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10/05 18:38:16
Name   Weinheimer
Subject   마우스 구매후기, cougar minos x5
*결론은 드륵드륵드르륵 하신 후에 요약을 보시면 됩니다.


미오닉스 캐스터를 잘 쓰고 있다가 어느날 보니 코팅이 벗겨지기 시작하더군요.
기능 자체는 문제가 없었는데 코팅이 벗겨져서(?) 새 마우스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캐스터를 또 하나 살까 했는데 센서도 예전거고 미오닉스가 맛탱이가 가버려서 다른 제품을..

예전에는 국내유통되는 마우스들이 적거나, 고가라서(마소의 익스가 그 당시에 9만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로지텍 외에는 달리 대안이 없었죠.
그런데 요즘에는 "게이밍"을 붙인 마우스들이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는건 좋은데 정작 뭘 사야될지는 모르겠더군요. 제품들이 다양해진만큼, 사람들의 손맛(?)도 까다로워져서 그런지 손 크기, 마우스로 주로 무엇을 하느냐, 패드 선호도, 유선, 무선, 그립에 따라서 추천제품들이 휙휙 바뀌는게 문제였습니다.

마우스는 일단 편해야 하니까 크기부터 정했습니다. 미오닉스 캐스터하고 비슷하거나 약간 더 작은 제품일것, 무게는 80~90g정도.
큰 마우스를 선호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큰 마우스를 안좋아합니다. 예전에 마소 인텔리가 발매되자마자 사서 썼었는데, 쉘이 너무 커서 불편했거든요. 등이 높은 것도 이질감이 느껴졌고..구형 데스애더도 간지에 반해서 샀었는데 불편했었습니다.(내구성도 문제였지만). 또 기억에 남는 마우스는 mx510인데 디자인은 구렸지만 무난하게 쓸만했었습니다.

그 외 무명마우스들은 기억이 안나고, 가장 최근에 샀던게 미오닉스+스틸시리즈 퀵매스였습니다. 크기, 무게, 비대칭쉘 전부 맘에 들었습니다.
신제품을 냈으면 그걸 샀을텐데 회사가 맛이 가버려서..

그래서 로지텍, 조위기어, 스틸시리즈, 레이저, 로캣, 쿠거 등등을 봤는데... 로지텍은 왠지 맘에 안들고, 조위기어는 카스빨이 큰 것 같아서 패스, 스틸시리즈는 좀 알아보니 최근 제품들 평이 안좋고(코팅, 센서, 쉘, 무게 등) 크기가 커서 패스, 레이저는 데스애더가 너무 구렸기 때문에 패스, 로캣은...콘퓨어가 유명하더군요. 윤루트 선수가 쓰기도 하고, 성능도 괜찮다는 말이 있던데 코팅이 워낙 호불호가 갈려서 패스했습니다. 결국 쿠거에서 사기로 했습니다.


마우스 크기 비교, 좌로부터 미노스, 캐스터, 데스애더 구형(코팅이 다 녹아버려서 가렸습니다)

pmw 3360센서, 크기 작고, 가벼운 무게 찾다보니 남는게 미노스x5 더군요. 대칭형쉘인게 걸렸지만.. 작은 크기(120 65 38), 가벼운 무게 82g에 끌렸습니다.(참고로 제 손 크기는 손목~중지 끝까지 19, 손날에서 엄지까지 8, 손목에서 중지시작까지 10입니다. 손목이 어디부터인지 좀 애매하기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미노스는 작습니다.

패드는 천패드는 내구성이 안좋아서 비선호(퀵매스 같은건 길어도 몇개월이면 감도가 구려집니다), 플라스틱 패드(레이저 스펙스)가 이때까지 써본 패드 중에 제일 좋았는데 내구성이 안좋고, 알루미늄이나 강화유리 패드는 써본적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가성비 좋고 평도 좋은 쿠거 아레나 장패드로 구매했습니다.

*리뷰는 네이버 fps카페=로켓점프닌자>>>> dc 마우스 갤러리 등을 참고했습니다.


