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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 19/04/26 23:26:21 |
| Name | 우주견공 |
| File #1 | 11.png (18.3 KB), Download : 12 |
| Subject | (스포) 엔드 게임 엔딩은 의도된 것이다? |
 엔드 게임 감상평들을 보다보니 대체로 캡아 벤치 씬은 오류 투성이라는 의견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꽤 그렇듯한 의견을 읽게 되어 그것을 기초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두가지 가정, 타임 패러독스는 발생하지 않는다 (by 헐크) 인피니티 스톤이 제자리에 있으면 우주의 흐름은 유지된다 그렇다면 과거로 갔던 캡틴 아메리카가 타임머신이 아니라 짠하고 벤치에 나타난 것일까요? 제 추측은 벤치에 앉아있던 할아버지 캡틴은 타임머신을 타고 간 캡틴이 아니라 시공간이 무한히 반복되는 상황에서 다른 우주에서 넘어온 캡틴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영화의 배경이 된 세계는 시간 강탈이 처음으로 시도된 세계가 아니고 시간 여행은 평행 세계를 일으키고, 그 각각은 다시 인피니티워를 일으킵니다. 타노스가 미래로 넘어가서 죽어버린 세계를 제외하고 말이죠. 설정 상 페기 카터는 2차 세계 대전 참전 용사와 1953년에 재회하고 결혼하여 아들 딸을 낳고 살다가, 2016년 시빌워 떄 사망했습니다. 페기의 남편에 대해서는 자세한 정보가 전혀 없는데, 만약 이 남편이 다른 세계에서 온 캡틴이라면? 인피니티 스톤을 모두 제자리에 돌려놓고 40~50년대로 돌아가서 그 세계의 캡틴에게는 어벤저스를 맡겨두고 본인은 페기와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았던건 아닌가 하는거죠. 세계의 위기가 있더라도 어벤저스가 승리할 것을 알기에 편한히 인생을 즐길 수 있었을 것이란 생각이 드네요. 루소 형제와 작가진들이 상상하 것에서 너무 나간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가장 현실적이고 완벽한 대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마블 드라마가 더 많이 나오면서 설정 충돌이 발생하더라도 응 평행세계야 하는 걸로 다 퉁쳐버릴 수도 있구요. 우리가 아이언맨 이후 쭉 봐왔던 MCU에는 이미 다른 한명의 캡틴이 페기랑 잘 살고 있던건 아닐까 그러다가 '아 오늘인가? 녀석들 놀라 자빠지겠지? ㅋㅋㅋㅋ' 하고 타임 머신 뒤쪽에 자리잡고 쪼개고 있던게 아닐까 단순한 영화적 허용이 아니라고 가정한다면 어떤 다른 상상을 해볼 수 있을 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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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여태까지는 그냥 출발할때 세팅한 그대로 가서 몰래 할일만 슉샥슉샥하고 철저하게 현재의 기술력에 의존해서 돌아왔으니까 그랬던거라고 생각해요. 전부 현재 기술력으로 과거로 가서, 그 과거 시점에서 역시 현재 기술력으로 세팅해둔대로 돌아온거고
이번에는 과거로 가서 눌러앉아 살다가 그 과거에서도 기술이 충분히 발전한 이후 그쪽의 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출발했으니 굳이 기계위로 돌아올 필요가 없었던거죠. 현재에서 과거에 갈때 장소를 정한것처럼 돌아올떄도 거기서 장소를 정할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출발한 그 우주로 돌아오는거야 돌아갈 준비를 했으니 그걸 분석하면 간단한거구요
이번에는 과거로 가서 눌러앉아 살다가 그 과거에서도 기술이 충분히 발전한 이후 그쪽의 기술의 도움을 받아서 출발했으니 굳이 기계위로 돌아올 필요가 없었던거죠. 현재에서 과거에 갈때 장소를 정한것처럼 돌아올떄도 거기서 장소를 정할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출발한 그 우주로 돌아오는거야 돌아갈 준비를 했으니 그걸 분석하면 간단한거구요
그럴 수도 있죠. 제 상상의 요지는 캡틴이 넘어가 페기와 살다온 과거는 헐크가 기다리고 있는 세계와 다른 평행세계라는 것인데요. 그 세계에도 빙하에 잠들어있는 다른 스티브 로저스가 있어야합니다. 2012년에 다른 스티브와 조우해서 싸움을 벌였던 것 처럼요. 빙하속 다른 캡틴이 깨어나서 페기를 만나게 되면 윈터솔저의 장면처럼 다 다른 사람과 결혼한 다 늙은 페기카터와 만나게 되는거죠. 그럼 마찬가지로 영화속 스티브로저스가 만난 페기카터의 남편은 다른 언젠가 시간여행을 해서 과거로온 스티브는 아닐까 하는 겁니다.
