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10/31 14:29:31수정됨
Name   트리플헤더
Subject   [NFL] 어떤 팀을 빨까요?
(나중에 사진이나 동영상 넣어야겠음요 )

NFL이 시즌 중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슈퍼볼이 100일도 안남았다던데 시간 참 빠르게 가네요.
홍차넷 현시점 기준 안물안궁이긴 합니다만, 디시인사이드 미식축구 갤러리 같은 곳에서는 꾸준히 어느팀 빨까? 추천점~ 이런 문의가 올라옵니다.
혹시나 NFL 관심은 가지시되 응원팀이 없어 시작을 못하고 계신분이 있으실지도 몰라 한번 글을 올려봅니다.

1. 일단 당연하게도 꾸준하게 성적 잘 뽑는 팀이 좋습니다. 야쿠르트 팬인 무라카미 하루키는 '응원팀이 이길때 몸에서 좋은 호르몬이 나온다.'는 기사를 읽고 '여어 지나간 30년의 호르몬을 돌려줘.' 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진구구장은 도쿄돔보다 좋잖아 (개취입니다)>


그런데 NFL은 꾸준하게 성적 잘 뽑는 팀이 별로 없어요. 아웃라이어로는 뉴잉글랜드 팻츠가 있고 (반대편 아웃라이어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있겠습니다.), 또 피츠버그 스틸러스나 그린베이 패커스같은 팀은 지난 10년 가까이 꾸준히 괜찮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대부분은 한두서너해 반짝 하면 또 한두서너해는 성적 꼴아박는 패턴을 보입니다. 슈퍼볼 50의 챔피언인 덴버 브롱코스는 다음해 플옵 탈락에 그 다음해는 드래프트 5순위까지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드래프트에서 5-2-3-3-5-4 순위를 찍던 잭슨빌 재규어스는 지난시즌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올라가게 되었구요.


이유를 들자면 1) 자비없는 하드 샐러리캡이라 잘하는 선수가 많아지면 방출해야 한다는 점. 즉 메이저리그 빅마켓팀이나 유럽의 빅클럽처럼 돈으로 승리를 살수가 없다는 점. 2) 종목 특성상 부상이 잦아서 주요 선수 한두 명 다치면 그해 농사 말아먹는다는 점. 3) 매년 대학리그를 씹어먹고 프로에 올라오는 즉전급 선수들이 많다는 점을 들 수 있을거 같습니다. 즉 NFL은 돌고 도는 리그라 꾸준한 성적을 내줄만 한 팀을 추천해주기가 어려워요.


다만 향후 몇 년간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 높은 팀이 어디가 있을까를 굳이 추측해보자면 잘하고 어린 쿼터백이 있는 팀이라고 할만합니다. 위에서 언급한 팻츠, 패커스, 스틸러스 모두 프랜차이즈 쿼터백이 중심을 잡아준 게 안정적인 성적을 낸 가장 큰 요인이라고 생각해요. 그런 의미에선 러셀 윌슨이 아직 팔팔한 시애틀 시호크스나 개인적으로는 어린 큐비중에 가장 높게 보는 카슨 웬츠의 필라델피아 이글스나 드션 왓슨의 휴스턴 텍산스가 미래가 밝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같은 경우에 패트릭 마홈즈의 캔자스시티 칲스나 제라드 고프의 엘에이 램스도 추가 할만할거 같구요.



<이중에서 데릭 카는 부상이 닥 프레스콧은 원래 실링이 좀 아쉽...>


2. 그러면 성적 말고 뭐가 있을까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일단 명문팀부터 알아봅시다.

기본적으로 명문 상위5개팀 이야기하면 피츠버그 스틸러스, 댈러스 카우보이스,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뉴잉글랜드 팻츠, 그린베이 패커스를 꼽을수 있을거 같습니다. 굳이 하나 더 붙이면 뉴욕 자이언츠. 명문이라서 그렇겠지만 인기팀들도 보통 위의 팀들을 꼽습니다. 이런 팀 빨면 괜히 명문부심이 들기도 하고 팀 sns 팔로우하면 볼 수 있는 현지팬들의 병림픽에 지루하진 않아요.

3. 전통적인 추전방법인데 MLB나 NBA, 혹은 NHL 응원팀 있으면 해당 연고지 팀으로 선택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같은 지역 연고팀끼리 서로서로 중요 경기 있으면 응원하고, 또 타종목 선수들 초청해서 행사하고 이런 거 많이 하거든요. 이렇게 하나의 도시나 지역 정해서 응원팀 통일하면 명예시민 된 거 같은 느낌이 든것 같기도 합니다.