현재까지 느낀 점으로는 미노스의 크기가 작다보니 핑거그립이나 클로그립이 강제되서 그립에 따라서 아예 적응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다는 것입니다. 클릭은 클릭압이 낮고, 반발력이 적어서 클릭감은 호불호가 갈릴 것 같네요. 휠버튼은 휙휙 돌아가는게 아니라 구분감이 좀 강한 편이라서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사이드 버튼은 많이 튀어나와 있어서 실수로 누를 일이 적을 것 같습니다.
그 외 마우스 선이 그냥 고무줄(?)인건 불만이네요.


팜그립 전면

결론적으로 팜그립은 부적절 했습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서 손이 뜨고, 새끼 손가락은 삐져나와서 의식적으로 새끼손가락 위치를 조정해야 되더군요.






요약
핑거그립이나 클로그립을 쓰는 분들 외에는 안좋은 마우스. 손이 작은 분들은 팜그립으로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핑거그립이나 클로그립을 쓰면서, 가볍고 작은 마우스를 선호한다면 추천드립니다.



p.s
장패드는 지금까지는 괜찮긴 한데, 조만간에 하이브리드 패드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국내유통제품은 가격이 미쳐서 아마존으루다가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토비 15/06/19 35863 1
    16044 역사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선 개인의 양심. 2 + joel 26/02/28 121 5
    16043 정치4월 미중정상회담, '거래적 해빙'의 제도화 열까? 1 K-이안 브레머 26/02/27 240 0
    16042 도서/문학축약어와 일본/미국 만화 경향에 관한 잡소리 2 당근매니아 26/02/27 230 1
    16041 일상/생각AI의 충격파가 모두를 덮치기 전에. 8 SCV 26/02/27 524 14
    16040 사회교통체계로 보는 경로의존성 - 비공식 교통수단 통제의 어려움 3 루루얍 26/02/26 539 6
    16039 일상/생각27일 새벽 쿠팡 실적발표날입니다. 2 활활태워라 26/02/26 519 0
    16038 일상/생각우리집 삐삐 6 VioLet 26/02/25 440 7
    16037 창작회귀 7 fafa 26/02/25 319 2
    16036 일상/생각최근 AI발전을 보면서 드는 불안감 15 멜로 26/02/25 936 0
    16035 창작AI 괴롭혀서 만든 쌍안경 시뮬레이터 11 camy 26/02/25 534 5
    16034 IT/컴퓨터게임업계 현업자 실무자 티타임 스터디 모집합니다.claude.ai,antigravity,vibecoding 4 mathematicgirl 26/02/25 309 2
    16033 경제지능의 희소성이 흔들릴 때 3 다마고 26/02/24 638 6
    16032 영화단평 - <어쩔수가없다> 등 영화 5편 2 당근매니아 26/02/24 467 0
    16031 일상/생각문득 이런게 삶의 재미가 아닌가 싶네요. 6 큐리스 26/02/23 831 13
    16030 게임Google Gemini Canvas로 그냥 막 만든 것들 1 mathematicgirl 26/02/23 591 0
    16029 게임붉은사막은 궁극의 판타지여야 합니다. 4 닭장군 26/02/22 592 0
    16028 사회요즘 논란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 1 DogSound-_-* 26/02/22 669 1
    16026 일상/생각나르시스트를 알아보는 방법에 대한 소고 4 레이미드 26/02/21 734 0
    16025 스포츠[MLB] 저스틴 벌랜더 1년 13M 디트로이트행 김치찌개 26/02/21 266 0
    16024 스포츠[MLB] 스가노 도모유키 1년 콜로라도행 김치찌개 26/02/21 208 0
    16023 정치윤석열 무기징역: 드물게 정상 범위의 일을 하다 20 명동의밤 26/02/20 1055 0
    16022 경제코스피 6000이 코앞이군요 6 kien 26/02/19 1080 0
    16021 경제신세계백화점 제휴카드 + 할인 관련 뻘팁 Leeka 26/02/18 645 6
    16020 게임5시간 동안 구글 제미나이3프로가 만들어준 게임 9 mathematicgirl 26/02/18 978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