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2/28 07:49:56
Name   저퀴
Subject   하스스톤 - 까마귀의 해 변경사항


2017년의 정규전이었던 '매머드의 해'가 끝나고, 이제 2018년의 첫 확장팩과 함께 시작할 '까마귀의 해'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었습니다. 아직 확장팩에 대한 정보는 나오지 않았고, 대신해서 밸런스 관련된 건 명예의 전당으로 정규전에서 빠지게 되는 카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우선 까마귀의 해부터 빠지게 되는 카드군은 '고대 신의 속삭임', '한여름 밤의 카라잔', '비열한 거리의 가젯잔'입니다. 발매 초에 뜨거웠던 크툰부터 결국 너프되었던 요그사론, 죽메 덱의 핵심이었던 느조스, 그리고 현 시점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이샤라즈에서부터 패치스와 비취 카드까지 몽땅 다 정규전에서 빠지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는 2017년 카드군은 결과적으로 실패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명예의 전당으로 빠질 카드는 마법사의 '얼음 방패', 공통 카드인 '시린빛 점쟁이''용암 거인'입니다. 이 중에서 용암 거인은 정규전 도입과 함께 적용되었던 변경안이 원래대로 복귀하여 마나 비용이 20이 됩니다.

명예의 전당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얼음 방패는 예전부터 정규전에서 빼버릴 생각이 있다고 개발진 측에서 자주 언급되던 카드고, 저도 동의하는 카드입니다. 비밀이라서 대처법이 매우 한정되어 있으면서도 그 효과가 매우 강력하죠. 전 얼음 방패로 버티는 플레이를 재미없는 양상으로 생각해서 잘 빠졌다고 봅니다. 이래야 얼음 보호막이나 생명력 회복 카드가 덱에 들어갈 여지를 주겠죠.

시린빛 점쟁이는 보통 두 가지로 쓰이죠. 어그로 덱의 드로 카드 아니면 탈진 덱의 덱 파괴 수단으로 쓰였죠. 제 생각에는 블리자드는 상대 카드를 파괴할 수 있는 카드를 긍정적으로 안 보는 것 같습니다. 외눈깨비는 뭐냐고 하실 수 있겠는데 이건 비취 드루이드가 너무 심각해서 급하게 넣었다고 봐요. 노움페라투 같은 카드는 상대 덱을 완전히 파괴할수 없는 카드고요.

마지막으로 용암 거인은 어차피 너프 이후로 정규전에서 제대로 쓰인 적이 한번도 없으니까 차라리 원래대로 돌려서 야생에서라도 쓰게 하는 건 나쁜 선택 같지 않습니다. 

그 외의 퀘스트의 조건을 완화하고 보상을 강화하는 변경안과 게임 내 대회 기능 추가, 까마귀의 해를 기념하는 새로운 드루이드 영웅 루나라까지 발표되었습니다.(까마귀의 해에서 10승으로 보상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이 부분은 상당히 맘에 드네요. 이제 새로운 확장팩도 빨리 발표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241 1
    15928 경제빚투폴리오 청산 16 + 기아트윈스 25/12/26 385 7
    15927 창작또 다른 2025년 (15) 트린 25/12/26 124 1
    15926 일상/생각나를 위한 앱을 만들다가 자기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1 큐리스 25/12/25 465 6
    15925 일상/생각환율, 부채, 물가가 만든 통화정책의 딜레마 9 다마고 25/12/24 629 11
    15924 창작또 다른 2025년 (14) 2 트린 25/12/24 167 1
    15923 사회연차유급휴가의 행사와 사용자의 시기변경권에 관한 판례 소개 3 dolmusa 25/12/24 504 9
    15922 일상/생각한립토이스의 '완업(完業)'을 보며, 사라지는 것들에 대하여. 1 퍼그 25/12/24 606 16
    15921 일상/생각아들한테 칭찬? 받았네요 ㅋㅋㅋ 3 큐리스 25/12/23 514 5
    15920 스포츠[MLB] 송성문 계약 4년 15M 김치찌개 25/12/23 219 1
    15919 스포츠[MLB] 무라카미 무네타카 2년 34M 화이트삭스행 김치찌개 25/12/23 138 0
    15918 창작또 다른 2025년 (13) 1 트린 25/12/22 187 2
    15917 일상/생각친없찐 4 흑마법사 25/12/22 604 1
    15916 게임리뷰] 101시간 박아서 끝낸 ‘어크 섀도우즈’ (Switch 2) 2 mathematicgirl 25/12/21 326 2
    15915 일상/생각(삼국지 전략판을 통하여 배운)리더의 자세 5 에메트셀크 25/12/21 432 8
    15914 창작또 다른 2025년 (12) 트린 25/12/20 229 4
    15913 정치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3) 2 K-이안 브레머 25/12/20 347 6
    15912 게임스타1) 말하라 그대가 본 것이 무엇인가를 10 알료사 25/12/20 579 12
    15911 일상/생각만족하며 살자 또 다짐해본다. 4 whenyouinRome... 25/12/19 574 26
    15910 일상/생각8년 만난 사람과 이별하고 왔습니다. 17 런린이 25/12/19 924 21
    15909 정치 2026년 트럼프 행정부 정치 일정과 미중갈등 전개 양상(2)-하 4 K-이안 브레머 25/12/19 464 6
    15908 창작또 다른 2025년 (11) 2 트린 25/12/18 256 1
    15907 일상/생각페미니즘은 강한 이론이 될 수 있는가 6 알료사 25/12/18 652 7
    15906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9) 김치찌개 25/12/18 377 0
    15905 일상/생각무좀연고에 관한 신기한 사실 5 홍마덕선생 25/12/18 596 3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