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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5/18 19:46:12 |
Name | 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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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이가전] 라파엘 로자노-해머 개인전, Decision Forest |
[이번 달, 가볼만한, 전시]를 시작한 은우입니다. 이번 전시는 아모레 퍼시픽 본사 신관에 개장한 아모레 퍼시픽 갤러리에서 진행되는 멕시코계 캐나다인 라파엘 로자노-헤머의 개인전 "Deicision Forest"입니다. (4호선 신용산역 바로 옆에 있습니다.) 화자와 청자가 작품을 통해 서로 상호작용을 하는 인터랙티브한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미디어아트 작가여서 그런지 현대미술에 그다지 조예가 깊지 않은 분들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는 좋은 전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플로어에 있던 작품이였는데 태양을 푸른 색과 흰색의 빛으로 형상화하는데 이게 단순히 무작위적으로 빛나는 게 아닌 실제 나사에서 태양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변화한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그런 점을 빼더라도 미적으로 굉장히 유려하게 아름다웠습니다. 소실점이 없다는 말도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록 더 좋았습니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컨베이어 벨트가 있었는데 작은 사물을 올려두면 그 물체를 스캔한 뒤 사물의 사진이 그대로 움직이는 작품이였는데 저도 비슷한 느낌의 작품을 생각해 본 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이런 작품을 보니 굉장히 섬세하게 움직이는 걸 보고 감동먹었습니다 ㅠㅠ 또 마지막 사진처럼 저렇게 외계인 헬멧을 쓰는 작품도 있었는데 저는 저게 자동으로 내려올 줄 알았건만 수동이더군요 ..흠흠. 디자인적으로도 굉장히 아름다웠고 작품의 의미도 충분히 쉽게 다가갈 수 있을 만큼 어렵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번 달에 전시를 가볼까 하시는 분들, 한 번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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