. "모든 감독의 목표는 사람들을 즐겁게 만드는 것이다. 어떤 팀도 경기마다 환상적이고 매력적일수는 없다. 하지만 팬들에게 보내는 내 메세지는 다음과 같다. "행복해지자."



ps. 사람들은 종종 결과만 중요하다고 하면서, 미래에 남는 건 커리어 뿐이라고 말하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 실제로 사람의 기억에 남는 것은, 축구의 위대함을 찾아 나설 때 얻어지는 느낌이다. 가령, 비록 파비오 카펠로의 AC 밀란이 더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우리는 아리고 사키의 AC 밀란을 더 생생하게 기억한다. - 호르헤 발다노

영원히 위대함을 달성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 위대함이 있다고 믿고 그것에 대해 견해를 제시할 때, 우리는 미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알렉스 퍼거슨, 주제 무리뉴는 아리고 샤키 보다 더 많은 트로피를 수집했거나, 수집할 것이다. 하지만, 아리고 사키는 축구에서 공간이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가 옳다는 걸 증명해 내었고, 따라서 현재의 축구는 그가 제시한 전술의 자장 안에서 변주되도록 하는 영향력을 발휘하였다.

이를테면 왕가위는 수십년간 오로지 한 가지 이야기, '행복도 고통도 그 당시에는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기에 과거 속의 기억으로만 존재하고, 현재는 이미 부재한 그 행복/고통이 남긴 흔적을 만지작 거리는 것에 불과하다.'는 영화를 십수편 찍어왔다. 이것이 왕자웨이가 제시하는 행복 또는 시간에 대한 견해이고, 우리는 그것을 다듬어 가는 여정을 미적 체험으로 함께 한다.

회사를 운영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물론 당연히 직원들의 월급을 밀리지 않고 그때 그때 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영화나 축구를 하면서 꿈을 미끼로, 스태프나 선수들 월급 안 주고 부려 먹지는 말자.) 그것을 넘어서 회사의 성공을 통해(수익과 성장) 세상에 무엇을 증명하고 싶어하는가? 그것을 담은 게 회사의 Vision일 터인데..... 많은 회사의 Vision들을 보면, 'OO 업계의 Global Leader' 운운하는데... 이 무슨 하품 나오는 소리인가. 글로벌 리더라는 걸 증명해서 어디다 써먹는다는 소리인가. 그냥 돈 많이 벌고 싶다는 희망 사항 외에 회사를 왜 운영하는지 한 번 쯤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내가 썼던 글.  

출처 : https://www.facebook.com/johoon.lee.9/posts/10154559729795615

저자 : 나  



원문은 어디 갔는지 몰라서, 후배 블로그에서 퍼옴



Follow 하시는 분들을 위한 오늘의 마지막 선물(?)

아스날의 왜 훌륭한 기업인가. 그리고, 주식시장에서 월스트리트의 투자자들이 공매도를 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뭐가 문제이고 좋아질 가능성이 있는가?

역시 후배 블로그에 퍼간 걸로 링크 함.

기업 아스날과 경영자 벵거의 전략과 오퍼레이션이 낳은 인더스트리의 변화 방향.

http://m.blog.naver.com/pretty119/220107790224

맨유의 재정 분석과 맨유의 비지니스 모델의 위험성과 장기적으로도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이유.

http://m.blog.naver.com/pretty119/220107748344

두번째 글은 심심해서 맨유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구경하다가 대략 한 시간 정도 들여서 쓴 글이라, 그래프 그리기가 귀찮아서 몽땅 글로 쓰다보니 가독성은 떨어집니다.

[출처] [본문스크랩] 최고의 축구 경영자 - 아르센 벵거|작성자 darrel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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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 거주할 때 부터 지금까지 정말 오랫동안 아스널의 팬이었던 입장에서

최근의 몇 년간 갖은 조롱과 박해(?)를 받던 벵거 감독님에 대해 참 마음이 아팠었는데,

좋은 글이 있어서 퍼와봤습니다.

확실히 이제 아스널은 탄탄하고 안정적인 재정을 가진 팀으로 거듭났다고 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벵거 감독님과 거너스의 앞날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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