작가가 의도한 바는 아닐 것 같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앞뒤가 딱딱 맞는것 같고, 그럼 구지 시간여행을 한번더 할필요가 없다는 생각까지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SF적 상상이니까 너무 진지하게 받지않으셔도 됩니다.
작가가 의도한 바는 아닐 것 같지만 그렇게 생각하면 앞뒤가 딱딱 맞는것 같고, 그럼 구지 시간여행을 한번더 할필요가 없다는 생각까지 할수 있지 않을까요? 그냥 SF적 상상이니까 너무 진지하게 받지않으셔도 됩니다.
시간여행을 하는 순간 평행우주가 생겼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안그럼 모순이 생기는게 2014년에서 현재 우주로 타노스가 넘어와 죽어버렸죠. 캡틴이 2014년에 파워스톤과 소울스톤을 돌려줘도 그 타임라인에선 타노스는 살아날수가 없어요. 그치만 2012년 마인드 스톤과 타임스톤을 돌려놓은 세계는 타노스가 살아있어요.
스톤을 복구하지 않았을때 발생하는 위험은 백투더퓨쳐에서 존재가 지워지는것 같은 위기가 아니라 응당 있어야할 사건의 흐름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죠. 어벤저스가 타임스톤을 빌려 타노스를 무찌르되 에이션트원에게 돌려... 더 보기
스톤을 복구하지 않았을때 발생하는 위험은 백투더퓨쳐에서 존재가 지워지는것 같은 위기가 아니라 응당 있어야할 사건의 흐름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죠. 어벤저스가 타임스톤을 빌려 타노스를 무찌르되 에이션트원에게 돌려... 더 보기
시간여행을 하는 순간 평행우주가 생겼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안그럼 모순이 생기는게 2014년에서 현재 우주로 타노스가 넘어와 죽어버렸죠. 캡틴이 2014년에 파워스톤과 소울스톤을 돌려줘도 그 타임라인에선 타노스는 살아날수가 없어요. 그치만 2012년 마인드 스톤과 타임스톤을 돌려놓은 세계는 타노스가 살아있어요.
스톤을 복구하지 않았을때 발생하는 위험은 백투더퓨쳐에서 존재가 지워지는것 같은 위기가 아니라 응당 있어야할 사건의 흐름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죠. 어벤저스가 타임스톤을 빌려 타노스를 무찌르되 에이션트원에게 돌려주지않으면 2012년에서 분기가 생긴 그 세계는 닥터가 도르마무를 막지 못합니다. 그런 종류의 위기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어벤저스가 시간 강탈을 하는 순간 최소한 원세계외에 1970 2012 2013 2014 네개의 독립된 세계가 만들어진걸로 봐야해요. 타임머신이 아니라 평행세계생성장치로 보는게 영화의 개연성이 덜 해치는 해석이라고 생각해요.
스톤을 복구하지 않았을때 발생하는 위험은 백투더퓨쳐에서 존재가 지워지는것 같은 위기가 아니라 응당 있어야할 사건의 흐름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는 것이죠. 어벤저스가 타임스톤을 빌려 타노스를 무찌르되 에이션트원에게 돌려주지않으면 2012년에서 분기가 생긴 그 세계는 닥터가 도르마무를 막지 못합니다. 그런 종류의 위기로 봐야하지 않을까요?
어벤저스가 시간 강탈을 하는 순간 최소한 원세계외에 1970 2012 2013 2014 네개의 독립된 세계가 만들어진걸로 봐야해요. 타임머신이 아니라 평행세계생성장치로 보는게 영화의 개연성이 덜 해치는 해석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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