4. 유니폼은 워낙에 개취라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론 응원팀인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제일 나은 거 같음. 그 외엔 돌핀스, 콜츠, 레이더스, 자이언츠, 패커스, 세인츠 이런팀들 유니폼이 이뻐보입니다. 이런팀들 색 조합이 괜찮아서 관련 상품들도 이쁘게 잘 빠지더라구요.

5. 미국에 사는 사람은 자기 동네팀 빠는게 기본이지만 우리나라는 크게 상관이 없지요. 그래도 생각해본 게 2가지 있습니다.

첫째 혹시라도 나중에 직관을 가려한다. 그때 가기 편하려면 직항 있는 도시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팀은 지금 대한항공 기준으론 LA, 뉴욕, 워싱턴 D.C, 댈러스, 마이애미,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시카고, 애틀랜타 소재 팀들이 있네요. 이런건 자꾸 생기고 없어지간 하지만.

둘째 시즌 경기를 라이브로 볼 때 기본 시간대가 월요일 새벽 2,3시냐, 월요일 5시반,6시반로 나뉘는데 개인적으론 후자가 훨씬 보기 편합니다. 이건 경기장이 속한 시간대 따라 결정되는데 즉 대부분의 양대 컨퍼런스 서부팀들이 라이브로 보기엔 낫다는 말씀입니다.

6. 비시즌기간 공개되는 NFL top 100이라고 100명의 NFL 스타 랭킹 영상이 있어요.
http://www.nfl.com/network/top100
이거 보다가 맘에 드는 선수가 있다면 그 선수 따라서 응원팀 정하는 경우가 또 제법 되는거 같더라구요.

뭐 생각나는 대로 적어봤습니다. 새로 응원팀 찾으실 분은 좋은 팀 고르셨으면 좋겠고, 이미 응원팀있으신 분은...뭐 언젠가 우승하겠죠? ㅠㅠ



3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5364 1
    15958 일상/생각end..? 혹은 and 43 swear 26/01/07 1054 40
    15957 창작또 다른 2025년 (21 / 끝) 2 트린 26/01/06 279 6
    15956 오프모임신년기념 시 모임 8 간로 26/01/06 511 2
    15955 일상/생각팬(Fan) 홀로그램 프로젝터 사용후기 7 시그라프 26/01/05 513 3
    15954 스포츠[MLB] 오카모토 카즈마 4년 60M 토론토행 김치찌개 26/01/05 190 0
    15953 스포츠[MLB] 이마이 타츠야 3년 63M 휴스턴행 김치찌개 26/01/05 153 0
    15952 창작또 다른 2025년 (20) 트린 26/01/04 211 1
    15951 여행몰디브 여행 후기 5 당근매니아 26/01/04 1295 8
    15950 역사종말의 날을 위해 준비되었던 크래커. 14 joel 26/01/04 828 21
    15949 문화/예술한국의 평범하고 선량한 시민이 푸틴이나 트럼프의 만행에 대해 책임이 있느냐고 물었다 6 알료사 26/01/04 804 12
    15948 일상/생각호의가 계속되면~ 문구점 편 바지가작다 26/01/03 486 6
    15947 일상/생각옛날 감성을 한번 느껴볼까요?? 4 큐리스 26/01/02 653 2
    15946 창작또 다른 2025년 (19) 트린 26/01/02 217 2
    15945 IT/컴퓨터바이브 코딩을 해봅시다. - 실천편 및 소개 스톤위키 26/01/02 303 1
    15944 오프모임1월 9일 저녁 모임 30 분투 26/01/01 1044 4
    15943 도서/문학2025년에 읽은 책을 추천합니다. 3 소반 26/01/01 627 16
    15942 일상/생각2025년 결산과 2026년의 계획 메존일각 25/12/31 320 3
    15941 창작또 다른 2025년 (18) 1 트린 25/12/31 261 3
    15940 일상/생각2025년 Recap 2 다크초코 25/12/31 478 2
    15939 일상/생각가끔 이불킥하는 에피소드 (새희망씨앗) 1 nm막장 25/12/31 373 2
    15938 일상/생각연말입니다 난감이좋아 25/12/31 343 2
    15937 IT/컴퓨터바이브 코딩을 해봅시다. 6 스톤위키 25/12/30 678 0
    15936 창작또 다른 2025년 (17) 4 트린 25/12/29 303 3
    15935 사회2025년 주요 사건을 정리해봅니다. 5 노바로마 25/12/29 578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